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완도군은 전복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대표 분식 브랜드인 ‘얌샘김밥’과 손잡고 완도산 전복을 활용한 프리미엄 김밥 및 식사 메뉴 4종을 5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출시한다. ‘얌샘김밥’은 지난 2024년 ‘전남 올라잇 세계 김밥 축제 페스티벌’에서 전라남도와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말 완도군과도 전복 소비 촉진에 대한 실무 협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상생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번 협업은 완도군 대표 수산물인 전복 소비 촉진을 위한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인 ‘로코노미’(Loconomy) 사업의 일환으로 전복 메뉴 외식산업 진입과 상품화를 촉진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선보이게 된 신 메뉴는 100% 완도 전복만을 사용, 완도 전복의 영양과 깊은 맛을 살리고 얌샘만의 연구·개발(R·D) 기술로 대중적인 한 끼 식사로 구현했다. 메뉴는 완도 전복에 특제 소스가 버무려진 ‘전복 비빔밥’, 매콤한 전복 소스와 쫄깃한 전복을 넣은 ‘전복 통 계란말이 김밥’, 감칠맛나는 ‘전복 게살 볶음밥’, ‘전복 물 쫄면’ 등이다. 얌샘김밥은 현재 전국 24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며, 분식 창업을 선도
국내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본아이에프가 5월 7일 신규 커피 브랜드 ‘이지브루잉 커피’의 1호 직영점을 서울 영등포구청역 인근에 전격 오픈했다. ‘이지브루잉 커피’는 원두 본연의 향과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브루잉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론칭한 브랜드다. 브루잉 커피는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 머신이 아닌 드리퍼와 서버를 이용해 분쇄된 원두에 물을 천천히 부어 중력으로 추출하는 방식의 커피를 의미한다. 고압으로 짧은 시간 추출하는 에스프레소 커피와 달리, 브루잉 커피는 천천히 추출해 커피 본연의 향과 맛을 살리면서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지브루잉 커피는 저가 커피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 커피 시장을 브루잉 커피라는 차별화를 통해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검증된 맛과 향을 일관되게 구현하는 ‘이지 바리스타’ 시스템 도입 등 고품질 기반 갖춰 ‘이지브루잉 커피’라는 브랜드명을 상징하듯 고객들이 손쉽게 고품질의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자동화된 추출 시스템 ‘이지 바리스타(EASY BARISTA)’를 도입한 것이 큰 특징이다. 해당 시스템은 챔피언급 바리스타의 검증된 레시피에 기반해 설계되어 언제나 일관된 맛과 향을 구현한다.
부산 동구 명란브랜드연구소는 4월 한 달간 진행한 신메뉴 출시 및 쿠폰 이벤트를 통해 총 매출액 약 1,380만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약 490만 원(56%) 증가, 전년 동월 대비 약 640만 원(86%) 증가한 수치로, 자영업 경기가 위축된 최근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괄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실적 상승은 4월에 새롭게 선보인 식사류 4종(명란 로제 파스타/리조또, 명란 쌈장 파스타/리조또, 명란 그린 파스타, 명란 부리또)의 신메뉴 출시와 더불어, 이를 알리기 위한 쿠폰 이벤트 등의 전략적 마케팅 활동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 방문자 리뷰에서도 “좋은 재료로 만든 음식을 분위기 좋은 곳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인근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타고 관광하기 좋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별도의 홍보 예산 없이, 담당 셰프를 비롯한 직원들의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그간 명란브랜드연구소를 방문해주신 모든 고객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명란브랜드연구소는 동구민 우선 채용 정책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메뉴 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가 일본 진출 1년만에 누적 방문객 3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할리스는 4차 한류와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일본 진출을 결정, 지난해 5월 1일 일본 오사카에 ‘난바 마루이점’을 오픈했다. 