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오늘] 김치, 한국 넘어 전 세계 소비자 사로잡는다

K-푸드 인기로 글로벌 소비자 늘면서 오리지널과 퓨전 김치 등 먹는 방식도 다양
한 끼 식사부터 1인 가구 간편식까지 김치 활용 제품 인기 꾸준

 

11월 22일 김치의 날은 한국의 법정기념일 중 음식이 최초로 주인공이 된 경우로 한국인들에게 김치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 음식인지 보여준다. 11월부터 겨울 동안 먹을 김치를 장만하고 이웃과 함께 나누며 정을 주고받는 한국의 전통문화인 김장은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을 만큼 그 역사와 의미가 깊다.

 

하지만 최근 고물가와 1인 가구의 증가로 김장 인구가 감소하면서 김장을 통해 직접 김치를 담가 먹기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포장김치와 김치를 활용한 제품을 비롯해 해외관광객들을 위한 김치 제품 등 국내 소비자와 한국을 찾는 글로벌 K-푸드 팬들을 위한 제품이 주목고 있다.

 

매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으로 언제 먹어도 맛있는 김치찜은 한국인은 물론이고 한국 음식에 관심이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도 인기 식품이다.

 

로코노미에 헬시 플레저…전통 음식 굴레 벗어나

최신 트렌드 반영한 제품 출시 이어져

 

지난 2016년 처음으로 출시된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의 ‘돼지목살 김치찜’은 지금까지 100만 개가 넘게 판매된 스쿨푸드의 대표 메뉴 중 하나로 한 번 맛보면 계속해서 손이 가게 만드는 중독적인 맛이 특징이다.

 

 

따뜻한 흰 쌀밥 위에 딱 먹기 좋게 익어 매콤하면서도 적당한 산미가 있는 김치와 부드럽게 삶아낸 돼지 목살을 얹어 입안에 넣으면 뛰어난 맛의 조화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고기의 양도 푸짐해 김치는 많고 고기는 부족해 다소 불만족스러웠던 다른 제품과는 달리 든든한 한 끼 식사용으로도 제격이다.

 

겨울철 따뜻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일품인 김치 국물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도 인기다.

 

 

편의점 CU는 1인 가구 소비자들을 위해 간단하게 조리가 가능한 ‘호로록 김치 수제비’ 제품을 출시했다. 해물 베이스의 깊은 맛 육수에 쫀득한 식감의 수제비를 푸짐하게 담아낸 제품으로, 쌀쌀한 날씨와 함께 따뜻한 국물 요리를 찾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지역 특산품인 김치를 활용한 로코노미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치킨 패스트 캐주얼 브랜드 칙바이칙은 ‘갓김치 치킨 라이스 볼’ 제품을 출시했다. 여수 지역의 명물 김치인 갓김치를 활용한 치킨 도시락 메뉴로, 여수 지점에서 출시 후 맛과 상품성을 인정받아 판매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지역 특산물인 돌산 갓을 활용한 갓김치에 다이어트에 좋은 흑미밥과 직화 그릴드 닭다리살 통살, 구운 채소가 곁들여져 건강과 맛을 모두 잡았다.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할 퓨전 김치 제품도 있다.

김치 브랜드 대상 종가는 자극적인 김치의 맛이 부담스러운 해외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해조류로 만든 ‘해초 샐러드 김치’ 2종을 선보였다.

김치의 매콤한 맛을 살린 매운맛 제품과 백김치의 형태로 상큼한 맛을 살린 유자 맛 제품 2종으로, 전 세계적으로 해조류와 식물 기반의 건강 식단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것에 주목한 헬시 플레저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로 인한 김장 비용 증가와 1인 가구의 증가로 김장 인구는 감소하고 있지만 김치는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빠질 수 없고, K-푸드를 향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김치 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다”며 “김치의 날을 맞아 식품 및 유통업계에서도 국내외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K-푸드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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