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체크] '밥심'은 옛말…'육심(心') 취향저격 메뉴 뜬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보다 요즘은 '육심'이 더 부각되고 있다.

최근 한우정책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당 육류(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소비량은 54.3kg으로 쌀 소비량(57.7%kg)의 94% 수준을 차지했다.

특히 '저탄고지(저탄수화물·고지방)' 식단, 키토제닉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을 하려는 젊은 여성들에게 다양한 부위의 육류가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한국인들의 육류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외식·식품업계는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린 신메뉴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밥심은 옛말, 바야흐로 '육심'의 시대 도래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최근 바비큐를 버거로 즐길 수 있는 '텍사스바베큐치킨버거'를 선보였다.

 

텍사스바베큐치킨버거는 달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바비큐 소스와 바삭하게 튀긴 치킨 패티가 조화를 이루는 메뉴다. 바삭한 닭다리살 패티와 고소한 베이컨 등 두 종류의 고기 식감이 바비큐 소스와 잘 어울린다. 여기에 고소한 체다치즈 소스와 딜피클 소스로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잡아준다고 맘스터치 측은 설명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의 레스토랑 간편식(RMR) '빕스 오리지널 바비큐 폭립'은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빕스 오리지널 바비큐 폭립은 돼지 등갈비에 후추향의 소스가 어우러지는 메뉴다. 이미 고기가 익혀서 나온 완조리 제품으로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로 데우기만 하면 돼 매우 간편하다.

 

이밖에 LF푸드의 일식 라멘·돈부리 전문점 ;하코야;가 지난달 선보인 돈마호크를 활용한 '돈마호크카츠'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돈마호크는 소고기 부위인 토마호크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삼겹살과 등심, 가브리살, 갈비살 4가지 부위를 한 번에 맛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돈마호크를 통째로 튀긴 후 급속냉동시킨 돈마호크카츠를 에어프라이어 190도에서 25분간 익히면 고급 레스토랑 못지 않은 요리가 완성된다.

 

프레시지 육류 브랜드 ‘스미스푸줏간’에서 선보인 신제품 특수부위 스테이크 세트 3종은 엘본, 티본, 돈마호크 등 특수부위로 이뤄진 본인(Bone-in) 스테이크로 구성됐다.

 

 

본인(Bone-in) 스테이크는 뼈가 붙어 있는 부위로 구성해 육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좋다. 엄선된 원육을 집에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두께로 손질하고 특제 시즈닝을 함께 동봉했다. L자 모양으로 뼈를 정형해 채끝 등심의 풍미를 가득 담은 엘본 스테이크 세트, 소의 척추뼈를 T자로 정형해 안심과 채끝 등심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티본 스테이크 세트, 100% 국내산 한돈의 뼈를 중심으로 돼지 등심을 정선해 쫄깃함과 육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한돈 돈마호크 스테이크 세트로 구성됐다.

 