오픈 당일부터 할리스 난바마루이점은 뜨거운 관심 속 오픈런 행렬을 자아내며 커피 한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할리스는 난바 마루이점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지난 3월 오사카의 비즈니스 중심가인 혼마치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 다시 한 번 오픈런 행렬을 연출하며 일본 시장 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일본 진출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수 30만 명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하루 평균 700여 명 이상의 고객이 할리스를 찾은 셈이다. 킷사텐을 중심으로 한 고유의 카페 문화를 보유한 일본이 아시아 최대의 커피 시장이면서도, 한국 카페 프랜차이즈의 불모지로 악명 높다는 점에서 할리스의 성과가 더욱 괄목할만하다. 할리스가 1년간 큰 사랑을 받은 데에는 한국 카페 문화와 일본 트렌드를 접목한 운영 전략이 주효했다. 메뉴, 공간, 서비스를 두루 갖춘 한국의 카페 문화를 유지하되, 일본인들의 선호와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를 한국만의 감
부모님이 배운 한과 제조 방식은 할머니로부터 온전히 전수받은 것이었다. 한과의 본질적인 맛과 집안 고유의 제조 방식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강릉 사천면에는 130년 역사를 지닌 한과마을이 있다. 갈대가 많아 ‘갈골’이라 불리던 이 마을에 한과를 만들어온 집안들이 모여 산다. 노동리 한과마을길에 들어서면 도로 폭이 점차 좁아지면서 너른 농촌 마을이 펼쳐진다. 한과 집 간판이 하나 나타나면 그 옆에 또 다른 한과 집이 이어진다. 우리 나라에 한과 만드는 곳이 여기에 다 있나 싶다. ‘한과’ 마을이라고는 하지만, 기름에 튀기는 유과 제조가 주를 이룬다. 한 입 베어 물면 느껴지는 폭신한 식감 때문에 고려시대 몽골인이 “구름을 먹는 것 같다”고 말했다던 유과. 그 모양과 고물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 것도 재미있다. 평평한 직사각형으로 큼직하게 만든 것은 ‘산자’, 손가락 형태로 썰어 튀긴 것은 ‘강정’, 콩알만 한 찹쌀가루 반죽을 튀겨 엿으로 뭉친 후 각지게 썬 것은 ‘빙사과’라 부른다. 기본적인 유과 제조 방식은 모든 집이 동일하다. 발효한 찹쌀로 반죽을 만든 후 얇게 펴 건조하고, 기름에 튀겨 부풀린다. 이후 조청에 버무리고 그 위로 튀 밥, 깨 등의 고물을 입힌
KCA한국소비자평가는 경기 일부 지역에 대한 ‘2025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외식업’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평가는 대한소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평가가 주관하는 것으로, 경기도 양주, 양평, 여주, 오산, 의왕, 의정부, 이천, 용인시 외식업을 대상으로 했다. 2025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외식업’은 국내 외식 산업의 변화에 맞추어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외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제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우수 업체를 선정해 대중에 소개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평가를 위해 지난 1월~2월 중 포털사이트 리뷰 수 등을 기반으로 전국을 지역별로 나누어 사전조사를 실시했으며 사전 조사에서 상위 33.4% 이내의 평가를 받아 후보군을 선발했다. 이어 후보군에게 후보자 안내를 실시했으며 최종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지역 상위 0.11% 이내의 우수 업체가 다음과 같은 평가 기준을 통해 선정됐다고 KCA한국소비자평가는설명했다. KCA한국소비자평가는 해당 외식 업체를 방문 이용한 소비자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최종 평가했으며 △음식 만족도 △시설 만족도 △직원의 친절도 △가격의 적정성 △접근성 △전반적 평가의 총 6가지 최종 평가 기준에
