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회계사로 대우받으며 남부러울 것 없던 최원영 오너쉐프는 마흔을 앞둔 나이에 돌연 회사를 뛰쳐나와 7년째 외식인의 길을 걷고 있다. 지금의 정통 수타우동·돈가스 전문점 ‘미토요’를 열기까지 현장에서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야 했다. 회계사를 그만두고 장사를 시작한 것에 후회는 없냐는 질문에 웃으며 “이제 서야 내 몸에 맞는 옷을 입은 것 같다”고 답하는 최원영 오너쉐프와 남부터미널역 인근에 위치한 미토요 매장에서 만났다. 점심시간에 찾은 매장은 밀려드는 손님으로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회계사에서 우동전문가가 될 수 있었던 과정이 궁금하다. 스스로 열정을 가지고 몰입하고 싶은 일을 찾고 싶었다. 미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던 차에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외식업을 하던 친구의 모습에 자극을 받아 창업을 결심했다. 요리를 만드는 경험이 없었기에 무작정 현장에서 부딪치며 배우고자 마음 먹었다. 그렇게 식당 문은 열었는데 직원들에게 의존하다 보니 수익이 나질 않았다. 직접 우동전문가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느껴 운영하던 가게를 접고 일본으로 떠났다. 사누키우동의 성지라고 불리는 일본 가가와현을 찾아 장인들을 에게 우동을 만드는 과정을 하나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현장에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순창황국 1호(Aspergillus oryzae SRCM102021) 균주를 하반기부터 생산한다고 밝혔다. 순창황국 1호 균주는 자연발효 전통메주에서 분리한 균주로 유전체분석을 통하여 황국균(Aspergillus oryzae)으로 분류됐다. 황국 1호는 현재 전통장류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곰팡이독소인 아플라톡신을 생성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장류 주 원료인 콩 단백질과 쌀속 탄수화물 분해능력이 우수한 균주다. 순창황국 1호는 수입곰팡이를 국내산 곰팡이로 대체하기 위해 진흥원에서 야심 차게 개발한 황국균으로, 우수한 발효능 뿐만 아니라 항고지혈, 항당뇨 활성 또한 존재해 고부가가치 기능성물질 생산도 가능해졌다. 황국 1호는 올 7월부터 국내 최고의 종균첨가제 생산기지로 건립된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의 고상발효시스템을 통해 본격 종국제품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특히 GMP나 HACCP 인증 등 식약처 인증제도도 취득해 제품의 신뢰성도 높여 나갈 예정이다. 황국1호 균주는 전통장류제조기업에서 적용, 평가한 결과 시중에서 판매 유통되는 황국균에 비해 당화력이 매우 뛰어나고 풍미도 뛰어나다는 관련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어 장류, 발효주, 발효식초 등
일본에서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작년 12월 문을 연 편의점 ‘칸(韓)비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칸비니는 일본어로 편의점을 뜻하는 콘비니(コンビニ)와 ‘칸(韓:한국의 한)’의 합성어로 한국 식품을 주로 판매하는 곳이다. 사이타마현 카와구치시 주택지에 위치해 한류 문화의 중심지인 도쿄 신오쿠보에 가지 않고도 한국 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일본 내에서 한국식품은 주로 신오쿠보에 있는 한인 마트를 통해서 구입이 이루어졌다. 이번에 칸비니가 주거지역 안에 입점하면서 한국 음식이 얼마나 일본인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갔는지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매장 분위기, 진열방법 모두 흔히 볼 수 있는 일본 편의점과 동일하다. 다만 상품들은 일본어가 아닌 한국어가 적혀 있는 농심, 오뚜기 라면을 비롯해 과자, 조미료 등이 종류별로 진열돼 있다. 한국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순대, 떡볶이 등 HMR 상품도 구매가 가능하다. 칸비니를 창업한 우치야먀 노부토시 대표는 한국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한국 음식를 접할 기회가 많았다. 영화 기생충,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등 콘텐츠의 영향으로 제4차 한류붐이 일며 높아진 수요에 따라 한국 식품 전용 편의점을 준비했다.
