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체크] 6월의 TREND|코로나 시대 食

코로나 시대 食

사회적 혹은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요구되는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비접촉 문화를 뜻하는 ‘언택트(Un+Contact)’가 뜨거운 키워드로 부상했다.

 

 

이미 성장세에 있던 식료품 배송 및 음식 배달 플랫폼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대면 서비스가 중요한 식음 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유명 레스토랑들도 배달과 포장 서비스를 시작했고 물리적인 거리를 철저히 유지하는 신개념 레스토랑이 등장하는가 하면, 사람 대신 동물이 배달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온라인을 이용한 새로운 방식의 소통이 활발해지면서 ‘온택트(On+Untact)’를 겨냥한 라이브 스트리밍 행사가 증가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위기 앞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로 맛있는 라이프를 유지하려는 세계의 사례를 소개한다.

 

비디오 클래스 (전 세계)

세계적인 격리 사태로 집에서 요리하는 경우가 늘면서 푸드 관련 기업들이 요리 영상 콘텐츠를 속속 업로드 하고 있다.

 

 

레시피 제공 앱 ckbk는 코로나 19 이전보다 구독자가 2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태 초반에는 오래 먹을 수 있는 요리법의 조회 수가 높았으나 이후 빵, 디저트에 대한 관심사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픽업 와이너리 (미국 나파 밸리)

캘리포니아주 나파 밸리에 위치한 와이너리 애시즈앤다이아몬드는 주 전역에 내려진 폐쇄 조치 이후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시작했다.

옛 주유소를 닮은 와이너리 진입로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한 와인을 픽업할 수 있다. 주문 수량에 따라 포카치아 빵, 송어알, 치즈, 캐비아 등 와인 안주를 함께 제공한다.

 

맛집 HMR (중국 전역)

중국 유통 업계가 맛집과 손을 잡고 HMR 출시에 나섰다. 대형 마트 체인 월마트는 <당궁>, <시베이>, <상해소남국> 등 중국 전역의 유명 외식 업체와 협력해 대표 메뉴를 간편식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배달 플랫폼 ‘매일우선’ 역시 <시베이>, <미주동파>의 인기 메뉴를 HMR로 만들어 온라인으로 판매 중이다.

 

포장 칵테일 (홍콩)

영업 중지 조치를 맞은 바들이 칵테일을 병에 담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더 올드맨>은 시그너처 칵테일을 포함한 ‘헤밍웨이 시리즈’를 선보였고, <COA>, <와이즈 킹>, <텔 카멜리아>는 각각의 시그너처 네그로니를 시리즈화했다. 단순히 병에 담은 것이 아니라 개성을 살린 패키지 디자인이 돋보인다.

 

 

​셰프의 밀키트 (서울)

서울에서도 셰프의 파스타를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다. 서촌의 이탤리언 레스토랑 <갈리나 데이지>는 트러플 뇨키, 라구 파스타 등 시그너처 메뉴를 밀키트로 선보였고, 상수동 <트라토리아 챠오>에서는 한정 수량으로 카르보나라, 시저 샐러드 등 밀키트를 판매했다. 순서 대로 조리하면 근사한 한 접시가 완성된다.

 

​강아지 배달원 (미국 뉴욕)

뉴욕에서는 비대면 배송을 위해 일명 ‘브루독’이 맥주 배달에 나섰다.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식스 하버스 브루잉 컴퍼니의 골든 리트리버 버디와 베일리가 그 주인공. 두 마리 개는 맥주 팩을 목에 걸고 배달 차량에서 고객의 문 앞까지 옮기는 임무를 맡아 맥주는 물론 바이러스 사태로 지친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초원 위 식당 (스웨덴 란세테르)

스웨덴 서부의 초원 위에 야외 레스토랑이 등장했다. <1인용 테이블(BORD FÖR EN)>이라는 이름 그대로 하루 1명의 손님만 받는 곳. 테이블에서 45m 떨어진 주방에서 조리한 요리는 밧줄을 통해 바구니로 전달된다.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소독마저 철저하게 이뤄지는 이 레스토랑은 8월 1일까지 운영된다.

 

외식 연출법 (영국 런던)

레스토랑의 배달 키트가 발전하고 있다. 단순한 음식 배달을 넘어 외식의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것.

런던의 컨템퍼러리 레스토랑 <더 래핑 하트(THE LAUGHING HEART)>는 요리를 비롯해 와인 글라스, 냅킨, 캔들 등의 소품과 음악 재생 목록을 제공해 집에서도 팬시한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간편 바비큐 (뉴욕, 런던)

 

 

소문난 바비큐 맛집의 요리도 이제 문 앞까지 찾아온다. 뉴욕의 미쉐린 1스타 한식 스테이크 하우스 <꽃(COTE)>은 스테이크, 한국식 갈비 등 메뉴와 와인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고, 런던의 바비큐 전문점 <프레이리 파이어(PRAIRIE FIRE)>는 훈제 고기를 진공 포장해 배달한다. 연기 걱정 없이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유리 온실 팝업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의 아트 센터 미디어매틱(MEDIAMATIC)에 유리 온실 형태의 팝업 레스토랑이 설치되었다.

 

 

강변을 따라 나란히 설치된 투명 유리 공간은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면서 안전하게 식사를 즐기기 위한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풍경을 바라보며 친밀한 시간을 보내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이다.

 

로봇 바리스타 (벨라루스 민스크)

벨라루스의 테크 스타트업에서 로봇 바리스타 머신 로줌 카페(Rozum Café)를 발표했다. 이미 몇 종류의 바리스타 로봇이 시장에 출시되었지만 완전 자동화된 밀폐형 키오스크로 비대면 시대에 더욱 활용도가 높을 전망. 이 로봇 시스템은 6가지 커피 레시피를 보유했으며 한 타임에 3백잔의 음료를 만들 수 있다.

 

 

※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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