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및 유통망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2023년 중소기업 TV홈쇼핑 방송판매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1월 27일부터 2월 28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기업이 소비자에게 파급효과가 큰 TV홈쇼핑을 통해 우수제품을 전국에 홍보·판매하여 기업 인지도와 매출을 높이고, 향후 대형 온라인쇼핑몰,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 입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8개 사가 선정되어 TV홈쇼핑에서 약 4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도 같은 규모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3월 중 서류심사와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8개 사를 선정하여 방송 입점비 천오백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선정된 기업에는 판매수수료가 통상 28%에서 특별 인하된 22%가 적용되며, 중소기업 전문 TV홈쇼핑인 ‘홈앤쇼핑’에서 1회, 50분간 제품을 판매한다. 한편, 최종 8개 사에 선정되지 않더라도 서류심사를 통과한 기업에는 판매기획가(MD)의 1:1 컨설팅이 지원된다. 이번에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1월 27일부
일본의 외식기업 콜로와이드그룹이 소유한 패스트푸드브랜드 ㈜프레시니스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목표로 한 신제품 ‘해피스버거’를 출시했다. 버려질 위기에 놓인 지역농가의 사과와 100% 식물성유래 콩패티로 만든 햄버거로 환경보전을 최우선 가치로 뒀다. 이번 해피스버거는 토이타여자전문대학(戸板女子短期大学) 식품영양과 학생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획됐으며, 1월 18일(수)~2월 14일(화) 기간 동안 도내 3개 점포에서 한정 판매한다. 소매점과 협업해 맛에 문제가 없음에도 일정 기간이 지나 진열대에서 밀리며 폐기만을 기다리는 사과를 납품받은 후 점포에서 가공·조리한다. 이 과정을 업사이클 대신 애플사이클이라 새롭게 이름 지었다. 단맛을 끌어올리고자 슬라이스한 사과를 버터에 함께 가열 공정을 거쳐 설탕에 절인다. 식물성유래 콩패티와 함께 달걀의 감칠맛과 허브향이 있는 드레싱과 땅콩을 더했다. 가격은 540엔(한화 약 5,100원)이다. 환경친화적인 햄버거이면서도 식사 만족도를 높이기위해 포만감있는 파워샐러드풍으로 마무리했다. 파워샐러드란 채소, 견과류, 치즈 등을 섞은 고영양 샐러드로 단백질, 지질, 탄수화물 3가지를 균형있게 섭취할 수 있다. 제품 기획에 참여한 학생
의외성은 예상과 전혀 다른 결을 지녀 짜릿함을 선사한다. 익숙한 식재료에서 기대 밖의 향미를 발견했을 때도 비슷한 근사함을 느낀다. 작년 말부터 새로운 영감과 시도로 우리에게 다채로운 맛의 향연을 보여주는 공간들이 대거 오픈했다. 그중에서 장르 불문, 진보적이며 실험성 강한 곳들을 엄선해 소개한다. 훈연과 산미의 소탈한 만남, 와일드 플로어 국내 네오 비스트로 <라피네>, 프렌치 비스트로 <르꽁뜨와>를 거친 최영근 셰프가 11월 초 성수동에 오픈한 그릴 비스트로. 업장명은 그릴 요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담아 숯불의 거칠고 원초적인 느낌을 나타냈다. 파스타를 제외한 모든 요리는 짙은 훈연 향을 입히는데,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도록 주문 제작한 그릴 기구로 섬세하게 조리한다. 그릴 요리의 무거움을 중화하기 위한 셰프의 킥은 감식초와 과일류의 산미. 감과 파인애플, 토마토 등 과일의 상큼함을 대부분의 요리에 추가해 묵직함을 중화했다. 소스류는 클래식한 프렌치 스타일에 기반하되 고추 오일로 매콤함을 더한 돼지뼈 쥐 JUS 등 약간의 변형을 줬다. 식재료는 날마다 시장 수급 상황에 따라 가장 신선한 제철 재료를 활용해 선보이며, 돼지감자, 토마토
진주시는 전통적인 장류 제조과정을 보존하고 우리식품 문화의 우수성을 확산 보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전통장류 표준화 교육사업’ 교육생 30명을 오는 27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전통장류 표준화 교육은 전문 교수와 장류 기능보유자를 강사로 초빙하여 2월 23일부터 3월 23일까지 기간 중 5일간 진행된다. 전통장류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에 대하여 알아보고, 발효에 대한 기초이론과 간장을 담가서 숙성한 장을 가르고 관리하는 요령, 청국장 발효과정, 양념장 담그기 및 장아찌 만들기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전통장류에 관심 있고 전 교육일정에 성실하게 참여할 수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진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에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통발효 식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바람직한 식문화를 정립하고자 전통장류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교육을 희망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가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청년창업농 인큐베이터 농장’ 2기 대상자 4명을 2월3일까지 모집한다. 