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11일 가양어린이집에서 ‘AI 푸드스캐너 시연회’를 개최하고, 관내 어린이집 112개소에 본격 도입될 스마트 영양관리 시스템의 운영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시연회는 AI 푸드스캐너 설치 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실제 보육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학부모와 보육교직원 등 관계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연에서는 아이들이 식사 전후 식판을 AI 푸드스캐너에 올려놓는 과정을 통해, 섭취한 음식의 종류·양·칼로리·영양소(단백질‧지방‧탄수화물 등)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장면이 소개됐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AI 푸드스캐너는 과학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육복지 모델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보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돌봄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고흥의 여름은 산과 들은 푸르름이 더해지고 바다는 더 깊은 빛깔로 변하고 푸른 물결과 함께 청정 자연의 숨결을 품고 있어 어느 계절보다 여름이 특별하게 다가온다. 매년 6월이면 고흥 외나로도의 작은 섬 쑥섬(애도)은 수국이 피어나는 계절을 맞아 오색의 화려함으로 물든다. 푸르른 고흥의 바다를 끼고 다채롭게 펼쳐지는 수국 군락은 마치 수채화 같은 풍경으로 여행자들의 발길을 붙든다. 수국이 절정을 이루는 이른 여름, 쑥섬은 그 자체로 한편의 시가 된다. 정성껏 가꾼 수국 정원은 방문객에게 자연의 색채가 주는 치유를 선물하고 섬을 둘러싼 해안길은 걷는 이로 하여금 고요한 바다와 벗 삼게 한다. 쑥섬이 주는 감동은 단지 그 아름다운 꽃에만 머물지 않는다. 바로 고흥을 대표하는 별미 하모(갯장어)가 제철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특히 고흥 바다에서 자란 하모는 여름을 대표하는 보양식 중에 하나다. 우리에게는 갯장어로 더 익숙한 하모는 청정 고흥 바다의 풍미를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여느 생선과는 다른 부드러움과 담백함, 그리고 씹을수록 깊어지는 감칠맛은 하모만의 매력이다. 하모를 회로 먹을 때와는 달리 촘촘한 간격으로 솜씨 있는 칼집을 낸 하모를 하모뼈로 만든 육수에 살짝
농림축산식품부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와 외식경기 활성화를 위해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사업을 6월 10일 개시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공공배달앱으로 외식업체(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업)에서 한 번에 2만원 이상 3회 포장 또는 배달 주문하면 다음 주문에 이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소비쿠폰 650만 장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소비쿠폰은 공공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 별도의 응모절차 없이 공공배달앱별로 이용 횟수를 산정하여 자동으로 지급되며, 공공배달앱 신규 이용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소비쿠폰 지급은 배달앱별로 1인당 월 1회로 제한한다. 현재 외식업체가 민간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받아 배달하는 경우, 약 30%(2만원 주문 기준 6,116원)의 수수료와 별도의 광고료가 지출되는 등 배달앱 관련 수수료로 인해 경영 부담이 과중하다. 이에 따라, 외식업계 등에서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 대응을 지속 요청해 왔으며, 지난 국회에서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650억원이 신규로 편성됐다. 새로 진행되는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에는 현재 운영 중인 공공배달앱 12개사(
미국육류수출협회(한국지사장 박준일)가 6월 10일(화)부터 6월 13일(금)까지 4일 동안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서울푸드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서울푸드 2025’에서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 대규모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국내에 유통되는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원육 및 가공품, 간편식 등을 총망라해 전시한다. 또한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미국산 육류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과 지속가능한 육류 생산을 위한 미국 농가의 노력, 메뉴 등을 소개하고 다양한 시식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다채로운 부위의 미국산 소고기, 돼지고기 포장육은 물론 ▲엄격한 10가지 품질 기준을 통과하고 미국 농무부(USDA)에서 인증한 미국 프리미엄 소고기 ‘인증 앵거스 비프(Certified Angus Beef)’ ▲그레이터 오마하(Greater Omaha)의 미국산 와규 소고기 ▲제이지리저브(JG Reserve)의 풀리쿡드 베이컨을 포함해 특별한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미국 정통 육가공 브랜드 존스데어리팜스(Jones Dairy Farms)의 ‘드라이 에이지드 베이컨’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다. 주로 파인
