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식 트렌드를 이끄는 뉴욕 외식업계에서 한식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해 발표된 ‘미쉐린 가이드 뉴욕 2023’에 등재된 식당 71곳 가운데 한국 식당이 11곳을 차지했다. 뉴욕을 대표하는 모던 한식 레스토랑 ‘아토믹스(ATOMIX)’는 미식 업계 최고 권위의 ‘2023 월드 베스트 50 레스토랑’ 어워드에서 미국 내 1위에 올랐다. 한식의 인기는 비단 미국만의 일이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 음식과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 현지에 있는 한식당의 존재감 또한 커지고 있다. 과거 한식당들이 주로 코리아타운에서 교민이나 한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영업했다면, 최근에는 도시 중심가에 위치해 전문 셰프를 중심으로 고급화된 한식을 선보이며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해외 내 한식의 입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그중 하나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시행하고 있는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제’가 있다. 해당 사업은 한식진흥법을 근거로 한식 품질 향상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2022년 시작됐으며, 지난해 ‘아토믹스’를 포함해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에서 총 13곳의 우수 한식당이 선정됐다. 우수 한식당
대전시는 3대 30년 전통 음식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책자와 이북(e-book)발간에 이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3대 30년 전통맛집’은 3대에 걸쳐 30년 이상 대전에서 자리를 지켜온 음식점으로, 대전시는 먹거리 관광상품을 육성하고 지역 외식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음식점 30곳을 지정했다. 시는 ‘3대 30년 전통맛집’으로 지정된 업소별 대표메뉴를 대전의 대표 먹거리로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홍보가 필요하다고 판단,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유튜브에서는 대전에서 오랜 기간 영업을 지속해 온 전통 맛집만의 강점을 부각하고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영상으로 전통업소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대전만의 특별한 음식을 어필해 ‘맛잼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전형적인 음식점 홍보영상 형식에서 벗어나 유튜버를 섭외해 화제성과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 손철웅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이번 3대 30년 전통맛집 유튜브 채널이 대전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대전의 맛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외식업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대전을 다시 찾고 싶은 맛잼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골목 상권에 매력과 생기를 더할 청년 창업가 양성 프로그램인 ‘골목창업학교’ 6기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2021년 7월 문을 연 ‘서울시 골목창업학교’는 이론교육장과 전문 실습실을 완비한 외식·식음료·베이커리 분야 특화 실전형 창업 교육기관이다. 서울시, 교육부터 사후관리까지! '찐맛집' 사장을 꿈꾼다면 지금 '골목창업학교'로! ‘골목창업학교’는 현재까지 총 9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42명이 마포·도봉·강서구 등지에서 카페와 음식점을 창업해 운영하고 있다. 수료생 창업 사례로는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며 일대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로스터리 카페 ‘펀스터’, 오픈과 동시에 조기 품절되는 유기농 건강 베이커리 ‘비버베이크샵’, 도봉구 주민이 선정한 ‘도슐랭’에 등재된 태국 식당 ‘완니’ 등이 대표적이다. ‘골목창업학교’는 외식업 및 식음료, 베이커리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19세~39세 서울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3월부터 11주간 주 4회, 전문 강사의 '이론·실습 교육', '멘토링', '창업자금 융자' 및 '사후관리'에 전 과정에 이르는 현장 중심의 밀도 높은 종합 창업 교육을 받는다. 교육과정은 기존의
