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는 공기에 기반을 둔(Air-based) 혁신적인 단백질 식품을 먹게 될 지도 모른다.
에어 프로테인은 우리가 숨 쉬는 공기에서 발견되는 원소로 만든 최초의 공기 기반 단백질이다.

시작은 1960년대, 냉전시대 미국과 러시아(구 소련)이 경쟁적으로 우주탐험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달 착륙 기술 외에도 우주비행사들에게 식량을 공급하기위해 이산화탄소가 없는 곳에서 식품을 만드는 방법 등의 연구가 진행됐다.

수십 년이 지난 후 물리학박사인 키버디(Keverdi)사의 리사 다이슨(Lisa Dyson)은 환경에 이로운 단백질원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연구하던 중, 우주 과학자들의 오래전 연구를 찾아냈다. 그녀는 이 컨셉을 기반으로 공중에서 단백질을 개발하는 기술을 고안해 지난 11월, 에어 프로테인 기반 식품 자회사를 설립했다.
차세대 대체 단백질 '에어 프로테인'
에어 프로테인은 공기 중에서 과학소설처럼 식용 단백질을 제조한다. NASA의 보고서는 우주 미션 수행을 1년 이상 하는 동안 생존을 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더 복잡한 연구의 일환으로 1967년 이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관해 출판했다.
기본적으로 인체의 장에도 서식하는 일반적 미생물인 산화수소체(hydrogenotrophs)를 연구하여 이산화탄소를 인체 단백질로 바꾸는 데 사용하고, 이 미생물이 이산화탄소로 전환되는 방법을 연구하여, 우주비행사들이 섭취할 식품으로 숨을 내쉼으로써 배양하는 방법이다.

2016년 TED talk에서 이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는 지에 관해 설명한 다이슨은 이 연구를 한 단계 높여 급속하고 효율적으로 가스를 단백질이 풍부한 가루로 전화하는 발효체를 개발해왔는데, 이는 양조 과정과 비슷한 시설에서 이루어진다. 그녀는 "키버디사의 주요 연구소는 캘리포니아주의 플레젠톤(Pleasanton)에 있으며, 다른 연구소와도 제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발효체에서 만들어진 에어 프로테인 상품은 상당한 다기능을 가진 중성의 가루로 콩의 두 배의 양의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B를 함유하는 등 영양가가 신뢰할 수 있다고 다이슨은 밝혔다. 유사 육류, 파스타, 시리얼, 쉐이크, 단백질 바 등으로 가공, 제조가 가능하다.

다이슨은 키버디사는 인류에게 필요한 육류와 단백질의 광활한 환경을 고려하여, 유사육류상품 개발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키버디사는 에어 프로테인 기술로 제조한 닭 대체식품을 보도 자료를 내고, 상품의 완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중이다.
다이슨은 “이들은 다양한 양념과 재료 타입, 방법을 분말화 기술에 적용하여 풍부하고도 적절한 다양한 식감과 분말을 얻어낼 수 있다. 에어프로테인 상품의 출시는 2020년 중에 공표될 예정이다. 그 때까지, 다른 제조사들과 제휴를 협의하여, 에어 프로테인을 식품 성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