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OOD 비지니스] 日, 식품업계 로스율 낮추기 위한 노력 이어간다

해마다 먹을 수 있음에도 버려지는 식품이 수백 톤에 달한다. 일본은 식품의 대량 폐기 문제가 사회적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2019년 식품 폐기삭감 추진법을 시행하며 식품 로스율을 낮추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일본의 식품 로스율(먹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버려지는 식품의 비율)은 아시아 국가 중 1위, 세계 6위이다. 매년 약 600만 톤의 식품들이 폐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가 식감해지자 식품 로스율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도 등장했다.

 

주식회사 로스제로는 2018년부터 판매 예측 실패, B급 품질 등 이유로 식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상품 가치가 떨어져 판매가 어려워진 제조회사의 식품을 소비자와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코로나19로 판로를 막힌 상품의 판매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3월 30일부터는 발렌타인, 화이트데이 기간에 판매되지 못하고 버려질 위기에 놓인 초콜릿, 사탕을 판매하고자 다이마루 신사이바시점에 이벤트관을 개설했다.

 

 

이번에 판매하는 초콜릿 중에는 업사이클 제품도 있다. 사용하지 않은 초콜릿 원재료와 견과류, 과일로 만든 제품 ‘Re:You’로 지속 가능한 식품 환경 조성에 공감한 일본 기업들이 협력해 만들어졌다.

 

이외에도 상미기한이 임박한 제품, 연말연시에 팔고 남은 식품 선물 재고, 패키지 변경·파손으로 남겨진 제품도 구입이 가능하다.

 

 

소비자들이 구매할 때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판매하는 상품마다 ‘로스가 된 이유’를 표기하고 설명해준다. 이벤트의 사회적 의의와 콘셉트를 명확하게 내세워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에게 어필한다.

 

로스 제로 스토어는 2020년 10월부터 다이마루 신사이바시점을 시작해 다이마루 고베점, 소고 요코하마점, 세이부 이케부쿠로점, 니혼바시 미츠코시 본점 차례로 진행됐으며, 현재까지 총 55,000점 이상을 판매하며 식품 로스율 삭감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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