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벤치마킹] 성장잠재력 풍부한 중국 커피시장

중국의 커피 문화는 20년의 짧은 역사를 가졌지만 3000억 위안(약 52조원)의 시장규모로 성장했다.

 

 

2018년 중국인의 연간 평균 커피 소비량은 유럽, 미국 등의 1%인 30g 불과해 향후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평가된다. 중국 내 커피소비 70% 이상을 20~35세의 젊은 층이 차지하며 식음료계 트렌드를 주고하고 있다.

 

신규 브랜드 진출하며 치열해지는 시장

커피 시장이 호황을 맞자 중국 커피시장의 양대 산맥인 스타벅스, 루이싱커피뿐만 아니라 커피 제품을 출시하지 않던 현지 음료기업 이리, 농부산천 등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프리미엄 인스턴트 커피를 생산하는 산뚠반의 경우 세계 최대의 벤처캐피탈 ‘세콰이어캐피탈’의 투자를 받고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시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중국의 대표 음표브랜드 농부산청은 작년 5월 탄산커피 ‘탄빙탄산커피’를 선보여 이슈를 모았다. 같은 해 10월에는 탄빙의 새로운 시리즈인 RTD커피, 최근에는 제3대 탄빙 드립백 커피까지 출시했다.

 

 

러퓨어는 2년간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바로 액체화되는 100% 아이스드롭 슈퍼커피를 개발했으며, 이리는 커피와 기포를 융합해 신선한 미각 체험을 선사하는 ‘콜드브루 기포 커피’를 시장에 공개했다.

 

 

최근 중국 커피시장에 나오는 제품군을 살펴보면 ▲프리미엄급 인스턴트 커피, ▲콜드블루 등 냉커피, ▲커피에 다른 제품을 융합한 ‘커피 플러스’, ▲원샷 드립백커피 등이 시장 수요가 좋은 것을 알 수 있다.

 

인조커피까지 등장 이색 커피 열전

전통적인 조합인 커피+우유를 벗어나 혁신적인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브랜드 그랜드 브룰럿 커피 리큐어(Grand Brulot Coffee Liqueur)는 알코올+커피를 결합해 커피 맛의 아페리티프(식전주)를 개발했다. 프렌치 오크배럴에서 숙성한 코냑에 에과도르산 커피 원두를 혼합한 이색적인 커피다.

 

 

그랜드 브룰럿 측은 “최근 성장세와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커피를 혼합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가장 맛있는 향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적당한 산도와 신선도로 맛의 균형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실제 커피원두 없이 화합물만으로 커피를 만든 미국의 아토모사는 작년에 ‘인조커피’라는 새로운 개념의 커피를 출시했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30%에 달하는 커피 재배지가 30년 사이에 없어질 위기에 놓였다. 이에 아토모사는 여러 성분을 조합해 분자커피 배합을 연구 중에 있다.

 

 

앞으로도 커피음료에 기능성 성분, 다른 음료를 첨가한 제품 출시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의 주스 브랜드 오션 스프레이 크랜베리(Ocean Spray Cranberries)는 과일주스와 냉커피를 혼합한 음료를 선보인 바 있다.

 