부산 부산진구는 오는 7월부터 부산진구 지역맞춤 특화 창업지원 사업으로 ‘2025년 부산진구 로컬카페 예비창업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포동, 서면 등지에 소규모 로컬카페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3년 첫 시행 후 높은 만족도와 수요를 반영해 올해도 운영하며, 이번 과정은 자격취득 위주의 교육이 아닌 체계적인 창업 브랜딩 수업을 접목하는 맞춤형 창업 실무교육으로, 메뉴 실습 뿐만 아니라 카페 콘셉트와 창업절차, 손익관리·마케팅 등 운영실무, 로스터리 카페와 선배창업자를 만나는 현장탐방까지 총 12회에 걸쳐 다양하게 준비했다. 교육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7일까지이며, 주 2회 매 2시간씩 진행된다. 신청대상은 카페 창업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및 예비창업자 누구나 가능하며, 참여자 모집기간은 6월 11일부터 20일까지로 서류심사와 사전미팅을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 및 부산진구 청년창조발전소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대표이사 문영주)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전국 1700호점을 돌파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전국 매장 수를 꾸준히 늘리며, 매년 안정적인 출점 확대를 이어왔다. 이번 1700호점 돌파는 이러한 성장세의 결실이자, 국내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갈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새롭게 문을 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F점’은 전 세계 여행객이 오가는 인천국제공항이라는 상징적인 입지에 자리한 매장으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의 브랜드 정체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략적 거점이다. 특히 국내를 넘어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한국형 카페 문화(K-카페)의 매력을 알리는 글로벌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신규 매장은 인천국제공항 내 ‘한국문화거리’에 위치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공간미를 구현했다. 기존의 한국 전통 양식 기반 구조물과 대형 미디어 아트월에 어울리도록, 매장 설계에는 전통 건축 요소를 반영한 목재 바 카운터와 전통 문양을 적용한 수납장을 더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특히 바 카운터 뒤편 벽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국내 유망 기업의 일본 및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오픈 아일랜드 : Market Explorer'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6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픈 아일랜드’는 제주센터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통합 브랜드로, ‘세계와 연결되는 열린 제주 창업 생태계와 글로벌 혁신이 모이고 흐르는 플랫폼, JEJU’를 상징한다. 이번에 참가 기업을 모집하는 '오픈 아일랜드 : Market Explorer'는 이 브랜드 아래 진행되는 글로벌 판로개척형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식품, 뷰티, 바이오 등 특화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해외 진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일본과 싱가포르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유통 기업과의 밋업 및 공동 사업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Link-up 트랙'과 'Build-up 트랙'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Link-up 트랙'은 일본 대표 드럭스토어 유통 실무진들과의 밋업 및 샘플 테스트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전국의 식품, 뷰티, 제약 분야기업을 모집한다. 'Build-up 트랙'은 싱가포르 글로벌 기업 코칸도(KOKANDO)와의 1:1 협업 기회를 제공하며,
제주가 가진 독특하고 매력적인 식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지속가능한 제주 미식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미식 심포지엄’이 10일 오전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코리아푸드앤와인페스티벌과 제주한라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10주년을 기념하는 첫 번째 행사다. 제주 식문화의 발전을 재조명하고 지속가능한 제주의 맛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제주 향토음식 명인을 비롯해 도내외 미식 및 외식 전문가 9명이 참여했다. 심포지엄은 ▲지속가능한 방향을 묻다-로컬과 기후의 변화 ▲푸드테크 기술과 산업이 바꾸는 식문화 ▲제주 식문화의 뿌리와 정체성 ▲철학으로 완성하는 지속가능 미식 등 총 4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는 정문선 코리아푸드앤와인페스티벌 이사장의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의 성과와 미래’, 남민정 인사이트 플랫폼 대표의 ‘식음료 시장의 변화와 로컬푸드의 미래’, 김정연 제주한라대학교 교수의 ‘기후 미식과 친환경 레스토랑 운영’을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인 로닉의 장희 이사가 ‘외식산업의 자동화’에 대해, 신동명 대한제강 이사가 ‘넷제로 스마트
