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경기도내 청년 25명을 선정해 육성에 나섰다. 경상원은 지난 18일 경상원 대교육장에서 청년창업 육성사업인 ‘2021년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경기도형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는 외식업에 특화해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창업준비교육 ▲창업계획 진단 ▲전문분야별 셰프의 실무 지도 ▲창업아이템과 창업계획 완성도를 검증하는 품평회 및 경쟁오디션의 등 단계별 과정을 거쳐 최종 평가 등수가 결정된다. 청년들은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약 4~5개월 교육기간을 거쳐 등수에 따라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3천만원까지 사업화 지원금을 차등 지원받는다. 외식업 창업 희망 청년 25명, 2021년 경기도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 입학 이태리 전문음식점 "친밀" 오세득 쉐프 사관학교장 임명 올해 청년사관학교장은 지난해 청년사관학교 1기 홍석천 사관학교장에 이어 이탈리아 음식 전문점 ‘친밀’의 오세득 오너셰프가 임명됐다. 오세득 사관학교장은 "현재 자영업시장에서의 성공은 말을 타고 움직이는 과녁 중앙에 화살을 명중시키는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모두가 희망하는 성공 스토리가 아닌 실패 사
양양의 음식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3가지가 있다. 첫째는, 예부터 채소류 가운데 가장 으뜸으로, 신선의 품격을 가졌다고 일컬어지는 양양송이버섯이고, 둘째로는 무려 2만km의 어도를 거슬러 남대천으로 다시 돌아오는 회귀본능의 비밀을 가진 연어이다. 그리고 셋째로는 ‘수중군자’라고 불리는 ‘은어’이다. 지금 양양 남대천은 어린 은어가 돌아오는 5월의 금어기를 지나면서, 6월초부터 은어 낚시를 즐기는 낚시객들의 모습을 남대천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은어는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는 청정어종으로 그윽한 수박 향과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특히 칼슘과 비타민 A, B, D가 풍부하다. 또한 은백색 빛깔의 은어에서 느껴지는 신기한 수박 향은 뱃살 아래쪽의 내장을 감싸고 있는 검은 막에서 난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양양의 은어는 고성, 강릉, 삼척의 은어와 함께 지역을 대표하던 토종 민물고기로 궁중의 진상품이었다고 한다. 특히 양양의 은어는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남대천에서 바짝 말린 ‘건은어’와 갓 잡아서 내장을 손질한 ‘생은어’를 궁중의 왕대비전, 혜경궁, 중궁전, 세자궁에 진상까지 했다고 전해진다. 이처럼 은어는 선대인들이 월별로 ‘일품일미(一品一味)’ 할 만
종합식품기업 LF푸드가 건강 관리 애플리케이션 ‘캐시워크’를 운영하는 넛지헬스케어(구 캐시워크)와 다이어트 식품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넛지헬스케어는 ‘캐시워크’와 함께 다이어트 사업부인 지니어트를 통해 건강 간편식품 브랜드 ‘키토선생’과 국내 최대 다이어트 커뮤니티 ‘씨씨앙’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다이어트 식품 전문몰과 신규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LF푸드는 지니어트 신규 브랜드의 다이어트 식품을 공동 개발, 제조한다. LF푸드의 상품 개발 및 제조 노하우와 캐시워크의 탄탄한 온라인 플랫폼이 결합해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형태의 상품을 선보여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첫 합작품으로 오는 7월 출시되는 ‘닭가슴살 큐브’를 계획하고 있다. 향후 PB상품 라인업 확대 및 양사 유통 플랫폼을 활용한 상품 판매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승우 LF푸드 대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제공하는 넛지헬스케어의 가치가 '고객에게 세상의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이라는 LF푸드의 정신과 부합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두 회사가 가진 노하우와 플랫폼이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배달대행 플랫폼 ‘쿠팡이츠’가 지난 21일 MBC뉴스에 보도되며 공분을 산 새우튀김 사태와 관련해 사과하고 향후 악성 댓글, 무리한 요구를 하는 갑질 소비자로부터 점주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MBC보도에 따르면 쿠팡이츠를 통해 음식을 주문한 고객이 다음날 새우튀김 3개 중 1개의 색이 이상하다며 환불을 요구했다가 이후 ‘개념없는 사장’이라는 악성 댓글을 남기고 주문 금액 전액을 돌려 달라고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점주는 고객의 거친 언행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쿠팡이츠 센터는 점주에게 반복적으로 전화를 걸어 문제를 해결하라며 집요하게 요구했다. 결국 점주는 쿠팡이츠 직원과 통화 중 급성 뇌출혈로 쓰러지고 말았다. 직원은 점주가 쓰러졌다고 전달 받았음에도 개의치 않고 추후 문제 방지만을 반복적으로 요청했다. 