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전통주 산업 활성화의 핵심 기반인 누룩연구소가 마침내 문을 연다. 춘천시정부와 강원대는 22일 누룩연구소에서 현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누룩연구소는 연구에 필요한 장비 구비 등 본격적인 연구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무리했다. 누룩은 술을 만드는 효소를 지닌 곰팡이를 곡류에 번식시켜 만든 발효제를 말하며, 술산업 활성화를 위한 필수적인 연구 분야다. 그동안 시정부와 강원대는 누룩연구소 운영을 위해 지난 2019년 협약을 맺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누룩연구소는 유용 누룩 미생물 수집 및 우수 종균 발굴, 제조 조건에 따른 누룩의 발효미생물 분포 주질 특성 연구를 하게 된다. 특히 지역업체 우수 종균 보급, 주류 제조 및 품질평가, 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무엇보다 누룩연구소를 통해 시정부는 춘천형 뉴딜, 그린바이오 산업과 연계한 춘천지역 술산업이 크게 발전한 것으로 기대한다. 누룩연구소와 더불어 앞으로 시정부는 과거 일제의 수탈로 사라진 가양주 문화를 다시 찾고 춘천의 자연환경과 시민의 삶을 담는 우리술 문화의 복원을 위한 지역 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춘천술 페스타(10월), 대한민국 명주대상(11월) 등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식음료 구매패턴 및 트렌드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무엇보다 1995년에서 1999년 사이에 출생한 95허우(95后)의 소비 선호도가 식품 기업의 신제품 출시에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세계 최대 온라인 B2B 플랫폼 알리바바의 전 CEO 웨이저는 "95허우 세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기업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말할 정도로 소비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졌다. 지난 한 해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상품을 중심으로 '2020 식품트렌드'를 정리해본다. 제로 칼로리 내세운 탄산수 제품 인기 202년은 코로나로 인해 면역력 강화,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아졌던 해였다.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는 저당, 저칼로리, 저지방 제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그 중 제로칼로리면서 다양한 과일 향을 첨가해 맛을 낸 탄산수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음료 기업 원가삼림은 ‘무설탕· 제로칼로리·무지방’을 표방하는 건강한 탄산수를 컨셉으로 최근 3년간 40억 위안(약 6890억 원)까지 시장 가치를 키워 주목받았다. 작년에 유산균맛, 귤생강맛, 화이트베리 코코넛맛 등 다양한 탄산수 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와하하, 네슬레, 펩시, 농부산천 등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장을 찾는 않는 손님들을 위해 일본의 제과브랜드 ‘분메이도(文明堂)’가 리미티드(한정) 마케팅에 나섰다. 제과점에 특수라 할 수 있는 다가오는 발레타인, 화이트데이 시즌에 맞춰 기간 한정 상품을 연이어 공개했다. 백년 전통이 담긴 초코 카스테라 분메이도(文明堂)는 1900년 일본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에 창업해 백년 역사가 넘는 제과기업이다. 나가사키 지역은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 상인들이 카스텔라 처음 접한 지역으로 알려진다. 백년 이상의 전통이 담김 카스테라를 이번에 새롭게 패키징을 해서 초코 카스레라 제품으로 선보였다. 발레타인, 화이트데이 기간 한정 제품으로 1월 15일부터 3월 10일까지만 판매한다. 폭신폭신한 카스텔라의 식감과 초콜릿의 향이 어우러졌다. 두 조각씩 나눠 선물용으로 포장돼 있다. 패키징에는 1960년대부터 분메이도의 방송 광고에 등장하기 시작한 캐릭터 캉캉베어를 사용했다. 상품 구성은 꿀맛 카스텔라 2개, 초코 카스텔라 2개로 구성했으며, 가격은 1,188엔(약 1만 2천원)이다. 큐브 모양의 한정판 미카시야마 팥빵 공개 이어 1월 22일 부터는 분메이도 대표 제품 중 하나인 미카사야마를 큐뷰 모양으로 재해석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끈 스팀식빵이 다음 달 일본 도쿄에 등장한다. 주식회사 아시스넷은 오는 2월 10일 도쿄 시부야구에 일본 최초의 스팀식빵 브랜드 'STEAM BREAD EBISU(스팀식빵 에비수)‘를 오픈하며 식품분야 진출에 나선다. 스팀식빵은 오븐이 아닌 찜기를 사용해 증기로 식빵을 만드는 방식으로 종로 익선동의 밀토스트가 잘 알려져 있다. 아시스넷은 SNS를 통해 한국에서 유행하는 식문화를 소비하고 싶은 니즈가 강한 일본 젊은 층에 맞춰 스팀식빵 브랜드 런칭을 준비해왔다. 코로나시기를 고려해 홀 매장 없이 테이크아웃 전용 매장으로 오픈하며, 주문도 스마트폰을 통한 예약, 결제가 가능하다. 추후에는 온라인 숍 한정 프리미엄 상품을 기획해 전국으로 판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팀식빵 에비수는 저온에서 반죽을 장시간 발효시켜 수분 함유량을 늘리는 방법을 사용한다. 스팀식빵의 촉촉한 상태를 유지한 채 밀의 단맛과 향을 최대한 이끌어 낸다. 100% 홋카이도산 밀, 생크림, 연유, 크림치즈를 사용하며 순수 벌꿀을 아낌없이 넣었다. 식빵에 들어가는 모든 식재료에는 향료, 착색료, 보존료가 들어가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스팀식빵의 가격은 800엔
