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데이터 및 전문번역 서비스 기업 플리토(대표 이정수)가 외식 전문기업 호박패밀리에 자사의 다국어 ‘메뉴 번역’ 서비스 공급을 완료했다. 호박패밀리는 식음료 산업 선도 기업으로 한와담, 호박식당, 미미담 등 13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브랜드의 성장 및 다시 열린 하늘길의 영향으로 최근 외국인 고객 비중이 급증하면서 다국어 메뉴 번역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고, 디지털 방식의 플리토 ‘메뉴 번역’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메뉴판 사진만 올리면 플리토 자체 플랫폼에서 OCR 기술로 텍스트를 판독해 25개 언어의 번역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이 1차 번역한 후, 플리토 ‘집단지성 번역’을 활용해 검수가 진행된다. 플리토의 다국어 메뉴 번역 전 과정은 전 세계 1000만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한 플리토의 번역 플랫폼 상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이루어진다. 다른 유사 서비스들과 달리 손님이 앱을 설치해야 하는 불편이 없고, 플리토 보유 용어집(TM, Translation Memory)과 집단지성 검수 과정을 통해 고유명사, 식문화, 식재료 설명 등으로 까다로운 메뉴판에 대한 고품질의 번역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플리토 이정수 대표는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위스키 인기에 대응하기 위해 오프라인과 O4O(Online for Offline), 투트랙 판매 전략을 펼친다. GS25가 8일부터 선보이는 캔 하이볼 2종은 ‘로얄 오크 프리미엄 하이볼’과 ‘코슈 하이볼’이다. 모두 일본의 유명 양조장에서 생산된 위스키 원액이 들어갔으며 일본에서 제조된 완제품이다. GS25가 위스키 원액이 담긴 하이볼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 상품이 처음이다. 또한 GS25는 한국 싱글 몰트 위스키 ‘기원 배치1’을 와인25플러스를 통해 3월 8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 GS25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 캔 음료 칵테일 1위 브랜드 버즈볼즈에 이어 일본식 튀김 오마카세로 유명한 식당 쿠시마사와 손잡은 하이볼 상품을 잇달아 판매하며 ‘믹솔로지(mixology)’로 대변되는 새로운 주류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 특히, 지난달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쿠시마사 원모어 유자소다’, ‘쿠시마사 원모어 하이볼’ 2종은 출시 4주만에 15만 캔이 팔리며 GS25 칵테일 주류 카테고리 내에서 1위·2위를 기록했다. 버즈볼즈도 꾸준한 인기몰이로 초도 수입물량이 모두 소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반기 내 추가 주문을 앞두고 있
한국여성벤처협회는 '2023년 여성특화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예비창업패키지)'에 참여할 여성 예비창업자 100명을 오는 3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고 창업진흥원에서 관리하는 사업으로, 협회는 2018년부터 여성특화 주관기관을 맡아 그간 534명의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사업화 실현과 창업을 지원했다. 올해도 혁신적인 기술을 갖춘 여성 예비창업자를 발굴·선정해 협약 기간 동안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창업필수교육, 투자유치 멘토링, 마케팅 등 창업초기에 필요한 실전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투자유치와 비즈니스 멘토링은 창업자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협력기관으로 참여한 씨앤티테크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창업 단계별로 투자자문과 IR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기업에는 직접투자까지 이루어진다. 시제품 제작과 창업 등에 필요한 비즈니스 멘토링은 기업 이슈별로 구분해 선배 여성벤처기업과 경영기술 전문가 그룹을 통해 1대 1로 매칭, 문제 해결을 돕는 등 세밀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윤미옥 협회장은 "여성벤처기업이 증가하고 있지만 전체 벤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5%로 여전히 낮다"며 "여성벤처업계를 이끌어 나갈 미
‘은평 한잔 빚음 사업’의 결실인 색다른 전통주를 빚는 양조장 ‘라이스그루브(Rice Groove)’ 개소식이 열렸다. ‘은평 한잔 빚음 사업’은 작년 서울시와 함께 시-구 상향적 협력적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통주 분야 취·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을 선발해 전통주 양조 교육, 양조장 창업 컨설팅, 제품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한국전통민속주협회와 전통주 전문 교육기관 막걸리학교에서 사업을 위탁받아 진행했다. 작년도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도 지원을 이어간다. 양조 교육을 수료한 20명 중 12명이 공동으로 지난해 7월에 양조장 법인을 설립했으며, 개소식과 함께 시제품 ‘반딧불’을 출시했다. ‘반딧불’은 찹쌀의 은은한 단맛과 라임의 산뜻한 산미에 허브향까지 어우러져 전통주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의 입맛을 겨냥했다. 라이스그루브는 시제품 ‘반딧불’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두 번째 술을 출시하기 위해 레시피 연구를 진행 중이며, 구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공산품으로써의 술이 아니라 문화상품으로써의 술을 빚고 나누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문종희 라이스그루브 대표는 “멤버 전원
