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차 산업 발전과 소비 촉진을 위해 ‘국산 차 경쟁력 강화 품질기준 설정’을 주제로 24일 제주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제주시 오등동)에서 학술토론회를 연다. 우리나라는 전남, 경남,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 2,734헥타르(ha) 면적에서 3,820톤의 차를 생산한다. 차 산업법에 따르면 우리나라 차는 찻잎 채취 시기(절기)와 부위에 따라 우전, 세작, 중작, 대작으로 나뉜다. 그러나 기후조건에 따라 찻잎 생육 정도가 다르고 생산 불가능한 지역도 있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품질기준 설정이 필요하다. 1) 우전: 해당 연도 기상 조건에 따라 전반적으로 평년에 해당하는 절기상 곡우(穀雨) 이전에 채취한 차나무 잎으로 1심 2엽(싹+잎2개)을 사용한 것 2) 곡우: 절기상 곡우 또는 곡우 이후 7일 이내에 채취한 차나무 잎으로 1심 2엽을 사용한 것 3) 세작: 절기상 곡우 이후 8일에서 10일 사이에 채취한 차나무 잎으로 1심 3엽(싹+잎3개)을 사용한 것 4) 중작: 5월에 채취한 차나무 잎으로 1심 3엽을 사용한 것 5) 대작: 6월 이후에 채취한 차나무 잎을 사용한 것 이번 토론회는 차 산업계의 오랜 요구사항인 차의 품질 표시 관리와 평
동남아시아에서 이슬람 최대 성절인 라마단이 쇼핑업계의 대목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동남아와 대만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가 올해 라마단 기간(3월 23일~4월 20일) 동안 동남아 무슬림들에게 K-제품이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마단은 이슬람교에서 행하는 한 달가량의 종교적 금식 기간으로 무슬림에게 신성한 시기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금식 전후로 가족이나 지인들과 특식 또는 다양한 식사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라마단 기간 동안 소비 심리가 높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쇼피코리아는 올해 라마단 기간에 말레이시아(무슬림 인구 비중 61%), 싱가포르(16%) 등 이슬람교도가 많은 주요 동남아 시장에서 K-제품 주문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라마단 기간 쇼피 플랫폼 내 식품류 주문량 증가 불닭소스‧라면류 등 K-푸드 성장세 쇼피에 따르면 지난해 라마단 기간 쇼피 말레이시아의 전체 주문 건수는 직전 동기 대비 53% 증가했고, 그중에서도 식음료 제품 주문 건수가 62% 상승했다. 해가 떠 있는 동안 식사를 할 수 없는 라마단의 특성상 음식에 대한 보상 심리가 작용해 오히려 금식 기간에 식품 주문 건수가 늘어났다
지난 23년간 국내 창업시장의 활성화와 프랜차이즈 교류의 장이 된 부산창업박람회가 오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동남권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최신 트렌드와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프랜차이즈 본사들에게는 지역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과 홍보를 통한 가맹사업자 모집의 기회를 제공한다. 코로나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이 올해 해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20일을 기점으로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전환되는 등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빠른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어 창업시장에서의 기대감도 높아질 전망이다. 중소 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2022년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3고(高) 여파로 부동산업 창업은 감소하였으나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과 전자상거래 증가 영향으로 도·소매업(7.3%↑) ▲농·임·어업 및 광업(12.9%↑) ▲교육서비스업(4.3%↑) ▲예술·스포츠·여가업(6.6%↑) 등은 전년 대비 창업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창업박람회는 기존의 외식업, 카페, 교육 서비스업, 유통, 미용,
중국의 야채주스 시장이 점점 규모를 키우고 있다. 음식 섭취 시 느껴지는 느끼함을 잡아주거나 지방 분해 촉진 등 건강에 도움 되는 야채주스는 건강음료 분야에서 비교적 블루오션이다. 모경 시장정보 조사기관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타오바오 티몰 플랫폼 내 야채주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0% 이상 증가하는 등 뛰어난 성장 잠재력을 보였다. 특히 케일주스의 경우 12월에 전년 동기대비 무려 274.93% 증가했다. 전 세계 야채주스 시장도 주목할만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리서치 앤 마켓 보고서에 의하면 글로벌 야채주스 시장 규모는 2020년 347억 달러이며 2026년엔 472억 달러에 이르는 등 연평균 성장률이 5.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 야채주스 시장은 8.5%의 연평균 성장률로 2020년의 51.3억 달러에서 98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야채는 과일과 비교하면 생식에 불리함이 있는 등 간편한 섭취에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당분이 없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건강상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야채주스는 이러한 단점은 개선하고 장점은 유지하여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정부 문서인 <중국인 식생활 지침>에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봄철 환절기가 찾아오면서 슈퍼푸드로 만든 식음료 제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신체 균형이 깨지기 쉬운데 이를 예방하려면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슈퍼푸드'란 면역력을 강화하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일컫는 말로, 체내에서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풍부한데다 대부분 저칼로리라는 점이 특징이다. 