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가 2023년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 받았던 신규 배달 인기 메뉴를 공개했다.
요기요는 주요 배달 메뉴인 치킨, 피자, 중식류를 제외한 메뉴 중 올해 1∼11월 주문 수가 작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품목을 '루키 메뉴'로 선정했다.
'탕후루', 요기요 이용자들로부터 가장 인기를 끈 신규 메뉴로 선정
요기요에 따르면 지난해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한 신규 메뉴는 '탕후루'로, 주문수가 전년 대비 무려 1만4332% 증가했다. 검색량도 5293%가량 늘어났다.
2위는 '마라'가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마라 메뉴 중 떡볶이 주문 수가 1만1275% 폭증하며 새로운 마라 트렌드를 주도했다.
올해 베이커리 주역인 '베이글'이 3위를 차지했다. 베이글 주문량은 전년 대비 576% 증가했다.
이 밖에 요기요는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모든 연령대가 '떡볶이'와 '마라탕'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메뉴 모두 전 연령대에서 3위권 안에 들었다.
연령별 인기 키워드로는 10대부터 30대의 경우 상위 5위 안에 '닭발'을, 40대부터 50대 사이에선 '족발'에 대한 검색량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검색량 키워드 조사 결과 부산과 경남은 '밀면'을, 대구와 경북은 '찜닭'이 검색이 많았다.
이밖에 제철 메뉴 선호도를 보면 11월은 이른 제철 메뉴로 사랑받는 '대방어'가 전월 대비 검색량이 1250% 늘었다. 또 겨울 대표 음식인 '과메기'가 326%, '굴보쌈' 252% 증가했다.
이세정 요기요 데이터실장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닌 흥미로운 콘텐츠의 하나로 먹거리를 일상처럼 공유하는 ‘비주얼 소비문화’가 배달앱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