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업회사법인 무화담(주)(대표 강소정)에서 무화과 가공품을 홍콩으로 수출한다. 무화담은 최근 수출 업체와 1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건무화과, 청무화과잼, 청무화과즙 등 무화과 가공품을 내년 1월부터 홍콩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내년 홍콩 콰이펑 프라자 입점이 확정됐으며,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홍콩 식품 박람회에 참가를 통한 현지 바이어 상담을 준비하고 있다. 해남군 화원면에 소재한 무화담은 2014년부터 청무화과를 재배해 현재 생과 뿐만 아니라 각종 무화과 가공품을 개발, 판로를 개척하며 연 6억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친환경 재배농법으로 아이쿱, 올가홀푸드, 농협 등에 입점해 해남 무화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있으며, 청무화과 생산농가 확산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며 지역 농가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가공품에 대한 특허 출원을 시작으로 2017년 HACCP 인증을 완료, 올해 5월 미국 FDA 등록 등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로 가공식품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해남군과 전남 중소기업진흥원과 at센터 등의 협력을 통해 가공시설을 구축하고 수출상품 개선 및 국
2019년 12월 5일 푸드테크 기업 그린컬쳐주식회사(대표이사 가네다 사토시)는 식물육 ‘플렌트 베이스 비엔나 소시지’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기존 대체육과는 다른 새로운 컨셉을 기반에 두고 제조한 것이다. 훈제 맛나는 식물성 소시지 ‘플렌트 베이스 비엔나 소시지’는 고기로 만든 소시지 못지 않게 제대로 된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콩으로 만든 콩고기와 주원료에 독자적으로 만든 풍미와 향을 첨가했다. 본품은 우유와 달걀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채식주의자에게 대응이 가능한 제품이지만, 고기(가공육, 고기추출물 포함)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제조과정에서 정성들여 훈제를 해 진짜 소시지와 같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콩 특유의 냄새와 쓴맛을 독자적인 제조방법으로 없앴기 때문에 샘플링 시식회에서 “고기로 만든 소시지와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다”는 호평을 받았다. 영양면에서는 일반적인 포크 소시지와 비교하면 저칼로리, 고단백, 저지방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용과 건강을 위해 가공육 섭취를 피하고 있거나, 근력 트레이닝,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등 다양한 용도로 섭취가 가능하다. 그린컬쳐주식회사는 식물육을 취급하는 푸드테크 벤처 기업이다. 2011년
충청북도는 12일 청주 S컨벤션센터에서 13개국 62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 ‘제2차 충북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였다.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가 주최하고, 충청북도기업진흥원(원장 연경환)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충북 농식품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수출 실적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개최되었으며, 도내 11개 시군 71개 농식품 수출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 2. 개최했던 제1차 행사 보다 해외바이어 초청 인원과 참가기업 규모를 확대하여 수출계약 증대를 도모하였으며, 더욱 다양한 국가를 상대로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충북 농식품의 홍보효과를 높였다. 이날 행사는 해외바이어와 도내 업체간 1대1 방식의 수출상담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상담회장 내에 도내 농식품 수출업체의 농식품을 전시하여 홍보.시식 행사를 운영하여 충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였다. 또한, 도내 농식품 기업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세미나 및 바이어 대상 도정설명회도 개최하여 내실 있는 행사를 추진하였다. 한편, 충청북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수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모스크바 북서부에 위치한 쇼핑몰에서 지난 5월에 오픈한 커피숍 ‘MONTY CAFE’가 운영 중이다. 원형 구조의 통안에 있는 로봇 직원 혼자서 손님을 응대하는 모습이 이목을 끈다. 지치지 않는 만능 로봇 직원 앞에 있는 터치패널로 주문하면 로봇 직원이 몸통보다 굵은 팔을 천천히 움직여 컵을 들고 등 뒤에 있는 커피머신에서 나오는 커피나 카푸치노를 받는다. 커피 외에도 주문하는 메뉴라면 모두 수행이 가능하다. ‘MONTY CAFE’는 파베르 지다노프 대표(36세)가 개발해 프랜차이즈 체인(FC) 방식으로 카페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스크바에서 3곳에 설치했고, 추가로 5곳에서도 오픈할 예정이다. ‘MONTY CAFE’ 1호점에서 판매하는 커피는 1잔에 60루블(약 1,000원)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이다. 로봇 바리스타가 인스타그램 등에서 화제를 모아 하루에 약 150잔을 판매하고 있다. 