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흑우를 제주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행정, 학계, 생산자단체, 흑우농가,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는 심포지엄과 의견수렴 간담회를 갖고 ‘돈되는 제주특산품 흑우육성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제주흑우는 제주 고유의 향토 유전자원으로 희소성과 존재가치가 인정돼 천연기념물 제546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만의 독자성을 지닌 흑우의 품질 향상과 차별화 전략을 바탕으로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자 9월 22일 흑우발전 심포지엄 개최와 함께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3월 28일, 10월 12일) 간담회를 진행했다. 돈 되는 제주특산품 흑우육성 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육두수는 2023년 1,087두에서 2030년 2,000두, 연간 출하두수는 2023년 300두에서 2030년 600두를 목표로 삼았다. 현재 인공수정으로는 원종(순수흑우), 실용축(흑우+한우)의 증식과 개량에 한계가 있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수정란 이식을 통한 우량송아지 생산체계 확립과 함께 한우에 비해 사육 및 개량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서는 흑우 지원조례에 근거해 목표 수준 도달 시까지 직불금 형태로 한시적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생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은 지난 10월 16일 경북 안동 그랜드호텔 별관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사회복지사 23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령친화식품 설명회를 실시하였다. 식품진흥원은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로 지정받아 고령친화우수식품(고령자의 식품 섭취, 영양 보충, 소화·흡수 등을 돕기 위해 물성, 형태, 성분 등을 조정하여 제조·가공하고 고령자의 사용성을 높인 제품)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반찬류, 간식류, 죽류 등을 포함한 150여 개 제품이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되었다. 지난 5일에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고령친화식품산업 및 취약노인보호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초고령사회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사회복지사 대상 고령친화식품 교육. 사진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이날 교육에서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는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과 질병 예방을 위한 식사의 중요성, △노화에 따른 신체기능 변화와 노인의 영양 위험 요인, △고령친화식품을 활용한 식생활 개선방안 등 고령자 맞춤형 식사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고령친화식품을 시식
축산농장에서 멋진 식사와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영화도 관람한다? 카페와 포장마차, 실내 양궁장과 스크린골프장, 영화를 관람할 대형 프로젝터까지 갖춰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냄새 없는 축사가 있어 화제다. 함평 대동면의 닭 사육농장 '제이토리'. 멀리서 보면 여느 축사와 다를 게 없이 평범해 보인다. 그러나 농장 입구로 다가가면 닭을 사육하고 있나 싶을 정도로 냄새가 없다. 검은 건물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제이토리 정상훈 대표가 웃으면서 메뉴판을 가리키며 마실 것을 고르라고 말을 건넨다. 축사 방문자를 위해 유명 카페가 무색할 정도로 잘 꾸며놓았다. 실제 제이토리 방문자들은 카페에 들어가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밤에는 음악도 감상하는 등 반전된 매력에 푹 빠져 ‘한 번도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온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말을 할 정도다. 농장 홍보 동영상도 있다. 홍보 동영상에는 드론으로 촬영한 농장 전경을 보여주며 전문 아나운서가 설명을 곁들여 고급스럽다. 카페 옆에는 지인들과 식사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배드민턴·양궁·스크린골프를 즐길 수 있는 실내 공간이 있으며, 그 안에 대형 프로젝터가 있어 영화도 관람할 수 있다. 정 대표