본푸드서비스가 새로운 컨셉의 카페 ‘일마지오 카페&파스타’를 오픈했다. 일마지오 카페&파스타는 커피 전문점 일마지오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결합한 것으로, 기존에 롯데시티호텔 씨카페, 인천공항 푸드가든 등에서 영위해 온 컨세션 사업의 영역을 확장해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 이탈리아의 낭만과 정취 선사한다는 브랜드 컨셉 따라 최상의 커피와 요리 제공 일마지오 카페&파스타는 ‘고객을 맞이하는 진심’을 담은 에스프레소 한 잔으로 이탈리아의 낭만과 정취를 선사한다. 캐주얼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인테리어부터 일마지오 블랜딩으로 최적의 밸런스와 깊고 향긋한 풍미를 자랑하는 커피 그리고 파스타, 리조또, 샐러드 등 이탈리안 요리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1호점은 지난 1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1층에 124석 규모로 문을 열었으며, 향후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본푸드서비스 컨세션사업본부 유현승 본부장은 “‘일마지오 카페&파스타’를 통해 앞으로 보다 많은 분들께 진심을 담은 커피와 이탈리안 요리로 일상 속 여유와 낭만을 선사할 계획이다”라며 “본푸드서비스는 컨세션 사업과 단체급식 등의 주요 사업을 통해 고객들의
경기도가 올해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업소를 1천525개소 추가해 총 8천51개소로 확대한다. 음식점 위생 등급제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 수준 향상 및 식중독 예방, 소비자의 음식점 선택권 보장을 위해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객석, 객실, 조리장의 위생 상태 등 64개 항목을 평가해 80점 이상이면 등급을 지정하고 지정서 및 표지판을 주고 있다. 현재 6천256개소를 지정했으며 올해 ▲음식점 위생 등급제 모범지역 지정 운영 1개 지역 ▲음식점 위생 등급 지정업소 903개소 청소비 지원 ▲음식점 위생 등급제 지정 컨설팅 350개소를 추진해 1천525개소가 추가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장현 경기도 식품안전과장은 “음식점 위생 등급제 지정으로 도민들이 깨끗하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음식점 위생 등급제 지정업소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도 음식점 위생 등급 지정업소 확대를 위해 백화점, 대형마트, 쇼핑몰, 고속도로 휴게소, 상가 등 음식점이 모여있는 우선 구역을 대상으로 사전집합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한민국과의 수교 30주년을 맞은 베트남은 최근 식품 소비 트렌드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고품질 고급화’ 흐름 속에 수입식품에 관한 관심도가 증가하며 수입 과일 전문 로드숍과 마트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특히 하노이ㆍ호치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의 구매력이 꾸준히 상승 중이며, 한류 문화 확산에 힘입어 과일ㆍ채소 등의 식품 역시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최첨단 ‘과학영농’과 행ㆍ재정적 지원망을 토대로 품질과 생산성을 나날이 혁신 중인 논산시에게 작금의 베트남 시장은 해외 진출에의 핵심 공략 대상이자 교두보라 할 수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베트남이 지닌 역사적 배경, 우리나라와의 정서적 공감대 그리고 최근 유통 트렌드 등을 두루 살폈을 때, 미래가치가 확실한 매력적 교류 파트너라고 판단했다”며 베트남 진출에의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월 셋째 주는 논산 농산물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으로 향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분기점이 됐다. 백 시장을 필두로 한 논산시 출장단은 4박 5일간 하노이ㆍ호치민 곳곳을 누비며 논산 농산물의 가치를 널리 전파하고 돌아왔다. 그 속에는 대규모의 수출협약ㆍ업무협약도 있었으며, 새로이 문을 연 인프라도 있
GS리테일은 GS25가 지난 15일 선보인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이 편의점 일반 상품(담배 등 제외) 3500여종 중 매출 1위에 올랐다. 총생산 물량 대비 판매율은 무려 97.3%로 사실상의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전통 베스트셀러인 카스와 참이슬, 바나나맛 우유 등을 제치고 단일 상품 기준 매출 1위에 올랐다. ‘혜자롭다’ 등 신조어를 생성하며 도시락 부흥기였던 2016년 당시 최고 인기 상품인 ‘혜자 바싹 불고기 도시락’은 최고 순위는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고물가’, ‘런치플레이션’ 시대, 최고의 품질과 가성비를 갖춰 돌아온 김혜자 도시락은 과거에 세운 기록을 하나씩 경신하며 제2의 도시락 전성기를 견인하고 있다.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 출시 효과로 15일(첫 출시)부터 28일까지 2주간의 도시락 매출은 직전 2주와 비교해 51.2% 크게 뛰었다. GS25는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이 편의점 도시락을 소비하는 기존 고객의 호응을 넘어 신규 고객을 대거 유입시키는 효과를 만들며 도시락 전체 시장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혜자 도시락이 생소한 10대 고객의 반응도 뜨겁다. 특히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든든한 한 끼
