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OOD 비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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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영업 엿보기]술집이야 창고야?日 뜨고 있는 초가성비 '실속주점'

현재 일본에선 도심 역세권이나 번화가를 중심으로 실속주점이 급증하고 있다. 실속주점의 공통적인 특징은 저성장시대에 맞춰 출점 및 운영 비용을 대폭 줄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술과 요리를 제공한다. 퇴근길 혼자서 부담 없이 술 한잔하고 집으로 갈 수 있어 직장인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본지에서는 현재 일본에서 뜨고 있는 초가성비 실속주점 3곳을 소개한다. 도심 속 직장인의 작은 휴식처 도쿄 고탄다 히가시구치에 위치한 선술집 ‘반파야’(㈜Active-source 운영)에 가면 저녁 6시가 넘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임에도 회사원들도 가득하다. 어깨가 닿을듯한 거리를 두고 일터에서 바로 온 사람들이 선 채로 잔을 기울인다. 회사원이라고 밝힌 한 남성 고객(28)은 “가격이 일반 술집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다. 회식을 하면 주량보다 술을 더 마시게 되고, 친구들이랑 어울리면 지출이 커진다. 퇴근 후 조금만 술을 마시고 싶을 때 종종 이곳을 찾는다.”고 말했다. 오래 있을 목적으로 오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서서 마시더라도 불편함을 호소하는 고객은 없다. 금방 손님이 빠지므로 회전율이 좋다는 것도 선술집의 장점이다. 반파야는 2009년에 1호점을 개업해 올

[J-FOOD 비즈니스]일본 최초로 카카오 재배해 만든 초콜릿 출시 화제

지난 11월 1일 일본에서 ‘도쿄산 카카오’로 만든 초콜릿이 처음으로 발매됐다. 일본은 카카오를 재배할 수 있는 기후에 적합하지 않아 그동안 수입을 통해 주원료를 들여왔다. 제과 업계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이번 시도는 한 제과회사 경영자의 16년 전 꿈에서 출발했다. 제과 기업 대표의 꿈에서 출발한 ‘TOKYO CACAO’ 1901년에 창업한 기업인 히라츠카 제과는 대기업 과자 브랜드의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이 주력 사업이다. 거래처는 70사에 이른다. 2000년까지는 자사 브랜드 상품도 제조하고 있었지만, 히라츠카 마사유키 대표는 OEM 노선으로 전환을 결정했다. 이후 성공적으로 생산량이 늘어났고, 2020년에는 신공장 건설도 예정되어 있다. 히라츠카 제과(사이타마현 소우카시)의 히라츠카 대표가 카카오에 마음을 빼앗긴 계기는 카카오 원산지인 가나에 방문했을 때이다. 대다수 일본 초콜릿에 사용되는 카카오는 가나에서 수입하고 있다. 가나에 도착하니 방대한 플랜테이션(열대·아열대에서 이루어지는 재식농업)에서 럭비공 같은 카카오 열매가 뒹굴뒹굴 굴러다니고 있었다. 이러한 광경을 직접 눈으로 보고 나니 히라츠카 대표는 일본에도 이러한 나무가 있으

[현장 리포트]일본 속 작은 한국, '츠루하시 코리아타운'을 가다

일본 오사카 츠루하시에 가면 일본 최대의 코리아타운을 찾아볼 수 있다. 츠루하시역은 JR오사카 칸죠선, 킨테츠선, 지하철 센니치마에선의 환승역으로 오사카에서도 가장 환승객 수가 많은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마치 우리나라의 재래시장에 온 듯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한국어로 적힌 간판이 곳곳에 보인다. 고깃집, 치킨, 떡볶이 등 일본인에게 인기인 한국 음식 외에도 나물을 파는 반찬가게와 과일가게들도 찾아볼 수 있다. 역사와 규모를 갖춘츠루하시 코리아타운 츠루하시역을 내리면 바로 고기 굽는 냄새 난다고 할 정도로 고깃집이 많다. 그중 고깃집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은 역의 서쪽 편이다. 서민적인 곱창가게가 모여 있어 시끌벅적한 이곳은 츠루하시를 상징하는 광경을 이루고 있다. 코리아타운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으로 건너온 우리나라 사람들이 인근에 터를 잡고 규모를 점차 확대 시켜왔다. 현재는 이쿠노구 인구의 4분의 1를 한국과 북한, 조선적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다. *조선적'(朝鮮籍) : 1945년 일본 패망 후 47년 주일 미군정이 재일 한국인에 외국인 등록제도의 편의상 만들어 부여한 임시 국적, 현재는 대한민국이나 일본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현장 리포트]20년간 일본에서 한식을 전파해 온 '맛있는 고깃집 남대문'

