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동은 겨울의 끝자락부터 몸집을 키워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채소다. 차가운 겨울 땅을 뚫고 자라면서 각종 영양소가 응축된 것은 물론, 은은한 단맛과 아삭함을 갖췄다. 오직 봄에만 맛볼 수 있는 이 계절의 특혜를 식탁 위로 불러보자. 1. 봄의 신호탄 봄동은 겨울철 노지에 파종해 1월부터 4월까지 수확하는 배추다. 봄동 품종이 따로 있지 않고 겨우내 자라 잎이 옆으로 퍼진 배추를 아울러 봄동이라고 하는데, 춘동102, 엄니 등 추위에 특히 강한 품종이 주로 봄동으로 생산된다. 온화한 날씨 속에서 해풍을 맞아야 제맛을 내기에 완도, 진도 등 전남 해안 지방의 봄동을 높게 친다. 2. 고르는 법 가장 밑에 난 떡잎이 적고, 연한 녹색을 띠는 것을 고를 것. 전체적으로 잎은 반점 없이 깨끗하고 활짝 벌어져 있으며, 하얀 부분이 짧은 것이 좋다. 꽃처럼 생긴 중앙의 속잎은 선명한 노란빛을 띠어야 봄동 특유의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크기는 성인 남자의 두 손으로 감쌀 수 있는 정도가 적당하다. 3. 이렇게 활용해요 식감과 향미가 뛰어난 봄동은 가볍게 양념해 겉절이나 무침으로 먹어도 그만이다. 멸치액젓, 매실액, 고춧가루를 골고루 버무려 먹길
과감한 재해석이 돋보이는 인디언 퀴진부터 전통 요리를 베이스로 재탄생한 타이 퀴진, 로컬 식재료로 모던한 요리를 선보이는 싱가포르 퀴진 그리고 차이니스 퀴진과 스리랑카 퀴진까지, 새로운 아시아의 맛을 창조 중인 5곳을 소개한다. 싱가포르의 식재료를 조명하다 <레스토랑 래버린스 Restaurant Labyrinth> 수입산 식재료가 대부분인 도시 국가 싱가포르에서 로컬 식재료를 조명하는 레스토랑이 있다. 바로 2014년 오픈한 <레스토랑 래버린스 Restaurant Labyrinth>다. 이곳의 한리광 Han Li Guang 셰프는 니폰 코이 Nippon Koi 농장 등 지역 농장에 직접 방문해 생산자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로컬 식재료를 적극 활용하고 레스토랑의 환경적 책임을 실천한다. 싱가포르의 테루아가 담긴 식재료는 셰프의 손을 거쳐 셰프의 유년기 추억이 깃든 모드신 Mod-Sin, 즉 모던 싱가포르 퀴진으로 탄생한다. 코스는 굴 오믈렛, 삼발 소스를 곁들인 대합 등 스트리트 푸드를 변주한 한 입 거리로 시작해 해산물 중심의 6가지 메인 메뉴로 이어지는데, 개구리 꼬치, 악어 꼬치를 곁들인 ‘치킨’ 사테는 과감한 재해석이 돋보이는
과감한 재해석이 돋보이는 인디언 퀴진부터 전통 요리를 베이스로 재탄생한 타이 퀴진, 로컬 식재료로 모던한 요리를 선보이는 싱가포르 퀴진 그리고 차이니스 퀴진과 스리랑카 퀴진까지, 새로운 아시아의 맛을 창조 중인 5곳을 소개한다. 타이 퀴진을 세계에 알린 일등 공신 <르 두 Le Du> <르 두 Le Du>의 톤 Ton 셰프만큼 타이 퀴진을 세계 무대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는 셰프도 없을 것이다. CIA 졸업 후 <일레븐 매디슨 파크>, <장 조지>, <더 모던> 등 유수 레스토랑을 거친 그는 2013년 <르 두>를 오픈해 프렌치 조리법에 기반한 현대적인 태국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태국어로 계절을 의미하는 업장명처럼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제철의 맛을 충실히 보여주면서도 혁신적인 변주를 가미해 지난해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1위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레스토랑의 오픈 초기 콘셉트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었으나, 결국 톤 셰프가 한 발짝 앞서 있었음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태국 전통 요리 미앙 캄에서 영감받은 메뉴만 봐도 그렇다. 구장나무 잎, 건새우, 코코넛, 라임, 마늘, 생강, 샬
