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골목창업학교, 핫플레이스 제조기 '글로우서울' 대표 초청특강 개최

공간기획과 브랜딩에 대한 외식 예비창업자들의 고민 직접 듣고 솔루션 제시

 

서울시 골목창업학교는 4월 30일 청년 예비창업가를 위해 ‘경리단길 남산대학 프로젝트’, ‘익선동 온천마을 프로젝트’ 등의 지역상권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글로우서울 유정수 대표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

 

골목창업학교는 상권변화를 주도하는 청년 창업가를 양성하기 위하여 외식업 및 커피‧디저트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상‧하반기 20명씩 선발하여 11주간의 장기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특강에서 ‘살아남는 공간의 6가지 법칙’을 주제로 외식업 창업 전 반드시 알아야 하는 공간기획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공간기획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매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부분이지만, 대다수 예비창업자가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기도 하다.

 

특히, 유정수 대표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을 기획할 것을 강조했다. 이용객의 체류시간이 짧은 외식업 매장이 고객에게 임팩트를 남기기 위해서는 독특한 공간과 강력한 스토리가 있어야 하며, 핵심 컨셉이 제작자 입장에서는 다소 과하게 느껴지는 편이 오히려 성공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특강에서 예비창업자들을 만난 유정수 대표는 “외식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그동안의 노력이 보여서 인상적이었다.”라며 교육생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골목창업학교는 실효성 높은 교육 콘텐츠와 학습한 것을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작년 정규과정 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97점을 기록했으며, 골목창업학교 누적 수료생 95명 중 45명이 창업에 성공하여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강에 참여한 골목창업학교 6기 교육생은 “공간기획이나 브랜딩은 책이나 유튜브로 배우기는 했지만, 막상 내 사업에 적용하려니 막막했다. 하지만 현장 성공 경험이 많은 유정수 대표의 현실적인 피드백 덕분에 해결방안을 찾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골목창업학교는 오는 7일에는 베스트셀러《좋은 기분》을 집필한 ‘녹기 전에’ 박정수 대표를 초청해 ‘지속가능한 동네가게 만들기’를 주제로 고객을 감동시키는 접객철학에 대한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주철수 이사장은 “골목상권의 변화를 선도할 혁신적인 외식업 청년 창업가 양성을 위해 양질의 콘텐츠와 교육과정을 계속해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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