보도가 나가고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쿠팡이츠는 "일부 이용자의 갑질과 무리한 환불요구, 악의적 리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점주 여러분께 적절한 지원을 해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재발 대책으로는 ▲점주 보호를 위한 전담조직 신설 ▲전담상담사 배치 및 교육 강화 ▲악성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식품외식산업 청년 인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FIS를 활용한 식품외식산업 대학생 논문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식품외식산업정보에서 제공하는 각종 자료를 활용해 제품개발 연구 또는 식품외식산업 발전 등의 주제로 논문을 작성하면 된다. 논문 접수는 8월 2일부터 31일까지이며 심사를 통해 10여 편의 우수논문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우수상은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우수상 3편과 장려상 6편은 aT 사장상과 상금 각 200만원, 1000만원이 수여된다. 그 외에도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2022년 aT 청년인턴 지원 시 서류전형 가점 혜택을 제공한다. 또 수상작에 대해서는 우수논문집으로 제작돼 식품외식산업의 우수 인재를 알리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우수논문 수상자에 대해 농식품부 장관상, aT 사장상 등 상훈뿐만 아니라 aT 청년인턴 싱청 시 가점을 부여하는 혜택을 신설하고 우수한 인재가 식품외식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했다. 또한 우수작은 논문집 발간과 더불어 식품‧외식기업 인사부서 등에도 배포될 예
외식업체 5곳 중 1곳은 배달앱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외식업체 경영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업체의 배달앱 이용률은 19.9%로 전년보다 8.7%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 배달앱 이용률을 보면 지난해 일반음식점 17%, 이외 업종은 23%였다. 일반음식점 중에서는 일식이 43%로 가장 높았고 중식(36%), 서양식(34.5%), 한식(13.7%)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외국식은 19.9%였다. 일반음식점 외 업종에서는 치킨 음식점이 79.4%로 가장 높았고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및 유사음식점(65.9%), 제과점(27.6%)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배달앱 이용률은 매출액 5억원 이상 외식업체(28.1%), 1억원 이상~5억원 미만(23.2%),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15.3%), 5000만원 미만(6.4%) 순이었다. 배달앱을 사용하는 외식업체가 지급한 월평균 비용은 35만 원으로 전년보다 13.3% 늘었다. 배달대행 서비스를 이용한 외식업체는 15.4%로 5.4%포인트 상승했다. 배달대행 서비스 이용을 위한 월평균 비용은 114만원으로 86.4% 늘었다.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서울시가 ‘만리단길’로 불리며 핫한 식당과 카페가 자리한 만리재로와 서울로7017을 잇는 220m의 ‘서울로사잇길’을 완성했다. 녹음이 어우러지는 야외 휴식공간으로 재정비하고, 확장된 보행로에선 인근 상가 상인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식당, 카페의 옥외 영업이 가능해졌다. 특화된 상업가로의 분위기가 형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초기부터 상인들은 지속적으로 옥외영업을 희망했으나, 옥외영업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으로 인해 시행이 어려웠다. 그러나 보행로가 확장되면서, 해외에서 가로활성화를 위해 흔하게 운영되고 있는 옥외 영업이 서울로사잇길에서도 가능하게 됐다. 지난해 11월 중구청에서 지역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 후, 도로점용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올해 5월부터 옥외영업이 본격 시작됐다. 사잇길 일대 17개 상가 중 도로와 접한 8개 상가가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로사잇길’은 서울로7017과 주변 지역을 보행으로 연결하는 ‘서울로공공(共空, ○○)길’의 첫 번째 길이다. 서울로와 중림동이 직접 만나는 곳에 위치해 주변 지역으로 연결되는 관문이다. 만리재로 구간과 서울로7
웨이브온 커피가 ‘커피 티백 4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웨이브온 커피는 부산 기장군 푸른 바다 앞에 있는 로스터리 카페로, ‘부산의 발리’라는 별명이 있다. 연간 90만명이 찾는 부산의 핫플레이스다. 이번 새로 선보이는 웨이브온 커피 티백은 △웨이브온 블렌드 △웨이브온 디카페인 △웨이브온 브라질 △웨이브온 에티오피아 4종이다. 4종 모두 7개의 개별·밀봉 포장된 티백 봉투가 원두 성격에 맞춘 색깔의 종이 박스에 들어있다. 웨이브온 커피의 시그니처 커피인 ‘웨이브온 블렌드 티백’은 웨이브온이 엄선한 여러 커피를 조합해 만든 블렌딩 티백이다. 탄탄한 바디감과 크리미한 질감, 달콤 쌉싸름하면서 진한 다크 초콜릿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웨이브온 디카페인 티백’은 카페인에 민감한 임산부나 소비자도 즐길 수 있는 커피다. 마운틴 워터 프로세싱 과정으로 카페인을 제거했지만, 오히려 맛과 향은 더 풍부해진 웨이브온 만의 디카페인 커피다. 