손님이 다가오면 파란 눈을 깜박거리며 “주문은 무엇으로 하시겠습니까?”하고 묻는다. 손님이 없을 때도 양손을 흔들면서 춤을 선보이는 등 쇼핑몰 이용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파베르 지다노프 대표는 “외관을 귀엽게 만드는 것이 제일 어려웠다. 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식약처, 경찰청과 함께 10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외국식료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수입신고하지 않은 불법 수입식품 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판매 ▲돼지고기 함유 제품 제조국 조사 및 반입경로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했으며, 현재 파악된 관내 외국식료품판매업소뿐만 아니라 향후 신규업소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관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식료품판매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외국에서 반입되는 각종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 등 불법수입유통식품을 철저히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지난 10일 도시농업 공영농장을 통한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기도도시농업시민협의회, 한국마스터가드너 경기지회, 사회적기업 팝그린, 안양도시농업포럼, 움찬협동조합, 만듦협동조합, 도시농업포럼 경기지회, 시흥시생명도시농업협동조합 8개 시민단체의 도시농업 전문가 ‘프론티어’ 60여명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은 제2차 경기도 도시농업 육성 5개년 계획에 따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도시농업으로 함께하는 가치, 새로운 행복”이라는 비전에 맞추어 시민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경기도의 민관협치의 본보기가 됐다. 특히 도시와 농촌 공동체간의 연계를 통한 도농상생을 실현하는 추진전략에 따라 도시농업이 가지고 있는 상생의 가치, 농업, 먹거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도시화로 인한 생태계, 자원순환, 사회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됐다.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하여 올해 개장한 경기도 1호인 용인 흥덕 공영도시농업 농장에서는 지역의 어르신들이 농사의 재능을 살려 어르신 일자리가 만들어졌으며 경력단절로 인해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여성들에게 도시농업 전문가로서 새로운 역할을 갖게 해주었다. 경기도 도시농업은 앞으로도 지역의 취약계층
대한민국 1등 논산딸기가 홍콩과 말레이시아·태국·대만에 이어 싱가포르와 베트남과 수출협약을 체결하며, ‘달콤한 수출길’을 활짝 열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지난 3월 말레이시아·대만·태국과 천만 달러 규모의 딸기수출 MOU 체결에 성공한 것에 이어 11일 싱가포르 대형 유통업체인 반춘사(대표이사 탄친히안), H&P(대표 허팡)와 500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반춘사, H&P와 30여명의 농수산물 수입 전문 바이어들은 친환경으로 재배되고 있는 논산 딸기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신품종인 킹스베리의 크기와 비타베리의 맛에 신선한 충격을 느꼈다. 킹스베리는 지난 11월, 부산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담 만찬 디저트로 올라 각국 정상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논산딸기의 우수성을 확인 한 바 있다. 이번 싱가포르와 베트남과의 수출협약은 2000년대 초반까지 국내 딸기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일본 딸기를 대역전 시키며, 국산 딸기의 개발·보급의 발판을 마련했던 설향딸기와 딸기의 제왕 킹스베리, 경도와 당도가 우수하고 비타민C 함량이 높은 비타베리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논산딸기
수원시 4060 중장년층이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는 취업의 문이 열린다. 수원시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2019 경기도·수원시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수원시·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경기도일자리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는 퇴직·실직으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층(40~60세) 구직자에게 구직 기회를 제공하는 채용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수원·화성·용인에 소재한 우수 중소·중견기업 67개 업체가 참여해 현장 면접을 거쳐 5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KD운송그룹(경기고속) 등 14개 업체가 참여하는 ‘경기도 버스 승무사원 채용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운전 경력이 없는 구직자는 ‘경기도 버스운전자 양성 교육’을 신청할 수 있도록 별도의 부스도 마련된다. 또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정보관’, 신중년 적합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 귀농·귀촌 상담, 재취업·창업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는 ‘인생 이모작 지원관’ 등을 운영한다. AI(인공지능) 모의 면접 체험,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코디네이션(메이크업·헤어 스타일링, 면접 의상 코디),
