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유리로 수놓은 야외 와인 시음관 CALIFORNIA 미국 걸출한 야외 조각 작품 컬렉션으로 유명한 소노마 카운티의 와이너리 도넘 에스테이트DONUM ESTATE에 색다른 와인 테이스팅 파빌리온이 등장했다. 와이너리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자리 잡은 ‘버티컬 파노라마 파빌리온’은 8백32개의 유리 패널로 구성된 원뿔형 캐노피가 특징이다. 덴마크 출신 아티스트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이 역사 속 원형 달력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24가지 색의 패널은 소노마 밸리의 날씨와 기후를 상징한다. 파빌리온 한쪽에는 12인용 좌석이 놓인 시음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방문객은 와이너리의 풀 향기와 바람 소리, 광활한 풍경을 감상하며 와인을 음미할 수 있다. 최초의 세포 배양 굴 NORTH CAROLINA 미국 세포 배양 해산물이 무분별한 해산물 남획과 해양 미세 플라스틱 문제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세포 배양 굴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미국 세포 배양 식품 스타트업 펄리타 푸드PEARLITA FOODS가 7월 출시한 배양 굴은 자연 굴의 세포를 배양하고, 버섯, 해조류 등 식물 기반 식재료를 조합해 만들어지는데, 세포 하나당 수천 개의 배양
충북농업기술원은 국산 와인의 품질 고급화와 안정화를 위해 스마트시스템으로 양조용 포도 수확시기 결정과 와인 품질 모니터링까지 데이터 기반 와인연구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시스템은 와인의 주원료 포도 품종의 최적생산을 위해 기상정보와 시설 환경데이터를 수집하여 하우스 내부환경을 원격 조정하는 기술이다. 기존 시설과 노지 포장에도 손쉽게 장착하여 활용할 수 있어 와이너리의 환경 데이터와 포도 품질, 와인 품질에 대한 자료 축적 등 충북 지역에 가장 적합한 양조용 포도 생산 기반에 활로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와인연구소에서는 노지와 시설에 각 2개소씩 설치하여 일사량, 온도, 지온, 지습, EC(토양전기전도도) 등 환경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은 물론 CCTV를 통해 포도 재배상태를 예찰하는 등 노동력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노지 및 시설 종류별 수체 생육상황 및 각종 병해충 발생 정도와 포도 품질, 양조 특성까지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상관관계를 구명할 계획이다. 올해 와인연구소는 국산 와인의 품질 향상을 위해 와이너리 농가 34개소를 대상으로 279점의 포도와 와인 품질에 대한 분석을 지원했으며
정읍지역 청년 농업인 신미담 씨가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신미담 씨는 지난 3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2년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인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다.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청년이 가진 농업 분야의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 사례를 공모해 시상·홍보 함으로써 농산업에 대한 관심 확산과 미래농업 청년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농진청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에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 기여도와 파급효과, 농업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수상자 신 씨는 수명을 다한 곤충의 부속물을 이용해 만든 작품을 전시한 ‘곤충 아트갤러리 및 체험장’이라는 아이디어로 참가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신 씨는 포상금 50만원과 함께 ‘2023년 청년 농업인 경쟁력 제고 사업’ 선발 시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신미담 씨는 “창업 농업인으로 고향에 귀농해 정착하기까지 어려움이 컸지만, 정읍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자립할 수 있었다”며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큰 보람을
