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관광객들을 위한 미식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함께 다양한 농수축산물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군 내 외식업소와 협력해 ‘특화·대표먹거리’ 상품을 꾸준히 개발 및 보급하여 지역의 맛과 멋, 그리고 특별한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고성군 농식품유통과는 지역 내 음식점들과 고성산 식재료를 활용한 특화먹거리 공동개발 및 보급에 나서왔으며, 특히, 2023년부터는 고성의 전통음식과 옛 시절 추억의 메뉴를 발굴·상품화하는 ‘고성대표먹거리 상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탄생한 고성만에서만 맛볼 수 있는 차별화된 먹거리들은 현재 고성을 대표하는 식도락 관광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으며, 많은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성에서 맛볼 수 있는 주요 특화·대표먹거리 야채한우불고기전골 청정 고성 한우와 신선 채소, 각종 버섯을 진한 육수와 함께 즐기는 전골 요리로 담백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과 부드러운 고기의 조화로 가리비장 정식 및 가리비 젓갈 청정 해역에서 생산된 고성 홍가리비는 가리비장, 가리비젓갈 등의 특화메뉴로 재탄생했다. ‘가리비장 정식’은 특제장에 숙성된 가리비를 돌솥밥, 된
전 세계를 여행하지 않아도, 충북 음성에서 20개국의 생생한 문화와 미식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열린다. 잼토리가 운영하는 음성군 청년마을 ‘글로컬타운’(대표 이아리)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주말마다 펼쳐지는 글로벌 문화 축제 ‘글로컬63 컬쳐쇼’의 참가자를 공식 모집한다. ‘글로컬63 컬쳐쇼’는 전국 군 단위 중 외국인 주민 수 1위를 자랑하는 음성군의 다채로운 특색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63개국 외국인 주민이 살아가는 지역적 특수성을 살려, 세계 각국의 문화와 전통을 현지 감성 그대로 느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문화쇼는 기획자, 여행 작가, 주한 대사관, 외국인 셰프, 방송인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여행, 미식, 문화 콘텐츠에 관심 있는 청년과 일반인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8월에는 태국, 베트남, 프랑스, 네팔, 터키 등 5개국의 이색적인 테마로 컬쳐쇼가 진행된다. 태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미식쇼’를 시작으로, 동남아 열대과일 마스터수업 베트남 열대과일 해체쇼, 프랑스 미술과 다이닝을 결합한 ‘아트미식쇼’, 네팔 작가와 떠나는 ‘네팔여행미식쇼’, 터키 케밥 미식회 등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킬 콘텐츠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은 지난 7월 1일 선보인 ‘돼지불백 시리즈’가 출시 23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 개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솥도시락은 돼지불백 시리즈의 인기에 대해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혼밥 문화 확산과 함께, 단백질 중심 식단에 대한 관심 증가를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실제 배달의민족이 실시한 자체 조사에 따르면, 앱 이용자 중 약 42.1%가 1인 식사를 주문한다고 응답했으며, 간편하고 실속 있는 단품 메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균형 잡힌 영양을 중시하는 식사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함께 갖춘 돼지불백 시리즈가 높은 선호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돼지불백 시리즈는 든든한 정식과 간편한 덮밥 메뉴 등 총 7종으로 구성돼, 1인 가구는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성을 갖췄다. 특히 ‘돼지불백 덮밥’은 풍성한 돼지고기에 간장 양념을 더하고, 한솥 특제 커플소스와 와사비로 단짠 감칠맛을 완성해 맛과 영양·가성비를 고루 갖춘 메뉴로 호평받고 있다. 소비자 후기를 살펴보면 “쌈 형태의 풍성한 구성으로 즐길 수 있어 좋다”, “고기가 부드럽고 식감이 살아있어 든든한