일본에서 90년대부터 한식을 널리 알리고 있는 고깃집이 있다. 1995년에 개업한 ‘맛있는 고깃집 남대문’은 합리적인 가격에 갈비, 비빔밥, 냉면 등 한식을 선보이는 매장이다. 현재 신마치점 외에도 마츠바라점과 시마이점 3곳이 있다. 이곳을 책임지는 김명숙 대표는 가업을 이어받아 2대째 운영 중이다. 세 점포 모두 날씨가 추운 아오모리현에 위치했지만 1년 내내 냉면을 먹기 위한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다. 당시 이곳에서 냉면을 파는 것에 회의적인 반응이 있었지만 김 대표는 요리사들을 설득해 메뉴를 유지했다. 그 결과 아오모리에서 유일하게 사계절 냉면을 파는 집으로 자리 잡아 유명해졌다. 게다가 돌솥비빔밥을 아오모리에서 처음 선보인 가게도 이곳이 처음이다. 창업할 당시 이미 도쿄에서는 돌솥비빔밥이 인기 메뉴였지만, 아오모리에서는 아직 맛볼 수 있는 가게가 없었다. 도쿄로 건너가 비법을 배워왔고 아오모리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춰 레시피를 수정해 돌솥비빔밥을 내놓았다. 분위별로 맛보는 갈비와 아오모리 최초 돌솥비빔밥 ‘맛있는 고깃집 남대문’에서는 부위나 식감, 지방함유량 등에 따라 세분화하여 갈비를 즐기도록 16종류로 나누어 제공하고 있다. 쫄깃쫄깃한 식감을 즐

하이테크시대, 일본 외식업이 고령자를 대하는 자세

고객의 편리성 향상,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소매·외식 체인에서는 점포의 ‘하이테크화’가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직원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설비, 프로그램은 물론 조리, 서빙을 대신하는 로봇 등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하지만 외식업이 더 기술적으로 고도화될수록 고령자들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 일본에서는 이런 고령자들을 위한 배려,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남는 시간은 고령자 고객 서비스에 모두 투자 대형 회전 초밥 프랜차이즈인 ‘쿠라스시’는 지난 7월 16일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한 서비스 ‘스마트 폰 de 쿠라’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 도입을 통해 직원은 업무 강도가 낮아지고 고객은 더욱 편리하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좌석을 시간 지정해 예약하면 매장 카운터에 있는 자동안내기와 연동시켜 고객이 헤매지 않고 자리를 찾아갈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앱을 이용해 미리 메뉴를 주문해 기다림 없이 식사를 바로 하거나 테이크아웃으로 가져가는게 가능하다. 쿠라스시는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한 테이블 당 약 5분 정도의 체재시간이 단축됐다. 직원은 주문을 받지 않아도 되니 다른 서비스 제공에

[현장 리포트]안주가 아닌 요리를 파는 선술집 ‘술과 맛있는 밥, 에너지홀’

지난달 3일, 도쿄 스이도바시에 '마을의 키친’을 컨셉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선술집 ‘술과 맛있는 밥, 에너지홀’이 문을 열었다. 26세에 고깃집 개업해 외식업 한길만 29년째 ‘술과 맛있는 밥, 에너지홀’의 오카다 야스시 대표는 1932년부터 외식업을 하는 집안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오카다 대표는 26살에 회사에서 독립해서 나와 고깃집 ‘고베테이’(神戸亭)를 창업했다. (현재는 고베야(神戸屋)로 상호명 변경) 개업한 뒤 29년동안 음식점을 운영하며 외식 컨설팅을겸해왔다. 현재는 ‘고베야’를 포함해서 닭고기구이 가게 ‘숯불꼬치구이 히요쿠노토리’, 라면집 ‘라멘 미하루’ 2점포와외식 프랜차이즈 ‘쿠시카츠 다나카’ 매장 2개를 동시에 운영하는 외식업 전문가이다. 술집이 아닌 키친, 안주가 아닌 요리 오카다 대표는 ‘술과 맛있는 밥, 에너지홀’을 만들며 기존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로 만들고 싶었다. 술집이지만 활기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외식을 즐기는 공간으로 꾸몄다. 오카다 대표는 “선술집이라기 보다는 전문점으로, 평범한 안주가 아닌 레스토랑에서 나올법한 고급요리를 제공한다."며 "그렇지만 매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다가가기 쉬운 ‘마을의 키친’으로