2024 발베니 메이커스 캠페인의 첫 주자가 발표됐다. 바로 <기가스>의 정하완 셰프다. 직접 재배한 식재료를 식탁에 올리는 것으로 잘 알려진 셰프와 보리 경작에서부터 위스키 메이킹을 시작하는 발베니의 장인정신이 어우러진 페어링코스. 처음부터 끝까지 손으로 빚는 작품 정통 수제 싱글 몰트위스키 브랜드 발베니에는 진정한 장인정신이 어려 있다. 1892년 증류소를 설립한 이후 보리 재배부터 몰팅, 증류, 숙성, 병입, 오크통 제작까지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브랜드로, 특히 보리를 직접 경작하는 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증류소 중 하나다. 그만큼 발베니 제조 과정은 어느 하나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은 공정이 없을 정도로 품이 많이 든다. 이러한 장인정신을 기려 발베니가 지난 2021년부터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 있으니, 바로 ‘발베니 메이커스 캠페인’이다. 전국 곳곳의 장인을 만나 그들의 노고와 가치를 조명하는 프로젝트로, 그간 전통공예, 국악기 등 다양한 분야의 장인과 협업해 크래프트맨십과 수제의 가치를 나눴다. 올해 발베니가 주목하는 장인은 미쉐린 스타 셰프다. 미식이라는 화려한 이름 뒤에 숨겨진 셰프의 열정에 경의를 표하고 발베니의 브랜드
미식의 세계는 맛볼수록 넓어진다. 계절의 흐름을 접시에 담아낸 와쇼쿠 오마카세부터 원형을 해치지 않고 구현한 이탤리언 재패니스, 진한 국물의 맛을 거듭 연구하는 곰탕 전문점, 색다른 한 끗의 킥을 더한 뉴 코리안 퀴진, 구두 장인의 공방을 그대로 재현한 로맨틱한 다이닝 바까지. 미각의 견문을 넓혀줄 뉴 플레이스를 모았다. 익숙함이 새로움을 만났을 때, 한나(HANNAH) 서울숲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조용한 주택가 골목에 ‘뉴 코리안 퀴진’을 표방하는 한식 주점이 등장했다. 푸드 스타일리스트 겸 푸드 디렉터인 김현학 대표와 음악을 전공한 최현우 대표가 의기투합하여 만든 곳으로, 지난해 8월 젤리 디저트 전문 숍으로 오픈했다가 메뉴 및 콘셉트를 전면 개편하여 올 1월에 리오픈했다. 업장명은 젤리를 세상에 처음으로 선보인 18세기 영국 요리사 한나 글라세와 두 사람의 이니셜 ‘H’를 강조하여 지었다. 메뉴는 “자주 먹는 한식을 뻔하지 않은 맛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는 최 대표의 각오와도 같은 말처럼 독창적인 레시피가 즐비하다. 닭발 구이에 그리스식 요거트 소스 차지키를 조합하고, 버터 오일 파스타에 취나물을 곁들이는 등 한국적인 식재료에 양식 터치를 가미하
미식의 세계는 맛볼수록 넓어진다. 계절의 흐름을 접시에 담아낸 와쇼쿠 오마카세부터 원형을 해치지 않고 구현한 이탤리언 재패니스, 진한 국물의 맛을 거듭 연구하는 곰탕 전문점, 색다른 한 끗의 킥을 더한 뉴 코리안 퀴진, 구두 장인의 공방을 그대로 재현한 로맨틱한 다이닝 바까지. 미각의 견문을 넓혀줄 뉴 플레이스를 모았다. 계절감을 즐기는 와쇼쿠 오마카세, 키라메키 지난해 12월, 와쇼쿠 오마카세 전문 일식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다. 평소 일본 요리에 관심이 많아 와쇼쿠 계열의 업장을 구상하던 CNK 다이닝 김윤지 대표와 최재녕 셰프의 우연한 만남이 업장을 오픈하게 된 결정적 계기라고. 와쇼쿠를 바탕으로 재해석한 가이세키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일본 요리와 풍부한 현지 경험을 갖춘 최재녕 셰프를 적임자로 판단한 것이다. 차가운 성질의 요리가 비교적 많은 정통 가이세키와는 다르게 <키라메키>는 따뜻한 요리 위주의 코스 메뉴로 구성했다. 한식당의 김치처럼 일식당의 정체성을 단번에 알수 있다는 국물 요리 ‘오완’부터 생선을 활용한 솥밥, 다양한 튀김 요리까지 셰프가 자유롭게 재해석한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셰프가 가장 중시하는 부분은 ‘계절감’과