충북 영동군은 10일 황간면 마산리의 한 캠벨얼리 포도 과원에서 크라운해태제과 직원과 가족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영동포도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영동군과 크라운해태제과 간 정서적 교감을 강화하고,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영철 영동군수와 윤영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군과 크라운해태제과가 영동포도 체험행사 운영 및 영동포도·국악엑스포 홍보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체험 행사 추진과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영동포도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필요시에는 상호 의견을 교환하며 지원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직원과 가족들은 포도 알솎기 체험을 통해 영동포도의 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 식사 이후에는 월류봉 둘레길과 반야사를 방문해 영동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탐방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영동포도를 알리고, 9월 개최되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크라운해태제과 직원과 가족들의 방문으로 영동의 국악과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대표 정세장)이 오는 6월 22일까지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여름면 한 그릇 요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계절을 맞아 소비자들이 여름면을 주제로 자신만의 레시피를 개발하고 공유함으로써, 시원하고 특별한 여름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한 제품 소비를 넘어 ‘직접 만들고 나누는 경험’을 통해 면요리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 함께 여름면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면사랑은 지난해 7월과 11월, 각각 녹차메밀면과 냉동 스파게티면을 활용한 ‘랜선요리대회’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후 시즌에 맞춘 면 제품을 활용한 ‘소소한 요리대회’를 이어왔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한 가지 제품에 한정 짓지 않고 면사랑의 다양한 여름면 제품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참가자들의 창의성과 개성을 더욱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대회에 앞서 진행된 사전 ‘워밍업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면사랑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비자가 받고 싶은 경품을 직접 투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 이 이벤트는, 경품 구성에 소비자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본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벤트 참여
국내 대표 식품전시회, '서울푸드 2025'가 최근의 세계로 뻗어나가는 K-푸드 한류 열풍에 힘입어 역대 최대규모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6월 10일~13일 4일간 일산 킨텍스 제1, 2전시장에서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83년을 시작으로 올해 43회차를 맞이하는 서울푸드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상해, 방콕, 도쿄에 이은 아시아 4대 식품전시회이다. 이번 '서울푸드 2025'의 경우, 45개국 1,639개 식품기업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참가기업 뿐만 아니라 수출상담회에 참여하는 해외 바이어도 작년 250개사 대비 20% 증가한 300개사가 참여하며, 특히 한류와 함께 K-Food 열풍이 불고 있는, 동남아, 미국 등 대표 바이어를 대거 유치하여, 전년 대비 25% 증가한 약 2.5억불 규모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전시회와 함께 ’제9회 글로벌 푸드 트렌드&테크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식품산업 트렌드인 대체육, 저당식품 등 미래 식품기술과 AI, 로봇 등 디지털 푸드테크를 주제로 글로벌 전문가들의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제10회 서울푸드 어
서울 은평구는 지난달 29일 중장년층의 생애 전환기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활기찬 인생 2막을 돕기 위한 ‘은평구 중장년 인생이모작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서울특별시 은평구 중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으로 제4조 지원계획 수립 조항이 신설됨에 따라 법적 근거 위에서 기획된 첫 종합계획이다. 구는 법적·정책적 토대를 마련해 생애 전환기에 있는 중장년층을 위한 통합 지원체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계획 수립을 추진했다. 이번 계획은 ‘인생의 두 번째 봄, 은평에서 피어나다‘를 표어로, 퇴직 전후의 중장년층이 삶을 재설계하고 지역사회와 연결된 건강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지원책이 담겨 있다. ‘은평에서 여는 인생 2막, 다시 빛나는 중장년!’이라는 비전 아래 구는 ▲취업훈련 및 일자리 연계 ▲배움을 통한 인생 후반기 재설계 ▲사회공헌 활동 기회 제공 ▲문화·여가·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4대 추진책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부서명에 ‘장년’을 포함한 ‘청장년희망과’를 신설해 중장년 정책을 전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청년에서 중장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