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4개 배달플랫폼의 ‘상생지수’를 평가한 결과, 배달플랫폼 이용 수수료가 16.9%~29.3%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광고와 정산 등에 있어서 소상공인이 느끼는 불공정 체감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최초로 '배달플랫폼 상생지수'를 개발하여, 19일 국내 주요 배달플랫폼 4개 사 대상 '2025 배달플랫폼 상생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올해 6월 ‘온라인플랫폼 수수료 실태조사’ 후속 조치로, 배달플랫폼의 소상공인 상생 수준을 진단하고 플랫폼사의 자발적인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됐다. 평가는 입점업체의 총 플랫폼 이용 수수료율 및 수수료 변화율을 분석하는 실측지표, 불공정 거래, 할인·광고비 부담, 정산 및 소통 만족도 등 실제 이용 체감도를 평가하는 체감지표 2개 영역, 플랫폼사의 상생 활동 사업을 반영한 기타 항목으로 이뤄졌다. 기타 항목은 플랫폼사로부터 받은 사업실적 요약서와 증빙자료를 토대로 수수료·광고 등 소상공인 상생지원, 지역사회 공헌, 입점업체와의 소통 노력 등을 평가했다. 조사 표본은 서울 시내 권역별 인구 분포와 업종·매출 규모 등을 고려해 특정 지역·업종·매출에 편중되지 않도록 설계했다. 플랫
거창군은 군을 대표하는 음식점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거창군 대표맛집 ‘거창韓맛집’ 추가 지정을 위한 접수를 진행한다. 거창군은 지난해 관내 외식업소 10개소를 ‘거창韓맛집’으로 처음 선정하고 인증 현판 부착과 맛지도 제작·배포 등 홍보를 추진해 왔다. 대표맛집 제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과 지역 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해 올해 추가 지정을 추진한다. 이번 추가 선정 규모는 20개소이며, 2024년 선정 업소 10개소와 합하면 ‘거창韓맛집’은 총 30개소로 확대된다. 선정 결과는 2026년 4월 발표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거창군에서 영업신고 후 12개월 이상 영업 중인 일반음식점이 대상이며, 영업주가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는 거창군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방문·우편·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신청 기한은 2026년 1월 9일까지다. 선정 방법은 서류심사, 군민 모바일 투표, 전문가 현장심사를 거쳐 진행된다. 현장심사단은 음식의 맛, 식재료, 가격, 위생, 친절, 메뉴의 대표성 등 항목을 평가하고,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곳은 인증 현판을 부착하고 맛지도 제작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 번의 선정’에 그치지 않도록
고흥군은 지난 17일 도양읍 소재 ‘그래피’에서 청년 창업가의 안정적인 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2025년 청년 창업 도전 프로젝트’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판식은 ‘청년 창업 도전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된 청년 사업장에 현판을 설치하고, 청년 창업가들의 새로운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참여 청년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년 창업 도전 프로젝트’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청년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 공간 지원 ▲사업화 자금 지원 ▲전문가 컨설팅 및 멘토링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청년 창업가와 창업 6개월 이내의 초기 창업자 16명을 대상으로 고흥썬밸리리조트에서 2박 3일간의 집중 교육(부트캠프)을 운영했으며, 이 가운데 참신한 아이디어와 성장 가능성이 있는 8명을 최종 선정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청년 창업가는 “막연했
고성군은 예비·초기 농산물가공 창업자의 실전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한'농산물가공 창업 실전 전략 아카데미'를 12월 18일 수료식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8월 25일부터 12월 8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교육생 6명을 대상으로 브랜딩 전략 수립, 사업계획서 작성, 정부지원사업 대응 전략 등 농산물가공 창업 전반에 대한 실무 중심 교육과 1:1 맞춤형 컨설팅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선배 창업자 특강을 시작으로 기업 진단 멘토링, 브랜딩·패키지 성공사례 분석, 로컬 브랜딩 전략 수립, 정부지원사업 이해 및 실전 사업계획서 작성, 기업별 사업계획 고도화 컨설팅, 대면평가 자료 전략 멘토링까지 단계적으로 운영되어 참여 농가의 사업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회차별로 농가당 최대 2시간 이상의 집중 멘토링을 제공하여 각 기업의 제품 특성과 사업 여건을 반영한 실질적인 사업 전략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단순 이론 교육이 아닌 ‘바로 적용 가능한 창업 전략 수립’에 높은 호응을 얻었다. 수료식에서는 교육 성과 공유와 함께 기업별 사업계획 추진 방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교육생들은 “막연했던 창업 구상이 구체적인 사업계획으로