21일 취업정보사이트 캐치의 주요 기업 채용 공고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삼양식품, 대한제분, 실리콘웍스, LS일렉트릭, 네이버클라우드가 신입/인턴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2021년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직무는 ‘국내영업’, ‘해외영업’, ‘마케팅’, ‘재무’, ‘IT’, ‘연구’, ‘품질관리’, ‘공무’, ‘양조’, ‘환경관리’, ‘안전관리’ 등이다. 2021년 2월까지 4년제 대학 직무 관련 학과를 졸업할 수 있다면 지원할 수 있다. ‘국내영업’을 제외하고는 필수 전공이 정해져 있으니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 면접, 2차면접/채용검진순으로 진행되며 정규직 입사는 인턴기간 3개월 근무평가 후 결정된다. 접수기간은 2월 1일 오후 1시까지다. 삼양식품은 ‘2021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인턴 모집분야는 ‘건축담당’, ‘규격관리담당’, ‘해외영업’, ‘수출지원담당’, ‘온라인MD’, ‘유통영업(온라인/오프라인)’, ‘국내영업’ 등으로 ‘규격관리담당’직무만 필수 전공이 정해져 있고 나머지 직무는 각각 관련 전공자나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한다. 지원자격은
'골든블루'가 내달 진행되는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의 온라인 시음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확대됨에 따라 골든블루는 소비자들에게 ‘카발란’을 소개하기 위한 이색적인 온라인 시음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내달인 2월 8일과 18일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Zoom을 통해 비대면 실시간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기간은 1월 31일까지다. 신청 방식은 카발란 온라인 시음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성인 인증을 거친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시 행사 2회 중 참가를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고, 참가가 확정될 시 참가비 1만원을 납부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골든블루는 회당 50명의 참가자를 선발하며, 내달 1일 최종 참가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카발란’ 미니어처 3종(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카발란 클래식, 카발란 올로로쏘 쉐리 오크)과 함께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안주류 및 전용잔이 포함된 ‘카발란’ 시음 키트가 전달된다. ‘카발란’의 역사, 제품 소개, 음용 방식 등을 브랜드 매니저가 직접 소개하고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답변하는 유익한
2020년 홍콩에서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식사와 간식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식사의 스낵화(Snackification)’가 주요 식품트렌드를 차지했다. 그 중 간편하게 식사대용으로 먹으며 건강관리까지 가능한 요구르트 제품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식사 대신 무첨가 요구르트 찾는 소비자 늘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홍콩의 요구르트 소매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8.5% 증가, 건강한 간식 수요 상승에 따라 향후 5년간 약 8%의 연평균 성장할 전망이다. 2025년 매출액은 약 11억 홍콩달러(한화 약 1,628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한해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체중 조절을 위해 식사량을 줄이고 간식으로 끼니를 대체하는 이들이 늘었다. 특히 20~40대 여성 소비자들은 식사대용으로 떠먹는 요구르트와 같은 유제품을 선호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인공 첨가물 없이 고단백질에 높은 포만감을 주는 그릭 요구르트와 같은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트라피스트(Trappist)는 푸딩처럼 떠먹을 수 있는 ‘스푸나 요거트(Spoona yogurt)’와 빨대를 꽂아 마시는 ‘시파 요거트(Sippa yogurt)’ 출시했다. 트라피스