국내 연구진이 별도의 DNA 정제나 화학적 변형 없이도 식중독균을 현장에서 2시간 이내 신속·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현장형 유전자 진단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건국대학교 생물공학과 박기수 교수 연구팀은 대장균(O157:H7)과 리스테리아균을 감별할 수 있는 변형 없는 측방유동분석 기반 진단 플랫폼 ‘M-FLASH(Modification-Free Lateral Flow Assay for Specific Hybridization)’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복잡한 전처리 없이 단순 가열(Thermal lysis)로 유전자를 추출하고, 온도 변화 없이 증폭이 가능한 등온핵산증폭기술(LAMP)을 적용해 장비 없이도 식중독균을 고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M-FLASH는 고가의 형광 탐지기나 복잡한 변형이 필요한 기존 진단법과 달리 DNA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에 변형을 가하지 않고도 색 변화로 검출 가능한 세계 최초의 시스템으로 평가된다. 이는 소금 기반 고정화 방식(SAIoNs)과 마이크로파-건조법을 활용한 금나노입자 탐침 기술 등을 통해 구현됐으며, 진단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동시에 대량 생산에도 용이하다. 연구진은 실제 양배추·육포·
방콕의 맛은 다이내믹하다. 정부가 ‘전통 타이 퀴진’의 위상을 높이려는 동안, 재능 있는 셰프들과 레스토라터들은 방콕 미식의 다양성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6월 19일 발표된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에서 이런 현상은 여과 없이 확인됐다. 리스트에는 전 세계 22개국의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렸는데, 그중에서도 태국의 깃발은 힘차게 흔들렸다. 50선에 처음 진입한 <포통 Potong>은 13위를 기록하며 베스트 신인상과 세계 최고 여성 셰프 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누사라 Nusara>(35위) 또한 데뷔를 했고, <가간 Gaggan>(6위), <소른 Sorn>(17위), <슈링 Sühring>(22위), <르 두 LeDu>(30위) 등이 이름을 올리면서 총 14곳의 아시아 레스토랑 중 절반에 가까운 6곳이 방콕에서부터 나왔다. 방콕 미식의 힘은 세계 50선을 다투는 몇몇 레스토랑에 그치지 않는다. 한 겹 들춰보면, 미식 지도에 점을 찍으려는 새로운 빛들이 오늘도 반짝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레스토랑 <이그니브>, <가간 앳 루이비통>, <이상>,
(식품외식경영)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운영하는 관광정보 유튜브 채널 ‘비짓강남(Visit Gangnam)’이 7월 24일,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소셜아이어워드(Social i-Awards) 2025’에서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한다. 생생하고 창의적인 숏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강남구의 관광 홍보 전략이 주목받은 결과다. 소셜아이어워드는 올해로 7회를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인터넷서비스 시상식이다. 4,000여 명의 인터넷 전문가로 구성된 아이어워즈 평가위원단이 온라인 평가와 전문가 심사, 프레젠테이션 평가 등을 거쳐 서비스,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 측면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사례를 선정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비짓강남 유튜브 채널은 국내외 여행자에게 강남의 트렌디한 관광 정보를 쉽고 즐겁게 전달하기 위한 대표 플랫폼이다. 특히 올해는 쇼츠 중심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로컬맛집! 주무관이 간다! ▲최신 유행 밈 시리즈 ▲강남 포토핫플 시리즈 ▲Mall랐지? 코엑스몰 시리즈 등 강남의 다양한 관광 자원과 상권을 쉽고 친근하게 소개하는 데 주력했다. 이 같은 전략은 상반기 업로드된 13개
본푸드서비스의 단체급식 브랜드 ‘본우리집밥’이 전남대학교병원 단체급식 운영권을 수주하며 병원급 단체급식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전남대학교병원은 일일 1,000식 이상 규모의 대형 병원으로, 다양한 연령대와 직군이 이용하는 특성상 급식 운영의 복잡성과 품질 관리 수준이 매우 높은 곳이다. 본우리집밥은 수도권과 중부권에서 축적한 검증된 운영 역량과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기반으로 해당 사업을 수주했다. 전남대병원은 일반식사 제공과 함께, 다양한 메뉴 선택권을 제공하는 푸드코트 형태의 복합 운영이 이뤄지는 구조로, 메뉴 구성과 동선 관리, 고객 편의 확보 등에서 높은 운영 정밀도가 요구되는 사업장이다. 이번 수주는 단순히 한 개 병원의 운영을 넘어, 본우리집밥이 전국 병원급 단체급식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현재 본우리집밥은 전국 7곳의 병원급 사업장에서 단체급식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수천식 이상의 급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우리집밥이 운영 중인 병원급 사업장은 수도권, 영호남, 충청권 등 전국 주요 권역에 분포해 있으며, 도심형 외래 중심 병원부터 지역 거점 대학
