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OOD 비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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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은]코로나19 쇼크에 새로운 판매 루트 찾아 나선 日 외식업계

일본에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외식업계들이 뭉쳐 새로운 판매 루트 개척에 나섰다. 주식회사 인포마트(infomart)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자영업자를 돕고자 식자재 공유플랫폼을 운영하는 회사 쿠라다시(kuradashi) 협업해 ‘레스토랑 마르쉐’라는 서비스를 4월 24일 시작했다. 쿠라다시는 일본 최대의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외식업계에서 폐기되는 식품을 매입해 저렴하게 가격에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회사이다. 음식점을 시장처럼 공유한다. ‘레스토랑 마르쉐’는 이름 그대로 음식점들을 모아 하나의 시장처럼 활용하는 공유 서비스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식당들의 손님이 급감하며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없게 되자 지원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식당에서 활용하지 못한 잉여 식자재 재고나 유통기한이 가까워진 식품 등을 저렴하게 ‘레스토랑 마르쉐’를 통해 구매해 특가로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시스템이다. 식당은 코로나 이후 생긴 식품 폐기를 최소화하고 소비자들은 원하는 재료를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외식을 기피하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식당에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한다. 보관이 용이한 레토르트 식품이나 통조림 상품

[J-FOOD 비즈니스]인기 상품으로 브랜드까지 런칭한 미니스톱

소프트아이스크림 전문점 ‘MINISOF’ 오픈

일본 편의점 프랜차이즈 미니스톱이 자사의 인기 상품인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내세운 브랜드 ‘미니소프’(MINISOF)를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미니스톱은 창업 후 40년간의 매장 운영 노하우와 제품 인지도를 살려 빠른 시기에 100점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프트크림 전문점으로 포지셔닝해 여름이 오기 전에 전국으로 매장을 확대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 4월 8일 결산 기자회견에서 미니스톱의 후지모토 아키히로 사장은 “요코하마에 위치한 ‘미니소프’ 테스트 매장에서 코로나19 발생 전에 하루 평균 300명의 방문했으며, 일 매출 10~15만 엔(110만~170만 원)을 올렸다. 주요 고객층은 10대, 20대 여성, 연인으로 잡고 있으나 남성 손님 비율이 30%가 넘어 고무적인 상황”이라 발표했다. 미니소프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미니스톱과 같은 원료를 사용한다. 감칠맛을 내기 위해 홋카이도 산 우유를 사용하고, 소프트크림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공기를 함유해 반죽하는 제법을 채택하고 있다. 최근 건강, 체중 감량에 신경쓰는 소비자들을 위해 토핑에 사용하는 휘핑크림은 무설탕으로 제품을 사용했다. 미니소프는 소프트아이스크릠 전문점답게 일반적인 형태의 소프트아이스크림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키는 일본의 브랜딩 전략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 감자 파는 문순씨 등 지역 농산물을 팔기 위해 인기 많은 외식사업가부터 지자체 도지사까지 나서고 있다. 지역 특산품을 대표하는 상품이 없으니 외부의 도움없이는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지역 특산품을 두고 겉만 다르고 속은 다 똑같은 붕어빵이라는 자조 섞인 비판이 나올 정도다. 오사카, 교토가 위치한 일본의 긴키 지방은 2025년까지 지역브랜드의 에코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가치 있는 지역 브랜드를 만들고 이를 중심으로 지역 상점가, 사업가, 금융기관, 지방자치단체, 관광객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역 자원을 브랜드화해서 자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로컬브랜드 창출에 나선 긴키 지방 지역 브랜드란 각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농산물이나 제품, 지역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특별한 문화와 산업, 환경 등에 대한 타 지역 사람들이 갖는 이미지를 말한다. 지역의 물품, 서비스, 인물, 기업의 가치를 전달하여 더 많은 관광객을 유입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4월 긴키경제산업국은 ‘지역브랜드 전개 지원실’이라는 조직을 새로 신설하여 지역의 토산품과 관광 서비스 등의 브랜드화의 본격 지원을 시작했다