식품 광고 ‘최초’, ‘천연’, ‘1위’ 문구 함부로 못써
식품 광고에서 자사 식품을 강조하기 위해 써오던 ‘최초’, ‘천연’, ‘슈퍼푸드’, ‘고객만족 1위’ 표현을 앞으로는 무분별하게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3일 ‘식품 등의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의 내용 기준’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고시에 따르면 식품업자는 정의와 종류가 명확하지 않고 객관적·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용어를 사용해 소비자를 혼란하게 해선 안 된다. 식약처에 제정한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크게 ‘소비자 기만 광고’, ‘타 업체나 타 업체의 제품을 비방하는 행위’, ‘사행심을 조장하거나 음란한 표현을 사용하는 광고’ 등이 있다.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는 예를 들어 ‘타르색소 사용이 불가능한 면류’, 인삼·홍삼음료에 ‘색소 무첨가’, 고춧가루에 ‘고추씨 무첨가’처럼 해당 식품에 원래 사용하지 못하도록 정한 원재료 등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광고가 대표적이다. 특히 합성향료·착색료·보존료가 포함된 식품에 ‘천연’ ‘자연’ 등 표현을 써서는 안 된다. 또한, 객관적 근거 없이 경쟁사업자의 제품보다 우량 또는 유리하다는 용어를 사용해 소비자를 오인시키는 표시·광고는 제한된다. ‘최초’를 입증할 수 없음에도 불구

대한민국과 실리콘밸리 푸드테크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지속 가능한 미래의 식품과 그 식품을 새로운 방법으로 유통, 소비하는 것을 가까운 미래에 어떤 기술로 확장할 것인가에 대한 국내외 푸드테크 산업을 알아보는 행사가 개최된다. 한국푸드테크협회와 코엑스는 공동으로 ‘2019 코리아 푸드테크 컨퍼런스’를 11월 21일(목)과 22일(금)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향후 4차산업혁명을 이끌고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국내외 푸드테크 시장의 선도 기업 및 단체와 함께 진행된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와 기술(Technology)이 접목된 4차산업혁명 기술이다. 식품의 개발, 생산에서 유통을 거쳐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 기존 식품 관련 서비스업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새롭게 창출된 산업이다 국내 푸드테크는 배달, 배송 관련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을 하며 그 시작을 알렸지만 이제는 다양한 식품 관련 분야에서 여러 가지 시도를 벌이는 스타트업들이 속속 등장하며 새로운 푸드 산업의 변화를 만들고 있다. 요즘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분야는 대체식품과 공유주방이다. 이번 행사에서 세계적으로 이 시장을 열고 있는 선두주자들이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내년도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신사업을

日 가가와현 ‘사누키우동’ 현지 기술 전수한다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현지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4기 과정’이 오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알지엠컨설팅의 기술전수창업 교육 프로그램인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은 ㈜알지엠컨설팅(대표 강태봉)과 일본 ㈜사누키멘키(대표 오카하라 유지)가 지난 12월 14일 면기술 연구센터 협약식 체결 후 공동기획한 기술전수 창업교육 과정이다. 일본에서 가장 역사가 긴 ‘우동면학교’를 운영하며, 5만 명에게 기술 전수(그중 13,000명이 성공 창업)해준 우동 장인의 지도에 따라 생지반죽비법, 아사부미(반죽밟기), 숙성노하우 등 가장 기본이 되는 수타기술부터, 우동 소스제조, 제면기로 뽑아내는 과정까지 사누키우동의 전 조리 과정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 1기부터 3기까지, 일본 우동의 성지인 가가와현에 있는 ‘사누키우동 기술센터’의 우동 명인이 직접 한국을 찾아 이론부터 실습까지 맛의 핵심 노하우를 수강생에게 전수했다. 4기 또한 동일하게 진행된다. 4차 교육과정은 오는 11월 20일부터 3일간 진행되며, 교육의 완성도를 위해 100% 사전 예약제로 최대인원 10명으로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