무인 카페 프랜차이즈 '만월경'이 과일을 활용한 ‘가을 신메뉴 8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딸기, 바나나, 복숭아 등 인기 과일을 활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리얼 팡팡 복숭아라떼’는 만월경의 인기 메뉴인 ‘복숭아에이드’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된 메뉴로, 부드러운 우유에 복숭아 과육이 살아있는 베이스를 더해 다채로운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새콤달콤한 딸기 과육이 듬뿍 담긴 딸기 베이스를 활용한 딸기 음료도 출시됐다. △딸기의 상큼함과 탄산수의 톡 쏘는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딸기에이드’ △진한 우유에 딸기 베이스가 어우러져 씹는 재미를 더한 ‘딸기라떼’ △초코시럽을 더해 색다른 풍미를 자아내는 ‘초코에 빠진 딸기’ △달콤한 맛에 든든함을 더해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딸기에 바나나’ 등 총 4종이다. 여기에 만월경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바나나라떼’를 비롯해 △에스프레소 샷을 더해 달콤쌉쌀한 맛을 극대화한 ‘커피에 바나나’ △달콤한 초코시럽을 넣어 최적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초코에 바나나’ 등 3종으로 신메뉴 라인업을 완성했다. 만월경은 이번 가을 신메뉴에 이어 다가오는 겨울
제주특별자치도는 마육산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담팀 구성·운영을 통해 제주 말고기 소비 대중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제주 말고기를 제주 대표 음식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예로부터 건강식으로 알려진 말고기는 전문적인 비육과정을 거치면 쇠고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부드럽고 담백해 제주향토음식으로 소비되고 있으나, ‘질기고 퍽퍽하다’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상존해 대중적인 음식으로 자리 잡지 못해왔다. 이에 제주도는 마육산업의 생산 및 기반시설 구축과 말고기의 소비 대중화를 위한 말고기 냉장유통 시스템 구축, 품질 고급화, 전문 비육마 생산목장 설치, 제주 말고기 판매 도지사 인증제 및 인증점 시설 개보수 지원, 소비 및 우수성 홍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도, 양행정시, 축산진흥원, 축협, 제주 말고기 판매 인증점,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마육 소비 대중화를 위한 의견 등을 수렴했다. 간담회에서는 말고기의 소비 대중화를 위해 일정기간 비육기간을 거친 후 도축하고 육성 단계에서 거세를 실시해 고품질의 마육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생축의 거래방식은 지육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프랑스 치즈 팝업이 ‘농장에서 식탁까지(From Farm to Fork)’를 주제로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3일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까페꼼마&얀 쿠브레 동교점에서 열린다. 운영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21일(토)에는 오후 9시부터 오후 10시 30까지 VIP를 대상으로 소규모 이브닝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은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CNIEL)와 프랑스 농업식량주권부가 주최해 국내 소비자에게 프랑스 치즈의 오랜 역사와 기술적 노하우 등의 정보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치즈 클래스와 10종의 프랑스 치즈 시식 등 다양한 이벤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할 수 있는 프랑스 치즈 팝업에서는 올해 테마인 ‘농장에서 식탁까지’에 맞춰 젖소 목장의 우유에서 시작해 우리 식탁에서 프랑스 치즈를 만나기까지의 여정을 따라갈 수 있도록 ‘젖소 목장’, ‘치즈 팩토리’ 등 각 테마에 맞는 공간을 마련해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 치즈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게 꾸민 팝업에서 방문자는 △미니 테스트로 알아보는 나와 어울리는 프랑스 지역과 치즈 △외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17일(화)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도어투성수’에 F1 경기장 콘셉트의 ‘잭 다니엘스X맥라렌’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도어투성수는 최근 여러 주류 브랜드들이 주목하고 있는 인기 팝업 공간이다. MZ세대들의 발길이 잦은 성수동 연무장길에 자리 잡고 있어 고객 접점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은 물론, 단순히 상품을 홍보하는 공간이 아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어투성수는 2022년 오픈 이래 하이볼 전용 위스키 ‘라벨5’, 호주를 대표하는 고급 와인 ‘원 바이 펜폴즈’, 프랑스를 대표하는 로제 와인 ‘무통카데 로제 마틸드’ 등 유명 주류 브랜드의 인기 제품들과 연이어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주류 전문 샵으로 도약하고 있다. 실제로 도어투성수 매장의 전체 매출 중 주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한다. 이렇듯 주류 브랜드 팝업스토어 성지로 부상하고 있는 GS25의 도어투성수가 이번에는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잭 다니엘스’와 손을 잡고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잭 다니엘스X맥라렌’ 팝업스토어는 업계 최초로 잭 다니엘스와 스포츠카 브랜드 맥라
