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와 유튜브 등의 발달로 온라인에서의 입소문을 통해 인기를 끄는 메뉴 및 제품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메뉴와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즉각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긍정적인 댓글과 후기가 있을 경우 빠른 시간 안에 맛집, 인기제품이 되기도 해 최근 들어 고객들의 자발적인 홍보가 중요해지고 있다. 꼬막비빔밥 열풍을 몰고온 '연안식당'은 인천 지역에 첫 매장을 낸 이후 고객들의 자발적인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후기로 단기간 내 지역 맛집으로 입소문이 났다. 꼬막이 방송 등을 통해 유명세를 타면서 연안식당의 꼬막비빔밥이 밥도둑이란 고객평과 함께 대표 메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현재도 꼬막비빔밥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매장 역시 1년여 만에 매장 100호점 돌파에 이어 현재 200호점까지 계약이 이뤄지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멕시카나’는 롯데제과와 함께 선보인 ‘치토스치킨’으로 SNS에서 큰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색적인 콜라보와 매콤한 과자의 맛을 그대로 살려 유튜브의 먹방 콘텐츠에도 자주 등장하는 등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면서 인기메뉴로 떠올
출근 시간. 최근 오피스가 인근 카페에는 직장인들이 샌드위치나 모닝 빵 등을 포장구매 하거나 커피와 함께 간단한 식사를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바쁜 직장인들의 아침식사를 겨냥한 매장이 늘어나고 있다. 오전 시간대에만 할인·판매하는 제품을 내놓거나 아예 식사 대용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가볍고 간단하게’라는 아침식사 소비 트렌드 변화로 카페에서 간편히 아침식사를 하는 소비자가 느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아침식사 시장 규모는 2009년 7000억원에서 현재 약 3조원으로 커졌다. 2006년 맥도날드가 맥모닝으로 시작한 미국식 아침 메뉴는 이제 스타벅스, 던킨도너츠, 뚜레쥬르 등 대형 카페 브랜드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전 출근 시간대에 식사 대용 할인 메뉴 상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근무시간 단축으로 9시나 10시 출근하는 직장인들도 많아져 아침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카페업계 ‘빵빵’한 아침 식사 선보여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식사 대용으로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찾는 직장인들을 위한 조식 특화 매장을 열었다. 뚜레쥬르 조식특화 매장에선 그날 직접 구운 빵과 샌드위치, 불고기·쉬
국내 유통업계가 올해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우리 역사를 알리는 다양한 ‘애국마케팅’에 나섰다. 이마트24는 내달 말까지 대국민 캠페인 ‘유관순 열사의 열정과 용기를 응원합니다’를 진행한다. 모든 도시락 제품, 이프레소 원두커피 컵, 생수 하루e리터(500mL, 2L)에 태극 문양을 부착해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캠페인 기간 하루e리터 판매금액의 1%를 적립해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또 이벤트 참여 고객 1000명에게 ‘모나미 153 유관순 에디션’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GS리테일 역시 애국 마케팅을 꺼내들었다. 국가보훈처와 올 한 해 동안 연중 역사 알리기 사업에 나선다. 이에 따라 편의점 GS25는 내달 말까지 여성 독립운동가 51인의 스티커를 제작해 현재 취급 중인 도시락 전 상품에 부착해 판매한다. 또 올해 말까지 GS25, GS수퍼마켓, 랄라블라 1만3500여 점포를 통해 ‘이 달의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음성을 매장 음악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편의점 GS25는 여성 독립운동가 51인의 스티커를 제작, 현재 취급 중인 도시락 전상품(20종)에 부착한다. GS수퍼마켓과 GS리테일의 밀키트 브랜드인
