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가화되며 온라인을 통한 식품 구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그중 MZ세대에 영향력이 높은 인플루언서를 내세운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식품유통업계에서 최근 가장 반응이 뜨거운 플랫폼이다.
이번에 국내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음료브랜드 POKKA 역시 10~20대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넓혀 시장에 안착하기 위한 방법으로 라이스커머스 방송을 택했다.
지난 9월 22일, 23일 이틀간 국내 최초 라이브커머스 전문 플랫폼 ‘그립(Grip)’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이브 방송은 최라벨과 써니뽕 두 명의 인플루언서가 진행을 맡았다.
두 인플루언서는 실시간으로 소비자의 질문을 받으며 제품의 맛, 특징 등을 자세히 설명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즉석에서 주사위 놀이를 진행해 가장 높은 숫자가 나온 시청자에게는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하기도 했다.
이번에 소개한 제품은 차음료 시장이 커지는 국내 추세에 맞춘 싱가포르 포카사의 프리미엄 밀크티였다. 추출물이 아닌 100% 리얼 실론티잎에서 우려내 깊은 맛이 나는 제품이다. 포카 싱가포르는 현지 RTD(Ready To Drink) 차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당일 라방에서는 1박스에 12개(각 500mL)에 들어있는 포카밀크티, 포카허니유자, 허니레몬 상품을 54% 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줬다.
POKKA 관계자는 "언택트 소비 시대에 온라인 채널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그중 유통가에서 트렌디한 매체가 라이브커머스이기에 인플루언서를 섭외해 방송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포카 브랜드가 다소 생소할 수 있어 걱정했으나 밀크티에 대한 관심이 컸다. 특히 지인에게 줄 추석선물로 30개를 한번에 구매하는 등 방송동안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소비자 반응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다양한 라이브 커머스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