바야흐로 스포츠의 계절이 돌아왔다. 골프, 러닝과 함께 전 세대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는 스포츠는 물론 대표적인 ‘보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야구, 축구 경기장은 스포츠 팬들로 인산인해다. 관람하거나 직접 하는 스포츠에 미식 요소까지 더한 ‘맛있는 스포츠’가 유행이 된 지 오래다. 경기장이나 운동 시설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미식을 즐길 수 있어서 일석이조다. 이렇다 보니 식품·외식업계는 경기장 내 브랜드 입점이나 컬래버레이션 등 소비자 유치를 위한 전략으로 분주하다. ‘라운딩도 식후경’…‘푸드가든’ 골프존카운티 전국 7개소에서 색다른 미식 경험 제공 대표 야외 스포츠인 골프도 봄과 함께 성수기를 맞았다. 주목적인 라운딩 외에도 오가는 길이나 라운딩 중 미식을 곁들이는 재미 요소까지 고려하는 골퍼들이 늘고 있다. 본푸드서비스는 컨세션(식음료 위탁 운영업) 사업을 통해 ‘골프존카운티’의 전국 7곳 골프장에서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모기업인 본그룹의 한식 노하우에 기반해 골프장에서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해 골프존카운티 ‘순천’ 및 ‘영암45’에 이어 올해 초 5곳을 추가 수주하며, 골프장 식음 서비스에서의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
오픈일 1월 7일. 업장명 <서울역 곰탕>은 위치와 메뉴를 모두 직관적으로 드러낸 이름. 곰탕이 드라마틱한 요리가 아니기에 기 억하기 쉽도록 지었다. 인물 대구의 양식당에서 오픈 멤버로 처음 만난 박철 셰프와 홍창범 셰프. 박철 셰프는 프랑스의 <메종 소타n Sota>에서 수셰프로 근무한 후,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셉팀 Septime>, 덴마크 <카도 Kade au>에서 Maiso활동을 이어갔다. 홍창범 셰프는 <노세콘도>, <랩 24>, <스트롤링샵> 등의 국내 레스토랑에 이어 영국 <코야 Koya>를 거쳐 요리 세계를 넓혀왔다. 계기 두 사람 모두 해외 경험을 뒤로한 이유는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 특히 국밥에 강한 매력을 느꼈 기 때문. 뼈와 고기의 비율에 따른 육수 맛의 미세한 변화, 토렴과 비토렴의 사소한 맛의 차이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장르 한식. 든든한 한 끼를 위한 곰탕을 메인으로 ‘지짐만두’, ‘냉제육’ 등 함께 즐기기 좋은 메뉴들을 선보인다. 대표 메뉴 ‘돼지곰탕’은 담백한 국물 맛을 위해 뼈 없이 전지 살과 갑각류, 당귀와 감초, 대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2020년부터 소상공인 점포에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을 지원한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 사업장에 키오스크, 서빙로봇 등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돕고 디지털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6년째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전국 소상공인 대상으로 사업장에 스마트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구인난 해소 및 경영 서비스 효율화로 자생력과 점포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 1월 28일부터 100인 미만 사업장에는 키오스크 등 무인단말기 신규 설치 운영 시 장애인 배리어프리 기능 제공이 의무화된다. 특히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 시행에 따른 소상공인의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보급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도 모집한다. 또한 매장 관리 및 홍보(마케팅) 지원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독 프로그램에 참여할 소상공인(독립점포)을 중점적으로 모집한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Software as a service)는 월정액(구독료)을 지불하고 경영관리 마케팅 등 클라우드형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
오픈일 2월 23일. 업장명 ‘소바를 자른다’라는 뜻의 소바키리 そばきり와 복을 부르는 종을 의미하는 스즈 すず가 합쳐진 단어. 소바키리는 과거 일본에서 흔히 먹던 메밀 면을 가리키는 이름이기도 한데, 현대에 와서 소바라는 이름으로 통용되어 사용한다. 인물 김민재 셰프는 츠지요리전문학교에 재학 중 우연히 먹은 오사카의 소바 한 그릇에 잔잔한 울림을 받아 학교를 그만두고 소바 수행을 시작했다. 이후 미쉐린 빕 구르망, 타베로그 백명점으로 선정된 오사카의 <시텐노지 하야우치>에서 경력을 쌓았다. 계기 우연히 한국의 메밀을 접했는데, 진한 메밀 향과 열을 가할 때 느껴지는 깊은 감칠맛에 놀랐다. 한국의 품질 좋은 메밀과 물, 다시마 등을 활용해 소바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귀국해 <소바키리 스즈>를 오픈했다. 장르 니혼슈와 소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소바 다이닝을 지향한다. 소바마다 어울리는 쯔유를 사용하는데, 재료의 배합이나 우려내는 시간, 숙성 기간 등 맛의 밸런스에 맞춰 세심하게 신경 써 우려낸다. 면은 진한 메밀 향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매일 자체 생산한다. 업장 한편에 있는 맷돌로 저속 제분한 다음, 자가 제면 한다. 대표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