청년창업농 인큐베이터 농장은 영농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시설투자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스마트팜을 경영실습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2년 간 884㎡ 규모의 연동형 온실에서 농산물 생산부터 유통까지 일련의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 사업기간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농업기초 이론교육부터 1 대 1 컨설팅 등 연차별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40세 미만 ▲영농경력 3년 이하 ▲광주광역시에 거주 중인 청년농업인 등의 조건에 모두 해당돼야 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신청기간 내 관련 서류를 준비해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시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초기 자본이 없는 청년농업인이 스마트팜을 운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청년농업인이 미래농업을 이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색 음식을 음미하고 독특한 식문화를 접하는 즐거움은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다. 전 세계적으로 요리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흥미로운 시도가 거듭되면서 음식 종류도 더욱 다양하고 새로워지고 있는 덕분에 식도락 여행의 수요는 날이 날수록 높아지고 있다. 16일 부킹닷컴이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 10명 중 6명(59%)은 2023년 새해에 여행을 떠나면 이색 먹거리와 진귀한 별미를 먹어보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킹닷컴은 덴마크의 풍미 넘치는 버터 보드부터 한국에서 맛볼 수 있는 매콤달콤한 맛까지 2023년 떠오르는 음식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베스트 여행지 5곳을 소개했다. 매콤달콤 ‘스와이시’ 음식, 대한민국 서울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K-푸드의 열풍과 함께 새롭게 떠오른 단어가 있다. 바로 ‘스와이시(swicy·Sweet과 Spicy의 합성어)’다. 달콤한 맛과 매콤한 맛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독특한 맛을 표현한 단어다. 최근에는 일반적인 매콤달콤 콤보를 넘어 고추장 아이스크림, 비빔장 품은 빵, 칠리 다크초콜릿 등 이색 궁합 메뉴까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두 가지 상반되는 맛이 동시에 느껴지는 스와이시 음식
초록뱀이앤엠의 외식 브랜드 ‘사대부집 곳간’이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모두가 건강하고 무탈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보양 메뉴 ‘진(眞) 장어구이 반상’을 출시했다. 장어는 옛 이름이 만리어(鰻魚)라고 해 강에서 바다까지 먼 길을 간다는 의미처럼 기운이 좋고, 예부터 원기회복의 명약이라 일컬어지는 식재료다. 우리나라 최초의 식이요법서 ‘식료찬요(食療纂要)’ 기록에도 허한 기운을 달래기 위해 종종 먹었다고 전해질 만큼 보양에 뛰어나다. 여의도 대표 한식당, 장어로 보양반상 선보여 장어 육수를 넣어 만든 비법 양념으로 감칠맛 살려 사대부집 곳간이 이번에 출시한 진(眞) 장어구이 반상은 ‘참 진’을 붙여 본연의 맛 그대로, 진심으로 정성껏 준비한 보양 반상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장어구이는 통통하게 살이 오른 장어를 엄선해, 사대부집 곳간만의 특제 양념을 발라 맛깔나게 구운 장어 한 마리를 푸짐하게 제공한다. 양념은 장어를 직접 고아 만든 육수를 베이스로 해 한 끗의 감칠맛을 더했으며, 장어구이 위에는 새싹 삼까지 올라간다. 또 장어구이를 더 깔끔하게 즐길 수 있게 생강채와 고추냉이, 부추를 함께 곁들였고 시원한 모시조갯국과 젓갈, 제철 나물 등 다채로운 구성
하이트진로음료(대표 조운호)는 국내 대표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의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1% 신장했다. ‘하이트제로0.00’은 지난 2021년 2월 ‘국내 유일 올프리 제품’으로 전면 리뉴얼한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프리(ALL-FREE)란 알코올, 칼로리, 당류 3가지 모두가 제로(프리)인 것을 뜻한다. 실제 2012년 국내 최초 출시 이후 첫 해 600만캔 수준이던 하이트제로0.00의 연간 판매량은 리뉴얼 이후인 2022년 2,700만캔으로 4.5배 뛰었다. 올해 1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1억 1,000만캔을 넘어섰다. 하이트제로0.00, 2012년 국내 NAB 시장 탄생과 제로 탄산음료 시대의 실질적인 시동 역할 마케팅, SKU 확대해 국내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시장 주도해 나갈 계획 하이트제로0.00은 2012년 국내 NAB(Non Alcoholic Beverage, 무/비알코올성 음료) 시장은 물론 제로 탄산음료 시대의 첫 시동을 걸었다. 이 제품은 알코올이 전혀 들어 있지 않은 무알코올 제품이며,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100mL당 4kcal 미만 제품으로 무칼로리에 해당한다. 이는 국내 시