엑스페론(XPERON, 대표 김영준)이 자체 개발한 무인 플랫폼 밴딩머신 ‘큐빙(QVING)’을 통해 중소 제조 기업을 위한 상생 입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스크린 골프장을 대상으로 큐빙 도입 사례가 최근 1000건을 돌파하며 새로운 무인 시장을 선도하는 큐빙에 중소기업의 경쟁력 있는 제품 입점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엑스페론은 모든 큐빙 플랫폼 입점 업체에 큐빙 오프라인 마케팅 지원과 온라인 큐빙 플랫폼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코로나19처럼 유행병이 도는 시점에 비대면 판매가 가능한 오프라인 플랫이 개방되면서 유통 애로를 겪는 중소 제조사의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큐빙 입점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은 43인치 FHD 모니터를 통해 제품 광고 송출이 되며, 상품이 보이는 투명한 칼럼을 통해 비대면으로 고객에게 제품을 노출한다. 엑스페론 홍보 담당자는 “이번 큐빙 입점 상생 프로젝트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도 여러 애로사항 때문에 오프라인에 진출하지 못한 중소기업들과 함께 상생하는 장을 만들겠다”며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으로 유통망을 확장하고 새로운 무인 플랫폼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페론은 앱 기반
죠스떡볶이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비조리 타입의 '셀프쿡 죠스떡볶이'를 출시해, 지난 4월부터 매장에서 고객 요청시 판매하고 있다. 국내 대표 분식 프랜차이즈 ‘죠스떡볶이’가 지난 4월부터 비조리 타입 방식의 ‘셀프쿡 죠스떡볶이’를 출시, 판매하고 있다. 출시된 ‘셀프쿡 죠스떡볶이’는 오리지널 죠스떡볶이 2인분(쌀떡, 부산어묵, 매운소스 포함)에 어묵티(순한 맛 1티백, 매운맛 1티백), 랩칼 등을 깔끔한 슬리브로 결합해 고객 요청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죠스떡볶이, 매장에서 고객 요청시 비조리 타입 죠스떡볶이 판매 ‘셀프쿡 죠스떡볶이’는 매장에서 비조리 타입으로 구매를 원하는 손님들이 많아지면서 점주들과 고객들의 요청에 부합해 기획되었다. 비조리 식품이면서 셀프로 조리할 수 있는 죠스떡볶이가 소비자한테도 보다 새롭고 신선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출시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죠스떡볶이 관계자는 "셀프쿡 죠스떡볶이는 캠핑시대에 내가 직접 조리해 먹는 떡볶이에 대한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티백 형태의 어묵 국물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편리함을 준다"고 전했다.
건강한 식습관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간식 시장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중국 간식 시장은 갈수록 기능성, 다양화를 원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관련 제품들이 시중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지난 3월 온라인상 의료·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딩샹에서 발표한 <간식업계 건강 추세 동찰 보고서>를 보면 오늘날 중국 소비자들이 가진 간식에 대한 인식과 수요를 파악할 수 있으며 향후 건강한 간식 시장의 발전 방향을 살필 수 있다. 중국 정부에서는 여러 규범과 정책으로 식품업계의 혁신, 친환경 발전을 유인하고 있고, 소비자 측면에서는 Z세대(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며 건강 간식을 찾는 경향이 더욱 짙어졌다. 간식 제조기업들도 냉동건조, 비유탕 등의 식품 공정방식을 사용해 식자재 본연의 맛과 영양은 보존하면서 식감과 맛에서 밀리지 않은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간식들은 다양한 맛의 조합이나 새로운 맛의 제품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예를 들면, 대추 속에 아몬드를 추가하고 우유 코팅을 한 간식, 계란 노란자맛 빵, 와사비맛 크래커, 밤맛 감자칩 등
‘건강한 중식’을 콘셉트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중화요리의 미식 수준을 끌어올린 프리미엄 중식당이 오픈 1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5월 13, 14일 이틀간 고급 보양 식재료를 활용한 코스 요리와 와인 및 백주가 어우러진 미식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는 갈라 디너를 선보인다. 21년 경력의 베테랑, 소태창 헤드 셰프가 정통 광둥식 요리를 선보이는 <중심>은 엄선한 식재료와 정성 들여 만든 육수를 활용해 ‘슬로 중식’ 을 추구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2월부터는 기름에 조리하지 않은 메뉴들 을 제공하는 ‘오일 프리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손님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열을 직접 가하는 대신 뜨거운 증기로 익혀 쪄내는 청증 조리법을 사용해 영양소 손실은 최소화하고 식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린 담백한 요리들을 선보인다. 봄의 자연을 올리고 있는 요즘, 봄나물인 자연산 참두릅을 이용한 두릅찜과 환절기 보양에 좋은 완도산 전복으로 만든 간장 소스 활 전복찜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두 메뉴는 정영애 전통 어간장 명인의 어간장을 활용해 한국적인 감칠맛을 살린 것이 눈에 띈다. 한국 전통 장과 중화요리의 만남은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이외에