밀양 농촌테마공원이 올해 2월 정식 개장 후 지난 10일까지 누적 방문객이 1만 7,000명을 돌파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농촌테마공원은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내 농촌 체험 관련 시설로 도시민과 지역 주민에게 농촌 체험·휴양공간을 제공하고 도농 교류 및 농촌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시설이다. 밀양시는 지역의 우수한 농촌 자원과 밀양 농업의 스마트 비전을 테마로 2015년 농촌테마공원 조성 사업계획 수립을 시작해 2023년 준공까지 9년에 걸쳐 총사업비 136억원을 투입해 조성을 완료했다. 지난해 10월, 언론을 통해 전국 농촌테마공원의 절반 이상이 일 평균 방문객 100명 미만으로 농촌테마공원이 조성 후 활성화되지 못한다고 보도된 바 있으나 새롭게 조성된 밀양 농촌테마공원은 달랐다. 지난해 12월 시범운영을 시작한 농촌테마공원은 부산·울산·대구·창원·김해 등 밀양과 가까운 타 시군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이 연일 방문해 새로운 관광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으며, 강원도 원주시를 포함한 타 지자체·기관에서도 우수 농촌 테마공원 조성 사례 벤치마킹 대상지로 급부상 중이다. 전국 농촌테마공원이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밀양 농촌테마공원은
마녀 배달부 키키의 레시피 일본 전역 일본의 출판사 슈후노토모사가 지브리 스튜디오의 인기 애니메이션 ‘마녀 배달부 키키’ 속에 등장하는 요리들을 다룬 쿡북 「어린이 요리책 지브리의 식탁: 마녀 배달부 키키」를 출간한다. 총 64페이지 분량의 책에는 ‘톰보가 구매한 쿠키’, ‘청어와 호박파이’, ‘오소노의 우유죽’, ‘키키의 특제 팬케이크’ 등 다양한 메뉴가 수록됐다. 해당 도서는 3월 14일부터 일본 아마존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천7백60엔(약 1만6천원)이다. 올해 아시아 최고의 여성 셰프는? 태국 방콕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아시아 최고의 여성 셰프가 선정됐다. 방콕 <포통 Potong>의피샤야 팸 순토르니아나키 Pichaya Pam Soontornyanakji 셰프가 그 주인공. 셰프는 CIA를 졸업한 후 뉴욕 2스타 레스토랑 <장 조지>에서 경력을 쌓은 후귀국해 2021년 <포통>을 오픈했다. 총 20개 메뉴로 이루어진 코스는 중국과 태국의 전통을 반영하면서,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과 섬세함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최근 태
LA 최초의 100% 제로 알코올 바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스앤젤레스 최초의 100% 제로 알코올 바 <스테이 제로 프루프>가 지난 1월 오픈했다. 칵테일 라운지의 모든 경험은 제공하되, 알코올 음료만 없다. 최근 무알코올·저알코올에 관한 책 「마인드풀 믹솔로지」를 출판한 데렉 브라운 바텐더가 동양의 십이지신에 영감을 받은 무알코올 칵테일 12종을 선보인다. 메뉴 ‘소’는 켄터키 74 버번의 대체품을 기주로 아페리티프 로소, 비터 등을 혼합한 뒤 훈연 향을 입혔으며, ‘원숭이’는 럼 대체품과 콜라, 코코넛 등을 섞은 럼앤콕 변주 버전으로 완성했다. 매콤한 킥이 있는 메이플 참깨 견과류, 카피르 라임 아이올리 등 식물 기반 요리도 페어링할 수 있다. 세계 최초의 인공 단백질 초콜릿 바 핀란드 공기로 만든 대체 단백질 파우더 솔레인Solein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초콜릿 바가 등장했다. 핀란드의 식품 실험 회사 파체르Fazer가 1월 19일 출시한 테이스트 더 퓨처 Taste the Future가 그것. 솔레인은 핀란드의 식품 기술 회사 솔라 푸드 Solar Foods가 공기, 물, 전기, 미생물로만 개발한 인공 단백질로, 이번 초콜릿 바는 솔레인
이젠 부산에서도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서울의 셰프들과 부산의 셰프들이 한자리에 모여 별을 받았던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발표 현장에 직접 다녀왔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미쉐린 가이드」 발표식이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렸다. 서울의 8번째 에디션이자 부산의 1번째 에디션이 함께 발표됐다. 부산에서는 총 3개의 스타 레스토랑이 나왔다. 모두 1스타이다. <모리>, <팔레트>, <피오또>가 그 주인공. 