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 제11호로 명란 제조분야의 ㈜덕화푸드 장종수 대표가 선정됐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번 대한민국수산식품 제11호로 지정된 장종수 명인은 2006년부터 부친으로부터 전통명란 제조법과 저염명란 제조법을 전수 받아 기업 부설연구소를 통해 그간 시장에서 상실된 전통명란 제조법에 관한 연구를 이어가면서 전통명란제품(조선명란)을 출시하는 데까지 이르게 됐다. 부친은 수산제조부문에 대한민국 명장(2011년·고용노동부)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단순히 일본식 명란 제조법을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 한국식으로 재탄생시킨 제1세대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장종수 명인은 기업 부설 연구소를 통해 그간 시장에서 상실된 전통명란 제조법에 관한 연구를 이어가면서 전통명란제품(조선명란)을 출시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명인은 수산전통식품의 계승과 일본식 저염 명란과의 차별성을 갖는 고유 기법이라는 데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우리 전통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1999년부터 전통 방식의 수산물 제조·가공과 조리 기능을 보유한 사람을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으로 지정해왔다. 수산식품명인으로 지정되면 해당 제품에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
유통전문기업 hy가 ‘프레딧 배송서비스’ 누적 배송량 100만건을 달성했다. 11월 말 기준이며 올 5월 테스트 기간을 거쳐 사업을 본격화한 지 7개월 만이다. 월평균 배송량은 15만건이다. hy는 논산물류센터가 완공되는 2023년 5월 이후 처리 물량을 크게 늘려 연간 500만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레딧 배송서비스는 hy 자체 물류망을 활용한 신사업이다. 자사 생산 제품에서 다른 업체, 매입 상품까지 배송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hy는 2014년 탑승형 전동 카트 ‘코코(CoCo)’ 개발부터 장기적 관점에서 시스템을 구축했다. 2017년에는 신갈물류소를 완공하고 안정적 배송 체계를 갖췄다. 자체 물류망 활용한 신사업으로 ‘프레시 매니저 서비스’와 ‘냉장배송 시스템’ 경쟁력 20개 업체와 제휴 완료, 자사몰 통해 제휴사 마케팅 지원하며 윈윈할 것 프레딧 배송서비스의 핵심은 ‘프레시 매니저’다. 1만1000명 규모로 독보적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쌍방향 소통을 통해 배송 시간 조정, 반품 등 고객 요청 사항을 실시간으로 대응한다. 식·음료를 가정 및 직장으로 전달해온 경험에 기반한 구독형 배송서비스도 강점이다. 냉장 배송도 경쟁력이다. 유통
최근 쌀 가격 하락으로 농업인이 어려운 상황에서 쌀을 원료로 독특한 가공식품을 개발, 억대 소득을 올리는 업체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과자나 빵, 맥주 등은 수입산 밀을 원료로 사용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지역 유․무형 자산과 원료를 다른 농특산물과 융합하는 자신만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제품을 개발, 대표 관광상품으로서 당당히 경쟁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해양생태 관광지인 여수에서 ‘딸기모찌(찹쌀떡)’를 운영하는 김지나 대표는 연간 32톤(1억 원)의 국산 찹쌀과 지역에서 생산한 새콤달콤한 딸기를 이용해 딸기를 품은 찹쌀떡을 생산, 연간 20만 상자를 판매해 억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 대표는 “여수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대표 간식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매일 아침 가게를 열기 전부터 줄을 서서 대기해야 맛 볼 수 있는 귀한 대접을 받고 있으며 인터넷 주문도 폭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딱딱해서 끓여 먹는 누룽지의 재탄생도 화제다. 순천 농업회사법인 ‘쌍지뜰’은 현미와 찹쌀, 흑미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물만 부어서 먹을 수 있는 스틱형 ‘오곡 누룽지차’를 개발했다. 끓이지 않아도 되는 간편한 점 때문에 여행객이나 나홀로가구에 식사 대용으로 인기