한국피자헛이 한국 진출 40주년을 맞아 선보인 ‘1985 캠페인’이 누적 조회수 500만 회를 돌파했다. 가상의 인물 ‘피자훈’을 통해 40년간 소비자와 함께해 온 피자헛의 발자취를 레트로 감성과 유쾌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며 SNS를 중심으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한국피자헛은 1985년 서울 이태원에 국내 최초 피자 프랜차이즈 매장을 열며 한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업계 최초로 딜리버리 서비스를 도입해 피자를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외식 문화를 창출했다. 또, ‘불고기피자’, ‘치즈 크러스트’, ‘리치골드’ 등의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피자 현지화의 성공적인 장을 열고, 시장을 선도하며 40년간 독보적인 메뉴와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일상 속 즐거운 식사 경험을 만들어 왔다. 이번 캠페인은 1985년 피자헛 홍보 담당자를 콘셉트로 한 가상의 캐릭터 ‘피자훈’을 통해 브랜드의 상징적 순간들을 유쾌하게 재조명했다. ‘용원게이’라는 별명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장용원이 ‘피자훈’ 역을 맡아 이태원 1호점 개점, 최초 배달 서비스 시작, 치즈 크러스트 출시 등 피자헛의 역사적 순간들을 SNS 콘텐츠로 재현하며 친근함과
카페 프랜차이즈 만월경이 500호점을 돌파하며 업계 최다 매장 수를 기록했다. 만월경은 2021년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매년 세 자릿수 신규 매장을 출점하며 업계에서 이례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년간 매달 평균 14.1개 매장이 새로 문을 열었는데, 통상 이틀에 한 곳씩 매장이 생긴 셈이다. 특히 최근 3개월간은 월평균 19.3개의 신규 출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단기간에 이룬 급성장의 이면에는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만월경의 체계적인 다각화 전략이 있었다. 만월경은 기존 프랜차이즈 가맹 중심의 단일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직영투자형 모델 △샵인샵 △커피머신 렌탈·판매 △유무인 하이브리드 매장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며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다양한 업종과의 시너지 창출 역시 이 전략의 핵심이다. 은행, 사내 카페,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골프장 등 다양한 공간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샵인샵’ 모델은 최근 60호점을 돌파하며, 한정된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운영과 높은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창업자가 설비에만 투자하면 본사가 매장 운영을 10
자립준비청년의 직업훈련 교육공간이면서 수익의 일부를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사용하는 사회공헌형 특화매장, ‘청년 그린 편의점’ 경기북부 1호점이 고양시 라페스타에 문을 열었다. ‘청년 그린 편의점’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보호받다가 만 18세가 되면서 독립해야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브라더스키퍼’와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의 코리아세븐이 공동 기획했으며,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민관 협력으로 추진된다. 청년 그린 편의점에서는 편의점 운영에 필요한 직무교육과 일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자립준비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가 생산한 친환경 식물 코너도 함께 마련돼 사회적기업 판로 확대에도 기여한다. 지난해 9월 안양에 문을 연 1호점(남부권)에는 현재 6명의 자립준비청년이 근무하고 있다. 개장식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고은정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 이상원 도의원, 김상엽 코리아세븐 운영수도권본부장, 김하나 브라더스키퍼 대표 등이 참석해 현판식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청년들과 편의점 도시락으로 점심을 나누며, 자립 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정책 제안 등에 얘기를 나눴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