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나라로 매년 2월 14일 앞두고 수많은 초콜릿, 디저트 제품이 쏟아져 나온다. 올해도 이러한 흐름에는 변화가 없으나 MZ세대가 초콜릿을 소비하는 방식에는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코로나 이후 식품안전, 친환경 식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초콜릿을 구입할 때도 지속가능성을 주요 선택기준으로 두고 있다. 기업홍보전략연구소가 일본 전국 1만 명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한 결과 20대 남녀 각각 61.7%, 41.3%가 “SDGs에 대해 안다”고 답했다. 시장에서도 MZ세대의 소비경향에 맞춰 SDGs 초콜릿이 연달아 출시되기 시작했다. 오사카에 위치한 백화점 타카시마야(高島屋)가 세계 각국의 인기 초콜릿 브랜드가 모아 1년에 한번 개최하는 <L’amour du chocolate>에는 푸드로스(food loss : 먹을 수 있지만 버려지는 식품)나 사회공헌을 주제로 한 지속 가능한 초콜릿이 주목받았다. 우간다에서 재배·관리한 카카오를 사용해 만든 ‘빈투 봉봉쇼콜라 우간다’는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한다. 초콜릿을 생산을 맡은 쇼콜라티에 팔레트 도르(Chocolatier Paler D’or)는 기요사토 지역에서 50여 종의
세계인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 시즌을 맞아 집에서 경기를 응원하는 ‘집관족’이 늘고 있다. 집관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야식과 한 잔 술로, 이는 응원 분위기를 돋우는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수제맥주를 비롯해 상큼한 맛을 강조한 저도주, 용량 부담을 줄인 소용량 주류 등 겨울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면서 집에서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주류를 알아보자. 스포츠 경기와 가장 잘 어울리는 주류는 단연 맥주다. 시원하고 청량한 맛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짜릿한 스포츠 경기와 찰떡궁합이다. 특히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는 수제맥주는 겨울 스포츠를 관람하는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수제맥주 스타트업 더쎄를라잇브루잉이 지난달 출시한 ‘오열맥주’는 달달한 몰트 향에 은은한 허브 아로마가 더해진 골든 에일 맥주로 상큼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오열 창법으로 유명한 바이브 윤민수와 함께 협업한 제품이며, 캔 디자인에 가수 윤민수가 오열 창법으로 노래하는 모습을 캐리커처로 담아 열정적인 응원과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또한 더쎄를라잇브루잉이 지난해 삼양식품과 함께 선보인 ‘불닭망고에일’은 불닭 시리즈와 잘 어울리도록 개발한
연초부터 프랜차이즈 업체의 위생 이슈가 불거지며 외식업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이에 업계 전반에서는 QSC(품질, 서비스, 위생) 점검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위생과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은 ‘미스터리 쇼퍼’ 제도를 통해 전국 75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품질 및 서비스, 위생 관리를 강화한다. 미스터리 쇼퍼는 신비스럽다는 뜻인 ‘미스터리(Mystery)’와 쇼핑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쇼퍼(Shopper)’의 합성어로 손님을 가장해 품질 및 서비스, 위생 등을 평가하는 조사원을 의미한다. 현재 고객에게 제공되는 메뉴 품질, 위생뿐 아니라 서비스를 포함한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해 개선사항을 마련,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한솥은 올해 상하반기에 각각 1회씩 약 12주에 걸쳐 외부 전문가로 이뤄진 미스터리 쇼퍼를 통해 가맹점 운영 상황을 객관적이고 철저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단순히 매장을 평가하는 것을 넘어 점포별 결과를 수령한 뒤 일정기준 미만 점포들은 총 3단계에 걸친 지속적인 시정 및 재점검 프로세스를 통해 품질 및 위생 개선
와인에 치즈가 어울리 듯 편의점 원두 커피에 좋은 마리아주(음료와 음식의 궁합) 디저트가 나온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원두커피 카페25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 △버터스콘 △브라우니와플 △치즈맛붓세 △딸기맛붓세 △이즈니버터휘낭시에 △무화과호두휘낭시에 등 브레디크(GS25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6종을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1300원~1600원이다. GS25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월 한달 간 오전 6시부터 10시의 카페25 아메리카노의 매출 구성비가 38.2%로 하루 중 높게 나타났다. 아침에 GS25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소비자가 가볍게 식사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상품 출시의 배경이다. GS25는 2월 한달 간 오전 6시부터 10시 사이에 카페25 아메리카노와 브레디크 전 상품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 1000원을 할인하는 ‘아침이오’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카페25 아메리카노(1200원)와 버터스콘 등 디저트 6종(1300원~1500원)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은 할인이 적용된 1500원~1800원에 가벼운 아침 한끼를 즐길 수 있다. GS25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카페25 아메리카노와 함께