퀴진이 모두 다르지만 세 레스 토랑 모두 부산의 식재료를 적극 활용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모리> 는 일본에서 수련한 김완규 셰프와 일본인 아내가 함께 운영하는 식당 으로, 부산의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해 가이세키 요리를 선보인다. <팔레트>는 이미 부산 셰프들 사이에서 실력 좋기로 소문난 곳. 부산이 고향인 김재훈 셰프가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프렌치 퀴진을 만들고 있다. 부산 스타 레스토랑 중 가장 주목받은 곳은 1스타와 그린 스타를 동시에 받은 <피오뜨>다. 대구 출신의 김지혜 셰프와 경주 출신의 이동호 셰프 부부가 2020년 부산에 정착해 오픈한 <피오뜨>는 경북
상상력에 한계는 없고, 배스킨라빈스는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든다. 아이스크림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연구 및 실험하는 창조의 공간,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 다녀왔다. 배스킨라빈스의 창립자인 어바인 라빈스는 이런 말을 남겼다. “모든 사람이 우리의 모든 맛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하나의 플레이버는 누군가의 가장 좋아하는 맛이 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철학을 바탕으로 배스킨라빈스는 소비자의 각기 다른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매달 31가지 새로운 플레이버를 선보인다. 그동안 탄생시킨 플레이버 수는 1천5백 가지. 특히, 한국은 1백 가지 맛을 한자리에 모은 <100 플레이버>,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는 <플로우24> 등 아이스크림과 연관된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공간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2월 19일, 배스킨라빈스는 ‘실험’과 ‘창조’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이하 워크샵)>를 새롭게 오픈했다. SPC2023 신사옥 1층에 마련된 이곳은 본사 기획자와 연구원들이 개발한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인다. 와사비의톡 쏘는 매운맛을 킥으로 사용한
농촌진흥청은 식품 영양 정보와 음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건강 식단 관리프로그램 ‘메뉴젠’을 개선하고 지난해 12월부터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메뉴젠(MenuGen)은 농촌진흥청이 식단관리, 영양분석과 영양교육 상담에 활용해 국민건강을 증진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2004년 개발한 건강 식단 관리프로그램으로 ‘식단(menu)’과 ‘창조(genesis)’를 조합해 만든 단어다. 별도의 식단작성·평가 프로그램이 없는 사립 어린이집이나 복지관, 소규모 사업장의 급식 관리자, 건강에 관심이 높은 일반인을 비롯해 건강·영양분석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참고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영양, 건강 식단에 대한 국민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사용자가 쉽게 식단을 작성하거나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이성에 초점을 맞춰 메뉴젠을 개선했다. 알림 문자 발신= 사용자가 관심 식단의 핵심어를 지정해 두면 주 단위로 알림 문자를 받을 수 있다. 핵심어는 최대 3개까지 입력할 수 있으며, 등록해 둔 핵심어에 해당하는 새로운 식단을 미리 지정한 요일에 문자로 보내준다. ‘한식매트’ 활용 식단 작성‧평가 시스템 추가= 밥, 국, 반찬 등을 종류별로 넣어 한식 상차림을 구성해 보