[지금 일본은]배달 앱에 지각 변동 일으킬까? 인스타그램 배달 주문 기능 도입

SNS 플랫폼 ‘인스타그램’에서 음식점 배달 주문이 가능해진다. 지난 4월 27일 인스타그램측은 미국, 캐나다에 이어 일본에서도 앱에 노출된 음식점에서 주문이 가능한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배달 주문 기능 추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여파로 외식업체들이 매출 급감으로 인해 피해가 커지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취지해서 도입했다. 일본에서 외식업체들이 순차적으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사용 후 만족하는 업체들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인스타그램은 업데이트를 통해 운영하는 계정 프로필에 ‘주문하기’ 액션 버튼을 추가하거나 게시물에 ‘요리 주문’ 스탬프를 사용할 수 있게 바꾸었다. 일본 음식점에서 주문 기능을 추가로 넣으려면 우버 이츠(Uber Eats) 가맹점으로 우선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이후 비즈니스 계정을 개설 후 프로필에 액션 버튼 설정을 ON으로 바꿔주고 원하는 점포의 링크(URL)를 삽입하면 된다. 스토리에 표시되는 게시물의 ‘요리 주문’ 스탬프는 액션 버튼 추가와 관계없이 링크 설정만으로 가능하다. 해당 게시물은 이전과 동일하게 공유해서 홍보할 수 있다. 소비자는 앱에서 음식 사진을 보다가 주문을 원할 경우 해당 버튼을 누르

[지금 일본은]2020년 도쿄에서 맛보는 세계요리 5선

도쿄의 중심이라 불리는 도쿄역. 일본 전국 각지의 맛집은 물론 전세계의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도쿄역사 한바퀴만 돌아도 전세계 여행이 가능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도쿄역 주변 지역 중 외국 기업이 많이 있는 오피스 거리 ‘마루노우치’는 세계 각국의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장들로 구성된 푸드몰도 잇달아 오픈, 항상 화제를 모으는 최첨단 상권이기도 하다. 또한 도쿄역을 기준으로 남쪽에 위치해 있는 ‘야에스’는 해외 럭셔리 호텔이 다수 진출해있는 곳이기도 하며 고층 빌딩 사이에는 노포나 숨은 맛집도 많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본지에서는 2020년 도쿄역의 신흥 핫플레이스, 화제의 맛집을 5곳을 소개한다. Since 1921 노포 닭꼬치집에서 엄선한 맛을 만끽, 이세히로 쿄바시본점 도쿄역 야에스구치에서 도보로 5분을 이동하여 골목 뒤에 위치해 있는 ‘이세히로’는 1921년에 창업한 노포로 무려 업력이 99년이나 되는 '닭꼬치 전문점'이다. 긴자나 마루노우치 등에도 지점이 있지만 본점은 쿄바시의 운치있는 건물에서 만날 수 있다. 매일 아침 배달되는 닭고기는 상태를 체크한 뒤 매장에서 받기 때문에 신선도가 매우 뛰어나다. 그날 쓸 만큼만 제공받는 닭고기에 간장과 미

