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 유기농 전문마켓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이 2024년 10가지 식품 트렌드를 발표했다. 미국 최대 프리미엄 식품 체인이자 아마존(Amazon)의 자회사인 '홀푸드마켓'은 매년 제품 소싱 및 소비자 선호도 연구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어, 요리 전문가 등 50명 이상의 전문가가 포함된 트렌드 위원회를 통해 차년도 트렌드를 예측 후 트렌드 보고서를 공개한다. 식물성 대체육 대신 진짜 ‘식물성 식품’ 복잡한 육류 대체품 대신 ‘진짜’ 식물성 식품을 위한 공간이 커지고 있다. 버섯, 호두, 템페(tempeh) 와 같이 콩과 식물이 포함된 단백질 제품이 뜨고 있으며 식물성 우유도 물과 아몬드로 성분목록을 최소화 한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 전체 활용 많은 브랜드들이 버려지는 식료품을 재활용(업사이클링) 하는데 주목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신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는 카카오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고 있는데, 지난해 Kitchn Essentials Groceries에서 우승한 브랜드인 Blue Stripes는 그래놀라, 트레일 믹스, 초콜릿바, 카카오 워터 등에 카카오 열매 안에서 나오는 하얀 과육인 카카
전남 무안군은 올해 15회 무안 전국 요리경연대회를 추진하고 수상작을 외식업체 매칭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지역 관광 음식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한 지난 요리경연대회가 행사적인 측면에 그치지 않고, 수상작을 실제로 지역에 보급하고자 추진됐으며 군은 컨설팅을 희망하는 외식업체 4개소를 대상으로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업소용 메뉴로 요리법 보완 후 실용화 및 마케팅 지원 등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 성과로 하늘꿈식탁(일로읍 소재)는 매콤돈갈비찜, 소갈비찜, 함박스테이크를, 프레쉬투고(삼향읍 소재)는 매콤닭갈비, 닭강정, 닭다리 바비큐를, 동백과노을(현경면 소재)은 야채 즉석 불고기를 현재 판매 중이다. 특히, 남도음식 명인으로 선정된 착한장인(청계면 소재) 주금순씨는 올해 요리경연대회 수상작 중에서 메뉴를 선정하여 밀키트 상품화를 위해 요리법을 전수받았으며 무안생태갯벌사업소 향토음식관에서 밀키트 상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무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안 대표 맛집 육성을 위해 요식업체, 소비자, 전문가와의 소통을 통해 우리 지역 우수한 식재료의 놀라운 맛과 멋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역농산물 소비
옥윤선아이디어그룹의 가족 회사인 눌러푸드는 이달 미국을 비롯한 해외 유통 채널을 통해 ‘눌러밥’ 메뉴 10여 가지에 대해 수출 샘플을 제공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세계적인 K-FOOD 붐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사업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포석이다. 눌러푸드는 ‘세상에서 가장 먹기 편한 밥’을 기업의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고 있는 식품기업이다. 하나의 식품 메뉴에 대해 100여 건의 지식재산권을 구축하고 있는데, 이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경우다. 이처럼 사업적 독점력이 강력하게 구축돼 있다 보니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독과점적 사업이 가능하다. 이번 샘플 공급을 통해 눌러푸드는 미국으로 1차, 2차 수출용 눌러밥 시리즈 10여 품목 및 냉동 김밥, 김치김 품목의 샘플을 보냈다. 특히 미얀마와 러시아, 중국, 일본 등의 바이어는 한국을 직접 방문해 시식을 진행하고 향후 사업에 대한 세부 협의를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 옥윤선아이디어그룹은 눌러푸드의 해외시장 공략에 맞춰 눌러푸드그룹을 설립 중이며, 주식회사 눌러어묵을 비롯해 눌러만두, 눌러약밥 등 각 메뉴별로 관계사들을 설립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 20여 개 국가에 특허를 비롯한 지식재산권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이후 현지
