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로 대표되는 한국의 떡이 해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세계 무역량이 줄어든 가운데 지역 쌀 가공식품 수출이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다. 부산본부세관이 발표한 '부산·경남지역 쌀가공식품 수출동향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쌀가공식품 수출은 439만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주요 쌀가공식품 수출국은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미국 등으로 한류 열풍이 있는 나라가 많았다. 현재 수출하고 있는 대표적인 쌀가공식품은 가장 인기있는 즉석 떡볶이 제품과 떡국·떡볶이의 재료가 되는 떡, 호떡, 쌀이 포함된 곡물혼합제품 등이다. ‘한류 열풍 영향’ 국산 쌀가공식품, 해외서 인기 작년의 경우 세계 무역량은 감소했지만 케이팝, 드라마 등 한류 열풍과 유튜브 홍보를 통해 국산 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며 레토르트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수입국 국내시장 상황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 개발 등 공격적 마케팅과 함께 집에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레토르트 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도 쌀 가공식품 수출 증가에 영향을 줬다. 부산본부세관은 "쌀가공식품을
일본에서 코로나 상황에서도 ‘K-푸드’의 인기는 여전하다. 최근 사랑의불시착, 이태원클라쓰 등 한국드라마의 연이은 성공은 한식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 한국식 치킨은 일본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음식으로 꼽힌다. 카페 컨셉 매장으로 젊은 여성에게 인기인 ‘비비큐 올리브 치킨 카페’ 치킨 프랜차이즈 BBQ(비비큐)가 오는 27일 일본 간사이 지역에 '이온 타운 이바라키 오타점'을 오픈한다. 일본의 외식 전문 기업 와타미의 비비큐의 운영을 맡고 있으며, 2019년 10월 도쿄 사사즈카에 1호점을 시작으로 규모를 키워왔다. 비비큐 올리브 치킨 카페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분위기로 합리적인 가격에 외식을 즐기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 세계 25개국에 약 2500여 점을 운영하고 있는 비비큐 올리브 치킨 카페는 이번 출점으로 일본에서 총 6개 점포를 운영한다. 와타미의 와타나베 회장은 “한국 드라마의 영향으로 특히 여성층의 방문 비율이 높다. 최근 주요 매장 3곳의 한 달 평균 매출이 750만 엔까지 올랐다. 홀뿐만 아니라 테이크아웃, 배달에 강점이 있어 선술집 업태보다 장래성이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에 튀긴 바삭한 식감
우리나라의 화장품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서 미용 효능 식품의 소비가 늘고 있어 기업들이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는 19일 발간한 '중국 미용식품 시장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중국의 미용식품 관련 시장 규모가 2016년 90억 위안(약 1조6000억원)에서 2020년 164억 위안, 2023년 238억 위안(약 4조1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미백, 노화 방지, 보습, 탈모예방 기능식품 위주로 소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미용식품 구매자 중 다수(47%)가 미백 기능식품을 구매했다. 이는 중국에서 하얀 피부색이 미인의 상징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주 소비층은 지우우허우(1995∼1999년생)이며, 미백 기능식품을 구매할 때는 비타민C 성분이 포함됐는지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화 방지 기능식품의 경우 빠링허우(1980년대생)와 지우링허우(1990년대생) 세대가 소비의 주축을 이뤘다. 이들은 식물성 화학물질 성분을 주로 고려했다. 