외식산업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 해외 사모펀드들의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정KPMG가 28일 발간한 '외식업의 현재와 투자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사모펀드의 외식업 투자는 최근 5년간 총 364건, 416억 달러(약 46조56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글로벌 외식산업으로의 연평균 투자 건수(73건)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의 연평균 투자 건수(44건) 대비 약 1.7배 증가했고, 투자규모도 최근 5년간 연평균 83억달러에 이르러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연평균 투자액(48억달러) 대비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1인 가구·맞벌이 증가로 외식시장 확대 전망 글로벌 외식산업의 투자 증가 사유로는 외식업이 안정적인 현금 창출이 가능하고, 불황기에도 타 산업 대비 경기 민감도가 낮아 장기적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산업으로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해외 대형 사모펀드들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만, 경영환경 악화로 성장 정체기에 접어든 외식 브랜드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해외 사모펀드들의 공격적인 외식업 투자 행보와는 다르게 국내 사
싱그러운 봄기운이 가득한 한상차림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외식업계의 봄 시즌 메뉴의 경우 미세먼지 해소와 봄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에 주목, 춘곤증 예방에 효과가 있는 봄나물뿐 아니라 다양한 해산물을 접목한 신 메뉴를 출시해 고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 외식업계, 봄시즌 겨냥 해산물 메뉴 봇물 환절기 건강과 영양을 동시에 챙기자! 해산물은 다양한 영양소를 갖추고 있고 특유의 풍미와 신선함을 느낄 수 있어 건강과 맛을 한 번에 충족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건강 식재료다. 최근엔 몸의 독소를 빼준다는 디톡스에 이어 바다(Sea)와 디톡스(Detox)가 더해진 일명 ‘씨톡스(Seatox) 푸드’라 불리며 신체 해독 작용 효과의 해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외식 기업 디딤의 생선조림 전문점 ‘고래식당’은 최근 생선 대구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고래식당은 영양소가 풍부한 대구를 사용, ‘대구뽈살시래기조림’과 ‘부산식 속풀이대구탕’을 선보여 고객들의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다. 고래식당 외에도 디딤은 해산물 전문점 ‘연안식당’을 통해 가리비비빔밥 등의 메뉴를 선보이며 신선한 해산물 메뉴 다양화에 앞장서고 있다. 본아이에프
지난해부터 식품·외식업계에 불기 시작한 ‘뉴트로’ 바람은 중장년층과 젊은층 등 세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그 인기는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뉴트로는 ‘뉴’(new·새로움)와 ‘레트로’(retro·복고)의 합성어로, 젊은 세대가 익숙하지 않은 옛것을 새롭게 느끼면서 즐기는 경향을 말한다. 중장년층에는 과거 인기 제품의 재출시를 통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한편, 요즘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7080문화의 색다른 감성과 재미를 선사, 신선한 자극을 느끼게 해 지갑을 열게 하기 때문이다. 추억의 ‘따봉’, 단종된 8~90년대 제품 부활해 큰 인기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추억을 소환시켜주는 제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특히 90년대 ‘따봉 열풍’과 같이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시간이 흘러 단종된 제품들이 새로이 출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편의점 CU와 손잡고 ‘따봉 제주감귤 340ml’ 제품을 지난해 5월 출시했는데, 이 제품은 출시 이후 9개월 만에 약 170만 캔이 판매됐다. 제품명인 ‘따봉(Esta bom)’은 1989년 델몬트 오렌지주스 TV광고를 통해
대형 프랜차이즈 베이커리가 ‘절대 강자’였던 제과점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유명 베이커리 프랜차이즈로 인해 자취를 감췄던 골목마다 하나씩 있던 동네빵집이 최근 몇 년 동안 급격하게 성장하며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해 발표한 ‘2018 가공식품 세분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제과점업 시장에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차지하던 비중은 2013년 71.4%에서 2016년 60.7%로 10.7%p 감소한 반면, 비프랜차이즈 브랜드는 같은 기간 28.6%에서 39.3%로 10.7%p 늘었다. 비프랜차이즈 베이커리의 성장 배경으로는 빵이 간식은 물론, 식사 대용식으로도 자리잡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국민 1인당 연간 빵 소비량이 90개에 달할 정도로 빵을 밥처럼 소비하는 ‘빵식’ 문화가 퍼지며, 자연스레 프랜차이즈 브랜드와는 다른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는 비프랜차이즈 베이커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사라졌던 동네빵집들, 제품에 대한 철학 담은 창의적인 빵으로 인기몰이 골목 곳곳에서 낯선 이름의 동네빵집이 각종 SNS 상에서 ‘죽기 전에 먹어야 할 빵’으로
