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국내 외식 산업 트렌드를 살피기 위해 방한한 싱가포르 기업 관계자에게 우리맛의 핵심인 콩발효와 글로벌 장(醬) 연두를 소개하는 ‘한식 맛내기 설명회’를 진행했다. 싱가포르 생산성본부와 GPI 글로벌정책연수원 주최로 8일 서울 중구 샘표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엔 싱가포르 외식 기업 및 식품 제조사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다양한 민족 구성과 다채로운 식문화가 특징인 싱가포르의 외식 산업 관계자들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푸드의 핵심인 콩발효 장과 K푸드 인기 메뉴를 제대로 요리할 수 있도록 돕는 한식 소스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78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대표 식품 기업으로서 전통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샘표의 연구와 혁신성에 주목했다. 무엇보다 전통 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누구나 쉽고 맛있게 건강한 K푸드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장(醬) ‘연두’와 ‘연두 브로스(육수)’에 관심이 집중됐다. 콩발효에센스 ‘연두’는 한식 간장의 깊은 맛을 살리고 특유의 진한 색과 향을 줄여 세계 어느 음식에도 잘 어울리게 만든 제품이다. 콩을 발효해 얻은 천연 맛 성분이 풍부해 감칠맛이 살아있
포항시가 ‘국내 최초 해양미식마켓’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12일부터 6월 2일까지 매주 금, 토, 일 구룡포 방파제 주차장 및 방파제 일대에서 구룡포 야시장 ‘마켓피어나인’을 개최한다. 올해는 지난해 운영된 푸드트럭, 마켓상인에 더해 지역상인들이 참여하는 부스도 운영될 예정으로, 독창적 콘셉트와 디자인의 해산물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마켓상인존에서는 수공예와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모든 연령층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양한 미식체험과 함께 개막 첫날인 12일에는 특별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후 지역 공연팀의 공연과 상시 버스킹도 운영된다. 다채로운 이벤트와 더불어 포항시는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한 비상 상황에 대비한 단계별 조치사항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상진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최초의 해양미식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바다를 배경으로 한 이번 축제는 구룡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맛의 즐거움과 이색적인 축제의 재미를 함께 선사할 것“이라며 “구룡포의 야간 관광콘텐츠로서 앞으로 포항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켓피어나인은 각각 영어로 시장, 항구, 용을 뜻하는 Market, P
경기도가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위해 도로점용료 25% 감면을 5년 연속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로점용료 감면 대상은 공공기관, 지방공기업을 제외한 소상공인, 민간사업자, 개인 등이다. 소상공인 등은 상가 건축물의 차량 진출입로 등을 이용할 때 점용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도로점용료를 내고 있다. 앞서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등의 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2020년 도로점용료 25% 감면을 최초 시행한 바 있다. 현재 도내 31개 시군 2024년 도로점용료 부과 예정 건수는 8만 7천건이며,이번 감면으로 31개 시군에서 약 229억 원, 도에서는 약 21억 원을 감면할 예정이다. 양춘석 경기도 도로안전과장은 “도로점용료 25% 감면으로 소상공인 등 도민에게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경기 여건을 극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월드전람이 주관하는 '제73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SETEC 2024'가 오는 4월 11일(목)부터 13일(토)까지 서울 학여울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진행된다. 