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볼 파스타를 3백엔에? 도쿄 시부야의 한 파스타 전문점이 화제다. 수제 생면으로 요리한 다양한 파스타를 한화로 3천원에 판매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대형마트나 편의점보다 더 저렴한 음식을 판매하는 전문 식당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버블경제가 꺼지면서 나타났던 중요한 현상 중 하나가 가격파괴 업종들의 번성이었다. 하지만 음식의 경우 가격파괴만으로는 오래가지 못한다. 어떤 경우라도 맛과 품질을 지켜야 지속가능한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초가성비 외식업소들이다. 일본서 이슈가 되고 있는 300엔 파스타전문점 ‘POTA PASTA(포타 파스타)’가 이에 해당된다. 기존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나 전문점에서 균일화되어 있던 1000엔(한화로 1만원 선) 전후 가격대의 ‘성역’을 무너뜨렸다는 화제성도 있지만,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도 품질이 뛰어난 것이 인기 비결이다 새로운 식감의 생 파스타로 이슈 가격도 가격이지만, ‘아사부미(반죽밟기)'와 자체 개발한 특제밀가루와 숙성기법을 통해 전례 없는 쫄깃한 식감의 면을 선보이고 있는 ‘POTA PASTA(포타 파스타)’ 굵고 쫄깃한 식감의 생 파스타는 야키니쿠 전문점과 사누키우동
시대를 거스르는 레트로(RETRO, 복고) 의 열풍이 식을줄 모르고 있다. 2010년말 ‘쎄시봉’의 열풍을 시작으로 2017년 TV예능 프로그램에서의 노래, 패션, 간편먹거리로 진화되었고, 지금은 레트로(RETRO, 복고) 열풍이 프랜차이즈업계의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그 영역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치킨업체, 햄버거업체, 떡볶이업체 등 소비자의 욕구 충족을 위해 레트로 버전의 신상품들을 이미 출시했거나 새로운 버전의 ‘뉴트로(새로움의 New와 복고의 Retro를 합친 신조어)’ 상품들까지 출시하기 시작했다. 최근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에는 1980년대 실제 기차를 리모델링하여 심플하면서도 독창적으로 인테리어한 ‘학산역’이라는 퓨전술집도 뉴트로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미 많은 호프집과 커피전문점들이 레트로 또는 뉴트로 디자인을 만들어 앞다퉈 신규오픈하고 있으나, ‘학산역’은 그 차이가 다르다. 신간이역 뉴트로 콘셉트로 프랜차이즈 가맹 영업 개시 ‘학산역’은 정통꼬치구이전문점 간이역(주인프래너스 대표이사 황병훈)과 인테리어전문업체 크레트프제이가 손잡고 새로운 디자인과 운영 콘셉트로 선보이는 ‘신간이역’이라는 퓨전술집 프랜차이즈 브랜드이다. 기존 ‘간이역’은 기차
세계인과 함께 마시는 한국의 차를 공급하는 녹차원(대표 김재삼)은 코엑스에서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18회 서울카페쇼’에 참가한다. 녹차원은 카페쇼를 통해 카페사업자를 위한 올 겨울을 위한 신제품과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고 고객별로 세밀화된 맞춤형 전시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카페사업자가 간편하게 고품질의 라떼와 디저트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있는 카페베이스 액상시럽 시리즈를 카페쇼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기존 카페에서 라떼를 만들려고 파우더 형태의 재료만 사용하였다면, 녹차원 카페베이스 액상시럽을 활용하면 단시간 간편한 고품질 라떼를 제공할 수 있다. 카페베이스 액상시럽 시리즈는 많은 매니아를 양산할만한 녹차시럽에서 건강을 생각한 헛개나무시럽이나 근래 인기있는 흑당시럽까지 시럽용기나 일회분량의 포션에 담겨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최근 환경에 대한 소비자와 사회적 관심을 위해 카페 프랜차이즈와 호텔 등 B2B 채널을 통해서만 직접 공급하던 친환경 위생용품들도 공개한다. 소규모 카페에서도 ‘국내 최초로 생분해성 친환경 인증받은 옥수수전분 빨대 시리즈’와 ‘플라스틱 대신 사용하는 우드스틱, 포크, 스푼, 나이프’ 등 환경을
