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식음료 컬러 트렌드는? 2월의 World Trend-2

22년 만에 복원되는 위스키, 일본

 

45년간 일본에서 프리미엄 위스키를 생산하다가 폐업해 ‘전설 속 위스키 증류소’로 불렸던 가루이자와 증류소가 다시 그 명맥을 잇게 됐다.

 

이곳은 1955년부터 가루이자와 마을에서 일본산 보리만으로 ‘더 마스터피스 1970’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위스키를 만들었으나, 일본 내 판매량이 저조한 탓에 2000년 폐업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옛 직원이었던 사업가가 명칭 사용권을 획득하며 옛 제조 방법 그대로 다시 위스키를 생산하기로 했다. 예전 디스틸러였던 요시유키 나카자토가 마스터 디스틸러로 합류했으며, 같은 마을에 증류소를 세워 과거와 유사한 온·습도가 유지되는 숙성고에서 100% 셰리 캐스크 숙성을 고수한다. 보리는 해외산을 쓰지만, 일본산을 점차 늘릴 계획. 최소 10년 숙성이기에 첫 생산된 위스키는 2033년에 만날 수 있다.

 

올해의 식음료 컬러 트렌드는?

WORLD 전 세계

 

2023년 식음료 분야의 인기 컬러는 무엇일까? 덴마크의 천연 식용 색소 제조업체인 오테라OTERRA는 올 상반기에 디지털 라벤더와 같은 파스텔 컬러가 요리부터 음료, 제과 등 전 분야에서 유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오테라는 “이 컬러는 꽃과 허브를 적극 활용하는 최근 식음료 트렌드와 잘 어울린다”고 밝혔다.

 

한편, 선명하고 밝은 색상이 인기를 끌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트렌드 조사 매체인 ADM은 “색상 전문 기업 팬톤이 채도 높은 분홍색 계열의 비바 마젠타를 올해의 컬러로 선정한 만큼 주목을 끄는 컬러가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네덜란드 식품 제조업체인 GNT도 같은 분석을 내놨다. GNT는 “선명한 컬러는 정신 강화 성분이 포함된 제품, 혹은 Z세대가 선호하는 쫄깃한 식감이 가미된 식음료와 잘 어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호초를 수놓은 초콜릿, 멕시코

 

‘바다의 꽃’이라 불리는 산호초 모양의 초콜릿이 등장했다. 지난 12월, 멕시코 출신 산업 디자이너 멜리사 페레스 푸가MELISSA PÉREZ PUGA가 산호초에서 영감을 받은 ‘초코랄CHOCORAL’ 시리즈를 공개했다. 거초, 보초, 산초 등 다양한 산호초 모양과 패턴의 초콜릿 조각은 3D 프린팅 몰드를 사용해 섬세한 질감을 구현했다.

 

 

패키지는 바닷속 모습을 형상화해 푸른 컬러 박스와 물고기 그림이 그려진 반투명 덮개로 디자인됐으며, 30%, 50%, 70%로 카카오 함유량이 높은 제품일수록 컬러 채도를 높여 변화를 줬다. 디자이너는 “소비자에게 바닷속 산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다양한 개체로 구성된 산호초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나무 숲속 극장, 중국

 

중국 동부 지역 대나무 숲 한가운데에 농촌 지역 활성화를 목적으로 거대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섰다. 이싱시의 약 4백만㎡ 규모 대나무 숲속에 상하이 기반의 건축 스튜디오인 ‘그룹 오브 아키텍’이 지난해 12월 완공한 ‘야다 극장YADA THEATRE’은 총 5백30석 규모의 콘서트장이 마련되어 있다.

 

로컬 목재를 주재료로 사용하고 외벽에는 지역 주민이 생산한 세라믹 타일을 활용했다.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지게 설계된 것이 특징인데, 콘서트장은 원래 지형을 있는 그대로 활용해 관객석이 무대 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무대 커튼을 걷으면 주변 숲의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한 면이 경사진 지붕과 통창으로 이뤄진 건물은 현대적이면서도, 앞뜰은 전통적인 중국식 정원을 모티프로 꾸몄다.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대구시, ‘식품제조업소 역량강화 지원 사업’ 참여기업 모집
대구광역시는 규모는 작으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유망한 중소 식품제조 기업의 역량 강화와 양질의 유통망 확보 지원을 위해 ‘식품제조업소 역량강화 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5월 3일까지 모집한다. 가계 식품비 지출의 약 80%가 외식 또는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등 국내 식품산업은 지속 성장 중이나, 지역 식품제조업계는 10인 이하 소규모 기업이 대다수로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급변하는 소비변화 대응과 영업 전략 구상 등에는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에, 대구광역시는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 수행 경험이 있는 계명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지역 식품제조기업의 시장 맞춤 제품생산 등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유통망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은 대구시 소재 식품제조기업으로 최근 1년간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지 않아야 한다. 신청 기간은 4월 19일부터 5월 3일까지로 대구광역시 누리집 고시공고 혹은 계명문화대학교 누리집 모집 게시판을 참고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사업 시행주체인 계명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규모는 6개사로, 사업대상자로 선정되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전수창업] '사누키우동·돈카츠' 창업 과정 모집
정통 ‘사누키우동’과 ‘돈카츠’ 맛집의 오너셰프가 전수창업을 진행한다. ‘미토요’는 <돈가츠>와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미토요 돈가츠는 드라이에이징으로 72시간 숙성한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들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흑돈 로스가츠’와 ‘코돈부르’(치즈돈가츠), ‘카레돈가츠’, ‘새우모듬가츠’가 인기 메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 미토요 대표메뉴 수타 ‘사누키우동’과 ‘돈카츠’ 전수 레시피 개발과 맞춤 컨설팅까지 이번 전수창업과정은 기존 점포 운영자, 특히 운영 중 발행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조리의 효율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3일간 '미토요'의 최원영 오너셰프가 핵심 노하우를 전수한다. 사누키우동 생지 반죽 방법부터 아시부미(반죽밟기), 반죽숙성 노하우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우동에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전수창업] '사누키우동·돈카츠' 창업 과정 모집
정통 ‘사누키우동’과 ‘돈카츠’ 맛집의 오너셰프가 전수창업을 진행한다. ‘미토요’는 <돈가츠>와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미토요 돈가츠는 드라이에이징으로 72시간 숙성한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들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흑돈 로스가츠’와 ‘코돈부르’(치즈돈가츠), ‘카레돈가츠’, ‘새우모듬가츠’가 인기 메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 미토요 대표메뉴 수타 ‘사누키우동’과 ‘돈카츠’ 전수 레시피 개발과 맞춤 컨설팅까지 이번 전수창업과정은 기존 점포 운영자, 특히 운영 중 발행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조리의 효율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3일간 '미토요'의 최원영 오너셰프가 핵심 노하우를 전수한다. 사누키우동 생지 반죽 방법부터 아시부미(반죽밟기), 반죽숙성 노하우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우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