이제 대중에게 소비 활동은 자신의 정체성 또는 개성을 표출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일본에서는 커피의 맛을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설계하는 것은 물론 음료병의 디자인을 원하는 데로 바꿀 수 있는 브랜드가 등장해 SNS를 통해 젊은 층에게 큰 화제를 끌었다. 태그 커피 스탠드는 사전에 전용 웹사이트에서 ‘커피’나 ‘홍차’를 선택해 일반 블랙커피/라떼 등의 베이스나, 당도, 향, 핫/아이스 등을 선택해 원하는 맛으로 커스터 마이징할 수 있다. 3000종 이상의 라벨 디자인 중 고를 수 있고 주문한 내용이 반영된 QR코드를 매장에서 보여주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가격은 병당 550~650엔으로 일반 카페 가격과 비슷하다. 2017년 직장인을 대상으로 처음 서비스를 출시했을 당시에는 의도라 달리 아이돌이나 애니메이션 팬들의 오시카츠(推し活) 일명 덕질용 아이템을 이용됐다. 웹에서 주문 시 페트병 라벨에 이름이나 메시지를 인쇄할 수 있어 손님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캐릭터의 이름을 인쇄해 캐릭터 컬러에 맞는 라벨 디자인을 선택해 커스터마이징하고 SNS에 인증을 하게 되며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 판매 추이도 일반 페트병 음료와는 다른 독특한 움
서울 성수동에 로봇이 조리한 돈가스를 먹을 수 는 곳이 생겨 화제다. 로봇 주방 운영 서비스 스타트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대표 김범진)는 캐주얼 돈가스 브랜드 ‘돈까팡팡’을 신규 출시한다. 웨이브는 다수 유명 식음료(F&B) 프랜차이즈에 로봇 주방 운영 서비스와 로봇 판매를 제공하면서 서울 성수・홍대에서 자체 브랜드 매장 ‘아웃나우’를 운영하고 있다. 돈까팡팡 돈가스는 웨이브가 자체 개발한 로봇이 튀김 부문을 맡아 자동 조리한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방 운영이 가능하며, 로봇이 정확하게 조리하기 때문에 모든 손님이 균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웨이브 주방 로봇은 62가지 이상 식재료를 단 2g 이내 오차로 정량 조합할 수 있으며, 최대 350종 이상 메뉴와 30개 이상 브랜드를 취급하면서 1시간에 1천인분 이상을 만들 수 있다. 웨이브는 이같은 로봇 기술을 활용해 주방 운영 전체를 대행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샤이바나, 순수덮밥, 베러댄와플, 명인만두 등 누적 30개 이상 F&B 프랜차이즈가 웨이브 서비스를 이용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돈까팡팡은 웨이브 성수매장에서 선보이는 세 번째 자체 브랜드다. 자체 운영 매장인 아웃나우 성
농촌진흥청은 국내산 치즈의 품질 차별화를 위해 이색 치즈 2종‘홍삼 스트링 치즈’와‘간장 고다 치즈’를 개발했다. 홍삼 스트링 치즈는 ‘찢어먹는 치즈’로 알려진 스트링 치즈에 기능성 소재인 홍삼을 첨가해 고소하고 짭조름한 치즈 맛에 홍삼 특유의 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는 게 특징이다. 우유를 응고시킨 커드 상태에서 홍삼 분말을 5% 첨가해 만든 홍삼 스트링 치즈에는 100g당 진세노이드 5.6mg이 함유돼 있다. 홍삼의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효과 기준을 충족하는 수치다. 일반 스트링 치즈는 냉장 보관이 길어지게 되면 유산균과 효소의 작용으로 물러져 품질이 떨어진다. 반면, 홍삼 스트링 치즈는 냉장 보관 2주 후 조직특성을 분석한 결과, 단단한 정도(경도)가 그대로 유지됐으며, 같은 기간 보관한 일반 스트링 치즈보다는 40%가 높았다. 연구진은 홍삼 분말이 스트링 치즈의 탄탄한 조직감을 더 오려 유지토록 작용해 품질 저하를 늦춘 것으로 분석했다. 홍삼 스트링 치즈 제조 기술은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간장 고다 치즈는 숙성치즈 특유의 향과 강한 짠맛에 익숙하지 않은 국내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해 개발했다. 소금물에 담가 염지하는 일반 고다 치즈와 달리 간장 고다
프리미엄 식품 생산과 식자재 유통, 공간 사업을 하는 원츄리(대표 박정환)가 새로 단장한 광화문광장에 11월 25일 유럽풍 그로서란트 매장 ‘메르깟’을 오픈했다. 낮과 밤, 전혀 다른 모습을 연출하는 특별함으로 광화문광장의 새로운 명물로 주목된다. 그로서란트 식재료(Grocery)와 음식점(Restaurant)을 결합한 말로, 식사와 장보기를 함께 해결하는 식문화 트렌드다. 현대의 공간은 고객과 시간에 따라 카페로, 식료품점으로, 레스토랑으로, 와인 바로 시시각각 변신한다. 카멜레온이 주변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색깔을 바꾸듯 공간의 용도가 바뀐다. 메르깟은 유명 셰프와 시장 상인들이 어울려 다양한 식재료와 요리를 선보이는 스페인 전통 시장이다. 광화문광장의 메르깟도 국내외 다양한 식재료가 접할 수 있는 식료품 매장과 레스토랑, 바를 한 곳에서 즐기는 복합 식문화 공간이다. 메르깟 매장 1층의 델리카트슨 카페(Delicatessen Café)는 자유로운 스페인 시장 분위기를 추구한다. 