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2023~2024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40억 원(총사업비 200억 원)을 확보했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사업’은 정부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으로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농식품부에서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에서 3개소가 선정됐는데, 그중 경남 밀양시가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초기 높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스마트팜 창농이 어려운 청년농업인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농업경영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농업인들이 종잣돈을 조성하여 경남지역의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위해 올해 1월부터 공모사업 준비에 돌입했으며, 밀양시 삼랑진 임천리 일원 5.6ha 부지에 임대형 스마트팜 4.1ha를 조성하기로 했다.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도-밀양시-농어촌공사와 협업체계를 구축했으며, 11월에 공모사업 신청서를 제출해 외부평가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올해 12월에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앞서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평가에 앞서 농식품부를 여러 차례 방문하여 경남 밀양시
작은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50대 B씨는 ‘서울시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프로젝트’를 만난 후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홍보하는 방법부터, 스마트스토어 개설하기, 배달앱으로 주문받기까지 꼭 필요했던 내용만 쏙쏙 알려줘 바로 실전에 적용할 수 있었다. 이제는 직접 찾아오는 손님만큼 배달 손님이 늘어 매출도 제법 올랐다. 서울시가 인생 전환기를 맞은 369만 중장년 세대가 중년의 위기를 넘어 평생 현역으로 행복한 노후를 맞을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다시 뛰는 중장년 서울런 4050'을 시작한다. 영유아, 아동‧청소년, 청년, 어르신 등 기존의 세대‧연령대별 지원 정책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4050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전국 최초의 종합계획이다. 중장년층은 서울시 인구의 38.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대로, 경제활동인구의 약 59%를 차지하는 서울경제의 허리다. 자녀를 키우면서 부모를 부양하는 부담을 양 어깨에 짊어진 세대이기도 하다. 기대수명은 길어지는데 퇴직은 빨라지고, 급변하는 직업환경 속에서 고용불안에 시달리지만 아래로는 청년, 위로는 어르신 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책 대상에서는 소외돼 있었다. 이번 종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한국산 온주밀감과 만감류(한라봉, 천혜향 등)의 뉴질랜드 수출 검역 협상이 12월 12일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 타결을 통해 한국산 감귤류는 배(1999년)와 포도(2012년)에 이어 세 번째로 뉴질랜드로 수출 가능한 품목이 됐다. 협상이 타결된 이후 현재까지(배: ’04.01~’22.11, 포도: ’12.01~’22.11) 배와 포도는 각각 1,864톤(3,983천달러), 448톤(3,466천달러)이 뉴질랜드로 수출됐다. 한국산 감귤류는 1999년 뉴질랜드에 수입 허용이 공식적으로 요청됐으나 제주도 감귤궤양병의 확산(2002년)으로 진행 중이던 위험평가가 일시 중단된 바 있다. 이후 검역본부는 한국산 감귤에 대한 검역적 안전성을 증명하는 추가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했으며, 뉴질랜드 검역당국을 제주도 감귤재배지로 초청하여 현지 조사를 추진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수입 허용 요청 23년 만인 지난 12월 12일 뉴질랜드와 검역 협상을 최종 타결하게 됐다. 현재 한국산 감귤류는 유럽, 미국, 필리핀으로 수출되고 있으나, 이번 뉴질랜드 수출 검역 협상 타결을 통하여 오세아니아 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상의 의약품 판매·광고를 점검해 총 21,052건을 적발하고 접속차단, 수사의뢰 등 조치했다. 식약처는 온라인상에서 유통되는 검증되지 않은 의약품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0년부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온라인 의약품 판매·광고를 점검하고 있다. 5개 유관기관은 713건을 적발했고 식약처는 20,339건을 적발했으며, 적발된 의약품의 주요 효능·효과는 ▲비뇨생식기관·항문용약 ▲각성·흥분제 ▲국소마취제 ▲해열·진통·소염제 등이었다. 검증되지 않은 의약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은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위로 반드시 의사의 진료·처방과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투약해야 한다. 사이버조사팀 최종동 과장은 “불법 누리집 접속차단 조치 등에 대한 정부와 플랫폼 업체간 협력을 강화해 정부의 온라인 점검의 현장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간의 적발 이력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분석·검증해 반복 위반업체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주기적으로 공유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기존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벌꿀에 첨가하면 안되는 액상과당(이성화당)을 혼입해 벌꿀제품을 제조‧판매한 충남 공주 소재 ‘OO농산’(식품소분업체) 대표 이모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하고, ‘OO농산’에 대해서는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육안상으로 구분이 어려운 점을 악용해 증량목적으로 벌꿀에 액상과당 등을 혼입‧판매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벌꿀류 제조‧가공 시 다른 식품(첨가물) 혼입을 금지하고 있다. [벌꿀류 기준‧규격] ■ 제조‧가공시 화분‧로열젤리‧당류‧감미료 등 다른 식품(첨가물) 첨가금지 ■ 벌꿀‧사양벌꿀은 이성화당 ‘음성’이어야 한다. 이번 수사는 ‘OO농산에서 제조한 벌꿀 제품이 가짜꿀로 의심된다’는 내용의 공익제보가 신고됨에 따라 착수됐다. 수사결과, 이모씨는 2019년 1월경부터 2022년 4월경까지 양봉농가 등으로부터 구입한 벌꿀(56톤 가량)에 구입 원가가 낮은 액상과당을 혼입해 원료 벌꿀 구입량보다 4배 이상 많아진 제품을 0.6~2.4kg 단위로 소분‧포장하는 방법으로 제조하여, 유통업체(26개소) 등에 약 227톤, 14억 5,000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참고로 해당 업체는 현 대표 이