중국 커피, 카페 문화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만큼 SNS 및 온라인상에서 공유될 수 있는 개성 있고 컨셉이 뚜렷한 상품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안성재 하이볼, 서울우유 디저트! GS25가 뽑은 ‘2025년 히트상품 TOP 7’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025년 한 해 동안 메가히트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2025 GS25 히트상품 TOP 7’을 발표했다. 올해 GS25의 메가히트 상품으로는 △얼박사 △안성재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 △서울우유 우유크림모찌롤 △선양오크소주 △젼언니 스윗믹스젤리 △아이스브륄레 △리얼프라이스 블랙페퍼닭가슴살 등이 선정됐다. GS25는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품개발 전 과정에 ‘고객 관점’과 ‘데이터 분석’을 핵심 전략으로 적용했다. 그 결과, 음료·주류·디저트·냉장식품 등 편의점 핵심 카테고리 전반에서 메가 히트 상품을 고르게 배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GS25는 정교한 고객 분석을 위해 2022년부터 사내 포털에 자체 ‘AI 트렌드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는 온라인상 소비자 반응을 기반으로 상품 언급량 추이, 주요 상권 및 점포 유형별 수요, 고객 성별·연령대, 식감·향·모양 등 맛 특징 등을 분석해 상품 기획에 활용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GS25는 ‘트렌드 선행 캐칭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국내 주요 검색 포털과 SNS, 커뮤니티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월 대비 언급량 추이를 정밀 분석해 ‘키워드 약신호’를 선제적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영암 민물장어, '기운찬 천하장어'로 불러 주세요
민물장어 전국 주요 생산지인 영암 민물장어는 앞으로 ‘기운찬 천하장어’로 불러 주세요. 영암군이 고창에 이어 전국 지자체 중 두 번째로 장어 브랜드를 개발해 상표 등록을 마치고, 지역 장어양식업체에게 브랜드 사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기운찬 천하장어에는 기(氣)의 고장 영암, 힘의 상징 장어, 천하장사의 산실 영암군민속씨름단 등의 의미가 함께 담겨 있다. 사업비 2,000만원을 투입해 ‘영암 장어 브랜드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한 영암군은, 통합브랜드 기운찬 천하장어 상표를 올해 8월 특허청에 최종 등록했다. 구체적으로 상표권자 영암군 이름으로 장어구이 등 9개 품목의 상표권을 확보하고, 영암 장어양식업체 누구나 ‘기운찬 천하장어’ 상표를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민물장어 전국 주요 생산지인 영암군의 양식업 규모는 허가 33개소, 면적 150,702㎡로 전남 2위 수준이다. 월출산국립공원 주변의 청정환경에서 국내산 자포니카 종만 생산·출하해 두터운 육질, 쫄깃한 식감 등 높은 상품성으로 으로 전국에서 명성을 얻고 있다. 영암군은 이런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가능한 지역 소득으로 연결하기 위해 민물장어 브랜드를 개발·보급했다. 영암군은 기운찬 천하장어 브랜드를 활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전수창업] 일본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 기술 전수
일본 나고야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의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이 오는 12월 26일(금), 전문식당 조리비책 교육시설인 알지엠푸드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최고급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장어’요리. 최근 줄서는 맛집 등 유명 방송프로그램에 일본식 장어덮밥 전문점이 소개되면서 고급 스테미너 음식인 ‘히츠마부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나고야 3대 명물인 장어타래 레시피 전 과정 공개 서울과 부산 유명 장어덮밥전문점 노하우 전수 “굽기가 첫 번째 관건이다. 또 깊은 풍미와 맛을 결정짓는 장어타래를 입혀내 윤기와 색감이 어우러져야 진정한 히츠마부시가 탄생한다. 쫄깃한 첫입에 이어지는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하는 조리 방법을 전수, 최고에 가까운 장어구이의 맛을 이끌어 낸다.” 이번 ‘장어타래·나고야식 장어덮밥 상품화 기술전수’ 과정은 일선 요리학원에서 만날 수 없는 현장기술 전수 프로그램으로 김종우 원장이 핵심 노하우를 직접 전수, 시연한다. ‘김종우 원장’은 10년간 일본 동경에서 거주하며 한국과 일본의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도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에 정통한 전문가다. 일본의 히츠마부시 유명 맛집을 다녀보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전수창업] 일본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 기술 전수
일본 나고야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의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이 오는 12월 26일(금), 전문식당 조리비책 교육시설인 알지엠푸드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최고급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장어’요리. 최근 줄서는 맛집 등 유명 방송프로그램에 일본식 장어덮밥 전문점이 소개되면서 고급 스테미너 음식인 ‘히츠마부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나고야 3대 명물인 장어타래 레시피 전 과정 공개 서울과 부산 유명 장어덮밥전문점 노하우 전수 “굽기가 첫 번째 관건이다. 또 깊은 풍미와 맛을 결정짓는 장어타래를 입혀내 윤기와 색감이 어우러져야 진정한 히츠마부시가 탄생한다. 쫄깃한 첫입에 이어지는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하는 조리 방법을 전수, 최고에 가까운 장어구이의 맛을 이끌어 낸다.” 이번 ‘장어타래·나고야식 장어덮밥 상품화 기술전수’ 과정은 일선 요리학원에서 만날 수 없는 현장기술 전수 프로그램으로 김종우 원장이 핵심 노하우를 직접 전수, 시연한다. ‘김종우 원장’은 10년간 일본 동경에서 거주하며 한국과 일본의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도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에 정통한 전문가다. 일본의 히츠마부시 유명 맛집을 다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