세계적인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도 독일 국제 제과전시회 ISM 2022가 뛰어난 성과를 실현하였다. 56개국 1,085개의 참가사와 96개국 15,000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오미크론도 결국 ISM을 막지 못했다. ISM 2022는 참가사와 제과 업계의 굉장한 열의로 많은 전시회들이 취소됨에도 근래 거의 유일하게 개최를 유지한 국제 전시회였다. 결국 대면 전시회에 대한 업계의 강한 염원이 반영되어 예상을 뛰어넘는 만족스러운 성과를 자랑하였다. 독일 쾰른에서 매년 개최되는 ISM은 올해 56개국 1,085개사가 참가하고 96개국 15,000명이 관람하며, 해외비중이 87%에 달했다. 네슬레, 유나이티드, 로셴, 바벨 등 세계적인 리딩 기업들이 대거 참석하였고, Aldi, Ameel Candy World, Catz BV를 포함한 제과 업계의 탑바이어들이 방문하여 전시장을 가득 메웠다. 전시장 내에서는 독일의 2G (Genesene & Geimpfte) 방역을 실시하여 접종자와 코로나 음성확인자의 입장만을 허용하였다. 참가사와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기 위한 조치였다. 주최사인 쾰른메쎄
경북농업기술원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농촌진흥청, 대학과 연계하여 한식 장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연구과제에 착수하고 과제에 공동으로 참여할 지역 한식장류 업체를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발효식품인 장류는 필수아미노산, 지방산, 유기산 등 영양소가 풍부하며 항산화활성 및 항암활성 등 다양한 생리활성을 가지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이러한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종균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발효를 하는 한식장류의 제조 특성상 주위 환경에 존재하는 독소생성 미생물의 오염 가능성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대학과 연계해 한식장류의 안전성 확보 위한 연구(연구비 15억원)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는 제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곰팡이 독소*와 같은 위해요소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중점관리점(CCP) 설정과 위해요소 저감기술의 개발, 장류 제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독소 신속검출 키트를 개발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경북에는 전국의 14%에 달하는 280여 개 장류업체가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한식장류의 비중인 커서 안전성 확보 기술 개발의 요구도가 높은 지역이다.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된 기술은 지역의 한식제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의 위생과 청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품질 진단 대행 서비스(Franchise Quality Management Agent: FQMA)의 수요가 늘고 있다. 스타트업 ‘주식회사 외식인’(대표 조강훈)에 따르면 지난 해 품질 진단 대행 서비스를 요청한 브랜드는 총 7개, 매장 수는 343개 였지만 올해는 벌써부터 18개 브랜드, 3400여개의 매장에서 서비스 제공 계약이 완료되어 매장 위생과 품질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아졌음을 확인했다. 외식인의 품질 진단 대행 서비스는 프랜차이즈의 핵심인 동일한 품질과 음식, 서비스, 위생을 진단하기 위해 지난 2019년에 처음 시작한 서비스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진단을 위해 외식인은 현장 경험을 갖추고 전문 교육을 이수한 품질마스터(Quality Master) 그룹이 매장을 방문하여 식품 위생 및 매장 청결, 메뉴 품질, 고객 응대 서비스 등을 다각도로 진단한다. 진단 내용은 외식인의 프랜차이즈품질관리시스템 앱 ‘FC다움’을 통해 데이터화 하여 품질 개선을 위한 결과 보고서 및 품질 향상 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매장 운영 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비대면을 통한 가맹점 개선 실시간 확인
동원홈푸드가 이국적이고 소박한 이탈리아 가정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포르투7(Porto7, 포르투세븐)’ 2호점을 서울 합정동에 신규 오픈했다. 이번 매장은 지난해 12월 오픈한 ‘포르투7’ 용산 아이파크몰 1호점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1개월 만에 선보이게 된 두 번째 매장이다. 포르투7 합정점은 합정역 8번 출구와 연결돼 유동인구가 많은 딜라이트 스퀘어에 위치하고 있다. 포르투7 합정점이 위치한 딜라이트 스퀘어에는 대형 서점 등 생활 문화 시설과 동원홈푸드의 프리미엄 샐러드 카페 ‘크리스피 프레시’ 등 다양한 외식 프랜차이즈가 입점해 있으며, 아파트 단지 내 위치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고 주문 배달도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다. 포르투7 합정점은 42평 64개 좌석 규모의 여유 있는 공간과 실제 이탈리아의 이국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로, 직장인들의 점심식사는 물론 가족들의 주말 외식 공간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7’은 이탈리아어로 항구를 뜻하는 ‘포르투(Porto)’와 저녁 7시를 뜻하는 ‘7’을 합한 브랜드명으로, 따뜻한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작은 항구 마을의 식당을 의미한다. ‘포르투7
