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매점의 판매 데이터를 집계하는 닛케이 POS 정보가 지난 5월 내점객 천명 당 판매 금액을 전년 동월과 대비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중 식품 카테고리의 판매액 증가율 순위 1위는 ‘보리차 음료’였으며 6위는 ‘알코올맛 음료류’가 차지했다. 두 음료 모두 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시기에 매출이 가장 높으나 이미 작년 8월 판매 금액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로 비상사태선언이 내려지며 식품 판매 동향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한편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이 가장 감소한 카테고리는 디저트류였다. 케이크·빵 재료는 33.7% 떨어졌으며, 스피리츠(진, 위스키, 보드카 등)도 33.6% 감소세를 보였다. 생크림은 전년 동월보다 33.0% 하락했다. 위 3가지 품목은 작년 5월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3가지 품목이었다. 지난해 코로나으로 인해 불었던 홈카페 열풍이 주춤하고 있으며, 음주문화도 집에서 저도수의 레모사와 등을 선호하게 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감소세에도 작년 증가 폭이 컸기 때문에 19년 5월과 비교하면 케이크·빵 재료는 51.6 %, 스피리츠는 99.0%, 생크림은 58.9% 증가로 성장하고 있어 여전히 호조라고 할 수 있다. 작
파운데이션 얼쓰(Foundation Earth)가 개발한 식품 에코라벨이 올해 9월부터 시험 도입을 앞두고 있다. 내년부터는 유럽 전역에 라벨링 체계를 출시할 계획이다. 파운데이션 얼쓰는 글로벌식품기업 네슬레, 육가공 기업 타이슨푸즈, 영국의 슈퍼마켓 체인 세인즈버리스 및 환경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유럽 전역의 식품 포장에 적용할 에코라벨 개발을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 단체이다. 라벨링 체계는 식품 생산의 환경적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유럽 혁신기술 연구소(EIT Food), 지속 가능한 식품 시스템을 연구하는 몬드라(modra)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M&S, 코스타 커피(Costa Coffee) 및 영국의 주요 식품 브랜드 그룹이 9월에 판매하는 제품에 대해 신호등 스타일의 라벨을 적용하게 된다. 시범 도입 기간에는 총 15개 브랜드 100개 이상이 제품이 참여할 예정으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수명주기 평가’를 수행해 팩 라벨에 표시되는 점수를 부여한다. 에코 라벨 시험은 영국 정부 및 주요 브랜드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소비자의 제품 구매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평가한다. 신호등처럼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을 기준으로 부착된 식품이 환경
유럽 내 식당 저당 트렌드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유럽음료협회(UNESDA)는 지난 29일 EU-27 및 영국 전역에서 2025년까지 음료의 당 첨가율을 10% 추가로 더 줄이기로 발표했다. 그동안 유럽음료협회는 음료 내 포함된 설탕의 양을 줄이기는 위한 꾸준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2000년~2015년에는 당 첨가율 12% 감소, 2015년~2019년사이는 10% 당 함량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번 약정에는 과일 음료, 에너지 드링크, 아이스키, 커피 음료 등 모든 청량음료 카테고리가 포함된다. 협회측은 업계가 다양한 가속화 조치를 통해 음료에 들어있는 설탕의 양을 줄여나갈 것이라 말했다. 여기에는 설탕을 줄이는 위해 단맛 수준이 다른 새로운 무 또는 저칼로리 등 제품 개발을 장려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또한, 소비자의 선택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기 위해 무·저당 음료 홍보에도 나선다. 유럽음료협회의 이안 엘링턴 회장은 “이번 추가로 설탕을 10% 감소하는 것은 유럽에서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단에 기여하려는 집단적인 노력과 결의이다. 각 기업이 이를 구현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보장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협회는 어린이마케팅 및 광고 정책을 조정 중이다. 현
