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정취를 찾아 산이나 둘레길로 향하는 이들이 늘면서 산행 시 필요한 식음료 제품 수요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등산은 에너지 소모와 수분 손실이 큰 운동인 만큼 체력이 떨어질 때 섭취할 간단한 간식과 생수 준비가 필수기 때문이다. 이에 식음료 업계가 내놓은 휴대성 좋은 수분 보충 음료와 간편하게 영양을 챙길 수 있는 간식 제품들에 산행 준비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는 밍밍한 물을 대신해 맛있게 수분을 섭취할 수 있어 생수 대용으로 많이 소비되고 있다. 보리차 특성상 이뇨작용이 없어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탁월하며 카페인, 설탕, 색소가 들어있지 않아 누구나 물 대용으로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다. 블랙보리의 주 원료인 검정보리는 농촌진흥청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리 신품종으로 일반 보리에 비해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4배 함유하고 식이섬유가 1.5배 많은 것이 특징이다. 블랙보리 시리즈는 가마솥 보리숭늉을 현대화한 깔끔하고 진한 타입의 ‘블랙보리’와 맑고 깔끔한 보리물차 ‘블랙보리 라이트’로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가 기호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삼양식품이 최근 출시한 식물성 단백질 음료 ‘프로틴드롭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주류 상품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 GS25에서 판매하는 하이볼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고객의 선택을 자극하며 매출도 큰 폭으로 올랐다. GS25가 주목한 상품은 하이볼 카테고리다. GS25에서 판매하는 하이볼 카테고리 매출은 올해 3월 누계로 전년 동기 대비 201% 신장했다. 이런 인기는 하이볼 상품에 대한 적극적인 취급에서 시작된 것으로 분석됐다. 올 1월부터 3월까지 도입된 하이볼 상품만 해도 7가지에 이른다 이런 추세 속에서 GS25는 독특한 네이밍으로 MZ세대의 이목을 끌 주류 상품 3종을 출시한다. 먼저 ‘오늘도 정시퇴근을 사수하라’로 대변되는 맥주 신상품 ‘칼퇴근필수너’다. 4월 6일부터 출시하는 이 맥주는 독특한 이름에서 유추되듯, 칼퇴근은 필수다로 해석돼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100% 독일 맥아와 홉을 사용해 양조한 이 맥주는 체코에서 유래된 필스너(Pilsner) 스타일의 맥주로 쓴맛과 알코올 도수(4.7%)를 줄여 다양한 음식과 페어링하기에 좋은 상품이다. 일반적으로 필스너 맥주는 기름진 바비큐나 고기 음식과 페어링 되는데, 이는 필스너만의 독특한 청량감이 느끼한 맛을 잡아주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지난 5일 거창읍 가지리 소재 햇참푸드에서 박승진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김규범 햇참푸드 대표 및 수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햇참푸드 올해 첫 미국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에 미국으로 수출되는 물량은 햇참푸드의 대표 제품 ‘꼬시꼬시참기름’, ‘꼬시꼬시들기름’ 5000달러 상당으로, ㈜경남무역을 통해 수출돼 시카고와 볼티모어 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2021년 설립한 햇참푸드는 귀농청년이 우리 농산물을 생산 가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설립한 식품제조가공업체로 주요 생산 품목은 참기름, 들기름, 미숫가루 등이다. 전통방식에 저온 로스팅을 결합한 압착 기술과 다중 여과 등의 노하우로 깨끗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만드는 햇참푸드는 설립 2년 만인 작년 첫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세 번째 수출을 진행해 현지에서의 큰 인기를 확인했다. 김규범 대표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프리미엄 제품 생산은 기본이며 참깨, 들깨를 활용한 특산품 개발로 지역 농가들과 함께 성장하며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업체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박승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거창 참기름과 들기름이 미국에서 인기를 얻게 돼 기쁘다”며 “거창 농식품의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할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달리기나 자전거, 등산 등 야외 운동을 통한 건강 관리에도 관심이 높아지며 간편하게 단백질을 챙길 수 있는 식품도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야외 활동이나 운동을 할 때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단백질 강화 제품들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의 확장세도 이어지고 있는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시장 규모는 2018년 813억 원에서 2021년 3364억 원으로 4배 이상 확대됐고 지난해에는 4000억 원대에 이른 것으로 추산된다. 간단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이 눈길을 끈다. 대표적으로 정식품의 ‘그린비아 프로틴밀’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단백질을 챙길 수 있는 고단백 음료다. 성인 1일 단백질 권장량의 33%에 달하는 단백질 18g을 함유한 고단백 설계가 특징으로 8종의 필수 아미노산과 13종의 비타민, 8종의 미네랄 및 식이섬유 6g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성분도 균형 있게 담았다. 야외활동 시 단백질 보충이 필요할 때