건강 빵과 페이스트리, 메르깟만의 시그니처 커피, 상하목장의 다양한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와인과 어울리는 치즈와 수제 햄, 냉장육과 베이컨, 올리브와 소스 등 건강하고 맛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테헤란로 로봇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지난 10월 31일부터 코엑스몰, 트레이드 타워에서 실내 배달로봇 6대와 서빙로봇 2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AI·5G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 공모사업으로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이 주관하고 강남구, 서울특별시, LG전자, WTC서울, LX한국국토정보 공사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연간 3000명이 찾는 코엑스몰 및 이동인구가 많은 테헤란로에 다수·다종의 로봇을 가동하는 서울 도심 최대 규모 실증 사업으로 1단계는 실내 배송 로봇을, 2단계는 실외 배송 로봇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서빙로봇 ‘딜리 플레이트’ 2대를 운영하고, 실내배송 로봇 ‘딜리 타워’ 6대가 코엑스 매장에서 트레이드타워 사무실로 커피 등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52층 높이의 무역센터는 상주직원이 3만 3000명에 달하는 다중이용시설로서 이곳에서 6대의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무실 문 앞까지 배달하는 D2D(Door to Door) 서비스는 최신 버전의 로봇 서비스로 평가받는다. 배달로봇 이용은 평일 9시 30분에서 16시 30분
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바로펫 (대표 오제우)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프리미엄 ‘수제 간식 쿠킹 키트’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일 바로펫은 달달하당 (대표 신종환), 하루의 하루 (공동대표 박규원)과의 업무 협약(MOU)을 통해 반려동물 쿠킹 키트 제품 개발에 착수하였으며, 11월 25일 텀블벅을 통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똥손도 괜찮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수제간식 쿠킹 키트’의 크라우드 펀딩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유기동물보호 캠페인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12월 11일까지 판매가 진행되며 배송은 12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쿠킹 키트’는 이번 크라우드 펀딩 참여자들에게 10세트 한정 울트라 얼리버드 혜택으로 최대 25% 할인 리워드와 ‘나의 반려견 반려묘 요리책 ’ 제공하며, 또 500세트 한정으로 제공하는 얼리버드의 경우 18%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바로펫 관계자는 "‘수제 간식 쿠킹 키트’에 포함된 레시피는 미슐렝 레스토랑 셰프와의 3개월에 걸친 연구를 통해 기호성과 영양성분을 모두 챙길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출시한 만큼 맛과 품질에 자신이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엑스와이지(대표 황성재)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층간을 이동하는 초소형 배달로봇 ‘스토리지(STORAGY)’의 실물을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022 서울카페쇼’에서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토리지는 X, Y, Z축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배달로봇이다. 수평 공간만을 주행하는 기존의 일반적인 로봇과는 달리, 안정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수직으로 이동하며 건물 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토리지는 건물 내 통합시스템과 연결되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층수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층간 이동이 가능하다. 어느 층에서나 앱을 통해 식음료를 주문하면 로봇이 직접 고객에게 찾아가 배달할 수 있어 효용성이 높다. “제조부터 배달까지… 건물 내 배달, 라운지엑스 마포점에서 단계적 실증할 것” 다른 로봇들과 가장 큰 차이점은 외관에서 드러난다. 리테일 현장에서 활용하는 일반적인 박스와 같은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실제 로봇이 활용되는 환경에서의 편리성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다. 미래적인 이미지만을 전달하는 기존 로봇과는 달리, 실제로 로봇을 사용하는 유저에게 편리한 디자인을 택했다. 모듈화 방식으로 설계되었다는 점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