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캄보디아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뿐만 아니라 유기농 농산물 및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2019년 비타민을 포함한 캄보디아 건강기능식품시장은 약 5,000만 달러 규모로 2015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시장 중 비타민 및 건강 보충제가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방 및 전통제품은 약 29% 정도이다. 캄보디아의 건강기능식품 수입국 상위 3개 국가는 싱가포르, 미국, 중국이다. 건강 기능식품 시장규모가 계속 확대되면서 한국제품 또한 수입액이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작년 소폭 감소했다. 캄보디아 대표 건강기능식품 ‘제비집 음료’ 제비집은 오랫동안 피부미용과 항암, 폐기능 활성화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특히 임산부와 고령층이 선호하는 건강식품이다. 제비집은 바다제비가 분비한 타액과 깃털로 만든 둥지로 과거에는 천연 상태에서 채집했지만 지금은 ‘제비 아파트’라고 부르는 인공 구조물을 통해 채취한다. 제비 아파트는 시하누크빌, 코콩, 깹, 캄폿 등 주로 해안지방에 집중되어 있다. 연간 1,500kg의 제비집을 수확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30%의 경우 국내 소비용으로 나머지는 주로 중국으 로 수출되
성숙한 커피 소비 시장보다 중국인들에게 치즈는 인지 향상과 소비 증가의 '이륙' 단계에 있다. 관련 업계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의 치즈 1인당 소비는 0.51kg으로 일본 2.56kg 및 한국 3.14kg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에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중국인의 소비 증가 및 치즈 소비에 대한 인지 기초가 생기면서 중국 치즈 소비 시장은 급성장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유로모니터 데이터를 보면 2020년 중국 치즈 시장 규모는 88.43억 위안(약 1조6천억 원)에 달해 2019년 동기 대비 22.7% 성장, 2006~2020년 기간 치즈 시장의 연간 복합성장률이 20%를 넘었다. 중국의 유제품 가공 브랜드들은 영양 수요가 많은 유아, 청소년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중국 유명 치즈 브랜드 ‘밀크라운드(MILKGROUND)’는 산하 핵심 제품인 어린이용 치즈바는 미국, 일본 등 어린이 애니메이션의 유명 IP와 손잡고 어린이의 소비 심리를 성공적으로 공략했다. 올해 8월 발표한 영업실적 보고서에서 순이익이 1억1,200만 위안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247.1% 증가하여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다. 그 이외에
체험형 콘텐츠가 중요해지며 브랜드 홍보를 위해 플래그십 스토어를 여는 식품·유통 기업의 사례가 늘고 있다. 식품기업 오뚜기는 강남에 롤리폴리 꼬또라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8월 뉴BR 콘셉트를 알리기 위한 ‘배스킨라빈스 파르나스몰(Parnas mall)점’을 열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를 홍보하고 관광객 및 신규 소비자에게 노출과 접근 용이성을 가진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유럽 도시도 식품·유통과 관련한 플래그십 스토어의 성공사례를 찾아볼 수 있었다. 런던에 위치한 재팬센터((Japan Centre) 올해 9월 런던 레스터스퀘어 중심인 팬톤 가에 일본풍의 매장 ‘재팬센터’가 새롭게 오픈했다.재팬센터는 전통적인 입구와 야타이(포장마차)를 앞세운 인테리어에 데파치카(백화점 지하 푸드홀)를 특징으로 하는 6,000제곱피트 (약 560m²)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이다. 정통 일본 음식과 음료가 가득한 슈퍼마켓, 정육점, 델리, 베이커리 외에도 최신 만화, 일본어 교본 등을 취급하는 서점과 기프트숍이 있어 소비자들은 일본풍의 식사는 물론 쇼핑을 경험 할 수 있다. 또한 티룸, 사케룸, 미소룸 뿐만 아니라 요리 공간인