마치 무인공장과도 같은 생산라인 위를 막 완성된 컵라면이 나란히 흘러가는 모습은 마치 가까운 미래를 그린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일본 닛신 식품이 올해 3월부터 제2기 가동을 개시한 간사이 공장(시가현 릿토시 시모마가리 21-1)은 동사 그룹의 연구 시설 ‘the WAVE’(도쿄도 하치오지시)에서 자체 개발한 최신설비 도입과 IoT기술의 활용 등에 의한 자동화와 효율화를 이뤘다. 이를 통해 제품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실현시켜 식품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형 스마트 팩토리이다. 닛신 식품은 공장 직원을 기존의 절반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새로운 기술을 최대한 받아들이고, 이때까지 사람의 손으로 거쳤던 확인, 검사, 원자재 용기 등의 이동을 자동화했다. 사람의 힘이 필요하지 않은 작업공정을 확립함으로써 인위적인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 후 이전과 비교했을 때 불량품 발생률은 1개/100만개 이하를 실현하고 있다. 이는 우주로켓의 안전기준보다 높은 안전성이라고 한다. 일본 최대 규모 연간 최대 10억개 제조 총 사업비 약 655억엔(제3기 공사 완료시)을 투입하고 정비를 추진하는 동공장은 부지면적 9만 9천 865㎡, 총면적 11만 8
국내 대표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본죽' 쇼핑몰인 ‘본몰’을 통해 간편가정식 12개 제품이 구성된 ‘본몰 파티세트’를 출시했다. 본몰 파티세트는 다가오는 연말을 기념해 출시됐으며, 간단하지만 근사한 식사를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기획됐다. 본죽의 간편식 브랜드 ‘아침엔본죽’의 ‘단호박죽’ 4개, ‘통단팥죽’ 2개와 ‘트러플크림리조또’ 2개, ‘씨푸드토마토리조또’ 2개, ‘비프로제리조또’ 2개 등 총 12개 제품이 구성, 가격대는 2만9천원 선이다. 이와 함께 파티세트 제품을 활용해 손쉽게 파티 메뉴를 만드는 레시피도 공개했다. 단호박죽에 생크림을 뿌린 후 큐브 식빵이나 견과류 등의 토핑을 올려 애피타이저를 완성하고, 리조또 3종에 치즈 또는 계란 노른자를 토핑으로 더해 메인 메뉴를 구성했다. 또한, 통단팥죽을 스프레드처럼 빵에 바르고 생크림과 버터, 과일을 곁들이는 디저트도 함께 제안했다. 파티 세트에 구성된 모든 제품은 종이 포장지를 벗겨낸 후 상단 필름을 표시 선까지 벗겨 전자레인지 출력에 맞게 데우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연말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맛있는 파티 음식을 제안하기 위해 파티 세트를 출시했다”며 “간
서울 중 송파구(구청장 박성수)에서만 운영하는 ‘찾아가는 소상공인 희망플래너(이하 희망플래너)’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송파구는 희망플래너가 약 ‘일만’개소의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점포를 찾아가 각종 정부지원정책 등을 안내했다고 6일 밝혔다. 송파구는 올해 8월부터 희망플래너를 통해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가 정부지원정책을 설명하고 원하는 경우 정부지원을 받기 위한 서류작성 등의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방문한 곳 가운데 2,500여개소는 직접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약 300개소에서는 금융지원, 고용보험, 일자리정책자금, 소상공인컨설팅 및 백년가게 등의 정부지원정책을 활용하도록 도왔다. 실제로 음식점 영업이 어려워져 폐업을 고려하고 있던 A씨는 희망플래너가 정부지원정책을 안내해주고 신청서까지 함께 작성해줬다. 이에 정부지원을 받은 A씨는 다시 희망을 가지고 사업을 지속하게 됐다. 마천동에서 건어물상을 하는 노령의 B씨는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지원신청에 어려움을 느껴 내심 포기하고 있었는데 희망플래너가 서류작성부터 신청까지 대행해 주어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이혼 후 두 자녀를 양육하며 방이동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1인 자영업자 C씨는 점포 내부 인테리어 개선비
호프집에서 캡슐 맥주를 마시게 될 날이 머지 않았다. 지난 11월 29일 국회 기획재정위 조세소위원회는 2018~2019년 발의된 ‘주세법 일부개정법률안’ 4개를 모아 대안가결했다. 대안의 주요내용은 ▲주류제조관리사 제도 폐지, ▲탁주와 맥주에 대한 과세체계를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 ▲주류의 범위 확대 및 무면허 주류 제조에 대한 예외사유 추가이다. 이로써 단순 조작만으로 발효되어 주류가 되는 키트 등을 주류의 범위에 포함 시키고, 음식점·주점에서 별도의 주류 제조면허 없이 키트를 사용하여 주류를 제조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일명 ‘인더케그법’이라 불리는 법이 통과되며 캡슐 맥주의 시장 진입을 가로막던 규제가 없어진 것이다. 인더케그는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맥주 제조 키트로 2020년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하지만 기존 주세법상 술을 `주류는 알코올 1도 이상`이라 정의하고 있어 캡슐을 터뜨리기 전 알코올이 0도인 인더케그 키트는 주류로 인정받지 못했었다. 이미 캡슐 맥주는 LG에서 2018년 12월 ‘LG 홈브루’라는 제품으로 선보였으나 이는 가정용으로 상업용으로는 판매하고 있지 않다. 인더케그 키트는 맥주 제조에 필요한 원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