일본의 내셔널 백화점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음식 코스메틱 브랜드 ‘CANOBLE’이 지난 1월 15일 자체 개발한 3D 프린팅 시스템 ‘포톨로지(Topology)’를 이용한 버터케이크를 공개했다. CANOBLE은 그동안 3D CAD·3D프린터를 활용한 인젝션 몰드(사출 성형, injection mold) 냉동 제법을 연구해왔다. 새롭게 3D 프린팅에 최적화한 전통 텍스처를 개발했으며, 사출 방식을 바꿔 원하는 형태까지 구현이 가능하다. 한단계 진화한 식품 3D 프린터 포톨로지 지금까지의 식품 3D프린터는 재료를 실린더에 넣어 피스톤으로 밀어내는 구조였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으로는 여러 종류의 재료를 전환하면서 원활히 사출하는 것이 어렵다. 포톨로지는 재료 종류마다 개별적인 펌프로 제어함으로써 이음새없이 사출할 수 있게 기술 상승을 이뤘다. 토폴로지는 크림이나 스펀지케이크 등 디저트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를 저장하는 스토리지와 재료를 사출하는 축으로 이뤄진다. 스토리지와 연결된 튜브를 통해 사출을 담당하는 기기로 재료가 전달되고, 입력한 값에 따라 디저트를 만들어낸다. 스파우트 파우치에 식재료를 넣은 다음 스토리지에 끼우기 때문에 이물질 등이 들어갈 위험이 없다
작년 11월 일본 도쿄도의 대표적인 중심가인 아키하바라 UDX 빌딩 2층에 소고기 버거를 주력으로 내세운 햄버거 프랜차이즈 ‘쇼군버거’가 오픈했다. 쇼군버거는 30년 넘게 대장군(大将軍)이라는 불고기 전문 매장을 전개해온 외식기업 ‘가네샤(GANESHA)’가 2017년 런칭한 브랜드다. 이번 아키하바라점을 운영하는 주체는 가네샤가 아닌 맥주 수입·수출을 하는 기업 ‘에버브루(EVERBREW)’가 맡았다. 코로나의 여파로 야간 영업이 어려워지며 직영으로 운영하는 매장들의 매출 손실이 커지자 이를 극복하고자 가네샤와 손을 잡았다. 에버브루는 2020년 푸드코트를 인수해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재난을 겪으며 사업을 잠정 보류할 수밖에 없었다. 기업 경영에 위기가 닥친 상황에서 에버브루의 스기와라 료헤이 대표는 지인의 소개로 가네사의 혼다 대표를 만나게 된다. 스기와라 대표는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눈 끝에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면서도 미래까지 바라볼 수 있는 매장을 만들어보자며 의기투합했다. 햄버거 가게에 철판 시설에 설치해 즉석에서 소고기 패티를 만드는 컨셉을 그렸다. 맛은 물론 이후 코로나가 종식돼 매장에 손님들이 찾아오면 볼거리를 줄 수도 있다”고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건기식협회)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 현황을 담은 ‘2020 건강기능식품 산업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301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수록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산업의 실태를 파악해 향후 산업 육성 및 발전 방안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간됐다. 보고서는 국내 건강기능식품산업체의 일반 현황을 총자본, 종사자 수, 소재지, 사업체 상장·지정 여부 등의 기준을 들어 상세히 분석했다. 이외에도, 업체의 인력 및 투자 현황, 타 기관과의 협력관계 등에 대한 설문도 진행해 현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지속적 성장을 거듭하면서, 올바른 방향성 설정을 위한 연구의 필요성도 높아졌다”라며, “본 보고서가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발전 방안 마련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본 보고서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회원사(임원사 3권, 회원사 1권)에게 무료로 배포되며, 비회원사의 경우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종합 식품외식그룹의 비전을 담은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선보였다. 19일 교촌에 따르면, 새로운 CI는 ‘K’ 이니셜을 심볼마크로 삼아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외식기업 도약의 의지를 표현했다. ‘K’ 이니셜은 교촌의 기업철학인 정직과 신뢰(Integrity)의 ‘I’와 나눔과 소통(Communication)을 뜻하는 ‘C’의 결합을 형상화 했다는 게 교촌의 설명이다. 시각적으로는 라운딩된 외곽라인을 통해 보다 직관적이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로고타입은 기존 캘리서체의 전통 이미지에서 고딕의 견고함이 나타내는 진중하면서 모던한 이미지로 변화를 꾀했다. 교촌은 이를 통해 사업 다각화에 따른 CI 활용의 범용성을 갖게 됐다고 부연했다. 교촌은 브랜드가치 제고 차원에서 지난해 8월 BI(Brand Identity)와 SI(Store Identity)를 리뉴얼했다. BI는 온 정성을 다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교촌 영문 철자 중 ‘ON’에 시각적으로 표현했고, SI는 밀레니얼과 Z세대를 타깃으로 버건디 색상의 활기찬 분위기를 담아냈다. 교촌
코로나19로 홀 영업이 어려워지며 외식업체는 매출의 심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 2014년 12월 사가미하라시 1호점을 시작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한 치킨전문점 ‘카라야마’는 지점들의 매출 부진 위기를 극복하고자 테이크아웃 전용 매장을 열고 도시락 메뉴 강화에 나섰다. 카라야먀는 보통의 가라아게(일본식 닭튀김) 브랜드와 다르게 양념에 마늘과 생강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여러 종류의 간장을 혼합해 만든 베이스 양념으로 닭고기 본연의 맛을 이끌어낸다. 마늘, 생강 향을 선호하지 않는 젊은 층의 입맛에 맞춰 레시피를 바꾼 것이다. 가라아게를 튀기기에 앞서 특제 양념에 닭고기를 하루 동안 절여 충분히 맛을 스며들도록 만들어준다. 숙성 시간을 거치며 양념이 닭고기 안쪽까지 스며들며 육즙을 그대로 유지하게 만든다. 감자 전분을 섞은 튀김반죽을 닭고기에 묻힌 다음 튀기기 전 껍질을 하나씩 펴주는 작업을 해준다. 껍질이 고기에서 벗겨지지 않도록 껍질을 아래 방향으로 향한 채로 기름 속으로 넣는다. 고기가 익으면 튀김을 기름 표면 위로 살짝 보이게끔 들어줘 공기와 접촉시킨다. 이 과정을 거치며 튀김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으로 가득한 식감을 내준다. 카라야먀의 가라아게 정식