식품외식업계 관계자는 "가정에서도 외식 매장 수준으로 고기의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따라서 높아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선 맛과 식감을 극대화시키는 전략이 중요해졌다"고 전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식품Biz] 전남농기원, 간 건강기능 강화한 유자 하이볼 시럽 개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전남을 대표하는 특화작목인 유자를 활용해 간 건강 기능을 더한 ‘유자 하이볼 시럽’을 개발했다. 유자는 중국, 미국 등을 중심으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으며 새로운 케이(K)-푸드이자 수출 효자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건강 이미지와 함께 우수한 맛·품질·향을 인정받아 글로벌시장에서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엠지(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볼은 위스키 등 증류주에 탄산수나 토닉워터를 더해 가볍게 즐기는 음용 방식으로, 높은 도수보다 청럄감과 향미를 강조하는 트렌디한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당류 부담을 낮추고 간 건강 기능성을 강화한 하이볼 시럽을 전남대학교와 공동 개발했다. 효소를 이용해 당을 올리고당으로 전환하는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유자의 기능성분인 ‘나리루틴’과 ‘올리고당’을 함유한 간 보호용 유자 하이볼 시럽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프로세스 바이오케미스트리(Process Biochemistry)’에 게재되며 학술 가치도 인정받았다. 또한 개발된 기술은 전남 유자 가공업체에 기술이전을 통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김제, ‘청년 디딤돌 스마트팜 조성 지원사업’ 공모 선정
김제시는 전북특별자치도 공모사업인 '청년 디딤돌 스마트팜 조성 지원사업' 에 최종 선정돼 도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새만금 농생명용지 내 조성 중인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조성사업(총사업비 253억원, 7.5ha)과 연계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농업경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처음 도입한 본사업을 통해 시는 청년 농업인의 교육-실습-임대-창업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육성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등 전국 최초 청년 디딤돌형 창업 지원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앞으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의 운영 안정성 제고와 청년 농업인의 초기 시설투자 부담 완화, 새만금 농생명용지의 청년농 유입 확대 등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청년 농업인이 연중 일정한 생육환경에서 생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반조성, 온실신축, 에너지시설, 내부 기자재 등을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연계하여 청년 농업인이 실제로 창업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새만금 농생명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일본 전지역 유명 우동이 한자리에, 사누키우동 현지 수료증까지! <일본 우동써밋2025 사누키우동 연수> 주목
일본 다카마쓰가 속한 가가와현은 ‘사누키우동’의 본고장으로 약 600곳 이상의 우동전문점이 있어 ‘우동현’으로도 불린다. 일본 우동의 정수를 현지에서 배우는 전문교육 과정이 오는 12월 7일(일)부터 10일(수)까지 4일간 진행된다. <RGM 우동써밋 2025 사누키우동 연수 과정>이 그 주인공으로 커리큘럼은 크게 일본 전국 우동이 집결하는 ▲'우동 써밋 사누키2025’ 참관 ▲야마토 우동기술센터 우동교육 수료과정 ▲간장, 소스 기업 방문견학 ▲우동투어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연수 첫날에는 일본 3대 우동이라 일컫는 ▲사누키 우동(카가와현), ▲이나니와 우동(아키타현), ▲미즈사와 우동(군마현)을 포함 전국 19개 현의 일본 지역 명물 우동이 한자리에 모인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를 참관한다. 올해로 11회차 개최되는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는 일본의 최북단 홋카이도에서 최남단 규슈까지, 일본 전국 19개의 현지 우동이 출전한다. 특히나 ‘소금곱창우동’(이바라키), ‘이즈모우동’(시마네), ‘옥수수우동’(아이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우동을 접할 수 있으며 관련업체와의 상담 기회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일본 전지역 유명 우동이 한자리에, 사누키우동 현지 수료증까지! <일본 우동써밋2025 사누키우동 연수> 주목
일본 다카마쓰가 속한 가가와현은 ‘사누키우동’의 본고장으로 약 600곳 이상의 우동전문점이 있어 ‘우동현’으로도 불린다. 일본 우동의 정수를 현지에서 배우는 전문교육 과정이 오는 12월 7일(일)부터 10일(수)까지 4일간 진행된다. <RGM 우동써밋 2025 사누키우동 연수 과정>이 그 주인공으로 커리큘럼은 크게 일본 전국 우동이 집결하는 ▲'우동 써밋 사누키2025’ 참관 ▲야마토 우동기술센터 우동교육 수료과정 ▲간장, 소스 기업 방문견학 ▲우동투어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연수 첫날에는 일본 3대 우동이라 일컫는 ▲사누키 우동(카가와현), ▲이나니와 우동(아키타현), ▲미즈사와 우동(군마현)을 포함 전국 19개 현의 일본 지역 명물 우동이 한자리에 모인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를 참관한다. 올해로 11회차 개최되는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는 일본의 최북단 홋카이도에서 최남단 규슈까지, 일본 전국 19개의 현지 우동이 출전한다. 특히나 ‘소금곱창우동’(이바라키), ‘이즈모우동’(시마네), ‘옥수수우동’(아이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우동을 접할 수 있으며 관련업체와의 상담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