2019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농업을 한곳에 미래를 한눈에’라는 슬로건으로 11월 10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9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7개의 전시관에서 첨단농기계, 농자재, 해외농업, 스마트농업, 펫산업 등을 선보인다. 또한 20여 개국 250개사가 참여해 500여 부스가 운영되며,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농업 신기술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늘리고, 다양한 포토존과 쉼터 조성 등으로 더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 올해는 7개의 테마별 전시관과 야외체험장을 마련해 볼거리와 참여하는 행사로 재미를 더한다. 첨단농기계관에는 대형·소형 농기계, 첨단 농업용 드론과 헬기를 전시한다. 해외관에는 21개국 47개사의 해외 농식품을 전시하고 세계문화 특별전시도 마련된다. 올해 해외관에 특별히 꾸며지는 .경남 우수 농특산물 전시.코너에서는 경남의 수출 유망 농식품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전시할 예정이다. 녹색식품관에는 경상남도와 진주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시군, 경남벤처농업협회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하여 진주지역의 우수한 농식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마트농업관에는 농촌진흥청의 다양한 기술이 전시된다. 익은 딸기를 알아서
당구 게임비 외에는 특별한 수익을 기대할 수 없었던 당구장이 배달전문점과 만났다. 배달시장이 커지면서 배달전문점 아이템이 다양한 업종의 아이템과 콜라보를 이루고 있다. 특히 요리를 모르는 당구장 운영자도 15분이면 1개의 메뉴를 만들어 포장이 가능하도록 원팩으로 제공돼 당구장 창업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리미엄 당구장 존케이지빌리어즈는 최근 당구장 매장의 수익 활성화를 위해 기존 당구장에 숍인숍으로 배달전문 뉴욕족발&오리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존케이지빌리어즈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적인 당구장 운영만으로는 기대수익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라며 “기존 당구장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운영 리스크를 줄이고, 다양한 시도에서 오는 시너지 발생으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새롭게 론칭했다”고 전했다. 현재 배달앱을 통한 음식배달 국내 시장 규모는 약 3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2013년 3347억원에 비하면 10배 성장했다. 이에 힘입어 국내 배달 음식 시장 규도가 지난해 15조원에서 2019년에는 2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존케이지빌리어즈 관계자는 "배달전문점의 장점은 소규모 매장과 번화가가 아니라도 괜찮
지난 11월 1일 일본에서 ‘도쿄산 카카오’로 만든 초콜릿이 처음으로 발매됐다. 일본은 카카오를 재배할 수 있는 기후에 적합하지 않아 그동안 수입을 통해 주원료를 들여왔다. 제과 업계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이번 시도는 한 제과회사 경영자의 16년 전 꿈에서 출발했다. 제과 기업 대표의 꿈에서 출발한 ‘TOKYO CACAO’ 1901년에 창업한 기업인 히라츠카 제과는 대기업 과자 브랜드의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이 주력 사업이다. 거래처는 70사에 이른다. 2000년까지는 자사 브랜드 상품도 제조하고 있었지만, 히라츠카 마사유키 대표는 OEM 노선으로 전환을 결정했다. 이후 성공적으로 생산량이 늘어났고, 2020년에는 신공장 건설도 예정되어 있다. 히라츠카 제과(사이타마현 소우카시)의 히라츠카 대표가 카카오에 마음을 빼앗긴 계기는 카카오 원산지인 가나에 방문했을 때이다. 대다수 일본 초콜릿에 사용되는 카카오는 가나에서 수입하고 있다. 가나에 도착하니 방대한 플랜테이션(열대·아열대에서 이루어지는 재식농업)에서 럭비공 같은 카카오 열매가 뒹굴뒹굴 굴러다니고 있었다. 이러한 광경을 직접 눈으로 보고 나니 히라츠카 대표는 일본에도 이러한 나무가 있으