알밤의 고장 충남 공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공주알밤상품 자동판매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공주시에 따르면, 무인주문시스템(키오스크)를 활용한 공주알밤상품 자동판매기는 지난해 10월 공산성 주차장 맞은편에 조성된 공주알밤센터에 설치돼 있다. 공주알밤센터 개소 이후 5개월 동안 1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간 가운데 공주알밤과 가공상품 구입이 바로 가능한 자동판매기 역시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는 총 4대의 자동판매기가 설치돼 있는데 냉장제품과 실온제품, 냉동제품 등 총 30여 가지의 다양한 공주알밤 가공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생산업체와 소비자를 바로 연결해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공주에서 생산된 명품 밤을 합리적인 가격에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시는 공주알밤상품 판매증대와 가공제품 홍보 및 판로 개척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공주알밤과 밤가공상품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직거래 장터, 밤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공주알밤센터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초개인화 영양 관리 앱 필라이즈(대표 신인식)가 올 1월 출시한 식단 맞춤 기능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사 증후군 관리 등 건강 관리 관점에서 식단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하는 연령대는 30대이고, 모든 연령층에서 지방과 포화 지방 섭취량이 일일 권장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필라이즈는 올해 1월 10일 식단 기능을 출시하면서 건강한 영양 섭취와 질환 관리, 다이어트 등 다양한 관리 목적을 반영해 식단을 14개 타입으로 세분화하는 전략을 펼쳤다.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복부 비만 등을 관리하는 ‘대사 증후군 식단’과 2가지 이상의 대사 증후군을 관리하는 ‘종합 관리 식단’, 체중 감량과 근육량 증가를 위한 ‘체지방 감소 식단’과 ‘근력 운동 식단’이 대표적이다. 연령대별 식단 비중을 살펴보면, 20대는 체지방 감소 식단(66.5%), 근력 운동 식단(16.9%), 종합 관리 식단(10.1%) 순으로 10명 가운데 8명이 체지방 감소와 근력 운동을 통한 건강 유지에 초점을 맞춘 식단을 선택했다. 30대부터는 체지방 감소 식단(58.6%), 종합 관리 식단 (19.4%), 근력 운동 식단(13.1%) 순으로 복수의
충북 괴산군 감물면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선우농장 전종화(62세, 감물면 감물로84) 대표가 산림청 ‘3월의 임업인’으로 선정됐다. 전종화 대표는 감물면 오성리에서 2005년 느타리버섯 원목 재배를 시작해 표고버섯 배지로 전환을 거치면서 시범적 연구를 통해 참아람 종균을 성공시켰다. 현재는 관내 표고버섯 재배 농가들에게 매년 57만봉의 배지를 생산·보급할 뿐만 아니라 청정 지역 유기농 인증을 받아 품질이 우수하고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임업에 대한 탐구정신과 열정으로 2014년 ‘측면 버섯눈 압사장치’ 기계를 직접 개발해 2015년 12월 17일 기계 특허 등록에 성공했으며, 이로 인해 인건비 절감, 노동시간 단축, 품질 향상에도 큰 성과를 이뤘다. 전종화 대표는 “미래의 귀산촌을 준비하는 후배 임업인들과 관내 표고 농가들에게 제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제공해 청청괴산에서 함께 성장하며 임업 발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이달의 임업인’을 매월 선정해 임산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임업 발전을 위해 귀감이 되는 사례를 발굴하고 있으며, 홍보영상을 통해 전국에 우수사례를 홍보하고
3월 3일은 삼겹살 먹는 날(삼겹살 데이)이다. 2003년 농협에서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3이 겹친 3월 3일을 삼겹살 먹는 날로 정한 뒤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연간 소비량은 27.6kg(2021년 기준)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9%씩 증가하고 있다. 용도별로는 구이용이 50.5%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삼겹살 먹는 날을 맞아 구이용으로 먹을 수 있는 돼지머리 특수 부위의 생산 수율과 고기 특성을 소개했다. 돼지머리 특수 부위는 돼지머리에서 뼈를 제거하고 정형해 생산한 고기다. 최근 삼겹살과 목심살 이외 새로운 구이용 부위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정식 부위명이 정해지지 않았으며 품질 특성 정보도 부족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돼지 부산물로 분류되는 돼지머리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구이용으로 먹을 수 있는 뒷머릿살, 볼살, 관잣살, 콧살, 혀밑살, 턱살 6개 특수 부위의 생산 수율과 부위 특성을 연구했다. 뒷머릿살은 목심살과 연결된 부위로 형태와 식감이 목심살과 거의 같다. 축산물 유통업계에서는 꼬들살, 덜미살, 뒤끝살로도 불린다. 볼살은 볼테기살, 꽃살로도 불린다. 콧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