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가 중간 유통 경로 없이 신선한 고기를 소비자에게 직배송하는 D2C (Direct to Customer, 소비자 직접 판매) 서비스 ‘미트큐딜리버리 Fresh 택배’를 론칭했다. 미트큐딜리버리 Fresh 택배는 소비자가 정육점이나 온라인 식품몰 등 중간 유통 경로를 거치지 않고 동원홈푸드로부터 직접 고기를 배송받는 서비스다. 동원홈푸드는 전국 농가로부터 엄선한 품질 좋은 고기를 자체 육가공장에서 가공해 자사 고기 배달앱 ‘미트큐 딜리버리’를 통해 판매한다. 이를 통해 동원홈푸드는 유통 단가를 낮추고 신선한 품질의 고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미트큐딜리버리 Fresh 택배 이용 고객은 동원홈푸드가 취급하는 한우와 한돈은 물론, 전 세계 각지의 수입육 등을 주문 후 다음 날 바로 받아 볼 수 있다. 동원홈푸드는 1~2인 가구를 위한 소단량 고기부터 합리적인 가격의 대단량 고기와 정육 선물 세트까지 다양하게 마련했다. 동원홈푸드는 미트큐딜리버리 Fresh 택배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신규 가입 고객 전원에게 1만원 할인 쿠폰 제공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동원홈푸드는 정육점과 식당 등에 한우·한돈·수입육 등 100여 개의 축산물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축산
㈜야미펀이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하나의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메타버스 프랜차이즈 브랜드 월드'를 9월 론칭한다. '메타버스 프랜차이즈 브랜드 월드'는 유저들이 오프라인 브랜드를 가상세계에서도 만날 수 있고 메타버스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곳을 돌아다니며 다른 브랜드관으로 순식간에 이동이 용이한 장점을 가진 플랫폼이다. 유저들은 이 안에서 서로 소통하며 자신이 자주 이용하거나 좋아하는 브랜드관을 둘러보고, 이벤트를 통해 여러 종류의 쿠폰을 얻게 되는데 이는 오프라인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OX 게임, 보물 찾기, 광고 찾기 등 게임에 참여했을 경우에는 보상 쿠폰을 제공하고 쿠폰 유효 기간 내에 사용이 불가능할 경우, 야미펀 어플의 스위치 기능을 통해 유저들끼리 선물, 교환, 구매가 가능하도록 제작 중이라고 전했다. ㈜야미펀 관계자는 "현재 80여개 프랜차이즈 브랜드관을 제작 중이고, 8월말까지 신청을 받아 300여개 브랜드를 메타버스화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의왕역에서 차로 5분정도 이동하면 의왕 더리브비즈원 지식산업센터가 보인다. 사무실이 들어찬 이곳 8층에는 고소한 커피향이 은은하게 복도를 채우고 있다. 커피향에 끌리듯 조금만 걸으면 카페 프랜차이즈 ‘밀크로지에프앤비’ 본사 앞에 도착한다. 안으로 들어서니 카페 주방을 그대로 재현한 메뉴개발실이 가장 먼저 눈에 띄고, 안쪽으로는 사무 업무를 볼 수 있는 컴퓨터 두 대가 놓여있다. 15평(49㎡) 남짓한 자그만 공간을 알뜰하게 채웠다. 작년 12월 본격적으로 외식사업에 뛰어들어 고군분투하고 있는 정일남 대표, 박세윤 이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어릴 적 카페가 준 행복한 감각이 삶 이끌어 정 대표와 박 이사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빙수 브랜드에서 망고 관리를 담당하던 정 대표는 업무 특성상 업체와 연락을 끊임없이 주고받아야 하기에 첫 만남 자리에서도 핸드폰을 놓을 수가 없었다. “망고가 없으면 매장 운영을 못하기 때문에 잠들기 전까지 관계자들과 소통을 하며 지냈다. 둘 다 동종업계에 근무하고 있어 고맙게도 불편할 수도 있는 상황을 이해해줬다. 1년간 교제를 이어가다 결혼식을 올렸다.” 카페는 특히나 박 이사에겐 의미가 남다른 공간이다. 기억
올해 1월 열린 미국 CES(소비자가전쇼) 2022에서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는 2022년 5대 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푸드테크’를 선정했다. 식품 산업과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이 접목된 푸드 비즈니스 중 하나인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에 따르면 2027년이면 3420억달러(약 44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처음으로 신설된 푸드테크 카테고리는 농작물 재배부터 밀키트, 로봇셰프, 잔반 처리 기술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로봇이 빠르게 일상에 스며들고 있는 유통가를 비롯해서 프랜차이즈 기업에서도 테크기업으로의 변모가 속속히 전해지고 있다. 지난 2021년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실시한 드론배달서비스의 경우 자율주행기술을 통해 비행을 진행했으며, 도미노피자앱에서 GPS트래커를 통해 고객이 실시간으로 드론 위치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제품 수령시 부착된 고객인증 시스템을 통해 비밀번호 입력 후 제품을 수령할 수 있어 제품의 도난, 분실을 방지했다. 총 232건의 배달 주문을 수행했으며, 올해도 드론배달서비스 운영을 위해 지자체와 논의 중에 있다. 그 외 지