최근 건물 내 맛집 유치 전쟁이 뜨겁다. 일각에서는 “조물주 위에 건물주, 건물주 위에 맛집”이라는 말이 돌 정도다. 맛집 하나가 건물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고객 유치에 대폭 영향을 끼치면서 맛집 유치 전쟁은 백화점, 대형 몰을 넘어 오피스 빌딩까지 확장되고 있다. 직접 찾아가야만 했던 소위 ‘스트리트 맛집’의 입점이 활발해지면서 오피스 빌딩가는 이전과 달리 평일 주말 상관없이 연일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특히 굵직한 오피스 빌딩이 밀집된 광화문, 종로 일대는 일종의 맛집 편집숍 개념의 ‘셀렉트 다이닝’을 활발하게 접목하며 치열한 맛집 격전지로 떠올랐다. 이에 ‘맛집 유치 전쟁’을 뚫고 광화문 및 종로 일대 대형 오피스 빌딩에 입성한 ‘스트리트 맛집’ 브랜드를 소개한다. 1. 광화문 D타워의 일본 가정식 레스토랑 ‘후와후와’ 국내 F&B 전문 기업 ‘에렉스에프앤비(ELX F&B, 대표이사 곽기훈)’에서 운영하는 일본 가정식 레스토랑 ‘후와후와’는 2018년 10월 광화문 D 타워에 2호점을 열었다. 지난해 6월 가로수길에 1호점을 낸 후 약 3개월 만에 광화문으로 전격 진출한 것. 후와후와가 디타워로부터 러브콜을 받게 된 배경에는
식품유통업체들의 배달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대형마트, 이커머스 등 유통 공룡들의 배송 경쟁이 가시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접근성이 강점인 ‘편의점’들까지 잇따라 배달시장에 뛰어들면서 업계의 긴장도는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편의점 배달서비스의 경우 기존 조리음식, 택배 배송과 달리 주로 과자와 음료, 아이스크림, 생필품, 도시락, 냉동식품 등 말 그대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공산품이 중심이다. 주문으로부터 1~3시간 이내에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배달서비스 도입의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과당경쟁으로 인한 매출 하락과 최저임금 인상문제, 그리고 자율규약을 통한 신규출점도 어려워져 수익성 개선 차원으로 배달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한정 지역 내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이지만, 해당 배달 업체들은 하나같이 ‘점차 서비스 가능 지역을 늘려갈 것’이라 입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 전문 편의점도 등장, 본격 편의점 배달시대 오나 온라인 편의점을 표방하는 ‘나우픽’은 이미 지난 2018년 5월부터 공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우픽 서비스는 강남구 언주역 인근에 위치한 O4O 물류거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나우픽 전속 라이더들이 배달을
건강은 물론 맛까지 더해진 제철 식재료로 한껏 맛을 낸 '신토불이' 메뉴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이 같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이 외식·식품업계의 새로운 전략으로 떠올랐다. 지역의 우수 농수특산물은 신뢰도와 호감도를 높여 프리미엄 이미지를 얻게 만드는 요소다. 지난해 6월 지역농산물 이용 촉진 등 농산물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지역 농산물 활용을 통한 상생의 길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 알지엠컨설팅 강태봉 대표는 마케팅 차원에서 일시적으로 지역농산물을 찾기보다는 출하량이나 계절별 특성 등 지역 일대 특징을 고려해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꼬막비빔밥’ 열풍,지역 특산물 활용한 요리 인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다양한 지역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활용해 제품의 맛과 영양을 살린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최근 외식 메뉴 선택 기준이 건강에 집중된 소비자의 취향을 저격하고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꼬막’이다. 겨울 별미였던 꼬막이 외식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겨울 제철 식자재인데다 꼬막의 특성상 해감 등 제품화가 쉽고 다이어트·웰빙 열풍으로 해산물 수요가 늘어난 점 등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