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0일부터 이틀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2019 한-대만 문화교류 향연’ 행사를 열고 한국 농식품을 홍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스 응원단이 초청되어 대만의 라미고 몽키스 홈팬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승엽 해설위원이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으며, 1만 8천여 명이 넘는 야구팬들이 찾은 타오위안(桃園) 야구장을 찾았다.
aT는 한국산 샤인머스캣, 거봉, 멜론, 수박, 미니토마토를 과일 도시락으로 제공해 무더운 날씨에 야구를 관람하는 야구팬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행사장을 찾은 대만 시민 전성언퀀 씨(42세)는 “한국산 멜론, 샤인머스캣 등 다양한 과일을 맛볼 수 있어 좋았다. 맛도 좋고 신선해서 앞으로 자주 구매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김치 쿠킹클래스도 진행했다. 직접 김치를 담가보며 김치의 효능과 맛에 대해 친숙해지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대만은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은 나라로 안전하고 신선한 한국 농식품의 대만 시장 확대 전망은 밝다.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체험행사를 통해 한국 농식품 홍보를 이어가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