작년 10월 기간 한정으로 문을 열어 화제를 일으킨 맞춤 주문 파르페 전문점 ‘에고이시(éGOISH)'가 7월 3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로열 파인스 호텔 우라와 19층 라운지에 위치한 에고이시는 지난해 예약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며 소위 말하는 대박을 쳤다. 호텔에서 먹는 고급 디저트라는 점과 자신이 원하는 재료를 조합할 수 있다는 점이 SNS 홍보에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재료를 추가해 선택할 수 있는 파르페 조합의 수가 더욱 증가했다. 총 1 파트 54종류의 파르페가 준비돼 있으며, 재료 선택에 따라 나올 수 있는 파르페 맛은 무궁무진하다. 여름 제철 과일이 더해져 비주얼도 한층 더 진화해서 돌아왔다. 들어가는 모든 재료를 고객이 선택한 다음 정성스럽게 파르페를 만든다. 고객은 크게 파르페 잔을 채울 내용물과 위에 올린 장식 두가지를 정해야 한다. 내용물은 아이스크림 6종(바닐라, 초콜릿, 소금 우유, 망고 샤베트, 라즈베리 샤베트, 램 건포도), 머랭 4종(망고, 코코넛, 나무 딸기, 초콜릿), 크리스피 4종(바닐라 쿠키, 헤이즐넛, 피스타치오, 볶은 호두)를 차례로 선택하면 한다. 그 다음 호텔 파티쉐가 수작업으로 만든 크림, 소스,
일본에서 견과류인 피스타치오로 만든 푸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피스타치오 붐이 일어나며 편의점이나 제과 업체에서 관련 상품을 연이어 출시 중이다. 일본의 슈퍼마켓 체인 ‘세이조이시이(成城石井)’에서 지난 5월 24일 공개한 '피스타치오 푸딩'은 일주일 만에 약 1만 1000개를 판매하며 단숨에 대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피스타치오를 넣은 디저트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긴하나 예상을 웃도는 반응에 업계도 주목하고 있다. 세이조이시이의 가장 인기 있는 디저트인 프리미엄 치즈 케이크에 들어가는 아몬드 분말 소보로에 파스타치오를 첨가시켰다. 한입 먹으면 고소한 소보로의 향과 부드러운 피스타치오 푸딩의 맛이 조화롭게 어울린다. 푸딩의 생지를 굳게 하는 마지막 단계까지 피스타치오 페이스트를 첨가해 품질을 끌어올렸다. 또한, 조미료로 오카나와산 소금인 ‘시마마스(シママース)’가 들어가 단맛과 피스타치오의 맛을 돋보이게 만들어준다. 무엇보다 323엔(약 3,3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프리미엄 디저트를 즐길 수 있어 장을 보러 나온 손님들이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며 냉장고에 보관하고 간편히 먹
저온 생우유는 코로나19 이후 중국 유제품 시장의 주력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중국의 저온 생우유 제품의 시장 침투율과 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유제품 업체가 발표한 실적보고서를 보면 저온 생우유 사업은 전체 실적에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며, 계속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2020년 2분기부터 중국의 유제품 시장은 다시 회복하기 시작했으며, 1·2선 도시에서는 저온 생우유에 대한 소비자 수용도가 높아져 판매량이 증가했다. oIBP통계에 따르면 2019년 저온 생우유 시장규모는 이미 343억 원(약 6조9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이상 성장했고 2018년~2024년 복합 성장률이 8.9%로 예상된다. 저온 생우유 사업에 대한 유제품 업체들의 투자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멍뉴는 제품 혁신, 품질 통제 및 공급망 강화, 유통채널 확대 등 전략실시로 생우유 부문 시장 점유율을 늘려 가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메이르셴위’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0%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사막 유기농 생우유, 봄 한정판 생우유, 벚꽃 한정판 생우유 등 신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사막 유기농 생우유는 환경오염 요소가 없는 몽골
대만에서 지난해 5월 중순부터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고자 전국적으로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하며 장기 보관이 가능한 식음료 제품과 간편 조리식품의 수요가 증가했다. 이노바(Innova)의 신제품 보고서에 따르면 출시된 신제품의 20%가 간편 조리식품 또는 물·우유 등에 타 먹는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 조리식품의 출시가 활발하며, 간편함에 건강까지 고려한 건강한 식재료와 저칼로리 제품이 새로운 트렌드 자리 잡았다.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으면서 포만감을 주는 저칼로리 식품이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옥타 푸드스(Octa Foods)사의 브랜드 ‘키친88(Kitchen88)’은 간편하게 건강한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소비자의 수요에 대응해 슈퍼푸드인 ‘퀴노아’를 전면에 내세운 간편 조리식품 3종을 선보였다. 제품 포장에는 간편한 조리법(전자레인지 60초)과 함께 병아리콩, 당근, 옥수수, 완두콩, 강낭콩 등 신선한 재료 사용 및 글루텐프리, MSG와 방부제 무첨가를 강조해 간편하고 건강한 식품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다. 오트밀로 유명한 ‘퀘이커(QUAKWER)’에서도 저칼로리를 특장점으로 내세운