홈플러스가 최근 높은 외식 물가에 가성비 좋은 간편식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소스의 맛과 원육 함량 등 퀄리티를 대폭 높인 '델리 닭강정' 제품을 선본였다. 리뉴얼한 제품은 ‘홈플식탁’ △한판닭강정 △매콤깐풍닭강정 △허니순살닭강정 △버라이어티닭강정 3종과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 상품 ‘지금한끼’ △허니닭강정 △양념닭강정 △크림닭강정이다. 홈플러스는 닭다리살 원육 함량을 늘리고, 오래 끓여 더 깊은 맛을 내는 홈플러스만의 특제 소스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꾸덕한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홈플식탁 닭강정’은 1만5990원, ‘버라이어티닭강정 3종’은 1만990원, ‘지금한끼 닭강정’은 4390원 등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본아이에프의 본죽이 만든 국탕류 브랜드 본설렁탕이 ‘삼원가든’, ‘오모가리 김치찌개’ 등 전통 식품 명가 브랜드와의 협업 메뉴가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48년 전통 ‘삼원가든’, 60년 명가 ‘오모가리 김치찌개’와의 협업 메뉴 인기 각 메뉴 출시 직후 판매순위 2위 달성 및 매장 평균 매출 증가 견인 올해 1월 선보인 ‘삼원가든 사골갈비탕’은 본설렁탕의 근본인 한우사골육수에 48년 전통 삼원가든의 뼈 없는 국내산 소갈비 살코기를 더해 깊고 진하게 우려낸 메뉴다. 본설렁탕과 삼원가든의 오랜 노하우가 담긴 보양식 메뉴로 사랑받으며, 출시 직후 매장 판매순위 2위에 등극했다. 삼원가든 사골갈비탕은 전년동기 대비 매장당 평균 매출 5.5% 상승을 견인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모가리 김치찌개와 협업으로 선보인 ‘오모가리 김치찌개 계란말이 정식’도 반응이 뜨겁다. 60년 전통 노하우가 담긴 오모가리 묵은지에 두툼한 돼지고기를 넣어 끓인 김치찌개와 부드러운 계란말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푸짐한 재료로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어 지난해 11월 출시 직후 판매순위 2위를 달성,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3개월간 누적 17,000그릇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제너시스BBQ그룹은 BBQ 치킨이 미국 푸드 전문 매거진 '테이스트 오브 홈'을 통해 '최고의 후라이드 치킨'으로 선정됐다. '테이스트 오브 홈'은 음식을 중심으로 한 미국의 대표 미디어 브랜드로 1993년 발간됐으며 구독자수 190만명, 월 평균 웹사이트 방문객 2,000만명을 보유한 푸드 전문 매거진이다. 가정 주부부터 외식업 전문가까지 요리하는 사람을 위한 다양한 레시피와 팁, 외식업 관련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을 작성한 크리스티나 반니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요리 권위자이다. 테이스트 오브 홈은 미국 전역의 치킨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7곳을 찾아 후라이드 치킨을 시식하고 그 순위를 매긴 결과 BBQ를 최고의 치킨으로 꼽았다. 크리스티나 반니는 “이름(BBQ, Best of the Best Quality)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는 치킨”이라며 “평가 대상 중 가장 촉촉한 속살과 담백하면서도 바삭한 튀김옷이 이상적인 조화를 이뤄 즐거운 맛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최고의 치킨 이외에도 최고의 윙(날개) 제품에서도 10개의 유명 치킨 브랜드 중 BBQ를 1등으로 꼽았다. BBQ 관계자는 “프랜차이즈와 치킨의 본국인 미국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과 윙으로 평가받
‘도쿄 바나나빵’, ‘호놀룰루 쿠키’처럼 서울하면 떠오르는 매콤하고 다채로운 서울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은 인기 만점의 ‘서울라면’을 이제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풀무원과 합작해 출시한 ‘서울라면’ 판매장소에 대한 문의 및 온라인 등 판매처 확대에 대한 시민 수요가 있어 국물라면, 짜장라면 2종을 2월말부터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라면’은 서울시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한 서울굿즈 중 하나로 온·오프라인 DDP 디자인스토어 등 서울굿즈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에서 시식과 판매를 위해 준비된 5,300봉이 나흘만에 전량 소진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이제 기존 온·오프라인 DDP 디자인스토어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서울라면을 이제 전국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쿠팡·11번가 등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홍대 CU홍대상상매장점은 조리 및 취식이 가능한 공간이 마련되어있어 ‘서울라면’을 즉석에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서울라면’을 맛볼 수 있다. 서울라면을 시식한 시민들은 대체적으로 저칼로리(360kcal) 건면
