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OOD 비즈니스]물 대신 흑맥주 넣어 만든 '이색 카레’ 주목

일본에서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흑맥주를 넣어서 만든 독특한 레토르트 카레 제품이 출시됐다.

물 대신 ‘국제맥주컵 2020’에서 동상을 수상한 ‘이즈미사노 브루잉’의 흑맥주 킥스 비어(KIX BEER) 듀케루가 카레를 만드는 재료로 사용됐다.

 

 

흑맥주의 향과 쓴맛을 고스란히 전하는 카레

듀케루는 고온에서 구운 맥아와 일부를 조금 태운 카라멜 맥아 두 가지를 혼합해 양조한 흑맥주이다. 맥아의 고소한 맛과 강한 감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즈미사노 브루잉은 아직 업력이 오래되지 회사지만 올해 6월 처음 흑맥주 양조를 시작해 5개월 만에 국제맥주컵에서 성적을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

 

 

신생 기업으로 수상한 맥주를 활용해 좀 더 브랜드를 홍보할 방법을 고민한 끝에 기획한 것이 이번 흑맥주 카레이다. 맥주를 음료가 아닌 가정에서 주로 해먹는 요리의 식재료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하면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 판단했다.

 

흑맥주를 넣은 카레는 이미 시중에 다양한 레시피가 소개돼 있고, 메뉴로 판매하는 식당도 많아 이즈미사노 브루잉만의 특색이 필요했다. 다른 부재료를 첨가하면 흑맥주 카레의 맛이 약해지는 문제가 있었다.

 

 

물과 흑맥주를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즈미사노는 카레를 끓이는 과정에서 물은 조금도 붓지 않고 오로지 흑맥주만을 사용했다. 레토르트 카레로 상품화 시켜 11월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뜨거운 물에 중탕하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 먹을 수 있다. 물이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 카레를 숟가락으로 떠서 먹으면 흑맥주 특유의 쓴맛과 고소함이 바로 느껴진다. 소고기와 카레, 밥을 비벼 함께 뜨면 더욱 풍부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조리 과정에서 알코올은 나아가기 때문에 술을 마시지 않는 소비자도 먹는데 문제가 없다. 이즈미사노 부르잉이 있는 간사이지방은 나만의 카레를 만드는 모임이 생겨날 정도로 카레마니아가 많아 맥주대회에서 수상한 흑맥주 카레에 대한 관심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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