농촌진흥청이 개최한 2022년도 ‘청년 농업인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청년 사업가 김만이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청년 농업인들의 농업 분야 우수 창업아이디어와 사례를 공모해 미래농업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기획됐고, 전국 지자체 추천을 받은 30곳을 대상으로 서면 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대상 1곳, 최우수 2곳, 우수 2곳, 장려 5곳을 선정했다. 이에 홍성군 대표로 김만이 씨가 9월 3일 토요일에 진행된 최종 발표심사에 참여했으며, 좋은 점수로 전국 2위,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발표심사에서는 기존 지역 농어업인과 협업하여 농·축·수산물을 공급받아 이를 활용한 점과 구체적인 사업확장 방법, 매출액 수치와 미래수익을 예측한 모델을 제시한 점이 호평받았다. 수상자 김만이 씨는 “좋은 기회와 자리를 마련해주신 홍성군에 감사한다”라며 지역에서 청년 농업인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이승복 소장은 “청년들이 농촌에 계속 유입되고 유지되어야 농업농촌이 지속될 수 있다”라며 “청년농인 지원과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나긴 코로나의 끝이 보이며 외식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자 다시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외식업 평균 수명이 5년을 채 넘기지 않을 정도로 짧은 만큼 준비 단계부터 지속가능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2020년 코로나가 한참이던 때 운영이 어렵던 족발집을 접고 과감히 업종을 변경해 위기를 극복한 청년 사장을 만났다. 주인공은 강릉초당짬뽕순두부 AK플라자 금정점 조영창(39세) 점주.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20살 때부터 지금까지 외식업을 했기 때문에 마지막 도전이라 생각하고 업종 변경을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일 매출 200~250만 원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첫 창업은 족발집이었다. 서울 은평구에서 나름 괜찮게 장사를 해왔으나 갑작스레 주변으로 저가 족발 브랜드들이 등장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생태계를 파괴하는 경쟁 업체의 가격 정책은 자영업자 혼자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서 코로나가 터지면서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다 보니 팔아도 팔아도 남는 게 없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이대로는 못 버티겠다 싶어 고민을 하다가 지인의 소개로 강릉초당짬뽕순두부 브랜드를 접하게 됐다.” 한식인 순두부를
코로나19 유행 이후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가구가 급증하면서 ‘설거지옥’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식사 후 뒷정리를 간편하게 돕는 식기 세척기 등 이른바 ‘편리미엄’ 가전에 대한 관심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근 가전업계에서 설거지 고민을 해결해주는 제품이 인기를 얻는 배경이다. 신(新)가전으로 급부상 중인 국내 식기세척기 시장은 2019년 19만대에서 2022년 33만대, 2021년 45만대로 커지고 있다. 그중 가정용·카페와 외식업소용 식기세척기를 직접 제조하여 유통하는 ‘리치포유’가 가성비 제품을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사람이 들을 수 없는 40khz주파수 사용, 강력한 초음파로 손으로 닦기 힘든 부분까지 깔끔하게 세척 가능 최근 국내 식기세척기 시장에서 리치포유의 ‘초음파 식기세척기’는 뛰어난 품질력을 인정 받으며 높은 인지도를 쌓고 있다. 초음파의 본래 역할 살균과 정밀한 세척이 이루어지는 초음파를 식기세척기에 응용한 기술로 40KHZ의 초음파발산 진동자가 부착되어 진동자 1개당 1초에 약 4만번의 진동으로 마이크로 버블이 생성되고 강한 압력에 의해 폭발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세척이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또 식기류나 과일, 야채