오는 4월 7일 일식 돈카츠 맛집 오너셰프의 레시피 및 장사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메뉴개발 과정이 열린다. 세미나는 강원도 원주의 줄서는 일식 돈카츠 맛집 ‘안432’를 운영하는 안주환 대표가 직접 맡는다. 두툼한 고기 두께의 돈카츠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수요층이 넒은 메뉴다. 또한, 우동, 소바 등 다양한 메뉴와 구성을 할 수 있고 홀, 배달, 테이크아웃 3WAY 방식의 운영이 가능한 창업아이템으로 꼽힌다. 원데이클래스로 진행되는 초보외식창업자를 위해 돈카츠 창업을 위해 필요한 고기 손질 등 기초 과정부터 시작해 소스 제조까지 디테일한 부분을 시연 중심으로 진행한다. 돼지고기의 등심, 안심 손질 및 숙성방법, 시즈닝부터 빵가루의 종류 및 용도에 따른 사용법, 밀계빵 및 베터액 제조, 프라잉 및 레스팅 컷팅 등 실제 안432의 전 조리 과정을 공개해 바로 장사에 활용하도록 만든다. 안432는 숙성을 거친 신선한 최상급 제주 흑돼지, 얼리지 않은 생빵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고의 맛을 내고자 라드와 옥배유를 배합한 프라잉 오일로 돈카츠를 튀긴다. 가장 판매율이 높은 돈카츠 매장의 핵심 메뉴인 등심, 안심, 치즈카츠 총 3가지 메뉴에 대한 제조방법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월 15일 선보인 김혜자 도시락이 5일 기준, 누적 판매량 300만 개 고지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출시 직후 50일간 입고 물량이 사실상 완판되는 기염을 토하며 최단기간 쌓아 올린 금자탑이다. 김혜자 도시락의 기록적인 팔림새에 힘입어 2월 15일~4월 5일까지 GS25의 도시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9% 신장했다. 특히 오피스, 관광지, 학원가에 위치한 매장이 전체 매장 대비 20% 이상 높은 매출 특수를 누렸다. 오피스 매장의 도시락 매출은 90.7% 급증했으며, 관광지 매장 85%, 학원가 매장 78.4% 순으로 각각 크게 올랐다. 같은 기간 김혜자 도시락을 가장 많이 판매한 GS25 가맹점의 경우 누적 2537개를 팔았다. 매장당 평균 판매량의 13배 이상 높은 수치로 이 매장의 도시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669% 급증했다. 매장 자체적으로 김혜자 도시락을 사전 주문받아 충분한 물량을 확보한 것이 높은 판매량으로 이어졌다. 이 매장은 김혜자 도시락이 매일 박스 단위로 입고되고 있으며, 주문 고객이 늘며 입고 물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GS25는 설명했다. 김혜자 도시락 구매 시 다른 상
스타트업 성장 지원 기업 엠디글로벌넷은 ‘2023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경기 지역 위탁운영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를 발굴, 육성한다. 모집 대상은 사업 공고일(2023년 3월 27일) 기준으로 사업자 등록이 되지 않은 예비 창업자다. 모집 부문은 세 가지다. ‘온라인 셀러형’은 사물 인터넷, 플랫폼 등 온라인 기반 혁신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 창업자를 위한 부문이다. ‘로컬 크리에이터’형은 지역 고유의 특성, 자원에 혁신 아이디어를 접목해 지역 경제를 높일 지역가치 창업자에게 알맞다. ‘라이프 스타일 혁신형’은 새로운 콘텐츠와 융합해 의식주 기반 생활양식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지름길이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의 부문별 지원자에게는 11월까지 수준에 맞춘 맞춤형 지원이 주어진다. 먼저 창업 상담과 지도, 피칭 대회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본기를 쌓도록 돕는다. 이어 창업 준비자에게는 500만원의 창업 준비금 및 보육 공간을 제공해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한다. 6개월 안에 창업할 준비를 마친 실질 창업자에게는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 자
최근 실업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취업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외식업계는 정작 일할 사람이 없어 아우성이다. 외식업이 특히 문제인 것은 작업 환경이 열악하고 조리와 서빙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의 사람이 담당해 인력 의존도가 높은 산업이기 때문이다. 인력 수급의 어려움과 인건비 상승은 외식업체의 채산을 악화시키거나 폐업을 가속화하는 원인이 되고 최저임금을 상회하는 임금 지급에도 인력 확보는 어렵고 원가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도 급격히 상승해 여간해서 수익을 확보하기 힘든 구조가 되었다. 그렇지만 인력 때문에 종사자 200만여 명의 외식업 생태계가 무너져선 안된다. 인력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래도 외식업은 ‘먹는 산업’이라 수요가 사방에 널려 있고 맛과 서비스 등 기본에 충실하면 어떤 업종보다 성공율이 높은 업종임을 명심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장기화되고 있는 인력문제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 먼저 임금에 대한 업주들의 생각이 달라져야 한다. 사실 외식현장에 근무하는 종업원들은 돈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다. 단 몇만 원의 임금 차이에도 쉽게 이직하고 다른 직장을 찾게 된다. 인건비에 대해 업주는 인건비가 단순히 소멸되는 비용이라고