싱글 오리진 커피 티백인 ‘웨이브온 브라질 티백’은 웨이브온 그린빈 파이오니어가 엄선해 다이렉트 트레이드(Direct Trade)한 커피로, 마카다미아와 같은 너트류의 향과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웨이브온 에티오피아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유난히 잦은 봄비와 연이은 장마의 시작으로 농작물 병해충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 청년농업인 드론영농단(부산청년미남회)’이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옥수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2020년) 출범한 ‘부산 청년농업인 드론영농단’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드론농업 확산을 위해 육성하고 있는 단체로 병해충 방제, 액상규산 시비 등 드론을 벼농사에 활용한 기술을 전파하고 있으며, 하우스 차광도포제 처리, 밭작물 병해충 방제 등 다양한 작물에 새로운 드론기술을 시도해 부산농업을 드론농업 1번지로 이끌고 있다. 특히, 부산시 강서구와 인근 김해시에서 추진하는 벼 공동방제 사업에 참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장군 방제작업에도 나서 부족한 농촌노동력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 하천방역에도 동참하는 등 꾸준히 지역사회에 봉사할 계획이다. 오는 6월 25일에는 옥수수에 큰 손해를 끼치는 ‘열대거세미나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강서구 녹산동 산양마을의 옥수수 재배 5개 농가 88필지 5.5ha를 대상으로 돌발병해충 방제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국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비와 방제작업
코로나19로 장소·시간에 대한 제약이 생기자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이 음주 문화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2020 주류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들이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주류 트렌드’라고 인식한 것은 72.0%가 홈술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들이 ‘본인이 선호하는 트렌드’라고 인식하는 것은 67.9%가 홈술이라고 답변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최근 식품외식업계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다양한 주류와 어울리는 ‘페어링 푸드’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주류 트렌드로 ‘홈술’ 자리 잡아 다양한 주류와 어울리는 안주 메뉴 선보여 주종에 따라 집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페어링 푸드’ 주목 한국피자헛(이하 피자헛)은 국내 수제 맥주 브랜드 제주맥주와 협업해 ‘제주 스페셜 에디션’를 출시하며 홈술족 공략에 나섰다. ‘제주 스페셜 에디션’은 신제품 ‘제주 고르곤졸라’ 피자가 포함된 메가크런치 피자, 순살허브치킨 8pcs, 제주맥주 355ml 2캔, 제주맥주 전용잔 1개로 구성했다. ‘제주 고르곤졸라’ 피자는 얇고 바삭한 씬도우, 진한 풍미 가득 고르곤졸라 치즈와 상큼한 제주
여름 제철과일인 복숭아를 활용한 디저트 뷔페 ‘피치 온 더 비치(Peach on The Beach)’가 오는 7월 일본 오사카시에 문을 연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오사카에서 운영하며, 7월 2일부터 9월 26일 기간 중 금요일, 주말, 공휴일에만 영업을 하는 팝업스토어다. 총 35종류의 복숭아 디저트를 선보일 예정으로 호텔 내 입점한 카페, 디저트 가게와 협업을 통해 메뉴를 완성했다. 우선 호텔 20층에 위치한 카페 ‘라운지 3-60’에서는 수분을 충전해 한여름의 더위를 날려줄 수 있는 시원한 차와 디저트를 준비했다. 신선한 복숭아와 베르가못의 향기로 상쾌함을 연출한 ‘피치 얼그레이’, 복숭아를 첨가한 카나페 등이 있다. 차와 디저트를 소풍 기분이 나는 가방에 넣어 판매하며 가격은 1인당 4,700엔(약 48,000원)이다. 제과점 ‘스트레스(ストレス)’는 복숭아 타르트(920엔), 복숭아 케이크(820엔), 복숭아 티(720엔), 복숭아즙을 넣은 슈크림빵(500엔) 등 다양한 복숭아 디저트를 선보인다. 모든 메뉴는 테이크아웃 포장이 가능하다. 매장은 여름철 휴양지 느낌이 나도록 해변가 콘셉트로 내부를 꾸몄다. 천장이 높고 매장이 넓어 탁 트인 개방감이 난다.
롯데칠성음료는 식품과학기술 분야의 정부출연 연구기관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한국형 위스키를 연구에 나선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회사 본사에서 연구원과 ‘한국 정통기술을 이용한 K-스피리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롯데칠성음료는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한국 전통 균주와 증류기, 국산 숙성 용기를 활용한 한국형 위스키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생산, 연구, 마케팅 인재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시장조사, 기술검토 등을 진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제품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식품분야의 창의적 연구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공헌하고 농식품산업의 혁신성장 동력확보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식품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