Q. 녹차추출물을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때만 먹어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을까요? (30대, 박**) A. 기대하시는 효과를 얻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여요. 특히 더 중요한 것은 녹차추출물은 간 손상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요! 박**님의 건강검진 결과상, 현재 간 질환을 주의하셔야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아요!” (필라이즈 김아영 약사) 초개인화 영양제 분석앱 필라이즈가 지난 22일, 영양제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전문 약사에게 직접 답변을 받아볼 수 있는 영양제 맞춤 질의응답(Q&A) 서비스를 출시했다. 필라이즈 Q&A에 내가 먹고 있는 영양제에 대해 궁금했던 질문을 등록하면, 필라이즈의 약사, 영양사가 직접 확인 후 유저 건강 데이터(건강검진 정보, 기저질환, 건강고민)와 복용 중인 약물, 영양제를 총체적으로 고려해 질문자에게 도움이 되는 1:1 맞춤 답변을 제공한다. 이때 유저의 질문에 대한 일반적인 답변이 아닌, 유저의 건강 상태까지 고려한 맞춤 답변을 제공한다는 점이 필라이즈 Q&A가 차별화되는 점으로 볼 수 있다. 기존 타 사이트의 질의응답 게시판에서는 유저가 질문한 내용 외에 건강정보는 알 수 없어, 단
조연에 불과하던 샐러드가 최근 어엿한 한 끼 식사로 사랑받고 있다. 환경과 동물복지를 생각하는 트렌드와 함께 비건, 페스코 베지테리언이 늘어나는가 하면 고섬유 저칼로리인 채식의 건강함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나에게도, 환경에도 좋은 샐러드에 대해 알아보자. 샐러드는 채소, 과일, 육류 등을 골고루 섞어 각종 드레싱으로 간을 맞추어 먹는 음식을 일컫는다. 샐러드의 보편적인 이미지는 로메인, 양상추 등 초록색 잎채소를 기본으로 드레싱을 버무린 형태지만, 그외에도 파스타 샐러드, 에그 샐러드, 퀴노아 샐러드, 해초 샐러드 등종류가 많다.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샐러드는 언제 처음 등장했을까? 그 역사는 고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 소화를 돕는 생채소에 기름, 식초, 꿀 등을 버무려 먹었다고 전해지는데, 이중에서도 소금이 가장 중요한 재료였기에 ‘소금’을 뜻하는 라틴어 ‘살 Sal ’, 혹은 ‘소금을 친’이라는 뜻의 ‘살라타 Salata ’에서 샐러드의 이름이 유래했다. 이후 꾸준히 소비되던 샐러드는 르네상스 시기에 프랑스로 수출되어 ‘샐러드 Salade ’라 불리며 인기를 끌었고, 19세기에 미국에서 ‘샐러드 Salad ’라는 명칭으로
코로나 기간 일본의 주춤하던 자판기 시장이 다시 활성화 조짐을 보였다. 외식업체들은 영업시간 제한 조치 등으로 정상 운영이 어려워지며 밀키트 상품을 개발해 매장 앞에 자판기를 비치하고 판매에 나섰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일본 각지의 디저트 전문점에서 직접 디저트 자판기를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디저트는 생크림 등 상하기 쉬운 재료가 첨가돼 관리가 어렵고, 원활한 공급 등의 문제로 자판기로 판매하는 경우는 찾기 힘들었다. 디저트 전문점을 운영하며 도쿄 시부야에 디저트 자판기를 설치한 관계자는 ‘디저트 전문점은 영업시간이 짧아 늦은 시간대 디저트를 구입할 수 없는 점에 고안하여 자판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비대면 거래가 선호되고 있는 상황에서 타인과 접촉하지 않고도 디저트를 구입할 수 있다는 점, 심야시간에 영업을 하지 않는 디저트 전문점의 상품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케이크·디저트 온라인 유통 사람을 하는 '주식회사 Cakr.jp(케이크 제이피)'는 파르페를 캔에 담아 판매하는 전용 자판기를 올해 3월 도쿄 유라쿠초역 쇼핑몰 마루이에
최근 종사자수 172만명으로 전체 고용의 7.7%에 달하는 외식업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질적인 공급과잉과 구인난⋅식재료 가격상승⋅금리인상⋅배달수수료 부담 등의 구조적인 문제로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외식업이 특히 문제인 것은 코로나 이전보다 사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진입 문턱이 낮은 식당창업에 생계형 창업희망자가 몰리기 때문이다. 외식업체의 도산은 청년실업의 고통보다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훨씬 크다. 창업에 적지 않은 자금이 소요되는데 사업부실로 투자금을 잃게 되면 실업은 물론이고 신용 불량자, 가정붕괴, 임금 체불 등 빈민층을 양산하게 된다. 이미 900조원을 넘어선 자영업자의 금융권 부채 중 51.6% 정도가 상환이 어려울 정도의 형편임을 감안할 때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은 더욱 커질 것이다.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 되면서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HMR⋅밀키트 등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 매장중심의 소비가 감소하고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에도 작업환경이 열악한 외식업의 특성상 인력난은 가중되며 과거와는 달리 빅데이트 및 푸드테크의 발전으로 직관이나 소자본 창업은 외식업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