농업 분야에서 로봇의 활용을 높이기 위한 창의적인 생각(아이디어)을 찾는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스마트 농업 실현을 위한 인재 양성 및 농업용 로봇 기술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를 마련하고 7월 1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개청 60주년을 맞아 농촌진흥청이 주최하고 (사)한국농업기계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국내 대학교 학부 또는 대학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과수원 모형의 로봇 주행장에서 작업 경로를 스스로 인식해 과수와 장애물을 피해 주행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또한, 과수 모형에 달린 정상 과일과 질병 과일을 구분해 찾아내고, 수량 예측 결과를 중앙 서버로 전송해야 한다. 아울러 로봇 기반(플랫폼)의 구성 기준안에 따라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구성해야 한다. 수상작은 평가위원단의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팀을 대상으로 9월 1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로봇 시연을 통해 최종 4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장상(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4팀에게는 총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된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대학생(대학원생)의 창의적인 생각이
농심의 비건 레스토랑 'Forest Kitchen(포리스트 키친)'이 오픈 초반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심은 지난 5월 27일 문을 연 Forest Kitchen이 6월 한 달간 방문객 1000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는데 주말 예약률은 100%에 달했다. 농심은 "국내 최초 파인 다이닝으로 품격있는 비건 메뉴를 제공한다는 콘셉트가 소비자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Forest Kitchen은 농심이 선보인 비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단일 코스요리로 다양한 비건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저녁 10개, 점심 7개 요리가 제공되며, 이 중 3가지 요리에 대체육을 사용하고 있다. Forest Kitchen에서 눈에 띄는 것은 비건 레스토랑이지만 비건이 아닌 소비자들도 많이 찾고 있다는 점이다. 예약 애플리케이션 캐치테이블 리뷰를 살펴보면 “비건이 아니지만, 고기 없이도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비건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버렸다”, “비건이든 아니든 꼭 와봐야 하는 식당”이라며 비건 여부를 떠나 요리 자체의 완성도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가장 반응이 좋은 메뉴는 코스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가 총 11개사 26개 제품을 고령친화우수식품(이하, 우수식품)으로 신규지정 했다. 우수식품은 작년 10월, 8개사 27개 제품 최초 지정 이후 현재까지 20개사 64개 제품으로 확대됐다. 올해 하반기 2회의 지정심사가 추가 진행될 계획으로 우수식품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될 예정이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은 고령친화산업 진흥법에 따라 사전요건(식품안전관리(HACCP) 등) 경도·점도, 영양 등 제품의 품질기준 만족 여부와 사용성 평가(섭취 안전성, 편의성, 가독성 등) 등 고령자 배려요소 심사를 통해 지정된다. 이번에 지정된 26개 제품은 저작이 불편한 고령자들이 씹고 삼키기 쉬운 연화 반찬류가 13종으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연하식(죽류 등) 10종, 식사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간식류 3종으로 구성됐다. 