외식 도소매 서비스 업종의 다양한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을 갖춘 브랜드와 실제 매장을 운영시 필요한 POS, 키오스크 등 관련아이템들이 참여한다. 박람회를 통해 신규 창업은 물론 장사가 안되는 부실점포 점주들이 업종변경을 위해 새로운 아이템을 찾을수 있는 상담이 진행된다. 브랜드별로 창업박람회 기간동안 다양한 창업특전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피자전문점부터 김밥, 죽, 한식, 반찬가게, 치킨전문점, 커피브랜드까지 외식 브랜드과 동시에 유통 도소매 업체들도 참여한다. 박람회 기간동안 예비창업자들과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창업세미나도 함께 개최된다. 4월11일(목)은 ▲ '작은회사를 운영하는 법은 따로 있다'를 주제로 강덕호 HENIX/UNITEX 대표가, ▲ '2024 유망 창업아이템과 권리금/임대차 계약 필수 체크리스를 주제로 이홍구 한국트렌드연구소 소장이, ▲ '창업가를 위한 마인드 셋팅'으로 홍석천 홍마담샵 대표가 각각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 및 참가문의는 박람회
대구시 동구청(위생과)은 밀키트 상품 개발과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해 ‘식문화 리더 외식업소 컨설팅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대구시 동구에 영업 신고된 일반·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4월 19일(금)까지 모집하며, 추후 평가를 통해 최종 10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10개 음식점에는 컨설팅 전문기업 핀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메뉴 컨설팅부터 포장 패키지 디자인 개발, 포장 용기 지원 등 밀키트 상품 개발을 위한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온라인 판로개척을 위한 플랫폼 입점, 라이브커머스 등 홍보 마케팅까지 지원된다. ‘식문화 리더 외식업소 컨설팅 지원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동구청 위생과와 핀연구소에 문의하면 된다.
싱가포르, 부상하는 대체 커피 물결 뉴욕발 대체 커피 물결이 싱가포르에 확산되고 있다. 원두 없는 커피 브랜드 프리퍼를 2월부터 싱가포르 전역 14개 카페에서 맛볼 수 있게 된 것. 프리퍼 커피는 오래된 빵, 콩비지, 현지 양조장에서 사용하고 남은 보리 등 3가지 재료를 혼합해 발효한 다음, 오븐에 굽고 분쇄해 만든다. 기존 생산 방식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약 10배 적을 뿐 아니라, 최대 이틀이면 완성되기에 높은 수요에 대응 가능하다. 프렌치프레스, 푸어오버 등 일반 커피와 동일하게 추출해 즐길 수 있다. <브래시 보이스>, <퍼스트 스토리 카페> 등에서 판매 중이다. 일본, 사랑이란 이름의 빵 도쿄의 한 베이커리가 ‘연애의 맛’ 을 구현한 기상천외한 빵을 개발했다. 1백50년 역사를 지닌 일본 빵집 <기무라야>가 전자회사 닛폰 전기 NEC와 협력하여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연애 AI 빵’을 선보인 것. NEC의 AI 기술로 연애 리얼리티쇼 대화 내용과 음식 이름이 언급되는 노래를 분석해 총 5가지 맛을 구현했다. 뱃속에서 나비가 피어오르는 듯한 달콤함을 표현한 ‘운명적 만남 맛’, 오렌지 껍질 베이스의 시트러스 향으로 첫
진주시는 13일부터 진주 로컬 수제맥주인 ‘진주진맥’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주진맥브루어리’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주진맥’은 진주 맥주, 진한 맥주, 진짜 맥주라는 콘셉트로 우리나라 전통 토종 씨앗인 진주 금곡면의 앉은키밀을 주원료로 제작한 고급 수제맥주로, 2021년 진주시 상권르네상스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특화상품이다. ‘진주진맥 브루어리’는 진양호로569번길 10에 위치, 논개시장 올빰야시장과 도보로 2~3분 거리에 있으며, 단순한 상업공간이 아닌 시민들이 다양한 콘텐츠 기반의 문화활동을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브루어리 1층은 양조문화 체험 클래스가 가능한 소규모 수제양조장과 맥주펍, 2층은 취식과 문화행사가 가능한 휴게공간과 전시공간, 3층은 진주시상권활성화재단 사무실 및 도시재생사업 교육장으로 구성됐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이다. 진주시는 진주진맥브루어리를 진주에서만 체험 가능한 으뜸가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성장시키고, 올빰야시장 등 전통시장과 연계한 문화 및 이벤트 행사를 기획 진행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은다는 계획이다. 