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의미로, 새로운 도전은 삶에 있어 리프레시다. 두려움보다는 호기심을 앞세워 꿈을 향해 나아갔다. 높은 언어의 장벽과 한국과는 사뭇 다른 정서 속에서, ‘oido!(알겠습니다)’를 외치며 오늘도 열심히 주방 안을 뛰는 젊은 셰프 김호준의 이야기를 전한다. 내게 다가온 친구 어릴 적부터 서울에서 부모님이 운영하던 함박스테이크 식당은 방과후, 내가 뛰어놀던 놀이터였다. 학교를마치고 식당에 들어서면 주방 직원분들이 잘 챙겨주고, 놀아주었던 기억 때문인지 주방이라는 곳은 늘 나에게 친숙하게 느껴졌다. 이후 대학교 진학이 눈앞으로 다가왔을 때, 아버지의 권유로 스위스에서 정부가 함께운영하는 호텔경영대학교에 입학하게 됐다. 그렇게 항상 새로운 것을 갈구하던 나에게 ‘요리’라는 친구가 생겼다. 낯선 땅에서의 도전 중학교 졸업 후, 필리핀으로 유학을 결심했다. 어학연수를 목적으로 도착한 필리핀 세부에서는 한 가지에만집중하고 살았다. 바로 영어라는 언어였다. 한인타운이나 한인 모임 등 편한 방법을 찾기보단 어떻게 하면 영어를 빨리 습득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한국말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로컬 친구들과 사귀고 최대한 현지인처럼 지내고자 노력했다.
소스제조전문기업 ㈜청우식품 우재성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농식품부는 식품산업시책을 추진함에 있어 창의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업무를 추진한 유공자를 발굴해 표창 계획을 세웠다. 표창 대상은 수공(해당경력)기간, 공적 정도, 사회적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장관상을 수상한 우 대표는 2004년 청우식품을 설립해 약 17년간 도전정신과 성실함을 가지고 연 매출 300억 규모로 빠르게 회사를 성장시켰다. 선풍적인 인기를 끈 캡사이신 소스, 만능멸치육수가 주력 상품이다. 또한,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국가로 치킨양념소스(순한맛, 매운맛), 한국김치양념 등 상품을 수출해왔다. 김치 양념의 경우 외국인들이 빠르고 손쉽게 5초 만에 김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시즈닝 제품이다. 최근 3년간 국내외적인 성장을 이루어 수출실적 연간 100% 이상 달성과 20%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300만불 수출탑을 수여하는 쾌거를 올렸다. 내수시장에서도 HACCP 인증을 기반으로 전국적인 유통망을 가지고 있으며, 연구전담 조직을 운영해 신제품 개발 및 안전한 식품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제표준 ISO22000 및 미국 FDA 인증을
김해시·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김해창업카페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책이 출간된다. 김해창업카페는 2018년부터 본격 운영된 창업지원 공간으로 창업 교육, 맞춤형 멘토링, 입주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소소한 성취부터 위대한 성공까지 김해시의 다양한 창업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있는데, 현재 해당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진흥원 심규진 창업지원팀장이 작가로 나섰다. 책 내용에는 ‘창업은 일상이다’ 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창업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김해시 성공 창업가들의 분석 내용까지 담을 예정이다. 특별히 '김해창업카페 성공스토리 책'은 온라인으로 소액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는 방법인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을 통해 출간 비용 확보는 물론 전국적으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진흥원 관계자는 “꼭 수도권에서 창업해야 한다는 편견을 깨부수고자 김해창업카페 성공스토리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책은 2월 7일부터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펀딩에 참여한 사람들은 3~4월경 집으로 책을 배송받아볼 수 있다. 또한 4월 말부터는 전국 오프라인 서점 및 온라인 서점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다양한 기능 성분이 들어있는 과일은 명절 음식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건강도 챙길 수 있게 한다. 마침 올 설에 출하되는 사과와 배는 작년보다 31%, 25% 저렴하고 품질도 우수하다. 농촌진흥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좋은 과일 고르는 요령과 과일을 곁들인 응용 음식을 소개한다. 사과를 활용한 사과 보쌈, 사과 낙지초회 사과에는 비타민 시(C)와 유기산이 많이 들어 있어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활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 흡수를 돕고 배변기능에도 도움을 준다. 좋은 사과를 구매하려면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단단한 것을 고른다.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며 전체적으로 색이 고르게 든 것이 좋다. 명절에 자주 즐기는 통삼겹살 보쌈을 접시에 내기 전 납작 썬 사과를 함께 곁들이면 좋다. 낙지 초회를 만들 때도 사과를 채 썰어 내면 더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배를 활용한 배 해물잡채 배는 루테올린(luteolin) 성분이 풍부해 기침, 가래,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 예방에 탁월하다. 효소가 많이 들어 있어 소화를 돕는 작용도 한다. 배를 구매할 때는 전체적인 모양을 보고 상처나 흠집이 없는 것을 고르며, 꼭지 반대편 부위가 돌출되거나