지난 2021년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포항의 덮죽집이 화제가 되자 모 프랜차이즈 업체가 무단으로 상표권을 도용한 사실이 알려진 후 관련 업계의 지식재산권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덮죽집을 비롯한 소상공인 외에도 지식재산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외식 프랜차이즈와 관련 업계에서는 자사 제품의 제조 방법 등을 특허로 등록해 법적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허에는 자사 기술의 보호 외에도 기업의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좋은 홍보 수단이라는 이점이 있다. 또 타 브랜드와의 차별점을 강조하고 자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어 특허 확보를 위한 기업들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스쿨푸드의 대표 메뉴인 마리 시리즈의 핵심 재료로 쓰이는 ‘오도독 매콤 짱아치’에 대한 특허를 가지고 있다. 2012년도에 획득한 ‘오도독 매콤 짱아치’의 특허는 양념의 배합과 절임 방법에 중점을 뒀던 기존의 무장아찌에 관련한 특허들과는 다르게 식감과 풍미를 개선하는 데 집중해 오도독 매콤 짱아치만의 쫄깃한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허의 핵심이다. 스쿨푸드의 오도독 매콤 짱아치 특허는 기존의 분식과는 다른 프리미엄 분식이라는 스쿨푸드의 차별화 전략에 큰
롯데GRS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노민플라자'에 롯데리아 5호점을 오픈했다. 롯데GRS는 2017년 몽골 현지 기업 유진텍 몽골리아 LLC와 MF 계약(Master Franchise) 체결 이후 롯데리아를 오픈해왔다. 이번에 오픈한 노민플라자점은 실내·외 총 약 140석(80평)의 규모 매장으로 수도 울란바토르 3~4구역에 위치한 매장이다. 롯데리아는 수도 울란바토르 내 1호점 아롱고로점, 2호점팅기스점, 3호점 자이슨점, 4호점 보타닉점에 이어 5번째 매장 오픈으로 한국 문화에 익숙한 몽골 현지 고객에게 한국식 버거와 현지화 메뉴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육류를 선호하는 몽골인들의 입맛에 맞춘 비프패티류의 버거 라인을 강화하고 , 치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치즈스틱을 추가한 치즈치킨버거를 출시하기도 했다. 몽골 현지 매장의 매출은 지난해 POS 매출액이 약 84% 증가하였으며, 올해 역시 5호점 오픈으로 현지 시장에서의 외형 확대를 통한 적극적인 브랜드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의 베트남 사업이 1000억원 매출 돌파에 이어 올해 역시 지속 성장세로, 이번 몽골 5호점 역시 쇼핑몰 내 입점 상권의
농촌진흥청은 2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곡밥에 들어가는 잡곡의 효능과 오곡밥 짓기에 적합한 국산 품종을 소개했다. 예로부터 대보름 전날에는 여러 곡식을 넣은 오곡밥을 지어 주변 이웃들과 나눠 먹으며 액운을 쫓고 한 해 가정의 평안을 빌었다. 오곡밥에 넣는 잡곡은 지역과 시대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찹쌀에 검정콩과 수수, 팥, 차조, 기장 등을 섞는다. 검정콩은 노화를 예방하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고 골다공증 예방 및 인지력 개선에 효과적인 필수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게다가 여성 갱년기 증상 및 골다공증을 개선할 수 있는 이소플라본 성분도 많이 들어 있다. 수수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항암 및 항산화 작용이 우수한 작물이다. 또한, 체내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고지혈증 예방 등 생활 습관병 개선에 도움을 준다. 팥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는 칼륨이 많아 혈압을 낮추고, 팥 사포닌은 이뇨 효과가 커 부종 완화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는 등 피부관리와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다. 차조는 빈혈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좋은 철분과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고, 기장에는 탈모 개선 및 예방에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