진주진맥은 오직 진주에서만 맛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34개 식품기업의 176개 제품을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했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이란 치아가 약한 고령자가 섭취하기 쉽고 소화가 잘되면서, 필요한 영양성분을 두루 갖추고 있는 식품이다. 나이 든 사람들이 쉽게 먹을 수 있고 소화도 잘 되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고령친화산업 중 식품 분야를 유망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주로 환자용 식품 위주로 유통·판매돼 온 고령식품을 보편식으로 확대하고자 2021년 5월부터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를 운영해왔다. 앞으로 국·탕·찌개류 등도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된다. 지금까지 이들 액체류 음식은 고령자가 목으로 넘길 때 흡착되거나 기도로 넘어갈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고령친화우수식품에서 제외해왔다.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는 제품의 경도·점도, 영양성분을 평가하고 물성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해 지정한다. 1단계는 치아 섭취 가능, 2단계 잇몸 섭취 가능, 3단계 혀로 섭취 가능이다. 지금까지 지정된 제품은 1단계가 90개, 2단계가 12개, 3단계가 74개이며 반찬류(102개) 죽류(51개)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식품진흥원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 180명을 대상으로 고령
봄동은 겨울의 끝자락부터 몸집을 키워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채소다. 차가운 겨울 땅을 뚫고 자라면서 각종 영양소가 응축된 것은 물론, 은은한 단맛과 아삭함을 갖췄다. 오직 봄에만 맛볼 수 있는 이 계절의 특혜를 식탁 위로 불러보자. 1. 봄의 신호탄 봄동은 겨울철 노지에 파종해 1월부터 4월까지 수확하는 배추다. 봄동 품종이 따로 있지 않고 겨우내 자라 잎이 옆으로 퍼진 배추를 아울러 봄동이라고 하는데, 춘동102, 엄니 등 추위에 특히 강한 품종이 주로 봄동으로 생산된다. 온화한 날씨 속에서 해풍을 맞아야 제맛을 내기에 완도, 진도 등 전남 해안 지방의 봄동을 높게 친다. 2. 고르는 법 가장 밑에 난 떡잎이 적고, 연한 녹색을 띠는 것을 고를 것. 전체적으로 잎은 반점 없이 깨끗하고 활짝 벌어져 있으며, 하얀 부분이 짧은 것이 좋다. 꽃처럼 생긴 중앙의 속잎은 선명한 노란빛을 띠어야 봄동 특유의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크기는 성인 남자의 두 손으로 감쌀 수 있는 정도가 적당하다. 3. 이렇게 활용해요 식감과 향미가 뛰어난 봄동은 가볍게 양념해 겉절이나 무침으로 먹어도 그만이다. 멸치액젓, 매실액, 고춧가루를 골고루 버무려 먹길
영천시는 약 8개월간의 새 단장을 마친 영천의 이색명소 영천와인터널과 갤러리가 ‘MZ 세대’를 취향 저격할 수 있는 영천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해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영천와인터널은 폭 4m, 길이 약 70m에 달하는 인공터널로 1년 내내 와인 숙성에 가장 좋은 온도 16도, 습도 70도를 항상 유지하고 있어 더위와 추위 등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와인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새 단장 동안 가장 많은 변화를 맞은 곳은 영천에서 생산되는 모든 종류의 와인들을 만나볼 수 있는 와인갤러리이다. 와인숙성 오크통과 비슷한 어둡고 무거운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해 밝고 세련된 분위기로 변모한 와인갤러리에서는 영천의 다양한 와인들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와인과 관련된 서적들도 읽어 볼 수 있다. 또한 단조롭고 개성이 부족했던 와인터널 및 와인학교 입구 벽면은 감성적인 벽화 포토존이 설치되어 이용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재개장을 시작으로 영천와인터널이 누구나 방문해 영천와인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하고 친근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와인의 메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