동서식품이 다음 달 28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레이어57에서 카누(KANU) 브랜드 팝업스토어 '카누 온 더 테이블'을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스틱, 원두, 캡슐까지 카테고리를 다양하게 확장한 카누의 제품별 특징과 브랜드 스토리를 소개하고 소비자에게 입체적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팝업스토어에 입장하면 이색적인 공간인 카누 미니 테이블을 먼저 만날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라는 브랜드 슬로건과 어울리도록 캠핑, 피크닉, 오피스, 홈카페에서 다양하게 카누를 즐기는 모습을 미니어처로 담아냈다. 카누 온 더 테이블 존에서는 카누와 관련된 다양한 스토리가 테이블 위에 펼쳐진다. 엄격한 원두 선별부터 마이크로 그라인딩과 저온 추출 공법, 트라이앵글 탬핑 등 카누에 담긴 첨단 기술력이 테이블 위에 영상으로 구현되고 마지막에는 본인 취향에 맞게 만들어진 카누 커피도 맛볼 수 있다. ‘자이언트 테이블’ 존은 방문객이 미니미가 돼 대형 테이블에 올라가 카누로 만들어진 대형 소품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카누 카페&굿즈 존’에서는 취향에 맞는 카누를 시음하고 카누 스틱과 캡슐 등 원하는 제품을 담아 나만의 DIY 샘플 패키지를 만들 수 있다
SPC삼립이 추억의 애니메이션 ‘우주소년 아톰(ASRTO BOY)’을 활용한 ‘아톰 캐릭터 빵’을 출시한다. ‘아톰 캐릭터 빵’은 60주년을 맞은 애니메이션 ‘우주소년 아톰’의 스토리를 담았으며, 제품 속에는 아톰 스티커 40종과 레트로한 감성으로 사랑 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나무13’과 협업한 퍼즐형 스티커 12종 중 하나의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어 모으는 재미를 더했다. 신제품은 달콤한 딸기 크림을 넣은 핑크색 마블링이 돋보이는 케익 ‘우주비행 딸기마블케익’, 꾸덕한 초코 브라우니에 달콤한 바닐라 크림을 넣은 ‘10만 마력 초코우피파이’, 새콤달콤한 라즈베리 크림이 가득 들어간 ‘로켓펀치 라즈베리팡’, 커피향이 담긴 모카 빵에 쌉싸름한 모카크림을 넣은 ‘빔캐논 모카롤케익’까지 총 4종이다. SPC삼립은 출시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아톰 캐릭터빵 구매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톰 캐릭터 빵을 구매하고 자신의 SNS 계정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아톰 팝아트 액자, 피규어, 해피콘 등을 총 145명에게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삼립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SPC삼립 관계자는 “기성 세대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전
농심 신라면 더 레드 큰사발은 농심이 8월 선보인 신라면 더 레드의 맛을 그대로 컵라면에 담은 제품이다. 농심은 신라면 더 레드가 출시 4달 만에 2000만 봉 판매를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더욱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큰사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농심 신라면 더 레드는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라면 시장에서 새로운 매운맛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수년간 매운맛 라면의 경쟁이 극한의 매운맛을 표방하며 일부 소비자층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면, 신라면 더 레드는 맵기와 함께 깊고 진한 국물맛을 끌어올려 ‘맛있게 매운맛’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시장 전체로 확산시켰다. 실제로 신라면 더 레드 이후 다양한 매운맛 라면 신제품이 출시된 가운데, 신라면 더 레드는 8월에 출시됐음에도 닐슨IQ코리아 기준 3분기 봉지라면시장 매출액 판매 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으며 매운맛 라면 시장을 이끌고 있다. 농심이 새롭게 선보인 신라면 더 레드 큰사발은 매운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인 스코빌 지수가 봉지면과 동일하게 7500SHU이며, 신라면 더 레드 특유의 깊고 진한 매운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청양고추, 후추, 마늘, 양파
hy ‘잇츠온 샐러드’가 누적 판매량 500만 개를 돌파했다. 잇츠온 샐러드는 구독형 서비스를 적용한 샐러드 전문 브랜드다. 현재 17종의 샐러드를 판매 중이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닭가슴살 샐러드’다. 올해에만 약 40만 개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신장한 수치다. 인기요인은 ‘무료배송’과 ‘경제성’에 있다. 잇츠온 샐러드는 프레시 매니저가 냉장카트를 통해 무료 배송한다. 풍부한 토핑을 담아 식사 대용으로 부족함 없다. 정기구독 이용 시 20% 할인해 경제적이다. 실제 약 76%의 고객이 정기구독을 통해 샐러드를 배송 받고 있다. 최근 고물가와 건강지향 문화 확산이 수요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잇츠온 샐러드 ‘맞춤식단’도 인기다. 맞춤식단은 고객이 선택한 상품을 지정한 요일에 전달하는 서비스다. 맞춤식단 판매 비율은 전체 구독 판매량 가운데 약 45%에 달한다. 2022년과 비교해 신규 구독자는 20% 늘었다. 식단에 따라 최대 25%까지 할인한다. 품질과 가성비 갖춘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라인업 확대할 것 hy는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샐러드 카테고리 강화에도 힘쓴다. 최근 신제품 ‘케이준치킨 루꼴라 샐러드