식음료 업체에서는 검정보리, 귀리, 알로에 등 슈퍼푸드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여 봄철 면역 관리에 나선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는 차세대 슈퍼푸드로 꼽히는 검정보리를 일상에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음료화한 제품이다. 제품의 주원료인 검정보리는 농촌진흥청이 세계 최초 개발한 프리미엄 보리 신품종으로 일반 보리 대비 식이섬유가 1.5배 많고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베타글루칸 등이 풍부해 혈관질환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블랙보리는 100% 국내산 검정보리로 제조돼 보리의 깊고 진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보리차 특성상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가 탁월해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 속 건강한
인천광역시는 위생개선이 시급한 소규모 음식점, 식중독 발생 우려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위생환경 개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환경 개선사업’은 시민사회단체 및 주민의견을 반영한 주민참여예산 협치형 의제로 채택돼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총3억8천만 원의 시비를 확보해 위생환경이 취약한 800개소 음식점을 대상으로 1개 업소당 최대 150만 원을 지원 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소규모 음식점 및 식중독 발생우려 또는 위생관리 미흡 품목을 조리·판매하는 음식점을 우선 선발 지원할 계획이다. 영업주 스스로 청결한 위생관리 능력을 갖출수 있도록 전문강사가 직접 영업장을 방문해 1:1현장 맞춤형 기술지원 사업과 연계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범위는 △위생등급제 지정 컨설팅 비용 지원(1개 업소당 500천원) △후드 및 덕트 교체·청소 지원( 1개 업소당 1,000천원) △조리장 정리수납 정리 지원(1개 업소당 500천원) 등 이다. 사업참여 희망자는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26일 까지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관할 소재지 군·구 위생과에 신청서 등 서류를 팩스, 우편 또는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해당 위생과에 문의하면 된다.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스페셜티 커피 전문 기업 ‘커피 리브레’와 협업한 스페셜 블렌드 ‘리브레 스페셜티’를 내달 초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커피 마니아 사이에서 ‘커피 성지순례’의 대표 코스로 불리는 ‘커피 리브레’가 직접 소싱한 스페셜티 생두로 던킨이 로스팅한 스페셜 블렌드를 700여 개 매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던킨은 던킨 에스프레소 블렌드, 콜드브루, 디카페인 커피, 시즈널 세컨드 블렌드에 이어 스페셜 블렌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커피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새롭게 출시하는 ‘리브레 스페셜티’는 우리나라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개척한 국내 로스터리 대표 브랜드이자 한국인 최초 큐그레이더(커피 감별사) 서필훈 대표가 이끄는 ‘커피 리브레’와 손잡고 선보이는 스페셜티 커피이다. ‘리브레 스페셜티’는 커피 리브레가 엄격하게 관리하는 12개국, 100여 개의 커피 농가에서 생산한 높은 품질의 스페셜티 생두만을 엄선해 구성했으며, 블렌드 배합 및 로스팅 레벨 등 원두 개발도 던킨과 커피 리브레가 함께 진행했다. 던킨 ‘리브레 스페셜티’는 향이 풍부한 에티오피아, 묵직한 바디감의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는 22일부터 ‘2023 성공귀촌설계 아카데미’ 교육 대행 기관을 모집한다. 성공귀촌설계 아카데미는 경기도 귀촌에 관심 있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귀촌 설계 및 농업농촌의 이해, 성공 귀농·귀촌 사례, 작물별 재배 기술 등 성공적인 귀촌을 위한 체험형 단기 교육을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 내 농업·농촌 교육과정 기획 및 운영할 수 있는 민간전문 기관 또는 단체이며, 현장 교육이 가능한 약 10개 내외로 선발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귀촌의 이해, 정착 탐구, 농촌공동체 구성 및 운영 등 성공적인 귀촌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최소 50시간 이상으로 구성하여야 하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교육포털에 등록될 예정이다. 