[일본 자영업 엿보기]노(NO)장르 추구하는 젊은부부 창업일기

'가족창업', '부부창업'은 무엇보다 아이템 선정이 중요하다. ‘부부창업’의 장점을 살려 창업에 도전하고 싶다면 보다 전략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각자 다른 분야의 외식업소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일본인 부부가 올해 1월 '노(NO)장르 요리 전문점'이라는 컨셉매장으로 창업에 도전, 도쿄 아라이야쿠시마의 이색점포로 입소문이 나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에릭 사우스’와 같은 유명 인도 식당에서 요리 경험을 쌓아 온 남편 이소베 씨와 프랑스 요리 전문점 ‘비보 데일리 스탠드(vivo daily stand)에서 소믈리에 경험을 쌓은 아내 마유 씨가 운영하는 곳이다. 일식, 서양식 등의 다양한 요리에 향신료를 넣어 새롭게 탄생시킨 퓨전요리와 와인을 중심으로 식사부터 가벼운 술자리까지 가능한 남녀노소 누구나 올 수 있는 지역 밀착형 매장이다. 어린 시절 감명받은 카레를 배우기 위해 7년을 투자 이소베 씨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다양한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경험을 쌓았고, 졸업 후에는 인도 요리 전문점 ‘앙쥬나’라는 곳에서 본격적으로 수양을 하기 시작했다. "어릴 때 인도 식당에서 먹은 키마카레를 굉장히 좋아했는데, 앙쥬나의 카레에서 똑같은 맛이 났다. 어떻게든

[J-FOOD 비즈니스]친환경 가치 속 지속가능 경영 펼치는 일본의 커피 브랜드

행복과 자원이 순환하는 사회를 만드는 ‘알트 커피 로스터스'

커피와 소비의 새로운 선택지를 제안하는 일본의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알트 커피 로스터스(alt.coffee roasters)’에서 환경을 배려한 휴대 가능한 접이식 텀블러와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수제 비누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사람과 지구 환경을 고려한 메뉴나 상품을 개발, 공정무역 커피 콩을 제공하여 행복과 자원이 순환하며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트 커피 로스터스 관계자는 "커피 소비는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커피 생산지에서는 아동 노동, 저임금 문제, 환경 문제 등 수많은 과제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무엇보다 2050년에는 아라비카 종 커피를 재배하기에 적합한 땅이 50% 이상 소멸될 수도 있는 ‘2050년 커피 위기’ 문제에도 주목하는 등 앞으로는 지속 가능한 대처가 필요로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알트에서는 현재 공정무역으로만 생산한 커피 콩만을 취급한다. 또한 커피 생산지의 환경문제 개선과 커피농원의 수익에 도움 줄수 있도록 과거 사용하지 않고 폐기했던 '커피체리'(커피나무의 열매, 열매 안에 원두가 들어있다)를 활용한 음료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카페 공간을 활용하여 한층 더 행복과

[J-FOOD 비즈니스]일본, 코로나19사태로 집밥족 늘며 떠오르는 즉석수프 시장

일본 즉석수프 시장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외출을 기피하며 대부분의 식사를 집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른 것이다. 즉석수프는 도시락, 라면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손쉽게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다. 일본 즉석수프 시장 동향 일본식량신문에 따르면 가정용 즉석수프 출하액은 1,200억 엔(약 1조 3700억 원)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해 왔다. 하지만 2018년 들어 판매량이 높은 겨울이 예년보다 따뜻하며 출하가 감소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판매부진을 해소하고자 2019년 여름에 냉수프를 잇달아 출시해 신규 수요를 창출해냈다. 올해도 겨울이 따뜻할 거란 전망이 나와 전체적인 매출은 떨어질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감염 방지책으로 회사에선 텔레워크(Telework)로 근무를 전환하고, 외출 자제령이 내려지며 나카쇼쿠(中食, 반찬이나 도시락 등을 사 가지고 집에서 식사 하는 것) 인구가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 증진에 대한 대중이 관심이 높아진 만큼 비타민 섭취, 신진대사 향상 등을 내세운 즉석수프 제품이 나오고 있다. 소비자의 건강 니즈를 반영한 브랜드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팜]6차 산업 성공 모델 만드는 일본 ‘미야모토 농가’