사조대림이 통영시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협력에 따른 첫 번째 신제품으로 ‘통영 굴그랑땡’, ‘통영 굴교자’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조대림과 통영시는 7일 통영시청에서 협약식을 열고 통영시 수산물 소비 촉진과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조대림은 통영시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통영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통영시는 지역 내 수산물 업체들이 사조대림과 협력해 우수한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 MOU 첫 번째 결실 ‘통영 굴그랑땡’, ‘통영 굴교자’ 출시… 통영굴 듬뿍 담아 바다향 가득 이밖에도 통영 특산물과 사조대림의 기술력과 노하우 활용한 프리미엄 씨푸드 제품 개발 예정 사조대림은 통영시와의 협력에 따른 첫 번째 결실로 ▲통영 굴그랑땡, ▲통영 굴교자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통영시의 특산물인 굴을 활용한 제품으로 통영시를 상징하는 브랜드 슬로건 ‘바다의 땅’ 로고를 포장지 디자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 가지 신제품 모두 영양이 풍부한 통영산 굴을 아낌없이 사용해 바다의 깊은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통영 굴그랑땡은 개당
로컬콘텐츠 전문 그룹 비파이브크루가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 함께 도내 성장기 마을기업 마케팅 지원을 위해 기초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내 마을기업의 신규 제품 및 서비스의 시장성 검증, 인지도 확보를 위해 총 3개 기업 제품을 네이버 해피빈과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선보였다. 이번 펀딩은 △가평 마을기업 농업회사법인 생제비 제과제빵장인 이계충 장인의 가평쌀을 활용한 사워도우 크랜베리 깜빠뉴를 12월 2일부터 10일까지 와디즈 펀딩 오픈 △공정무역 활성화 및 교육을 진행하는 시흥 페어메이커스사회적협동조합의 공정무역 수정과를 11월 23일부터 △양평쌀을 활용한 건강한 간식을 선보이는 에버그린에버블루 협동조합의 쌀로칩을 11월 29일부터 각각 12월 말까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선보인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사회적 가치와 성장 가능성, 상생과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으로 3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이번 펀딩을 통해 경기도 내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마을기업들이 더 다양한 판로를 통해 제품을 선보이고, 이후 지속적인 판매 채널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소연 비파이브크루 대표는 “로컬의 우수한 제품들이 소비자들
10월은 초겨울이니 입동, 소설 절기로다. 무 배추 캐어 들여 김장을 하오리라. 앞 냇물에 깨끗이 씻어 소금 간 맞게 하소. 고추, 마늘, 생강, 파에 젓국지 장아찌라. 조선시대 가사인 「농가월령가」에서 양력 11월 경에 해당하는 10월령의 일부다. 가사에도 나오듯 겨울이 들어서는 입동立冬과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 사이에 꼭 치르는 큰 행사는 김장이다. 이 무렵엔 ‘초순의 홑바지가 하순의 솜바지로 바뀐다’는 속담이 전할 정도로 기온이 뚝 떨어지기 때문에 배추와 무가 얼기 전에 김장을 서두르면서 본격적인 월동 준비를 시작했다. ‘김장용 무를 수확할 때 뽑은 무의 뿌리가 길면 그해 겨울이 춥고, 무 뿌리가 짧으면 따뜻하다’고 믿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무도 추위를 견디기 위해서 땅속으로 뿌리를 길게 내린다는 논리다. 양념과 젓갈로 버무린 한국식 저장 채소인 김치는 계층과 지역을 막론하고 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다. 별다른 저장 음식이 없었던 시절에 김치는 든든한 겨울 식량이었다. 김치만 있으면 복잡하게 불을 써 조리하지 않고도 간단하게 상을 차릴 수 있어 땔감, 찬거리 걱정 없이 한 끼를 뚝딱 해결할 수 있었다. 또한 잘 익은 김장김치는 채소가 귀한 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