전 세계인이 먹고 마시며 즐기는 미식 축제는 올해도 ‘현재진행형’이다. 다양한 식문화를 접할 수 있는 푸드 페스티벌부터 식품 산업의 동향을 살펴보는 식품 박람회, 초콜릿으로 만든 드레스를 선보이는 이색 패션쇼까지.2024 미식 캘린더를 준비했다. 3월 도쿄 국제 식품 & 음료 박람회(FOODEX JAPAN) 아시아 최대 식품 및 음료 전시회로, F&B 산업 노동자들을 타깃으로 삼는다. 비즈니스 확장과 식음료 산업에 대한 솔루션을 공유한다. 올해는 6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2천5백 개 이상의 식음료 회사가 모일 예정이다. 테이스트 워싱턴(3.14~24) 미국 최대의 단일 지역 와인 및 음식 축제. 올해는 시애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워싱턴의 인기 셰프와 양조업자의 요리를 맛보는 대표 이벤트인 ‘그랜드 테이스팅’은 16-17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국제 식품 박람회(3.19~3.21) 미국의 대규모 식음료, 박람회 중 하나로 매년 라스베이거스에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2백50개가 넘는 전시 업체가 자사의 부스에서 최신 제품을 선보인다. 제품은 육류, 유제품, 베이커리 등 다양하다. 로스앤젤레스 비건 스트리트 페어(3.22-10.5)
핫 페퍼 챌린지, 불닭볶음면 챌린지, 원 칩 챌린지, 마라탕 챌린지, 매운 떡볶이 챌린지···. 최근 몇 년 사이 틱톡, 유튜브 등 SNS를 통해 매운 음식에 도전하는 소위 ‘매운맛’ 챌린지가 유행처럼 번져 나갔다. ‘매워서 못 먹는다’는 말은 이제 옛말. 지금 세계는 국경 없는 매운맛 사랑을 앓고 있다. 매운맛의 인기가 틱톡에서 튀어나와 주방의 테이블로도 이어지고 있는 것일까? 브라질 기반 컨설팅 회사 칸타 Kanta는 ‘그렇다’고 말한다. 그들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 식탁에서 매운맛과 고추류의 인기가 증가했으며, 소비 빈도는 주 평균 4회로 2022년 대비 10% 증가했다는 것. 그 이유로는 Z세대를 꼽았다. “Z세대는 대담한 맛을 시도하는 경향이 있다. 브라질의 Z세대 중 20%가 식사에 고추와 매운 향신료를 포함시켜 즐긴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홀푸드마켓은 올해 주목할 현상으로 ‘복합적인 매운맛’을 지목하며 전 세계의 다양한 매운맛이 등극한다고 분석했다. 전갈 고추, 과히요, 헝가리안 염소뿔 고추 등 독특한 모양새의 고추가 특히 인기 있으며, 원물뿐 아니라 파우더형, 절임 고추, 칠리 오일, 소스, 음료
서울 서초구가 신규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절차 중 납부한 행정 비용을 지원해주는 ‘서초 해피비즈(Biz)투유‘ 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는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창업한 새내기 사업자의 비용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성공적인 창업을 응원하고 축하하는 취지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원 분야는 등록면허세, 교육세, 법인 설립 비용 등 창업과정에서 기납부한 행정비용 10만원이다. 세금계산서 및 증빙 서류 상 금액이 10만원 미만일 경우 홍보활동 등 기타 창업활동 지출증빙을 통해 나머지 금액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달부터 11월까지 매달 1회 신청자를 모집하며, ▲창업 아이템의 시장성·독창성·기술성 ▲창업자 및 조직역량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월 5명씩 총 50명의 신규 창업자를 지원한다. 첫 모집은 이달 19일까지 진행하며 지원 대상은 모집 공고일(2024.2.1.) 기준 6개월 이내 신규 사업자등록증 발급자면 누구나 가능하며, 특히 사업장 소재지가 서초구인 창업자 또는 서초창업스테이션의 프로그램 참여자나 멤버십 회원을 우선 선정한다. 신청은 이메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누리집의 모집 공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