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는 지금]소비 위축, '각양각색' 시그니처 메뉴로 극복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외식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외식업계가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메뉴'를 앞세우며 고객 발길 돌리기에 나섰다.

 

불황이 길어질수록 소비자들은 보수적 소비를 지향하게 된다. 이런 경우 새로운 얼굴보단 검증된 기존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지기 때문이다.

최근 농심은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스테디셀러 제품이 신제품 보다 더 잘 팔리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실례로 농심의 대표 제품 1,2위 신라면과 짜파게티는 올 2월 출고 매출이 작년 대비 각각 31%, 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오뚜기 진라면 역시 20% 성장했다.

 

각 외식업계 또한 기존에 알던 맛에 재미를 더한 시그니처 메뉴 프로모션을 진행하거나 새로운 형태로 시그니처 제품을 내놓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기본에 충실은 기본, 익숙한 제품에 펀(Fun)한 요소 더한 제품 선보여

글로벌 치킨 전문 브랜드 ‘KFC’는 5월 한 달 동안 '오리지널치킨 캠페인'을 진행하며 시그니처 메뉴인 '오리지널치킨'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누구나 선호할만한 기본에 충실한 KFC 정통 치킨으로 고객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이달 말까지 오리지널치킨을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인 ‘핫크리스피치킨’과 함께 할인가에 제공한다.

 

KFC의 오리지널치킨은 커넬샌더스가 개발한 11가지 비밀 양념에 고압쿠킹 방식으로 조리해, 촉촉한 육즙이 살아있는 담백한 맛이 특징인 제품이다.

 

 

CJ푸드빌의 ‘빕스’와 ‘계절밥상’ 또한 시그니처 세트와 베스트 세트 등 선물세트 4종을 선보였다.

각 브랜드의 대표 인기 메뉴로 만든 HMR을 한 데 모아 세트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그니처 세트는 빕스의 오리지널, 스파이시 폭립과 계절밥상의 숙성담은 간장 불고기로 구성됐다.

 

 

SG다인힐은 최근 주요 브랜드의 시그니처 메뉴를 포함한 딜리버리 박스 제품, '디그니티 박스'를 출시했다.

디그니티 박스는 매장 픽업 전용으로 기획된 상품으로, 블루밍가든과 붓처스컷, 메이징에이, 투뿔등심 고담 등의 시그니처 메뉴가 담겼다.

 

이 밖에도 ‘카페드롭탑’은 예년보다 빨라진 더운 날씨에 시그니처 메뉴인 빙수 '아이스탑' 6종을 발빠르게 출시했다.

 

 

아이스탑은 매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로,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달고나, 콘치즈, 흑당 등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빙수 3종과 기존 스테디셀러 빙수의 리뉴얼 3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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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9품×청년 셰프’ 로 2025 K-미식관광 시동
완주군이 ‘완주 9품’에 삼례 청년 셰프들의 이야기를 더해 새로운 미식관광 프로젝트를 열었다.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완주를 ‘머무는 관광지’로 만드는 체류형 K-미식관광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이다. 완주군은 올해 전북특별자치도의 ‘2025년 전북형 미식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미식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사업의 첫 시작이 바로 지난 9월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에서 운영된 ‘완주 ON세계 미식여행’ 팝업스토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음식 판매가 아니라, 완주 농산물·청년 셰프·미식 전문가가 함께 만든 실험의 장이었다. 완주군은 사업 초기부터 푸디온 김태현 대표를 미식컨설턴트로 초빙해 삼례권역 청년 셰프들(홍식당, 텐플러스, 커피한잔)과 협력했고, 그 결과 ‘완주 토마토 크림 새우’, ‘고산 한우 소보로 라이스’, ‘봉동 생강 파워 레몬에이드’ 등 완주 9품 기반 메뉴 9종이 모두 완판되며 현장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셰프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우리 식재료가 가진 힘을 다시 느꼈다”, “축제 반응 덕분에 더 도전해보고 싶다” 등 현장에서 확인한 가능성으로 청년 셰프들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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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창업 선호도 1위 ‘국밥’의 모든 것, '한우국밥&미나리곰탕'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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