공고를 통해 선정되는 교육 대행 기관에는 최대 1,500만 원의 교육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총 230명의 귀농·귀촌임을 양성하는데 뜻을 함께할 교육 대행 기관은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4월7일까지 신청서류를 우편과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경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중소기업 제품의 유통·판로 다변화와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2023년 경기도 중소기업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과 품질은 우수하지만, 판로개척·홍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진 촬영과 제품 소개 상세페이지 제작, 판매 교육, 온오프라인 마케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사업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올해 총 3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700여 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11번가, 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지능형 판매점(스마트스토어) 같은 온라인 유통·쇼핑 채널과 대형마트, 아울렛,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과 협업해 다양한 판로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정기 기획전과 특가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으며 배너 노출, 행사 기획 등 홍보활동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 대 기업(B2B)/기업 대 고객(B2C) 특판지원, 소비자체험단·누리소통망(SNS)홍보, 산학협력 연계 마케팅 등 다양한 맞춤형 마케팅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홍보·마케팅 전략과 판매관리 등 교육을 지원하고 온라인
강동구가 친환경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를 구립천호도서관과 암사2동 주민센터에 추가 설치하고 24일부터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무인판매대는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구민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함으로써, 각 가정에서 우리 농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무인판매대의 친환경농산물은 한 끼 식사 분량으로 소포장되어 주민 이용에 편의를 더했으며, 특히 이번에 설치된 무인판매대는 ‘2022년 주민참여예산’에 따라 구민이 직접 사업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건의하여 편성된 예산을 바탕으로 추진된 사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친환경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는 월요일~금요일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현금, 신용카드, 제로페이 등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다만, 제5호점인 천호도서관점은 도서관 휴관일인 월요일은 운영되지 않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 강동구청 푸른도시과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삼 푸른도시과장은 “본 사업이 주민의 참여와 협력에 의해 이루어진 사업인 만큼 무인판매대 이용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며 ”고물가 시대에 급등한 식자재 가격으로 각 가정에서 식탁을 차리
충남도가 도내 전통주 산업의 발전과 함께 농업·외식업·관광업 등 지역경제의 동반성장을 꿈꾼다. 도는 21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전통주 산업 육성·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2023년 제1회 충남 술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도와 충남연구원이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도내 전통주 제조 경영체의 교류를 확대하고 전문가와 함께 전통주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도·시군 관계 공무원, 전통주 양조 경영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포럼은 기조 발제, 특강, 토론 및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용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가 ‘충남 전통주 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정제민 한국와인생산협회장이 ‘충남 술 발전을 위한 주세법 및 주류 정책 제안’ 특강을 펼쳤다. 김 박사는 기조 발제를 통해 종량세 전환 등 국제 흐름과 젊은 세대 문화, 규제 완화 등 전통주 산업 관련 주요 현안 및 과제를 소개하고 전통주의 가치와 정체성 확립, 민관 협력 체계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술 소비 시장의 변화, 우리 술의 어려움, 주세법 및 주세제도의 개선 방향 등을 설명했으며, 충남 술 발전 전담조
울릉군은 “지역특산작물 활용 가공제품 품평회”를 3월 2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릉군 농산물가공 아카데미교육생, 슬로푸드회원, 농업인단체 회원, 지역 가공업체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에서 지역 특산품을 활용하여 연구개발한 가공제품인 마가목와인, 호박와인, 마가목발효주, 특산물 분말제품과 부지갱이 냉동만두의 제품개발과정 소개와 시음, 시식 및 평가 뿐만 아니라 상품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산채건조나물 압축형 산채 밀키트 제품 소개와 울릉도 부지갱이를 원료로 농촌진흥청과 경북농업기술원 연구과제로 개발하여 민간업체에서 제조, 판매하는 울릉도 섬쑥부쟁이 효소제품에 대한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품평회는 우수한 특산자원을 많이 보유하고도 가공제품 다양화가 부족한 우리군의 여건을 개선하고자 부가가치가 높고 다양한 기능성이 내재된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홍보하여 단계적으로 민간에 기술이 이전되어 울릉군 가공산업의 기반이 튼실하게 구축되도록 기획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고유 특산작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을 연구개발하고 그 성과가 가공창업으로 이어져 울릉군 농업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