소비자들은 지정제품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들을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누리집(seniorfood.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중에서는 제품에 표시된 ‘우수식품 표시도형’을 확인해 고령자 개인의 상태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지원센터는 지난 2월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정심사 일정, 절차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고도화된 AI(인공지능) 기술을 F&B(식음료) 비즈니스에 최적화해 고객 경험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는 ‘VOC·Review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제품 개발 프로세스에 활용한다. 풀무원이 개발한 'VOC·Review 분석 시스템'은 온라인 구매 여정에서 발생하는 고객 경험 데이터를 AI(인공지능) 기술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해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시스템이다. 풀무원은 그동안 해당 시스템을 베타 버전으로 일부 주력 제품 제품 분석에 활용하며 데이터 기반 고객 경험(DCX) 관리 역량을 키워왔다. 이후 자체 보유한 기술력을 통해 데이터 분석 기법을 고도화하고 적용 제품군을 확대해 정식으로 선보이게 됐다. VOC·Review 분석 시스템에는 데이터 분석과 AI, NLP 등 고도화된 자체 기술력이 집약됐다. 먼저 사람 언어를 이해해 분석하고 처리하는 AI와 '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이 적용됐다. 풀무원의 독창적인 NLP 기술은 고객이 남긴 디지털 상 비정형 텍스트를 분류하고, 중요한 의미를 지닌 정보를 추출하며 방대한 양의 고객 반응에서 인사이트를
현대그린푸드가 비건(Vegan·채식주의자) 식품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지난해 12월부터 캐나다 비건 식품 브랜드의 국내 독점 판매에 나선 데 이어, 채식 식단과 대체육 등 자체 개발한 제품을 선보이기로 한 것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자체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의 채식 간편식 신제품 '베지라이프'(사진)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베지라이프는 완전 채식주의자를 일컫는 '비건'을 겨냥한 식단형 식품으로, 함박스테이크·순두부강된장 해초밥·호두고추장 비빔밥 등 6종으로 출시된다. 통상적으로 음식에 사용되는 고기, 수산물 등 동물성 식재료를 모두 식물성 식재료로 대체했다. 예를 들어 함박스테이크를 콩을 사용한 대체육으로 만들었고, 강된장에 우렁 대신 순두부를 넣어 식감을 살렸다. 약고추장엔 소고기 대신 두부와 호두를 갈아넣어 만들었다. 베지라이프는 비타민D·철분·단백질·오메가3·칼슘 등 채식주의자에게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게 특징이다. 급속 냉동 기술(영하35도 이하에서 단시간에 얼리는 방식)을 적용해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그릇에 따로 옮길 필요 없이 용기째 전자레인지에 넣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9일 ‘이달의 A(에이)-벤처스’로 ‘굿파머스그룹 주식회사(대표 박홍희)’를 선정했다. A-벤처스는 농업(Agriculture)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의미한다. 굿파머스그룹은 대기업에서 근무하던 부부가 2017년 경북 상주로 귀농해 0.7㏊(2100평) 규모로 딸기농장을 창업한 농기업이다. 길지 않은 기간임에도 딸기 재배기술을 터득해 현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자랑한다. 단수(10а당 생산량)가 5590㎏으로 국내 평균치(3080㎏)보다 80% 이상 높다. 지난해 10월 당시 김부겸 국무총리가 찾기도 했던 딸기 스마트팜 ‘우공의딸기’가 굿파머스그룹이 출자해 만든 재배 전문 자회사다. 굿파머스그룹은 ‘지능형 연결망 농장(네트워크 농장형 스마트팜)’이란 신개념 생산체계로 딸기 재배 규모화에도 나선다. 권역별로 직영 거점농장을 설립하고 거점별로 수십개의 가맹점(프랜차이즈) 농장을 연결해 동일한 품질의 딸기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올 5월 상주지역에 2㏊(6000여평)규모의 국내 최대 딸기 유리온실을 거점농장으로 준공한 데 이어, 딸기 모종 공급을 위해 0.8㏊(2400여평) 규모의 대형 육묘장을 추가로 설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