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집에서 반찬 대신 안주형태 김 소비 증가

일본에서 코로나 기간 집에서 술을 마시는 ‘이에노미(家飲み)’ 문화가 확산되며 밥 반찬 대신 술 안주로 김을 소비하는 형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ati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2021년도 일본 내 김 생산량은 감소하였으나, 품질은 양호해 전년 대비 고가로 판매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재택시간이 길어지며 김 소비는 호조세를 나타내며, 다양한 맛의 모미김(もみ海苔, 김을 가늘고 길게 가공한 제품) 상품이 등장했다.

 

 

전국어업연대김사업추진협의회(全国漁連のり事業推進協議会)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2년 5월까지의 일본내 김 생산은 전년도보다 1억장 적은 63억 7200만장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용 김 소비가 급증해 시장 자체는 전반적인 호조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식기피 현상이 계속되면서 업무용으로 유통되고 있던 김 소비가 `집에서 술을 마신다`는 뜻의 ‘이에노미(家飲み)’ 소비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기존의 김 상품이 식탁에 올라가는 반찬의 개념으로 소비되었다면, 현재는 안주로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했다.

 

 

판매 중인 안주용 김으로는 ‘아라아케해산 어른을 위한 안주김(버터향, 블랙페퍼)’, 성게간장맛 김 등이 있다. 아사히맥주는 이에노미 트렌드로 안주용 김의 인기가 올라가자 홈페이지를 통해 술과 같이 먹으면 좋은 안주용 김 간단 레시피 50선을 공개했다.

 

 

또한, 동 협회가 2021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조사한 기업별 김 단품 랭킹(1위~100위)에는 씨제이 푸드 재팬의 비비고 한국김(8장 8개입) 등 ‘한국김’이라는 단어를 상품명에 붙인 상품이 다수 순위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김`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상품들은 일본김 상품과 비교하여 다소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시하기만 한다면 매출이 보장된다’는 업계 분위기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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