18일 집합금지 조치 완화로 카페의 영업이 재개된 가운데 카페 운영 점주들이 프랜차이즈 본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전국카페사장연합회는 연합회 소속 카페 점주들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SNS에 게시하는 릴레이를 시작했다. 연합회 소속 점주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집합금지 조치 완화는 카페 점주들이 이뤄낸 결과”라며 본사와 선을 그었다. 이어 영업제한 기간 상생을 위해 로열티, 재료비 인하 등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것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와 성찰을 요구했다. 연합회는 “작년 11월 24일부터 시작된 정부 방역규제인 홀영업금지에 관해 지금까지 단체, 협회,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단 한 번의 항의나 시위를 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했다”며 “(자격증 등)이익사업, 수익사업에만 관심을 두고 실질적으로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들에게 어떤 도움도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전국카페사장연합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생존권을 위협받는 전국 카페점주들이 모여 구성한 단체로 그동안 정부규제에 대한 문제제기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지난 13일에는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를 촉구하는 성명서을 발표하고 시민들에게 커피를 나눠줬다. 한편 1
글로벌 식물성고기 브랜드 더 베지테리언 부처(The Vegetarian Butcher)가 일본 도쿄의 컨셉스토어를 거점으로 지속가능한 미래형 레스토랑을 위한 실험을 전개하고 있다. 세계 40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나 컨셉스토어는 도쿄 이케부쿠로점이 유일하다. 지난해 9월 문을 열고 식물성고기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매장 내 도시형 농장을 설치해 눈길을 끈다. 지구와 공존을 지향하는 외식업체로 더 베지테리언 부처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을까. 음식 공유 쇼케이스 설치 일본의 식품 로스율(먹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버려지는 식품의 비율)은 세계 6위,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1위를 정도로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는 상황이다. 일본 정부는 이를 해결하고자 작년 10월부터 식품 폐기삭감 추진법 시행에 들어갔다. 더 베지테리언 부처는 일본 최초로 식품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전용 냉장고를 매장에 설치했다. 매장에서 남은 재료와 조리 후 주문이 취소된 음식 등을 쇼케이스 냉장고로 옮겨둔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식물성 고기 판매하는 정육점 동시 영업 도쿄 이케부쿠로점에 방문하면 마치 정육점처럼 식물성고기를 판매하
배달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배달 전문 브랜드 ‘델리즈(DELIS)’의 서비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델리즈는 미슐랭 스타에 선정된 식당 등 유명 맛집을 메뉴를 추가하거나 인기 셰프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셰프★델리’ 한정 메뉴를 선보였다. 이전에 방문 예약을 하는 것도 쉽지 않았던 식당들도 코로나19로 덮친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자 델리즈와 손을 잡았다. 식당마다 기한 한정으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운데 현지에서 배달로 인기를 끈 곳을 소개한다. 10가지 향신료가 들어간 카레에 돈까스를 올린 '핫츠(HATSU)'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하나를 받은 식당 ‘핫츠(HATSU)’도 배달에 나섰다. 핫츠는 발효 식재료를 충분히 사용해 만든 향신료카레가 대표 메뉴다. 카레에 각종 튀김을 올린 10가지 메뉴가 주문 가능하다. 카레에는 10가지 이상의 향신료가 들어가 있다. 핫츠만의 배합비로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카레 맛을 느낄 수 있다. 돈까스는 일본의 고급돼지 품종인 산겐돈(三元豚)의 등심을 사용해 튀겨냈다. 이외에도 치즈가 들어간 함바그, 크림고로케, 새우튀김 등을 카레에 곁들여 먹을 수 있다. 가격은 1400~2151엔(약 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