세계적인 반려동물 식품 전문기업 네슬레 퓨리나의 전문점용 슈퍼 프리미엄 브랜드 프로플랜이 모집하는 ‘프로플랜 슈레드 체험단’이 2월 4일(금) 마감된다. 이번 체험단은 쫄깃한 슈레드 알갱이로 뛰어난 식감을 자랑하면서도 순살 닭고기로 맛과 영양까지 높인 ‘프로플랜 슈레드 라인업’을 소개하며, 네슬레 퓨리나 공식 몰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체험단에 선정된 이들은 네슬레 퓨리나가 보내주는 프로플랜 슈레드 제품을 수령한 후 반려견과 함께 그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고, 2월 27일(일)까지 반려견이 맛있게 먹는 사진 또는 영상 등의 후기를 자신의 SNS 채널에 게시하면 된다. 네슬레 퓨리나는 후기를 올린 체험단 중 우수한 이들을 선정해 △호텔 숙박권(펫 더블룸) △자동 급식기 △펫CCTV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체험단에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네슬레 퓨리나 공식몰에 접속해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퀴즈를 풀면 된다. 네슬레 퓨리나는 추첨을 통해 제품별 150명씩, 총 600명의 체험단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이들은 다음 달 11일(금) 개별 문자로 안내할 계획이다. 프로플랜 슈레드 라인업은 바삭한 알갱이인 크런치 키블에 쫄깃하고 부드러운 슈레드 키블을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디지털 기술·기반(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소상공인의 마케팅 콘텐츠 실습·제작부터 전자상거래(e-커머스) 채널 입점까지 종합 지원하는 전문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디지털상거래(커머스) 전문기관 운영 사업은 지난해까지 서울(3), 부산(1), 대구(1), 전주(1)에 총 6개 기업(기관)을 선정했으며,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총 2,787명(7,705개 제품)에 달하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홍보, ▲실시간방송판매(라이브커머스) 활용, ▲전자상거래채널 입점 등 디지털온라인 전환을 지원하면서 위기 극복과 성장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 먼저 ‘아이티코리아’는 가공식품을 생산판매하는 소기업으로, 디지털상거래(커머스) 전문기관의 ‘실시간방송판매(라이브커머스) 활용 지원’을 통해 사업초기 단계에서의 판로 절벽을 극복하고, 12억원 매출, 고용 창출 9명, 판매 채널 확대 등의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고원농산협동조합’은 강원도 정선 지역에서 재배한 청정재료를 가공판매(나물류)하는 소기업이며, 높은 온라인채널 진입 문턱에서 고전하다가, 디지털상거래(커머스) 전문기관의 ‘전자상거래 활용 프로그
안양시는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코로나19 위기 극복 일환으로 사무공간 확보가 어려운 예비창업자 및 초기 스타트업에게 사무공간(공유오피스), 사업자등록 주소지, 우편함, 사무기기 등을 지원하는 '2022년 창업지원 가상오피스'사업을 운영한다. 창업지원 가상오피스 지원 사업은 사무실 임대료, 관리비 등이 부담되어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 및 초기 스타트업들에게 안양청년창업센터 내 동안청년오피스의 창업인프라를 이용하며, 사업자등록증 주소지 무료 제공과 함께 안양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창업교육, 컨설팅, 멘토링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본 사업의 참여 대상은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초기기업으로 4인 미만이며 지원기간은 최대 2년(기본 1년, 연장 1년)이고, 가능한 업종은 SW산업, 문화산업, 정보통신, 지식산업, 콘텐츠산업 등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우수한 예비창업자 및 초기 스타트업들이 사업초기 발생하는 임대료, 관리비등의 고정 비용의 부담을 없애고, 비즈니스모델 개발과 고도화를 통해 우리 시를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연보호와 녹지 관리에 힘써온 슬로베니아는 유럽 중심부의 초록빛 보석이라 불리는 나라다. 미식에서도 마찬가지다. 셰프들은 보편적으로 로컬 식재료를 사용하고 지속 가능성을 끊임없이 생각한다. 이러한 고민의 연장선에서 열린 행사 ‘유러피언 푸드 서밋’의 현장을 소개한다. 우리가 슬로베니아를 방문해야 할 이유는 셀 수 없이 많다. 특히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더없이 매력적인 목적지다. 슬로베니아는 전 세계에서 매우 친환경적이면서 지속 가능성을 지향하는 나라 중 하나로, 환경단체가 선정한 녹색 목적지(Green Destination) 인증을 받은 첫 번째 국가다. 또한 수도 류블랴나는 2016년 ‘유럽 녹색 수도’로 선정된 바 있고 시민 1인당 공공 녹지 면적이 넓은 대표 도시다. 슬로베니아 사람에게 가까운 들과 정원에서 식재료를 구하는 것은 최근 트렌드가 아니라 오랜 전통이라 할 수 있다. 슬로베니아에서 접하는 음식 대부분이 로컬 푸드이며, 들판의 제철 재료로 요리하는 문화는 보편적이다. 동시에 미쉐린 가이드가 2020년 슬로베니아 편을 발간하기 시작하고 2021년 ‘유럽 미식 지역’ 칭호를 수여하며 슬로베니아를 미식가의 천국으로 인정했다. 지난 11월 초 류