일본 교토에 위치한 한 농장에서 성공적인 6차 산업 모델을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6차 산업은 농수산업(1차), 제조업(2차), 관광·서비스업(3차)이 복합해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 시키는 산업을 말한다. 교토시 남쪽의 후시미구에 자리 잡은 작은 ‘미야모토 농장’이 어떻게 6차 산업을 실현시켰는지 알아본다. 간척지에서 시작한 친환경 쌀농사 미야모토 농장이 있는 곳은 일본 국가사업으로 벼농사를 목적으로 만든 간척지에 위치해 있다. ‘오구라이케’라는 큰 연못에 떠있는 섬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현재는 교토에서 유수의 쌀 생산지로 잘 알려져 있다. 배수가 좋고 토양이 비옥해 농사짓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이곳에서 재배한 쌀은 살짝 달콤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3대째 쌀농사를 가업으로 이어가고 있는 미야모토 농장은 2007년부터 미야모토 나오츠구 대표가 맡고 있다. 미야대모토 대표는 건설 회사에서 15년간 근무하다 가업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왔다. 미야모토 농장은 농약이나 화학 비료를 억제한 채 자연 본래의 키우는 친환경 농업을 지향한다. 비료는 100% 유기 비료만을 사용한다. 풋거름(신선한 식물재료를 직접 토양에 주는 비료)을 토양에 혼합해 미생물이 활발히 움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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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생산비‧노동력 절감하는 무인드론 이용 벼 재배 추진
농촌진흥청이 생산비와 노동력 절감을 위해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벼 직파재배 기술을 정립하고 현장 확산에 나선다. 벼 직파재배는 볍씨를 논에 바로 뿌려 모를 기르는 것으로 육묘(모판에서 모를 기르는 것)과정이 없고 흙갈이(로타리)와 흙고르기(정지)를 한 뒤 초기 제초제를 주는 과정이 없다. 그 동안 직파재배는 잡초성 벼(잡초) 방제의 어려움, 기계이앙에 비해 관리가 복잡하고, 수확기에 수량과 품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강해 재배 확대가 부진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이 제시한 드론 벼 직파재배 기술은 대(大)면적 뿐 아니라 소(小)면적에도 적합한 기술로 그간 개발된 직파재배 기술을 분석해 파종시기, 파종량 등을 정립했다. 우선 잡초성 벼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파종(씨뿌림)시기를 관행보다 최고 20일 이상 늦춰야 한다. 내륙평야지 기준 중부지역의 적정 직파 시기(중생종)는 5월 18일~25일, 남부지역(중만생종)은 5월 16일~31일 이다. 4~5월 사이에 잡초성 벼가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파종 5∼10일전에 흙갈이 작업을 하면 잡초성 벼 발생이 줄어든다. 5월 하순 이후 발생한 잡초성 벼는 쌀 품질과 수량에 주는 영향이 크지 않다. 드론으로 직파재배 할 경우 파

식품외식경영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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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영업 엿보기] 아이디어로 코로나 위기 넘기는 일본의 자영업자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며 대부분의 외식업체 자영업자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영세한 규모의 식당일수록 그 타격이 더 크다.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로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자영업자들이 있다. 일본 간사이 지방에서 고군분투 중인 자영업자 사례를 모아 소개한다. 요리 유튜버로 변신한 자영업자 오코나미야키 가게 ‘오타후쿠(お多福, 복이 많음)’를 운영하는 히사시 점장은 찾아오는 손님이 줄자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변신했다.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식사를 하는 비중이 높아지자 온라인을 통해 손님들과 만나기 시작한 것이다. 영상을 통해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을 주로 소개한다. 조회수가 가장 높은 영상은 ‘프라이팬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오코노미야키’로 오타후쿠의 점장이 직접 출연해 요리 과정을 자세히 알려준다. 현재도 꾸준히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으며, 영상을 보고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가보고 싶다거나 자세한 레시피를 묻는 등 긍정적인 댓글들이 달린다. 매주 오타후쿠 매장에서 요리를 촬영하는 히사시 점장은 “코로나 이후 손님이 급감했다. 이대로 앉아 있을 수 없어 요즘 대세인 유튜브로 가게를 알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