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컨설팅기업 알지엠컨설팅이 주최하는 외식기술전수 교육 프로그램인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 4기가 교육생들의 호응 속에 성공리에 끝났다.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은 ‘우동 중의 우동’이라 평가받는 일본 가가와현의 사누키 우동 현지 기술을 전수받는 교육이다.
가가와현에 위치한 ‘사누키우동 기술센터’의 우동 명인이 직접 한국을 찾아 이론부터 실습까지 핵심 노하우를 교육생들에게 전수한다.
이번 4기 과정은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대전, 통영, 제주도 등 전국각지에서 외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자영업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첫날에는 사누키 우동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우동의 핵심인 면에 대해서 배웠다. 일본 명인이 먼저 수타면 뽑기 과정을 시연한 다음 교육생이 직접 생지 반죽, 아시부미(반죽밟기), 숙성 등을 실습했다.
둘째 날에는 우동 메뉴에 필요한 덴뿌라(튀김)을 만드는 법을 배웠다. 새우, 야채, 땅콩 새싹 튀김을 만들었으며, 상품력 있는 튀김을 만들려면 어떻게 모양을 내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까르보나라, 카레를 응용한 우동을 만들고 다 함께 시식하는 자리까지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사누키 우동의 상징이자 탄력 있는 면발이 일품이 와카메 우동과 나베 우동 레시피를 전수받았다. 특히 현지의 맛을 그대로 느끼고자 일본에서 공수한 ㈜사누키멘키의 최신형 제면기를 이용해 면을 뽑아보며 수타 반죽과 차이를 비교해봤다. 끝으로 우동 매장의 손익 계산 방법, 설비 레이아웃, 운영전략 등 경영 강의를 진행했다.
대전에서 일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교육생 김영호씨는 “장사를 8년간 해오면서 기존 단골 손님들이 좀 더 새로운 것을 원한다는 것을 알았다.
냉동 면을 사용한 우동으로는 손님들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없어 이번에 사누키 우동을 배우고자 가게 문을 닫고 서울로 올라왔다. 3일 동안 얼마나 큰 소득이 있을까 생각했지만 막상 교육을 들으니 내가 찾고자 했던 것을 발견한 기분이 들었다. 꾸준히 연습해 배운 기술들을 가게에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교육생들은 모든 과정을 마치고 자발적으로 SNS 모임을 개설하고 앞으로도 메신저를 통해 우동 기술, 장사 이야기 등 정보를 나누며 친목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한편 사누키우동 마스터 스쿨 5차 과정은 2020년 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의 완성도를 위해 100% 사전 예약제로 최대인원 10명으로 한정해 기술을 전수하며,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사누키우동 마스터과정 졸업증서도 발급한다.
참가비는 3일간의 식사비용과 부가세를 포함해 총 99만원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2-3444-7339)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