일본의 대체육 개발·판매 기업 넥스트미트(Next Meats)가 미국 시장에 진출해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넥스트미트 측은 지난 23일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를 개시한 자사 대체육 제품 ‘넥스트 야키니쿠/갈비’가 당일 매진됐다고 밝혔다. 넥스트미트는 일식을 접목한 대체육 상품을 통해 미국에 진출함으로써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앞서 3월 미국에서 열린 대체 단백질 서밋 ‘Future Food Tech’에 참가해 제품을 알리고 시장 반응을 살펴왔다. 일식 스타일의 대체육에 대해 미국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의문도 있었으나 출시되자마자 준비된 재고를 모두 소진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향후 미국에서의 생산 체제를 확대하고, 생산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다음 판매 시작일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대규모 비건 페스티벌에 참가해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현지 인기 버거 프랜차이즈 ‘웨이백 버거(Wayback Burgers)’와 협업해 ‘잇 미츠 넥스트(Eats Meats Next)’라는 버거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완판을 기록한 넥스트 야키니쿠는 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은 콩을 사용해 대체육을 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코로나 이후 온라인 쇼핑 이용률이 높아지며 유통업계 간의 퀵커머스((Quick-commerce)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업체인 KPMG가 홍콩 소비자 1,000명을 포함한 전 세계 12,334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에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약 73%의 소비자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자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식료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기존의 홍콩 온라인 쇼핑몰에서 식료품을 주문했을 경우 일반적으로 2~7일이 소요됐으나, 빠른 배송을 강점으로 하는 식료품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빠른 배송 주도하는 음식 배달 플랫폼 홍콩에서 식료품의 퀵커머스는 음식 배달 플랫폼이 선도하는 상황이다. 푸드판다는 2019년 말 홍콩에서 판다마트를 출시하고 자사 창고를 활용해 식료품을 20분 이내에 신속하게 배달했다. 푸드판다 관계자는 “작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식료품 주문이 7배 증가했으며, 경쟁이 치열한 전자 상거래업계에서 ‘빠른 배송’이라는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온라인 소비자를 늘려가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는 확실히 홍콩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식품외식경영) 안양시가 오는 7월 1일 청년층 고용을 위한⌜청.년.안.정.(청년안양정착) 일자리박람회⌟를 온오프연계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뚜기, 네비웍스, 한스제과 등 23개 구인기업이 참여해 소프트웨어 개발, 설계, 제조,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약 백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구직 희망자는 온라인 채용관을 통해 이달 30일까지 사전 접수해 참여할 수 있다. 안양시청 별관 2층 홍보홀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박람회는 철저한 방역조치 속에 진행된다. 이번 일자리박람회 현장에서는 기업관계자와 청년구직자 간 1:1면접이 이뤄지는 채용관이 설치되고,‘미래직업관’,‘직무관’,‘부대행사관’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돼 청년구직자들의 취업을 돕는다. 미래직업관을 찾는 구직자는 안양권(3개) 대학의 유망학과를 체험하게 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밝히는 소프트웨어개발과 기업솔루션을 경험해볼 수 있다. 직무관에서는 미래 유망 산업분야는 무엇인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기업 재직실무자와 청년 취업준비생과의 만남이 이뤄지며, 직무컨설팅도 진행된다. 부대행사관은 비대면 시대 AI와 VR을 활용한 체용면접을 체험해보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면접, 이미지, 입사지원서 등에 대한 컨설팅은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