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차와 음식의 조화’세계티푸드경연대회 성료

티 디저트&브런치 부문 ‘삼색 레몬 녹차강정’ 만든 최성주씨 영예의 대상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차와 음식의 조화로움과 창작을 겨루는 세계티푸드경연대회가 지난 휴일 하동세계차엑스포 제1행사장 주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차를 통해 활용가능한 티 디저트&브런치 부문과 차 음식 부문으로 나눠 현장 경연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을 걸쳐 최종 본선에 진출한 40여명이 참여해 총 50분의 시연 시간 동안 심사용 1인분과 전시 촬영 1인분을 완성해 제출했다. 평가항목은 테크니컬, 맛, 디자인, 시장성, 독창성 등이다.

 

경연 결과 티 디저트&브런치 부문에서 ‘삼색 레몬 녹차강정’을 만든 최성주(경희대 조리학과)씨가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상금 400만원), ‘말차와 홍차를 레이어드한 미니롤케이크와 말차디핑소스’를 만든 염하나(직장인)씨가 금상(경남도지사상·상금 200만원)을 차지했다. 그리고 은상 1팀과 동상 3팀도 나왔다.

 

차 음식 부문에서는 ‘재첩 명란 녹차반’을 내놓은 수월경화(옥청금·김민찬)이 금상(경남도지사상·상금 200만원)을 수상했으며, 그 외 은상 1팀, 동상 3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연 중 별도 이벤트로 ‘수요미식회’, ‘냉장고를 부탁해’ 등으로 유명한 여경래 쉐프가 게스트로 출연해 찻잎을 활용한 특별 중식 ‘궁보기정(닭고기·캐슈넛 고추 등을 넣은 사천요리)’ 요리 과정을 선보이며 경연의 특별함을 더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세계티푸드경연대회 출품작이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훌륭해 심사하기가 어려웠다”며 “오늘과 같이 차를 활용한 음식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농축산 재료을 활용해 만든 훌륭한 음식이 세계로 널리 알려지고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동세계차엑스포는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차 분야에서 최초로 정부 승인을 받은 국제행사로,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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