의외성은 예상과 전혀 다른 결을 지녀 짜릿함을 선사한다. 익숙한 식재료에서 기대 밖의 향미를 발견했을 때도 비슷한 근사함을 느낀다. 작년 말부터 새로운 영감과 시도로 우리에게 다채로운 맛의 향연을 보여주는 공간들이 대거 오픈했다. 그중에서 장르 불문, 진보적이며 실험성 강한 곳들을 엄선해 소개한다. 실험적인 요리를 선보이다, 이스트 호주와 덴마크, 프랑스에서 경력을 쌓은 조영동 오너 셰프가 <클라로>와 <오트렉>을 거쳐 지난해 11월 21일 파인 다이닝 <이스트 YEAST >를 오픈했다. 혼잡한 압구정 골목 3층에 위치한 <이스트>는 불편함의 미학을 감수한 셰프의 자신감이 드러난다. 3일간 드라이에이징하거나 소금물에 12시간 닭을 염지하는 등 장시간 조리하는 요리의 진가를 알아볼 손님의 방문을 기대한 것. 실내의 가로로 난 긴 통창문과 대비되는 회색 톤의 벽면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해 테이블 바에 앉아 음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업장명 ‘이스트’는 반죽을 부풀게 하는 빵 효모의 의미지만 동쪽을 뜻하는 영단어 이스트 EAST 와 같은 발음으로 동양적인 맛을 표현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조 셰프는 덴마크에서 요리사
전라남도는 전남 농수축산물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가 지난해 역대 최고인 603억 원의 매출을 달성,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쇼핑몰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5억 4천만 원의 판매고를 올린 남도장터는 2020년 326억 원에 이어 지난해 600억 원을 돌파해 최근 5년간 매출액 대비 100배 이상의 성장을 거뒀으며, 전년도 매출액(552억)을 9%를 초과 달성했다. 이같은 매출 증가는 입점 업체와 상품을 다양화하고 비활성화 업체에는 원인을 분석한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설·추석 명절 특판행사와 김장대전 등 각종 기획전의 할인 이벤트를 통해 남도의 농축산물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쓰고, 농축산물 유통단계 축소를 위한 ‘온라인 경매사업’을 본사업으로 추진해 생산자는 농산물 제값 받기를, 구매자는 신선도 높은 상품을 배송받도록 함으로써 전남산 농산물 거래에 앞장선 것도 한몫 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남도장터 쇼핑몰에는 1천826개 업체가 입점해 3만 3천217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 회원 수도 약 41만 2천 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역별 구매고객은 수도권이 26%, 비수도권이 74%를 차지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 대상지역으로 전라북도 김제시와 경상북도 상주시를 선정했다.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사업은 임대형 지능형농장(이하 스마트팜) 등에서 스마트팜 교육‧실습 등을 이수하고 스마트팜 영농 창업을 희망하지만 적합한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농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임대형 스마트팜과 청년 농촌보금자리조성과 연계하여 지원한다. 동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집단화된 유휴농지, 국․공유지 등을 매입하여 경지정리 후 스마트팜 영농이 가능하도록 진입로, 용배수로 등 생산기반을 정비하여 청년농업인에게 최장 30년 동안 임대하거나 일정기간 임대 후 매도하는 사업으로, 2023년에 국비 54.5억 원을 투자하여 2개소(각 3ha 내외)를 조성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22년 11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사업 대상지 공모를 했으며,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전북 김제시와 경북 상주시를 최종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 대상지역인 김제시․상주시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부지매입, 생산기반조성, 농업스타트업단지 입주 청년농업인
고흥전통시장에 가면 다른 시장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맛이 있다. 그 맛은 바로 숯불에 노릇노릇 구어 불맛 제대로 살린 ‘숯불생선구이’로, 최근 여러 방송이나 입소문을 타며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며, 숯불생선구이를 찾아 시장을 찾는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고흥전통시장은 4일, 9일에 열리는 오일장이지만, 숯불생선구이는 고흥전통시장에서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 들어서면 점포마다 여기저기 생선을 굽느라 분주하다. 특히, 설날 대목을 맞아 차례 음식이나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손님들의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고흥전통시장은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며 많은 상인들이 생선을 바지런히 구우면서 행복한 웃음을 짓는다.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이 특별한 생선구이 냄새에 가던 발길을 멈출 수밖에 없다. 다른 시장에서는 보통 생선을 생물로, 또는 반건조 형태로 많이 판매하는데, 고흥전통시장에서는 양태, 서대, 조기, 민어 등 30여 종의 다양한 종류의 생선을 숯불 위에 3시간 정도 올려놓고 노릇노릇 구어 판매한다. 생선구이의 가장 큰 특징은 식욕을 자극하는 노릇한 색감과 불맛을 제대로 입힌 냄새이며, 생선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