음악·공연 기반 문화 라운지 ‘잼라운지(JAM LOUNGE)’가 홍대 지역에 신규 지점 ‘잼라운지 홍대점’을 정식 오픈했다. 잼라운지는 게임 사운드 전문기업 창조공작소가 운영하는 브랜드로, 2020년 선릉역 인근 1호점 개관 이후 게임·IT 업계 관계자들의 네트워킹 거점으로 자리 잡아왔다. 선릉점은 녹음실과 라이브 공연장을 결합한 구조로, 세미나, 발표회, 쇼케이스, 소규모 공연 등 다양한 목적의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이러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연 관람과 휴식이 가능한 라운지형 공간 모델을 구축했다. 잼라운지는 업계 교류를 위한 행사뿐 아니라 소규모 공연과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홍대에 새로 문을 연 ‘잼라운지 홍대점’은 선릉점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확장한 지점으로, 스테이지 중심의 라운지 좌석 구성과 바(Bar) 공간을 갖춰 방문자가 음악을 감상하며 머무를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됐다. 내부는 공연 무대를 중심으로 한 라운지형 좌석과 휴식 공간으로 이뤄져 있으며, 식음(F&B)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공연 관람과 머무르는 경험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 창조공작소의 사운드 장비 운용 및 공연 기획 노하우가
이천에서 딸기농장을 운영하는 전태휘 대표는 ‘경기도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환경 변화에 취약한 딸기 육묘의 어려움을 데이터 기반 영농으로 극복했다. 전 대표는 데이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작물, 시설, 기술, 판매의 통합 분석을 기반으로 기준값 관리를 적용했다. 감에 의존하지 않고 온습도와 토양 산성도, 차광 등을 표준화하면서 재배환경의 변화를 민감하게 포착해 개선할 수 있게 됐고, 과도한 설비 없이도 일정한 품질 유지가 가능해졌다. 이러한 운영을 통해 기존 65~70%대를 기록하던 활착률은 93~95%로 크게 개선됐으며 12~18%에 달하던 고사율도 4분의 1인 3~5%로 크게 낮아졌다. 들쑥날쑥한 품질이 안정화되며 수익성 역시 크게 개선됐다. 경기도는 1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열고, 2년차 추진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의 참여 농어민과 청년 농어민, 귀농인, 관계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는 3년 동안 300명의 소득을 30%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경영진단–맞춤형 컨설팅–교육–기반시설 지
‘브라운백’이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 상업용 커피머신 ‘어웨어(Aware)’를 공식 출시했다. 어웨어는 커피 품질 편차, 인력난, 수입 제품 의존도 등 카페 산업이 겪어온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머신으로, 본격적인 상업용 클라우드 커피머신 시대를 예고한다. 국내 커피 시장은 전국 카페 수가 약 13만 개에 이르며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경쟁 과열 산업으로 평가된다. 이에 더해 인력난과 운영비 상승, 품질 표준화 실패 문제가 점차 심화되고 있다. 또한, 커피머신은 수입 의존도가 높아 AS 대응, 부품 수급, 매장별 데이터 관리 등에서 한계가 지적돼 왔다. 브라운백은 커피머신 구독 서비스 ‘블리스’를 운영하며 3,000개 이상의 고객사 데이터를 축적해 왔고,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머신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출시된 어웨어는 국내에서 설계·개발·제조까지 이루어져, 한국 카페 운영 환경을 정확히 반영했다는 점에서 뚜렷한 차별성을 가진다. 클라우드를 통한 레시피 배포, 추출 편차 제어, 생산성 등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기존 머신의 기술적 한계를 보완했다. 어웨어는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통해 커피 전문가가 개발한 레시피를 배포받아 매장에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한우·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제주산 한우·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은 11월 2일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뒤 12월 1일 제주항에서 첫 수출분이 선적됐다. 도내 수출가공장 4곳은 16일까지 싱가포르에 19톤, 50만 8,000달러(약 7억 4,000만 원)를 수출했다. 지난해 제주 축산물 총수출액 102만 7,000달러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도내 수출가공장 4곳은 싱가포르 수입업체 6곳과 양해각서(MOU) 또는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된 제주산 한우·돼지고기는 싱가포르 정부의 수입 검사를 마치고 현지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싱가포르 수출가격은 도내 유통가격의 1.2배 수준이다. 싱가포르 현지 고급 유통매장에서는 한우(등심1++) ㎏당 35만~43만 원, 흑돼지(삼겹) ㎏당 10만 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된다.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수입업체와 레스토랑이 제주산 한우·돼지고기 물량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부 수입업체는 제주산 한우·돼지고기 판촉을 위한 런칭행사를 현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신시장 개척으로 내년 제주산 축산물 수출 전망이 밝다. 업체별 연간 수출량을 파악한 결과 한우고기 93톤