경상남도는 e경남몰에서 제철 농축산물 인기품목 10가지를 선정하여 ‘제철 톱10’ 할인기획전을 2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을 제철인 농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중 인기 품목인 사과, 배, 고구마, 감, 소고기, 돼지고기, 꿀, 사과즙, 벌화분, 요거트를 대상으로 20%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통영 굴을 비롯하여 멸치, 쥐포, 생선 등 경남 수산물의 소비촉진과 수산물 취급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위해 10월 수산물 할인기획전도 29일까지 추진한다.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주차별 4회에 걸쳐 30%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최대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추천한 소상공인과 백년가게의 우수상품 기획전도 진행 중으로, 부각, 새우, 딸기잼, 간장, 오리탕, 담금주키트, 다시팩 등 다양한 제품들을 3천원에서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쿠폰은 결제단계에서 회원별 1회 사용할 수 있어, 저가 상품의 경우 묶어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할인쿠폰 등 타 쿠폰과 중복사용도 가능하다. 13일 오후 3시에는 e경남몰 입점 업체의 ‘장어’를 네이버 라이브쇼핑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한
삼양식품이 오는 11월 5일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맵탱’의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푸드트럭 ‘맵탱 GO’ 행사를 진행한다. 맵탱 GO 행사는 고객이 매운맛의 취향을 조사하는 ‘Mep-BTI’ 테스트에 참여한 뒤 선정된 라면 한 가지를 시식하는 순으로 구성된다. 이날 서울시 종묘 서순라길 축제에서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4주에 걸쳐 매주 금~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푸드트럭 행사는 하루 최대 27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이날 종묘 서순라길 축제에 이어 14일 성수, 오는 15일 홍대에서 진행된다. 14일 행사에는 방송인, 먹방 크리에이터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도 방문해 현장 열기를 높일 예정이다. 2주차는 20일 남양주 캠핑장, 21일 대관령 삼양목장, 22일 양양 인구해변에서 진행한다. 3주차는 27일 부산 밀락더마켓, 28일 경주 보문단지, 29일 단양 패러글라이딩장에서 열린다. 4주차는 다음 달 3일 서울 경희대학교, 4일 문래창작존, 5일 이태원에서 개최한다. 맵탱 브랜드는 매운맛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삼양식품이 8월 새롭게 론칭한 매운 국물라면 브랜드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으로 매운 볶음면 시장을 선점한 데 이어 매운 국물라
프랜차이즈 편의점과 커피전문점 가맹점 10곳 중 3곳 이상이 임금을 체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동부가 최근 5년간(2019∼2023년 7월) 프랜차이즈 편의점 688곳을 점검한 결과 219곳(31.8%)에서 임금체불이 확인됐다. 가맹점 수 상위 10위권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점검한 결과에서는 사업장 895곳 중 278곳(31.1%)이 임금을 체불했다. 편의점 가운데 임금체불 사업장이 가장 많이 확인된 곳은 GS25(294곳 중 88곳 위반, 29.9%)와 CU(253곳 중 86곳 위반, 34.0%)였다. 또 전체 점검 사업장 대비 임금체불 사업장 비율은 세븐일레븐(105곳 중 38곳 위반, 36.2%)이 가장 높았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투썸플레이스의 위반 사업장이 가장 많았다. 208곳 중 81곳에서 임금체불이 확인됐다. 파스쿠찌는 51곳 중 19곳(37.3%), 컴포즈커피는 87곳 중 28곳(32.2%), 이디야는 260곳 중 77곳(29.6%)에서 임금을 체불했다. 점검 대상 편의점 688곳 중 520곳(75.6%), 커피전문점 895곳 중 756곳(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