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인자)가 14일 연서면 벼 신기술포장에서 ‘2021 세종시 드론직파 현장연시회’를 열고 드론을 이용한 볍씨 균일살포, 약제살포 등 현장 적용기술을 시연했다. 이날 연시회는 못자리 설치, 농촌고령화에 따른 육묘 생략에 대한 노동력 대체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농업용 드론에 관심을 갖는 청년 농업인과 관내 재배 농가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시회에서 ▲드론활용 볍씨파종 ▲방제약제 살포 등 4차산업 시대에 걸맞는 벼 드론직파재배 기술의 확대에 대한 의견 공유 등이 이뤄졌다. 특히 참여 농가들은 농촌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이 기대되는 ‘드론직파’ 신기술 도입 연시를 견학했다. 배동필 세종시벼연구회장은 “4차산업 시대에 걸맞은 벼 드론직파 재배기술의 확대는 농업인에게 반드시 필요하다”며 “연시회를 통해 배우고 익힌 신기술과 정보를 공유해 농촌일손부족에 대비할 수 있도록 벼농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시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예방지침에 따라 참석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노동력 절감형 신기술을 지역 재배품종에 적용하는 현장학습의 장으로 진행됐다. [뉴스출처 : 세종시]
‘마인드풀’한 일상을 사회 저변으로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커뮤니티 전문 플랫폼 마인드그라운드와 아시아명상협회, 한국문화예술진흥총연합회가 5월 21일부터 31일까지(12일간) 세번째 마인드풀위크를 개최한다. MINDFULWEEK Spring 2021 차와 함께, 시작해 ‘봄’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봄의 에너지를 가득 담고 갓 채엽된 오설록의 여린 잎 세작과 40년의 도예 경력을 가진 지강도요 김판기 작가와 힘을 합쳤다.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의 시간을 위해 차를 주제로 기획된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클래스와 마인드풀키트를 만날 수 있다. △오설록과 함께 제대로 차 마시는 법을 배울 수 있는 무료 클래스 △최대 50% 할인 된 가격의 클래스&다구 키트 묶음의 패키지 상품들로 접근성을 높였으며 고객의 관심사와 필요에 따라 골라 담을 수 있는 싱글, 더블, 하프, 풀패키지의 선택권으로 유연성을 더했다. 오롯이 나만을 위한 다구, 3가지 봄 차, 수련도구를 담은 마인드풀키트 ‘마인드풀키트’는 일상 속 마음챙김을 위한 수행 제품들로 가득 채운 한정판 제품으로 온라인 마인드그라운드를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과 더불어 만날 수 있다. 국내 프리미엄 티
외식 물가가 22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지수는 113.02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9% 오른 수치다. 해당 물가가 1.9%의 상승률을 기록한 적은 2019년 6월로, 이만큼의 상승률을 보인 것은 1년 10개월 만이다. 국제곡물 등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짜장면, 김밥 등 서민들이 즐겨찾는 외식 식품 물가가 일제 오른 것이다. 지난해만 해도 외식 물가 상승률은 1% 수준이었으나, 올해 들어 그 상승 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 전체 39개 외식 품목 가운데 23개 품목이 평균 외식물가 상승률을 웃돌았다. 그중 ‘죽’의 물가가 지난해 4월보다 7.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김밥’과 ‘짜장면’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4%, 3.2% 각각 상승했다. 김밥은 2019년 11월(4.6%) 이후, 짜장면은 2019년 10월(3.5%) 이후 가장 크게 물가가 올랐다. 이밖에 햄버거(6.1%), 생선회(6.0%), 구내식당 식사비(4.4%), 볶음밥(3.8%), 갈비탕(3.6%), 짬뽕(3.2%), 설렁탕(2.9%), 김치찌개 백반(2.8%), 떡볶이(2.8%), 칼국수(2.5%),
부산시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신중년 1인 프로듀서 양성을 위해 나선다. 부산시는 오는 18일부터 6월 17일까지,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센터에서 10차례에 걸쳐 「신중년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신청을 개시한 지 3일 만에 마감될 만큼, 신중년들의 관심이 뜨거운 분야이다. 교육대상은 부산지역 신중년(50세에서 69세까지) 15명이며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은 유튜브에 대한 이해와 방송 제작 기획 등 이론을 비롯해 유튜브 활용법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촬영법, 편집기술 등 실무와 실습도 병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인 10번째 강의 시간에는 서로의 영상을 보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사회도 진행한다. 아울러 부산시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심화 교육과 1인 미디어 특강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제작단 등 네트워크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교육이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줄어든 신중년들이 미디어 등을 활용하면서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활기찬 생활을 이어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유튜브 강좌에 대한 신중년들의 관심이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