2019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막식이 6일 오전 10시 진주종합경기장 야외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농업을 한곳에 미래를 한눈에’라는 슬로건 아래 20개국 250개사가 참여해 500여개의 부스가 운영되며, 7개의 전시관에서 첨단농기계, 농자재, 농식품, 토종종자 등을 선보인다. 또한 더욱 다채로워진 농업체험 프로그램, 포토존 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되었다.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2011년 첫 회를 시작으로 8회째인 작년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으며 농업의 선진화와 산업화에 크게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농업인에게 농기계, 농자재, 농업 신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도시민과 어린이들이 농업을 직접 체험하고 농업에 대해 쉽게 알아갈 수 있는 장을 마련하면서 농업인과 도시민 모두에게 큰 호응을 받아왔다. 올해 해외관에 특별히 꾸며진 .경남 우수 농특산물 전시.코너에서는 경남의 수출 유망 농식품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전시하여 해외바이어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해외문화 특별전시관에서 선보인‘동남아시아 고산족의 농경문화체험’과 ‘세계의 와인과 치즈 문화체험’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농업관
'2년차 징크스'라는 말이 있다. ‘서포모어(sophomore)징크스’라고도 불린다. 새로운 환경의 첫 일 년간은 긴장하고 열심히 하는데, 2년 차에 이르면 타성에 젖어 초심을 잃게 되는 현상을 뜻한다. 자영업 시장에서도 서포모어 징크스 현상이 생긴다. 처음에는 열심히 하다 어느 정도 안정된 매출에 적응이 되면 나태해지고 새로운 노력을 하지 않게 되면서 외부 환경의 변화와 함께 2년차 위기를 가져오기도 한다. 실례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기업 생존율 현황’에 따르면 창업 연차별 생존율이 2년 차 49.5%, 5년 차 27.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즉 창업 후 2년만 지나도 절반이 폐업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창업자의 절반이 폐업을 하게 되는 창업 2년차 위기. 요인은 다양하지만, 이때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롱런여부가 판가름난다. 알지엠컨설팅 강태봉 대표는 “영원히 성장하거나 잘되는 사업은 없다. 그걸 가능하게 하는 것은 사람이다. 2년차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하려면 먼저 경영자가 사업에 대한 경건함을 유지해야 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어떤 자리에서도 사업에 대한 집중력을 놓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2, 3년차 위기를 극복하려면
대구시는 커피와 공연을 함께 즐기는 시민 참여형 ‘대구커피&베이커리축제’와 커피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대구커피&카페박람회’를 다채롭게 연다. 이번 ‘2019 대구커피위크’ 행사는 커피의 맛과 멋을 아는 대구커피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11월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3일 동안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리는 대구커피&베이커리 축제’는 지역의 커피·베이커리 브랜드 홍보관 운영, 핸드드립 배우기, 컵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모두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시민들의 신청곡과 사연을 받아 진행하는 △커피톡톡, 라이브밴드, 재즈, 아카펠라 등으로 이루어지는 △커피 콘서트, 커피와 베이커리 관련 소품을 만들거나 구매할 수 있는 △체험마켓 등 으로 구성돼 시민들이 커피와 공연을 함께 즐기며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는 100여개 업체 250개 부스 규모로 대구커피&카페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커피명가, 핸즈커피, 매스커피, 모캄보 등 지역 토종 커피브랜드가 많은 ‘커피의 도시, 대구’의 커피와 카페 역
