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공급 부족으로 오른 닭고기의 가격 안정을 위해 육용계 종란 수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8월 17일 처음으로 국내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종란 수입은 2017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산란계 종란을 수입한 적은 있으나, 육용 실용계 종란을 수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월 육계 공급은 6,728만 마리로 전년 대비 6.2% 감소하여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은 각각 전년 대비 9.3%, 12.0%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육계 계열화사업자의 추가입식을 독려하고, 삼계 입식을 확대했으며, 할당관세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했으나, 육계의 공급 부족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산 육계 공급 확대를 위해 육용계 종란 수입을 추진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하림과 동우팜투테이블 등을 통해 네덜란드산 종란을 8월 17일부터 500만 개 정도를 수입하여 부화 된 400여만 마리의 병아리를 농가에 공급하게 되며, 사육기간 감안 시 10월부터 육계가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국내 병아리 가격과 종란 수입 후 부화한 병아리 생산원가 간 차액의 일부를 보조한다. 정부는 닭고기 수급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종란 추가수입
서울시는 음식물쓰레기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 중 20개소를 대상으로 업종별 맞춤형 감량 컨설팅(자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집단급식소, 대형음식점, 대규모점포, 관광숙박시설 등 음식물쓰레기 다량배출사업장 중 업종별 현황을 고려해 선정한다. 2022년 기준 서울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하루 2,495톤이다. 특히,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2019년 이후로 지속해서 감소(’19년 2,122 → ’22년 1,910톤/일)해 왔으나, 다량배출사업장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늘어나는 추세다. 다량배출사업장의 일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2019년 488톤에서 2021년 344톤으로 줄었다가, 2022년 386톤으로 다시 늘어났다. 2020~2021년 수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음식점 운영 제한, 휴폐업 증가,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급식소 운영 중단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음식물쓰레기 관련 업계 전문가, 한국폐기물협회 연구진, 시․자치구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장 운영실태 조사 ▴다량배출사업장 준수사항 안내 ▴발생 억제 및 감량방안 진단 ▴효율적인 음식물쓰레기 처리방안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과 함께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와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 등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전국 초·중·고교 및 유치원 집단급식소와 식자재 공급업체 등 1만여 곳을 대상으로 8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실시하며, 식약처는 지난 상반기에도 1만 587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또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비위생적 식품 취급 ▲부패·변질 또는 무표시 원료 사용 ▲조리기구 세척·소독 관리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보존식 보관 여부 등이다. 점검과 함께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은 수거·검사하여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며, 최근 지속적인 폭염으로 식품 취급에 부주의하거나 개인위생을 소홀히 하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손씻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과 노로바이러스 예방법 등에 대한 교육·홍보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학교매점, 분식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만 6천여 곳에 대해서도 8월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위생관리 점검을
지하층이나 1층에서 영업하는 소상공인은 무료로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부터 ㈜카카오페이의 기부금(10억원)으로 소상공인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카카오페이 및 소상공인연합회와 체결한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 촉진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 주소가 지하층이나 1층인 소상공인(전통시장 포함)이다.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제3자 기부가입 재원의 효율을 고려, 풍수해위험에 보다 취약한 지하층・1층 소상공인 중심으로 가입을 촉진한다는 의미가 있다. 사업장 주소가 2층 이상인 소상공인의 경우 현행과 같이 본인부담금을 본인이 납부하는 일반가입 방식으로 가입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8월 10일 15시부터 기부금 소진 때까지며, 신청은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앱 ‘전체’ 탭에서 ‘보험’ 내 ‘풍수해보험’에서 가능하다. 한편,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는 정책보험으로, 주택・온실・소상공인(상가, 공장)이 가입 대상이며 태풍・홍수・호우・강풍・풍랑・해일・대설・지진(지진해일 포함)에 따른 재산 피해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다.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농산물 가격에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들의 밥상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오이 3만개(600박스)를 36%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마트, 동화청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협력해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자주 구매하는 농산물 5종(무, 배추, 양파, 대파, 오이) 중 가격급등 품목을 선정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 3월 대파를 시중가격 대비 38% 할인판매한 데 이은 두 번째. 할인판매 기간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이며, 서울 시내 롯데마트 14곳에서 오이 1개당 750원(2개 이상 구입 시)에 판매한다. 7월 말 기준 서울 시내 오이의 평균 소매가격인 1,178원과 비교하면 약 36% 저렴한 수준이다. 