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로컬 식재료 메뉴 개발 교육 만족도 높아

동부농기센터, 교육생 만족도 96.2%로 큰 호응…교육 확대 요청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로컬 식재료 활용 메뉴 개발 교육 과정’을 운영한 결과 교육생 만족도 96.2%로 큰 호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교육은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16일까지 4회에 걸쳐 동부농업기술센터 농촌생활과학관에서 운영됐다. 매회차에 동부지역을 대표하는 로컬 농산물을 한 가지씩 선정해 당근·월동무·콩·양파를 테마로 농가맛집이나 농가카페에서 상품화 가능한 메뉴를 개발하고 실습했다.

 

교육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간, 횟수 등 교육과정 만족 이상 96.2%, 교육내용 만족 이상 99%, 교육강사 및 교육환경 만족 이상 98%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문 레시피 개발 셰프를 강사로 초빙해 ‘로컬 식재료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유익한 식품정보를 배우는 이론교육과 메뉴 개발 실습을 병행해 대부분의 참여자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지역 로컬푸드의 다양한 활용 방법을 배우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기회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건의사항으로는 더욱 다양한 제주 로컬 식재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횟수 및 시간을 확대 운영해달라는 의견이 다수였다.

 

농가카페를 운영하는 한 교육생은 “로컬 농산물과 다른 식재료와의 맛조합, 궁합 등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실습을 통해 배운 레시피를 응용·보완해 카페의 판매 메뉴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만족을 표했다.

 

김윤정 농촌자원팀장은 “건강-농업-환경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식생활교육의 요구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건강한 음식문화 확산 및 로컬 농산물 이용 소비 확대를 위한 내실 있는 교육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더 많은 농업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메뉴 교육과정을 동영상으로 편집 제작해 동부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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