보습 기능식품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인기가 좋았고 콜라겐 성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 예방 기능식품 시장은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외식업소가 하루빨리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된 외식 소비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 전환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참여업소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포장·배달 등 비대면 외식수요 증가에 발맞춰 메뉴 및 포장디자인 개발, 포장용기 지원, 배달 플랫폼 활용, 홍보 마케팅, 식재료 및 위생 관리 등 비대면 서비스 전환을 위한 컨설팅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업소당 컨설팅 비용은 총 220만원으로 200만원은 시가 부담하고 참여업소가 20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2021년 3월 18일(목)부터 4월 16일(금)까지 컨설팅 참여업소 모집 일반음식점 100개소 비대면 포장·배달 위한 메뉴 개발 등 맞춤형 컨설팅 지원 모집 기간은 3월 18일부터 4월 16일까지이며 신청 자격은 공고일(3월 18일) 현재 대구시에 영업 신고를 득하고 1년이 경과한 일반음식점이다. 공고일을 기준으로 1년 이내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와 프랜차이즈 형태의 업소는 신청 자격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컨설팅 지원 신청서 등을 작성해 4월 16일
일본에서는 가성비를 앞세운 저가 스테이크가 외식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이키나리! 스테이크’가 있다. 오사카를 중심으로 총 17개 점포를 전개하는 ‘스테이크 리바베’ 역시 저가형 스테이크 브랜드이다. 스테이크 리바베는 코로나가 한참인 2020년 8월 오사카의 이케다시에 1호점을 열었다. 주변 외식업체들이 줄 폐업을 하는 상황에서도 매월 꾸준히 매장을 늘려나갔다. 이곳의 생존 비결은 작은 경영이다. 객 단가를 낮추는 대신 점심시간 회전율을 높이는데 신경 썼다. 스테이크를 패스트푸드처럼 혼자 즐긴다 대표 메뉴인 ‘부채살 스테이크’는 고기 150그램에 샐러드, 된장국, 밥 세트 구성으로 880엔(9,100원)에 판매한다. 보통 고깃집의 손님 체류 시간은 2시간이지만 스테이크 리바베의 식사 시간은 30분 내외로 짧다. ‘열정호르몬’이라는 고기 브랜드를 운영했기 때문에 고기에 대한 유통, 손질 노하우를 기반으로 질 좋은 소고기를 저렴하게 공급받는다. 부채살의 힘줄을 제거해 씹는 식감을 가장 부드럽게 만든다. 혼자와도 1인석으로 유도하지 않고 2인용, 4인용 테이블에 편하게 앉을 수 있다는 점도 고객 만족도를 높인 요소다. 코로나로 사람들과 가까
수제버거 전문 프랜차이즈 '666버거'가 전국 가맹점주를 모집한다.. 666버거는 수원지역 배달의 민족 패스트푸드 카테고리에서 2년 간 맛집랭킹 부동의 1위를 지켜 온 브랜드다. '한우와 와규를 섞은 100% 소고기 패티로 선보이는 악마의 맛'을 컨셉으로 마니아층을 확보하며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666버거의 강점은 홀 매출 대신 배달 매출의 비중이 훨씬 커진 현재의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창업 아이템이라는 점이다. 홀에 손님이 없더라도 배달업체를 통해 매출이 일어나기 때문에 코로나19의 타격으로부터 좀 더 자유롭고, 소자본과 소규모 인력으로 사업 운영이 가능해 운영 비용에 대한 부담도 적다. 젊은 세대를 공략한 컨셉은 물론, 666버거만의 깔끔하고 먹기 편한 패키지 포장 또한 배달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666버거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흐름을 잘 읽고 배달 수요에 맞춰 움직인다면 작은 가게와 소규모 인력으로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쌓을 수 있다"라며 "이런 노하우들이 이미 축적된 프랜차이즈 기업을 선택하여 창업을 시작하는 것은 많은 시행착오를 굳이 직접 겪지 않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1인가구와 맞벌이 부부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외식까지 줄면서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가정식 대체식품 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 영업시간 제한이 오후 10시까지로 완화됐지만,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으로 외식은 자제하고 집에서 홈쿡과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가 대부분이다. 식품업계는 올해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고려해 연간 100여 종 신제품 출시 목표 계획을 세우는 등 시장 선도에 나서고 있다. CJ제일제당 ‘쿡킷’, 2주마다 밀키트 신메뉴 쏟아진다 전문 셰프가 시기에 맞는 신메뉴 연간 100여개 출시 CJ제일제당은 16일 밀키트 브랜드 ‘쿡킷’(COOKIT)이 2주마다 최소 4종의 신규 테마 메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연간으로 치면 100여 종을 개발해 내놓는 셈이다. 이를 토대로 CJ제일제당은 ‘쿡킷’ 신메뉴 개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 메뉴 개발에는 ‘셰프의 요리키트’라는 슬로건에 맞게 국내·외 호텔 조리 경력을 보유한 총 11명의 전문 셰프들이 참여한다.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가 2017년 1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2000억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앞