지금 완도에서는 찬바람을 뚫고 무공해 식품이자 겨울철 별미인 매생이를 수확하느라 분주하다. 완도군에서는 304어가에서 매생이를 양식하고 있으며, 시설량은 총 15,849책이다. 완도 매생이 생산량은 전국 대비 71%를 차지하는데, 올해는 1,880톤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순우리말로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라는 뜻의 매생이는 물이 잘 소통되고 깨끗한 곳이라야 제대로 잘 자란다. 한편 지난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는 완도 해조류 양식장의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하며, 완도가 해조류 양식의 최적지이고 친환경적이라고 언급해 화제가 됐다. 특히 완도 매생이는 정화작용과 생리활성촉매 역할을 하는 맥반석으로 형성된 해역에서 자라 이물질 부착이 없고 깨끗해 품질이 좋기로 알려졌다. 매생이는 식물성 고단백 식품으로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특히 철분 함유량은 우유보다 40배나 많으며, 칼륨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 노년층에 좋은 식품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 식품으로 그만이고 체내 독소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검푸른 빛깔에 부드러운 식감, 바다 향을 득 머금은 매생이는 보통 덖어 먹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이 개발한 ‘농업 연계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현장에 적용한 결과 어린이 식생활 태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 연계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은 만 3~5세 유아의 지속 가능한 식생활 교육을 위해 지난해 농진청에서 개발한 것이다. 쌀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벼가 쑥쑥, 쌀이 듬뿍)과 과일・채소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알록달록 채소, 과일 어디서 왔니) 2종으로 구분해 학습지도안, 유아용 활동지, 교구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실시한 농업 연계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에는 서울, 세종, 천안, 청주, 전주, 해남 등 6개 지역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교육농장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어린이 연령대를 확대해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 어린이 278명을 대상으로 2~4주 동안 식생활 교육을 마친 뒤 설문조사를 한 결과, 먹거리에 대한 이해력이 22.4% 높아졌다. 또 편식 개선(26.5%), 인스턴트 식품 섭취 감소(25%) 등 식생활 태도가 개선됐다. 잡곡밥이나 채소 반찬 등 평소 가려먹던 음식을 고루먹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며, 가정과 교육기관에서도 다양한 음식을 먹으려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프로그램 과정 중 먹거리 생산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진도군의 관광상품으로 해풍 담은 ‘유자빵’을 개발, 출시했다. 유자는 과육뿐만 아니라 껍질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비타민 P와 비타민 C, 유기산 등 다양한 기능성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특히, 비타민 P로 불리는 나린진, 헤스페리딘 등은 혈관투과성,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어 차, 음료 및 향료 등 다양한 가공품으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전남농기원은 이러한 유자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지난 4년 동안 지역특화작목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기능성 소재(정유, 천연분말, 올레오레진)와 이를 이용한 향장품, 그리고 빵을 비롯한 7종의 가공식품을 개발했다. 이번에 첫선을 보인 빵은 유자 건조 분말을 이용, 기존의 제품에 비해 유기산 1.6배, 플라보노이드 1.8배 가량 향상시킨 제조방법으로 지난해에 특허출원과 기술이전을 통해 상품으로 출시하게 됐다. 한편 유자 빵은 진도대명리조트 특산물 매장, 진도타워 특산물 매장, 진도읍 명품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관광상품의 다양화와 농가의 소득안정화가 기대된다.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이선경 연구사는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고
본푸드서비스의 단체급식 전문 브랜드 ‘본우리집밥’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외형 확장과 수익성 강화로 성장을 이뤘다. 먼저, 지난 한해 학교와 군 부대, 테마파크, 대기업의 단체급식을 새롭게 수주하면서 기존에 산업체와 관공서 위주이던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 신규 계약은 물론 기존부터 단체급식을 공급해 온 고객사와의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높은 재계약률을 기록했다. 이는 본우리집밥의 단체급식 공급 역량과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방증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 2021년 말 누적 재계약률은 93%로 집계됐다. 지난해 재계약률은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85%, 89%, 3분기와 4분기에는 100%를 기록했다. 재계약률은 지속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견·중소 업체로는 이례적으로 신규 수주 기준 단체급식 주요 기업 28개 중 7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역 담당별 물건 데이터베이스(DB) 구축과 다양한 현장 실사 및 품평회 경험을 통해 기른 운영 안정성의 결과물로 보인다. 본우리집밥 관계자는 “본우리집밥은 신규 거래처 확보 및 기존 거래처와의 견고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수주량을 확대하며 지속 성장해나가고 있다”라며 “올해도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