외식문화기업 전한 ‘강강술래’가 이달 29일까지 2020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개채용은 전국 주요대학 외식학과들과의 산업협력을 체결하여 외식전문가 양성을 통해 대학생들의 취업난 해소를 꾀한다. 전한은 외식전문가 양성을 위해 외식청년관리자과정(JMP: Junior Manager Program)을 운영, 우수한 인재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JMP 과정은 본사에서 주관하는 6개월간의 교육과정으로 서비스, 조리, 홍보, 마케팅, 인사, 재무, 구매 등 외식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현장에서 진행하는 직무순환교육(OJT)과 개인별 1:1 코치를 통한 전문가의 맞춤형 멘토링 등이 지원된다. 또한 JMP 기간 내 정직원과 동일한 급여를 지급하고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젊은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제반 환경을 제공해 첫 사회생활에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노상환 전한 강강술래 대표이사는 “외식문화기업의 미래를 책임지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갈 열정 있는 청년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라며 인재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행복한 일터를 만
겨울이 시작되는 절기 ‘입동’을 이틀 앞두고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음료를 찾게 되는 이때, 설빙이 ‘커피맛집’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 부드러운 커피로 돌아왔다.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풍부한 향과 고소함, 단맛, 부드러운 산미를 자랑하는 새로운 커피 ‘설빙 마일드 블렌드’와 디저트 메뉴 ‘츄리빙빙’, ‘피자 3종’을 개발해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설빙이 커피 원두 전면 리뉴얼을 통해 선보이는 ‘설빙 마일드 블렌드’는 커피 특유의 쓴 맛을 최소화해 보다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다. 브라질∙콜롬비아∙에티오피아 등 남미 커피의 고소함과 단맛을 베이스로 은은하면서 풍부한 꽃향기와 부드러운 산미가 입안 가득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목넘김까지 부드러워 ‘로투스 비스코프 설빙’ 등 디저트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설빙은 이번 원두 론칭을 기념해 커피 주문 시 로투스 비스코프 비스킷을 무료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8일에는 설빙 인기메뉴 ‘인절미토스트’를 넘어설 신메뉴 페스츄리 핫도그 ‘츄리빙빙’과 ‘피자 3종’을 출시한다. 츄리빙빙은 패스츄리와 핫도그가 결합된 츄러스타입 디저트로, 설빙의 ‘빙’과, 돌돌 말린 형태 ‘빙빙
일본 최대의 유흥상권인 가부키쵸에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을 사로잡을 새로운 공간이 탄생했다. 작년 9월 문은 연 가부키쵸 '붉은 상점 골목’이 그 주인공이다. 신주쿠구청 뒤편에 있는 신주쿠 센터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2차대전 이전부터 늘어서 있던 연립주택을 다시 수리해 오픈했으며, 1층에 총 5개의 점포가 들어와 있다. 저렴한 안주 구성에 술을 가볍게 한잔 마시는 컨셉의 술집으로 각 지역에서 인기있는 소고기, 닭꼬치 집으로 이뤄졌다. 최근 일본에서 대중주점이 인기를 모으며 일본인에게 주목받고 있다. 퇴근길 직장인 발길을 멈추게 만든 가부키쵸 '붉은 초롱 골목’의 매장을 살펴본다. 1. 효고 반슈 히메지의 대표 꼬치집, '마루마사' 숯불구이 꼬치, 불고기, 튀김, 이탈리안 술집 등 일본에서 인기있는 수많은 업태를 전개하는 ‘주식회사 ATELINK’가 도쿄에 진출하며 낸 1호점이다. ATELINK의 꼬치 브랜드 마루자이(丸政)와 마찬가지로 매장에서 푸짐하게 꽂은 꼬치를 하나에 100엔(약 1000원)에 제공한다. 오랜 경력의 조리사가 비장탄(최상급 참숯)을 이용해 구워준 꼬치가 일품이다. 맛의 비결은 간장을 기본 베이스로 한 수제 양념이다. 모모야키, 모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