서울시는 올 한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 780명을 대상으로 ① 귀농귀촌탐색과정, ② 귀촌(전원생활)과정, ③ 귀농창업과정(종합반) ④ 귀농창업과정(실습반) 4개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4개 과정 교육비는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시는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상반기 470명, 하반기 310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해 시민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3월부터 시작하는 상반기 수강생은 2월 15일(화)부터 서울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 전원생활을 준비하는 경우와 ▲ 농업으로 직업을 바꾸어 창업하려는 경우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대상자별 맞춤형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한다. 하반기 교육은 8월에 시작되며 교육안내 및 예약은 7월 중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①'귀농귀촌 탐색교육과정'은 귀농귀촌의 이해를 돕는 기초과정으로 ▴귀농귀촌의 이해와 준비과정 ▴귀농귀촌의 성공 및 실패사례 ▴귀농귀촌교육 안내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온라인 실시간 이론교육 1일로 구성된다. ②'귀촌(전원생활)과정'은 전원생활을 준비하는 농업 입문과정으로 ▴전원생활의 준비와 이해
주식회사 오트릿은 강진군에서 재배되는 쌀귀리를 간편식으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는 농식품 브랜드다. 지난해 1월 회사 설립 이후 쌀귀리를 활용한 특별한 제품들을 연달아 출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트릿은 쌀귀리 간편식에 대한 생각으로 출발한 회사다. 회사명 역시 귀리를 뜻하는 '오트(Oat)'와 대접이라는 의미의 '트릿(Treat)'를 조합한 단어로 영양이 풍부한 쌀귀리를 고객들에게 대접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오트릿의 대표상품은 아침식사대용식인 '스무디밀'인데 강진 쌀귀리뿐 아니라 아로니아, 유산균, 히알루론산 등 다양한 건강원료가 함유돼 있다. 특히, 우유 대신 국내산 콩분말을, 백설탕 대신 스테비아와 코코넛 슈가를 사용해 영양을 더했다. 대부분 식사대용식이 액체에 타먹는 분말 형태인 반면 이 제품은 죽 형태의 걸쭉한 제형으로 용기에 개별포장돼있어 휴대와 섭취가 간편하고 액채형으로 목넘김도 부드럽다. 근무, 학업 등 분주한 일상 속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강진산 쌀귀리와 연근을 사용해 만든 '오트릿 귀연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오트릿 귀연차는 카페인과 합성첨가물이 함유돼 있지 않은 것을 특징으로 하며 티백, 용기 등에도 환경호
‘순창에서 한달 살아보기’참가자를 모집한다. ‘한달 살아보기’는 도농간 문화격차로 인한 적응실패 등 도시민이 이주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한 사업이다. 순창군은 도시와 다른 문화‧정서 등을 이해하지 못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귀농귀촌인이 도시와의 차이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귀농인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군에서 제공하는 숙소에서 거주하며 수확체험, 귀농 선도농가 견학, 농촌일손돕기, 귀농귀촌교육, 주민화합행사, 문화관광지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군은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한 후기를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리는 온라인 홍보를 조건으로 지원할 방침이어서 도시민에 대한 홍보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자격은 타 지역에 주민등록을 3년 이상 둔 사람으로 만 19세부터 54세미만이며 향후 순창에 터전을 잡고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청년층 유입을 위해 39세 미만 청년에 대해서는 선정시 우대한다. 가족이나, 친구, 1개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팀으로 2인 이상 신청이 가능하다. 영농체험, 문화관광지 탐방 및
최근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온도와 빛 등을 관리해 실내에서 채소를 재배하는 ‘스마트팜’ 보급이 빨라지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일본의 스마트팜은 2011년 93곳에서 2021년 2월 기준 390곳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씨뿌리기, 수확 등 전 과정이 자동화가 가능해지며 도심 속 슈퍼에서도 스마트팜을 설치해 채소를 재배하고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차세대형 실내 수직 농법을 시행하는 독일 기업 인팜(Infarm)은 작년 1월부터 일본법인을 통해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다. 인팜은 현재 세계 11개국, 50개 도시에서 1,400개 이상의 ‘파밍 유닛(소형 수경 재배 장치-Farming Unit)’을 운영하고 있다. 인팜의 ‘소형 수경 재배 장치’는 환경 부담을 낮춘 도시부의 작은 ‘밭’이라고 할 수 있으며, IoT 기술과 기계 학습 기술에 의해 채소를 기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는 장치이다. 점포 내 약 2㎡의 공간에서 수확하는 양은 보통 노지 재배의 약 60배에 달한다. 도쿄 내 인팜의 ‘플랜트 허브(plant hub)’라고 불리는 거점에서 1주일 정도 씨앗을 모종으로 기른 후 각 점포에 배송한다. 점내에 설치되어 있는 파밍 유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