신세계센트럴시티가 '청년커피랩' 창업자를 네 번째로 공개 모집한다. 강남 파미에스테이션 1층에서 청년을 카페 사장으로 만들어주고, 경쟁력까지 키워주는 '청년커피랩'은 특히 이번 모집부터는 창업 이후의 경쟁력과 사회적 기여도까지 감안해 선발과 지원을 진행한다. 2019년 4월에 시작해 현재 3기 운영자를 포함, 벌써 세 명의 청년 사장을 배출한 '청년커피랩'은 만 20세부터 39세 이하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는 7월 초부터 '청년커피랩'을 운영할 최종 선정 1인은 인테리어는 물론 커피 머신 등 영업장비가 완비된 20여평(66㎡)의 매장에서 영업할 수 있게 되며, 1년간 카페 운영을 통해 마련한 자본금과 경험을 토대로 원하는 곳에 창업을 하게 된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코로나19의 영향에 대응해 당초 6개월 영업 지원 프로그램을 12개월로 수정했고,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창업 이후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아울러, 사회적 기여도까지 감안해 4기 지원시부터는 운영계획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박주형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이사는 "코로나1
러시아의 밀키트 시장이 코로나 이후 급속대로 규모를 키우며 시장을 차지하려는 업계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밀키트의 최초 수요층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층이었지만, 젊은 회사원 등으로 넓어졌다. 밀키트는 조리 방법에 따라 두 가지로 분류된다.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요리가 되는 밀 키트와 레시피, 가공된 식자재를 제공하는 푸드 키트가 있다. 2020년에는 밀 키트와 푸드 키트 배달 시장이 53% 성장해 110억 루블(1,700억 원)을 넘어섰다, 그중 푸드키트는 2배 이상 규모가 증가한 27억 루블(417억 원)을 달성했다. 2020년 상반기 '그로우 푸드(Grow Food)'사를 제치고 업계 1위를 차지한 '퍼포먼스 그룹(Performance Group)'사는 밀 키트 시장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켰다. 작년 매출은 전년대비 105% 증가해 32억 루블(494억 원)을 기록했다. 푸드키트 부문에서는 2년 연속 '쉐프마켓(ChefMarket)'사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0년에 12억 루블(185억 원)을 기록하며 90% 이상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밀 키트 시장의 65% 이상을 퍼포먼스 그룹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1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를 통해 총 1억3200만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aT, 日 동경식품박람회서 K-Food로 약 1억불 수출상담 달성 16일 aT에 따르면 47개 한국 식품 수출업체와 함께 인삼, 음료, 소스, 라면, 떡볶이 등 다양한 수출 유망 품목을 선보이며 한국 농축산식품 수출의 17.7%를 차지하는 일본 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바이어의 이목을 집중시킨 제품으로는 신선과일과 한국적 특색이 강한 김치조미료, 쌀가공제품(막걸리, 쌀과자 등) 및 캐릭터 과자류 등이며, 성분 조절 등 요구사항에 따라 바이어 맞춤형으로 제공 가능한 제품들의 인기가 높았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한·일간 인적 교류가 제한된 어려운 상황에서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화상상담을 융합한 ‘하이브리드형 B2B매칭’ 방식을 적용했다. aT는 박람회에 직접 참가할 수 없는 수출 업체들을 대신해 현장에서 바이어 상담을 전담할 MD를 배치하고 현장 매칭 등 온·오프라인 상담을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신선 참외 및 막걸리 제품 등은 현장에서 총 1000만달러의 수출 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