2020년, 중국의 술 소비는 증가세를 보였다. 그중에서 저알코올 주류의 소비증가 속도가 비교적 빨랐다. 작년 한 해 동안 온라인 쇼핑몰 톈마오의 주류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나 증가했다. 그중 우메슈(일본 매실주), 도수가 낮은 과실주, 칵테일과 같은 저 알코올 주류는 모두 전체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중국의 소셜 커뮤니티 사이트 더우반의 ‘우리가 모두 사랑하는 저알코올 술’이라는 모임에서는 중국 젊은이들의 저알코올 주류 선호도를 더욱 체감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각자의 저알코올 주류 후기를 온라인 활발히 공유한다. 저알코올 주류 시장의 성장에 신생 브랜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시장에 등장하는 제품들을 보면 신생기업과 주류기업 라인 두 가지로 나뉜다. 마리둔둔 등 브랜드는 저알코올 주류로 처음 주류시장에 진입했다. 대부분 2020년 전후에 설립된 신흥기업들이다. 이미 기존 주류 사업을 전개하면서 동시에 저알코올 주류시장을 개척하는 기업들도 있다. 예를 들면 ‘젊은이들이 처음 마시는 바이주’로 자리매김하려는 쟝샤오바이, 저장성 샤오싱시의 전통 황주기업 구위에롱샨 등이다. 또한, 저알코올 주류시장으로 진출을 시도하는 식품 음료기업 들도 있다
베트남 초콜릿 시장규모는 `21년 130백만 달러로 전년대비 7.8% 상승하였으며, `26년까지 연편균 10% 수준 성장한 195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상품 패키징의 경우 초콜릿 박스형이 시장의 약 48%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로 판형의 초콜릿이 25%를 점유하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네슬레 키켓(Kit Kat) 초콜릿이 8.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마와 조개모양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초콜릿인 롯데제과의 길리안(Guylian)이 베트남 초콜릿 브랜드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비비카(Bibica)의 Bella 초콜릿브랜드가 점유율 3.3%로 점유율 4위에 올라서면서 베트남 업체로는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베트남 초콜릿 시장은 여러 회사들의 점유율이 고르게 분포하여, 현재까지 시장을 독점한 브랜드는 없는 상황이다. 베트남 제과업체인 비비카(Bibica)는 PAN 그룹의 자회사 중 하나로 1999년 동나이성에 ‘비엔호아 제과회사’로 설립, 2007년 회사명을 비비카(Bibica)로 변경했다. 연간 2만 톤가량의 다양한 제과 제품(초콜릿, 비스킷, 쿠키, 월병 등)을 유통하고 있다. 선물문화가 발달한 현
베트남 호치민시가 코로나19 경제재개 3단계 로드맵 확정을 확정했다. 응웬 반 넨(Nguyen Van Nen) 호치민시 당서기장은 9월 14일에 열린 제11기 당 집행위원회 제 8차 회의에서 ‘코로나19 경제재개 3단계 로드맵’을 발표했다. *1단계 : 10월1일~31일, 2단계 : 11월1일~내년 1월15일, 3단계 : 내년 1월 15일 이후 1단계에서는 그린카드 및 음성판정확인서 소비자는 술집노래방바와 같은 비필수 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2단계에서는 그린카드 소지자가 헬스장 및 실내 활동 20인 이하로 참여할 수 있다. 3단계는 식당 등 필수 사업장에 그린카드 소지 여부에 상관없이 경제활동할 수 있으나 비필수사업장은 그린카드 소지자만 이용이 가능하다. *10.10일부터 베트남 호치민시 7군 대상 식당영업 재개(전체 수용량의 30% 이하, 20명 내 이하 운영 등 제한) 호치민 여행자 거리 식자재 판매거리로 탈바꿈 대표적인 호치민시 여행자 거리인 부이비엔(Bui Vien)은 1군 응우옌후에(Nguyen Hue)거리에 이어 주말에는 차량 없는 거리로 지정되어 있으며, 바 및 레스토랑 등이 밀집되어 있어 외국인들의 입국이 제한되
지난 9월 21일~24일, 4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국제식품 박람회 ‘World Food Moscow 2021’이 개최됐다. aT 모스크바사무소에 따르면 이 기간 열린 식품기술 투자 세미나에서 식품 산업 내 선도기업과 식품산업발전기관의 기술 책임자들은 가까운 미래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식품 시장의 혁신과 트렌드의 등장,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첫 세션은 전 바이트(Bite) 브랜드 산하에서 과자류를 생산을 담당한 바이오 푸드랩(BioFoodLab)의 설립자이자 CEO인 Elena Shifrina가 맡았다. Elena는 시장 조사를 통해 나타난 글루텐-프리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를 보며 식물성 우유 및 육류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그녀는 전 세계의 인구 증가는 인류가 필요한 다양한 종류의 단백질 부족을 야기할 것이라고 말하며, 실제로 대체 우유 라인이 출시된 지 불과 3년 만에 기존 시장의 오해를 풀고, 오늘날 모스크바에서 두 번째 잔의 커피가 락토프리 우유로 만들어진다고 덧붙였다. 식물성 고기로 사업을 확장한 바이오푸드랩은 자체적으로 발효 기술을 구현할 수 있어, 사람들이 대체육을 통해 일반 고기와 동일한 수준의 영양분을 얻을 수 있다. 특히, Z세대들