오이의 경우 충청지역 비 피해와 강원지역 노균병 발생 등으로 공급 물량이 감소하면서 평년대비 가격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가락시장 내 도매시장법인인 동화청과(주)가 공급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롯데마트에 공급하고 마진은 최소화한다. 서울시가 최상급 품질의 오이를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한 물류운송비용을 생산자에게 지원해 원가를 낮추도록 하는 방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대한민국 소싱위크(Korea Sourcing Week 2023)’에 참여할 중소·벤처기업 1,500여개사를 8일부터 2주간 모집한다. ‘대한민국 소싱위크’는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돕고자, 내수는 물론 수출을 위한 사업(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한 공간에서 동시에 제공하는 행사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되며 오는 9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 2에이(2A)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소싱위크’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해외 구매자(바이어)와 1:1 연계(매칭) 온라인 및 현실공간(오프라인) 수출상담회, ▲국내 유통사 및 대기업과의 1:1 연계(매칭) 구매상담회이며, 그 외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커머스 방송 판매전), ▲중기제품 판로·마케팅 유공자 포상 ▲마케팅 관련 발표회(세미나) 등 부대행사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금년도) 행사는 9월 황금녘 동행축제와의 연계 강화, 수출다변화를 위한 중동 등 신시장 해외구매자(바이어) 비중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하여 중소·벤처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3년 대한민국 소싱위크’ 모집
서울시가 골목상권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예비 청년 창업가 지원에 나섰다. 다양한 타코 음식으로 맛볼 수 있는 서울 속에 작은 남미,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시설(Barrier Free)로 조성한 필라테스센터 등 다양하고 톡톡 튀는 창업 아이디어가 쏟아질 수 있도록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회 장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지난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공개 오디션 방식의 ‘청년 골목창업 1차 경진대회’를 열고, 밀도 있는 종합 창업 인큐베이팅을 받을 청년 창업가 27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5월 30일~6월 25일까지 경진대회에 참가할 청년창업가를 모집한 결과 작년 대비 47개팀이 증가한 총 148개팀이 접수했으며, 전문심사단의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과한 44개팀이 청년 골목창업 1차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지난 25~26일 진행된 1차 경진대회는 청년창업가들이 심사위원들 앞에서 직접 사업계획서를 발표하고 창업아이템을 시연하는 방식으로 실시했고 골목상권과의 협력·활성화 연계노력과 창업아이템 실행가능성, 시장경쟁력 및 차별성 등의 항목을 종합 평가해 27개 팀이 1차로 선정됐다. 시는 8월 2일 오리엔테이션 및 특강을 진
공정거래위원회는 7개 업태 34개 유통브랜드와 거래하는 7,000개 납품·입점업체들을 대상으로 유통거래 실태조사 및 19개 업종 5만여 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대리점거래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올해는 엔데믹(Endemic) 선언 이후 처음 실시되는 실태조사로서 유통 · 대리점 산업의 전환기를 맞아 업계 실태를 면밀히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유통거래 실태조사는 보다 세밀한 유통업계의 거래관행을 확인하기 위해 전년도 실시한 30개 유통브랜드에 4개 브랜드(코스트코, 하나로마트, AK, 갤러리아백화점)를 추가하여 34개 브랜드와 거래하는 납품·입점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직매입 거래에 대한 대금지급 기한이 신설된지 1년이 지남(’21.10.21. 시행)에 따라 대규모유통업자들이 대금 지급 기한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 또한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운영되고 있는 판촉행사 가이드라인에 대한 납품업자들의 인식은 어떠한지, 작년 납품업자들의 신속한 피해구제를 도모하고자 도입한 신규 제도에 대한 인지도는 어떠한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번 신설된 대규모유통업법상 경영간섭행위 금지조항(’23.7월 공포, ’24.1월 시행) 관련
서울신용보증재단은 ㈜한국신용데이터와 지난 7월 28일, 강남구의 한국신용데이터 본사에서 ‘데이터 기반 서울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상호 보유 데이터 교류·분석을 통해 서울 소상공인 지원정책 시사점을 도출하고, 재단 모바일 앱과 캐시노트 앱을 연계하여 보다 간단하게 비대면 신용보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소상공인 전용 신용평가모형 개선과 지원정책 데이터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 협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은 약 30만 명의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KCD의 캐시노트는 매출관리, 간편금융, 물품구매, 커뮤니티 이용이 가능한 전국 약 100만 명(서울 20만 명)의 자영업자가 이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자영업자 경영관리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러한 양 기관의 데이터를 상호 교류하면 소상공인에 대한 보다 정확한 통계와 지원사업 개선 방향 등을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단은 생업에 바쁜 자영업자를 위하여 비대면 보증지원 모바일 앱을 지난 5월 출시했는데, 캐시노트 앱에서도 고객 동의 후 데이터를 통해 간단히 자가진단을 거치면 재단 앱으로 보증
음식브랜드 추천 스타트업 ‘뉴뉴’는 지난해 7월 서울소셜벤처허브에 10명으로 입주 후 창업기획자와 전담멘토, 외부전문가의 분야별 컨설팅과 투자유치 등 체계적 지원을 받아 1년간 7명을 신규 고용했다. 올해 6월 신규앱 개발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올해 3월, 2년간 최대 7억원의 자금을 지원받는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소셜벤처허브' 입주기업들이 매출 130억원, 청년 신규고용 190명, 투자유치 50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소셜벤처허브’ 입주기업은 15개사로, 입주 당시(20년~21년) 이 기업들의 매출액은 총 42억에 불과했지만 서울소셜벤처허브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은 결과 지난해 매출액은 130억원으로 3.1배 증가했다. 청년신규 채용도 190명이나 이뤄졌으며, 이는 기업별로 12.6명을 추가로 고용한 셈이다. 서울소셜벤처허브는 약자‧환경·돌봄 등의 사회문제 해결과 기업의 지속가능한 이윤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3가지의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2019년 10월 서울시가 개관한 소셜벤처육성기관이다. 이 곳에 입주한 소셜벤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