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가메제면 부활 스토리(2/2) - 진짜로 파는 것은 우동이 아닌 감동

일본은 인구감소 국면에 들어갔다. 게다가 성숙시장(대부분의 세대가 거의 물건을 갖춘 시대, 성장기 시장처럼 강한 구입 의욕을 나타내지 않음)이라고 여겨지는 우동 분야에서 마케팅의 유효성을 증명하기란 쉽지 않다.

 

 

모리오카 대표는 마케팅으로 전국을 활기차게 하는 것을 컨셉으로, USJ(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퇴사 후인 3년 전에 카타나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모리오카 메서드’에서는 수학을 사용해서 다양한 시장 분석, 수요 예측 등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통찰하여 끌어내고, 최대화하는 것을 추구한다. 모리오카 메서드에 따르면 마케팅이란 이과의 실험과 같이 재현성을 가지고 있는 과학이다.

 

 

‘마루가메제면’이 진짜로 팔고 있는 것은 손수 만든 것에서 오는 ‘감동’이라고 모리오카 대표는 말했다. 손수 만든 감동을 소비자에게 전하기 위해 CF 컨셉을 연초부터 달리 했고, 6월에는 더욱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 체험할 수 있는 쫄깃쫄깃한 식감을 "마루가메 식감"이라고 이름 붙여 홍보 중이다.

 

순조롭게 정상궤도에 오르고 있는 ‘마루가메제면’의 앞으로 과제는 무엇일까. 우선 10월부터 적용된 소비증세에 대한 대응이다. 외식업은 경감 세율을 적용 받지 않아 슈퍼 마켓이나 편의점, 테이크 아웃 식품에 비해 불리한 상황이다.

 

 

아와타 사장은 "아마도 소비증세는 10%로 멈추지 않고, 12%, 15%로 계속해서 오를꺼라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경감 세율 8%로 고정된 곳과 어떻게 싸워 갈 것인가를 생각하면 머리가 복잡하다. 모리오카 대표에게 마케팅을 의뢰한 이유 중 하나도 소비증세 때문이었다.”라고 외식업에 닥친 위기감을 설명했다.

 

 

아와타 사장은 향후 도심지에서 매장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토리돌은 ‘이부키우동’이라고 하는 도심에 맞는 사누키우동 브랜드를 런칭해 키치죠지역 앞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직은 소형 점포 모델로 실험 단계에 있지만 교외에서는 ‘마루가메 제면’, 도쿄나 오사카 등의 대도시 도심부는 ‘이부키 우동’으로 우동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부키 우동’은 갓 만든 우동과 더불어, 사누키 우동에는 빼놓을 수 없는 세토나이 해의 이부키 섬 잔멸치를 사용해 만든 국물을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다.

 

 

아와타 사장은 모리오카 대표와 협력해 돈까스 ‘부타야톤이치’, 숯불구이 ‘니쿠노야마키상점’ 과 같은 다른 형태의 업장에도 같은 마케팅 방식을 확대시켜 200~300개 정도의 체인점을 다수 전개하길 기대하고 있다.

 

끝으로 모리오카 대표는 “아직 점포에 따라서 제면 레벨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레벨을 끌어 올리는 것이 큰 과제이다. 제면 기술이 미숙하면 좋은 밀가루를 써도 맛있는 우동이 나오지 않는다. 이제는 제면기술 개선에 주력해야할 때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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