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소비자의 알권리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위한 컨설팅에 참여할 업소를 이달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객석, 조리장, 화장실 등 위생 관련 분야 64개 항목을 평가한 후 우수한 업소에 대하여 평가점수에 따라 매우우수(★★★), 우수(★★), 좋음(★)으로 지정 공개함으로써 음식점의 위생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이다.
이번 컨설팅은 그동안 위생등급 지정 문턱이 높고 복잡해 신청 자체를 기피하거나 신청 후에도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위생등급제 참여에 도움을 주고자 지정을 희망하나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음식점을 위해 무료로 지원한다.
컨설팅 신청 대상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중 시설기준 위반 및 최근 3년간 식중독 발생 이력이 없어야 한다.
주요 지원내용은 △위생수준 평가항목 사전 진단 △개선방안 제시 △평가 물품이나 서류 지원 등 위생 분야에 대해 전문가 1:1 맞춤형 방문 컨설팅으로 진행된다.
참여업소에는 청소비나 음식문화개선 관련 용품, 위생용품 중 업소에서 희망하는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해 등급제 참여률도 높이고 영업주들의 불만을 해소하고자 한다.
또한 위생등급 지정을 받은 업소에는 지정증 및 표지판 부착과 2년간 출입·검사 면제, 시설개선자금 융자 우선권 부여 및 위생용품 등을 지원받게 되며 배달앱 및 SNS 홍보도 가능하다.
위생등급 컨설팅 지원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서구 홈페이지 공고문 및 서구청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