(재)하동녹차연구소가 하동녹차로 만든 간식거리 ‘서울타워 쫀득이’를 출시해 지난달 말 서울 남산에 있는 N서울타워에 신규 입점하며 오프라인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하동녹차연구소가 N서울타워 입점을 통해 선보인 서울타워 쫀득이는 뉴트로(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흐름) 열풍에 기존 쫀득이에 녹차가루를 첨가한 간식거리를 상품화한 제품이다. 하동녹차를 사용한 쫀득이는 국내 디저트 시장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빵과 커피 정도가 전부였던 시기에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른 전문화·프리미엄화 추세를 반영한 제품이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는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이 선호하는 관광명소로 그간 사랑의 자물쇠, 하트의자, 야간 조명쇼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녹차 가공제품을 입점해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의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품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고객 확대를 한층 더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녹차연구소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인 하동녹차를 이용한 제품의 소비 촉진을 위해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N서울타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은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온라인 세미나 ‘배민외식업박람회’가 23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엔데믹 국면에서 최신 장사 트렌드 및 노하우를 배우려는 외식업 사장님과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사장님들이 대거 몰렸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3월 30일부터 4월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IFS 프랜차이즈창업 박람회(International Franchise Show)'에서 ‘배민외식업박람회’를 열고 사흘간 온라인으로 생중계 진행했다. 사흘간 온라인 생중계를 시청한 조회수는 23만 회에 달했다.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 협회가 주최하는 ‘IFS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는 국내외 3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해 프랜차이즈 및 창업 전 분야의 최신 정보와 동향을 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창업박람회다. 배민은 이번 박람회에서 ‘배민외식업박람회’를 타이틀로 별도 라이브 무대를 꾸며 다양한 전문가들의 강연을 개최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올해 창업 트렌드부터 사업에 필요한 경제 트렌드, 합리적인 사업 판단을 위한 노하우, 배민 데이터로 보는 소비 트렌드 등 다채로운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올해
인공지능 AI 가 푸드테크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활약 중이다. 인간의 감각기관처럼 오묘하고도 섬세한 맛을 디자인하는가 하면, 외식 업장의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맛을 관리하며, 영양사처럼 건강도 챙겨준다. 올해부터 다시 다이어트를 하기로 한 에디터. 뭘 먹으면 좋을지, 대화형 AI ‘챗지피티 CHATGPT ’에게 물어봤다. “맛있는 다이어트 요리를 추천해 줘.” 몇 초 후, 대화창에 ‘구운 닭가슴살 채소 꼬치’ 레시피가 주르륵 흘러 나온다. “한식을 먹고 싶은데?” 이번엔 비빔밥 레시피가 나온다. “현미밥과 각종 채소를 풍성하게 넣는 다이어트식이에요. 고추장 소스의 매콤한 감칠맛이 끝내준답니다.” 요즘 세계적으로 챗지피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방대한 언어 데이터 중꼭 필요한 정보만 골라내 깔끔하게 정리한 결과물을 즉석에서 뱉어낸다. 미국의 인공지능 연구 회사 오픈AI에서 지난 11월 공개한 이 챗봇은 두달 만에 월 사용자 수 1억을 넘어섰다. 그림 그리는 AI도 있다. 같은 회사에서 개발한 ‘달리2 DALL-E2 ’는 몇 마디 지시어를 넣으면 새로운 이미지를 뚝딱 그려낸다. 미국 시장조사 기업 데이터센셜은 달리가 그린 초현실적인 3D 칵테일 이미지를
서울 성동구가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무급휴직 근로자의 경제적 생활 안정과 활력 회복을 위해 서울시와 협력하여 ‘소상공인 버팀목 고용장려금’과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한다. 먼저 소상공인 버팀목 고용장려금 사업은 성동구 소재 소상공인 사업주가 올해 신규인력을 채용했을 경우 근로자 1인당 3백만 원을 지원하며 기업당 최대 10명까지 고용장려금 신청을 할 수 있다. 신규인력 채용 후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3개월 간 고용보험을 유지한 것이 확인되면 고용장려금을 지급한다. 또한, 무급휴직 근로자 고용유지지원금 사업은 50인 미만 기업체 소속 근로자가 2022년 7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기간 중 월 7일 이상 무급휴직을 하고, 올해 5월 31일까지 고용보험을 유지한 경우에 1인당 최대 150만 원(월 50만 원 × 3개월)까지 지원한다. 지난 3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으며, 소상공인 버팀목 고용장려금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하고, 무급휴직 근로자 고용유지지원금은 4월 30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자금지원 사업이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고용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