서울시는 기업 자생력을 키우는 개방형 혁신방식으로, 창업생태계 플랫폼의 조정자 역할을 맡아 100개의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해 958억원의 투자유치, 1,700억원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총 6,039개 스타트업이 참여해서 기술 협력 가능성을 평가받았고, 최종적으로 409개 스타트업의 기술, 마케팅, 투자 관련 협력을 이끌어 냈다. 대․중견기업에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에 대한 비밀 유지 계약(NDA) 186건 체결 및 915명의 신규 고용 창출도 견인했다. 서울시의 대표 창업지원 기관인 서울창업허브(서울산업진흥원 위탁)를 중심으로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을 추구하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 중이다. 2024년까지 200개 이상의 대‧중견기업과 협력할 계획이다. 대·중견기업은 적은 투자비용으로 미래 가능성 있는 기술 제휴 기회를 선점하는 효과를 얻었고, 스타트업은 대․중견기업의 자금, 인프라를 활용하여 기술을 시장에 선보이고 판로를 확보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이 창업생태계를 진화시키고, 기업 성장의 방식을 다변화하고 있다. 서울시는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의 상생방안을 개방
관악구가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 일대 ‘역세권활성화사업’대상지에 청년벤처창업공간을 조성하여 ‘관악S밸리’ 청년 창업생태계에 힘을 싣는다. ‘역세권활성화사업’은 지역에 부족한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생활경제 거점을 육성해 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도시계획 전략으로, 입지 요건을 만족하는 역세권 토지의 용도 지역을 상향(주거지역→상업지역 등)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어린이집, 보건소, 체육시설 등)과 공공임대시설(오피스, 주택)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관악구는 2019년 서울시 ‘역세권활성화사업’ 시범사업지에 선정됐다. 이에 구는 사업시행자의 제안을 통해 토지 용도지역 변경을 추진, 준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상향 변경하는 계획을 입안하고 관련 절차를 이행하여 서울시와 지속 협의한 끝에 2022년 12월 15일 서울시 고시로 사업 추진이 결정됐다. 이로써 2024년까지 서울대벤처타운역(신림동 110-1번지 외 1필지) 일대 역세권에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이 시설에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를 통해 1,283.5㎡ 건물 면적을 기부채납 받아 지상 3층에 청년벤처창업공간을 조성한다. 이는 ‘역세권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해 농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할 ‘푸드테크 산업 육성’('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 마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푸드테크(Foodtech)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 유통, 소비 전반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바이오기술(BT)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신산업을 의미하며, 대표적인 예로는 식물성 대체식품, 식품프린팅, 온라인 유통플랫폼, 무인 주문기(키오스크), 배달·서빙·조리 로봇 등이 있다. 이러한 푸드테크는 코로나19 이후 세계 식품 소비 유행이 건강과 환경 중시의 가치소비 확산, 개인 맞춤형 소비, 비대면 소비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고성장이 전망되는 산업 분야가 됐다. ’20년 기준, 세계 푸드테크 시장규모는 약 5,542억 달러(약 665조 원, GS&J 추정), 국내는 약 61조 원(GS&J 추정)으로 추정되며, ’17~’20년 30%를 훌쩍 넘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국내 농식품산업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푸드테크는 정보통신, 인공지능, 로봇 등에서 높은 기술
서울시가 기존 골목상권을 서울을 대표하는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발전시킬 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창업교육과 컨설팅 등 밀착지원을 펼치는 ‘로컬인서울’ 교육과정을 마치고, 12월 15일 중구 장충동 농축원에서 최종성과 및 향후계획을 공유하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시는 지난 9월부터 로컬브랜드 상권 5곳, 장충단길(중구 퇴계로), 합마르뜨(마포구 성지길), 선유로운(영등포구 양평로), 오류버들(구로구 오류로), 양재천길(서초구 양재천로)에서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창업가 16팀을 선발해 9월부터 약 4개월간 집중적인 창업준비지원 과정인 ‘로컬인서울’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선발 당시 총 233팀이 지원해 14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인 ‘로컬인서울’은 창업가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핵심역량 강화 교육과 수익모델 창출 전략 컨설팅 등 현장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지원과정이다. 우선 상권,부동산 매물조사방법론, 상품,서비스 차별화 포지셔닝 및 가격수립 전략, 고객기반 브랜딩, 공간기획 및 인테리어 구성 등의 창업에 필요한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음식&음료(F&B), 커뮤니티, 복합문화공간, 숙박업 등 분야별 선배 창업가의 실질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9일, 포항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에서 장영진 1차관, 송유경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유통·IT 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중소유통 풀필먼트 포항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중소유통 풀필먼트 구축사업은 중소유통(점포)-물류센터-소비자를 디지털과 온라인 플랫폼 기반으로 연결하여 중소유통이 온라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온라인 중심의 유통환경 변화 속에서 배송시스템을 갖추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온 대형 유통업체와 달리, 자체 디지털 전환 역량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유통의 온라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1년도부터 포항, 부천, 창원 등 3개 지역에 대해서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에 포항센터가 처음으로 구축을 완료하게 됐다. 중소유통 풀필먼트 센터가 구축되면 동네슈퍼 등 중소유통은 상품 주문‧판매‧배송 등을 온라인 기반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며,소비자 입장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동네점포(수퍼)의 상품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주문‧결제‧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산업부는 현재 추진중인 시범사업을 통하여 개발한 풀필먼트표준모델(시스템, 자동화설비 등)을 바탕으로‘27년까지 총 12개 지역에 풀필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