서울 은평구는 서울시에서 주관한 ‘2025년 식품위생 및 정책분야 종합평가’에서 정량평가 최우수상과 정성평가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인프라 ▲지도점검 ▲수거검사 및 민원처리 ▲식중독 대응 및 식품접객업소 관리 ▲식생활 개선 ▲시정참여 ▲시민 행정서비스 등 식품위생관리 7개 분야 24개 지표를 기준으로 실시됐다. 구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활용한 민관 합동점검을 통해 관내 식품접객업소 등 8,812개소의 위생 점검을 했으며, ‘식품관련 업체 점검’, ‘민관합동점검’, ‘민원처리’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또한 음식점 ▲위생등급제 운영 ▲집단급식소 채소·과일 섭취 늘리기 사업 ▲축산물 수거 검사율 ▲지역급식관리센터 점검 등 12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는 등 7개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신규접객업소 및 위생취약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꾸러미 배부, K급 소화기 지원 등 영업주 위생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위생관리 달인되기 사업’을 추진해 구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 구는 이번 수상으로 5천만 원의 성과급을 확보했으며, 해당 상금은 음식문화개선사업과
높은 고용률을 유지하며 자율근무제와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한 중소기업, 체계적인 직무교육과 조직문화 혁신으로 청년의 조기 퇴사를 줄인 IT기업, 전 직원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문화를 개선하며 청년 고용을 확대한 건축 전문기업. 서울시가 이처럼 청년이 입사해 오래 일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직접 인증하고, 청년친화 일자리 확산에 나선다. ㈜아이투맥스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청년 채용을 꾸준히 확대하고 체계적인 직장적응 프로그램과 직무교육을 통해 청년 구성원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태조엔지니어링은 철도‧도로‧터널 등 토목설계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정규직 비율 100%를 유지하는 등 고용 안정성이 우수하고, 자율근무제와 스마트오피스 자율좌석제 도입 등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제로투엔건축사사무소종합건설㈜은 건축 관련 전문기업으로, 우수한 청년 일자리 창출 실적을 기록하고, 전직원 소통 프로그램(ZERO DAY), 단합대회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지난 9월 ‘2026년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신규 인증한 48개사와 청년 정규
젊은 감각의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닭칼국수’ 소문난 향토 맛집 기술 전수 우리나라 사람들의 소울푸드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칼국수’는 달달한 팥칼국수부터 구수한 풍미의 들깨칼국수, 시원한 육수 맛이 일품인 바지락칼국수, 멸치칼국수, 얼큰한 맛으로 해장하기 좋은 육개장칼국수, 해물칼국수까지 다양한 종류만큼 특색 있는 맛과 각기 다른 매력으로 매일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닭칼국수’다. ‘닭칼국수’는 닭과 사골을 고아서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칼국수를 넣어 끓인 후, 닭고기 살을 발라 양념한 것을 올려 먹는 영양만점 음식이다. 진하고 담백한 닭 육수는 삼계탕 국물과 비슷해서 여름 보양식으로 특히 좋다. 지금은 수도권 각지에서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는 메뉴인 닭칼국수가 처음 시작된 곳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과 파주지역이다. 이에 30년 외식 컨설팅 전문 알지엠컨설팅 전문가단이 40년 전통의 닭칼국수집부터 소문난 맛집들을 비교·분석, 검증된 최상의 레시피를 제공한다. 닭과 사골로 우려낸 깊고 진한 맛 전한다 닭칼국수 전수 교육은 30년 업력의 면요리 장인 김종우 원장의 주도하에 진행된다. 김종우 원장은 “불향을 머
강릉문화재단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개최된 제17회 강릉커피축제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17일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제17회 강릉커피축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시민, 참여업체, 소상공인, 관계기관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축제의 운영 성과를 되돌아보고 개선 과제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지난 17년간 커피를 매개로 성장해 온 강릉의 문화적·산업적 궤적을 재조명하고, 강릉커피축제가 세계적 커피문화 관광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강릉커피축제는 올해 축제 기간 동안 총 52만 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전년도 44만 명 대비 약 18%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솔향·바다향·커피향이 어우러진 지역의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한 감성 프로그램으로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별이 빛나는 밤에’, 레트로 감성을 살린 ‘안목있는 커피라디오’, 어린이를 위한 키즈놀이터 운영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누들축제, 로봇 경진대회 등 인근·연계 축제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