캄보디아 주류 판매액은 2019년 기준, 약 15억 8,015만 달러로 2014년 대비 5년 사이에 약 100% 성장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시장이 정체된 일부 선진국과는 달리 캄보디아 주류시장은 소득 증가와 여성의 주요 소비층 편입 등의 영향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2021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주류 판매 제한 조치가 취해짐에 따라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캄보디아 주류시장은 크게 맥주, 와인, 양주 등으로 나뉜다. 이중 맥주는 국내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저렴한 가격,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투자 등으로 캄보디아 주류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향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캄보디아 맥주시장의 약 70%는 5개의 브랜드가 점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요 브랜드는 캄보디아(Cambodia), 앵커(Anchor), 앙코르 (Angkor) 등으로 캄보디아내에서 생산한다. 위 브랜드들의 상품은 1캔당 약 0.6~0.7 달러(한화 약 700~800원)로 저렴한 가격대로 판매되는 중이다. 또한 옥외광고, 콘서트 개최, 상금 및 1+1 증정 등 다양한 홍보 및 프로모션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여가며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MZ세대의 주류 소비트렌드는 전 세계적으로 저·무알코올 음료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의 영향으로 건강지향 소비자가 늘어나며 주류 제품을 선택할 때도 건강적 요소를 고려했다. 이러한 경향은 MZ세대일수록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프랑스인을 대상으로 한 ‘SoWine/Dynata’ 설문 조사에서 무알코올이나 저알코올 음료를 구매하는 주된 이유는 ‘건강에 대한 주의(41%)’와 ‘알코올 섭취를 줄이기 위해(41%)’ 였고, ‘맛(35%)’과 ‘낮은 칼로리(30%)’도 신경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KATI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올해 6월 ELLE지는 여름에 출시된 새로운 음료들을 소개했는데 4~6%의 알코올을 포함한 과일 향이 나는 하드셀처(Hard Seltzer)를 다수 포함하고 있다. 도수가 낮고 달지 않기 때문에 와인과 맥주의 대안 음료로 자리 잡고있는 하드셀처는 이국적인 과일 향을 첨가한 레시피로 최근 출시되고 있다. 프랑스에서 출시된 오 라라!(OHLALA!)는 매운 맛을 연상시키는 레몬 생강 레시피와 라즈베리와 리치를 베이스로 한 이국적이며 달콤한 레시피의 두 종류를 선보이고 있다. 페리에는 올해 3월 천연 미네랄 워터에 그린
전 세계적으로 무(無)첨가, 저(低)첨가, 저(低)칼로리를 내세운 ‘BFY(Better for you)’ 제품이 확산되고 있다. 홍콩의 경우 정부 차원에서 저나트륨, 저당 캠페인을 실시하고, 유통업계의 BFY 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판매량이 확대됐다. 코로나 이후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 트렌드와 함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로 모니터에 따르면, 홍콩의 2020년 BFY 포장식품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약 6.4억 홍콩 달러(한화 약 949억 원)이며, 2025년까지 연간 3.1%, 약 7억 홍콩 달러(한 화 약 1,107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명보다 강조되는 칼로리 정보 식품업계에서는 소비자의 높아진 건강 인식과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칼로리, 설탕, 지방 함량 등 영양 정보를 제품 전면에 내세운 제품이다. 드레이어스(Dreyer's)는 2020년 무지방·생과즙 샤베트를 출시하고 제품 칼로리를 포장 전면에 표시하여 저칼로리 제품이라는 정체성을 소비자에게 각인시켰다. 파예(FAGE) 요거트는 무지방(0% FAT)과 설탕·단백질·칼로리 정보를 표기해 건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