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올해 상반기 외식업 트렌드를 예측하는 ‘배민트렌드 2025 봄·여름편을 발행했다. 배민트렌드는 외식업계 주요 화두와 관련해 배민 주문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외식업주들이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업계 트렌드를 소개하고, 외식업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콘텐츠다. 이번 편은 ‘초개인화’, '저속노화', '맞춤소비'를 주제로 배민 고객 설문조사 결과와 배민 내부 데이터를 분석했다. 먹고 싶은 대로 나만의 메뉴 조합 1인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들은 개인의 취향을 반영해 메뉴를 새롭게 구성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 2월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 고객의 78.3%가 1인 메뉴를 주문하는 이유에 대해 ‘원하는 양과 메뉴로 조합하기 위해’라고 답했다. 응답 고객의 55.2%는 1인 메뉴의 양이 부족한 경우 추가금액을 지불해서라도 사이드 메뉴나 음료를 더 주문하겠다고 답해, 1인 메뉴와 더불어 추가 조합을 통해 원하는 메뉴를 양껏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 및 개인화 사회 가속화로 1인 메뉴를 바탕으로 한 음식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며 “나만의 세트를 구성하듯 다양한 조합으로 메뉴를 구성하면 가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는 건강기능식품 산업계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올해도 이어간다. 올해 교육은 △기본(건강기능식품 BASIC 과정 외 4과목) △심화(GMP 4대 기준서 및 문서관리 외 3과목) △전문(건강기능식품 지식재산권 및 특허) △특별(건강기능식품 예비종사자 실무 교육 외 1과목) 4개 과정으로 구성했다. 심화과정에 ‘소비기한 설정의 이론과 실무’ 교육을 신설했으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된다. 이 과정은 정확한 실험방법을 통해 잘못된 소비기한 설정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맞췄다. 특별과정의 ‘기업 맞춤형 특별 교육’은 건기식협회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하며, 신입사원과 실무자를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지난 교육과정 수료생과 업계 실무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커리큘럼을 개선했으며, 실무 위주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사례 중심으로 강의를 구성했다. 협회 관계자는 “향후 업계 트렌드 및 정책방향, 교육생 의견 등을 반영하여 교육 과정을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월별 교육 일정 확인 및 교육 접수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관련 자세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육류는 단연 '돼지고기'다. 국민 한 사람당 돼지고기 소비량이 2013년 20.9kg에서 2023년 29.6kg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삼겹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흑돼지 ‘난축맛돈’을 소개했다. ‘난축맛돈’은 육질이 좋은 제주재래흑돼지와 번식능력이 뛰어나고 성장이 빠른 ‘랜드레이스’ 품종을 활용해 2013년에 개발된 품종이다. 세계 최초로 맛과 근내지방도, 육색 등 육질과 관련된 유전자(MYH3 변이)를 밝혀내고, 이 유전자만을 선발, 교배하는 과정을 반복해 개발한 품종이다. ‘난축맛돈’은 근내지방 함량이 약 10%로 일반 돼지보다 약 4배 정도 높아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고소하다. 또한, 수분이 쉽게 빠지지 않아 촉촉함이 잘 유지된다. 삼겹살·목심은 물론 식감이 퍽퍽해 구이용으로 선호하지 않는 저지방 부위도 구이용으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여러 부위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돈마호크(등심, 가브리살, 갈비살), 티돈 스테이크(등심, 안심)를 비롯해 잘 알려지지 않은 특수부위인 쫄데기살(앞다리살)도 구이용으로 손색이 없다. ‘난축맛돈’은 국립축산과학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 등의 국내 반입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위해 해외직구식품으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외직구식품의 구매·검사를 2배로 확대하는 등 ‘2025년 해외직구식품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추진한다. 주요 추진 내용은 ❶위해도에 따라 검사대상 식품 2배 확대 ❷마약류 함유 의심제품 등으로 다변화·선제 발굴 ❸위해식품 국내 반입 차단을 위한 관계기관 협업 ❹소비자 교육·홍보 강화 등이다. 먼저, 식약처는 관세청 통관정보 등을 분석해 위해도가 높거나 연령·성별·국가·시기별 소비자 관심이 큰 해외직구식품을 중심으로 구매·검사를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우선 탈모치료 표방 제품(20건), 가슴확대 표방 제품(10건)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는 3월 중 공개한다. 또한 올해부터 해외직구를 통한 국내 반입 우려가 큰 마약류 함유 의심제품도 매년 검사한다. 식품에 사용이 합법화된 국가로부터 반입될 수 있는 마약·의약품 성분, 신종 합성성분 등 최신 부정물질 동향을 지속 탐색하고 검사하여 위해성분을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또한 새롭게 확인된 위해성분은 국내 반입차단 원료·성분 목록에 반영하고 국민에게 공개한다. 신속한 위
식품·외식 기업인들을 위한 맞춤형 외식연수인 '제93차 일본 동경 외식산업 연수'가 2025년 3월 10일(월)부터 13일(목)까지 4일간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다. 제93차 일본 동경 외식산업 연수 주요일정 안내 4일간의 일정으로는 크게 ▲50주년을 맞는 아시아 최대규모 ‘도쿄 국제 식품박람회(FOODEX JAPAN)’참관 ▲100개 전 점포 직영, 1700억 연매출 ㈜반도타로, ㈜EASTONE 등 일본 외식기업 본사와 식품공장 견학 ▲도쿄 외식산업의 성지 상권탐방 ▲외식업소 벤치마킹 ▲일본 최고 외식 경영인들의 특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93차 동경외식산업 연수는 아시아·환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세계 3대 식품박람회인 ‘도쿄 국제 식품박람회(FOODEX JAPAN)’ 개최 일정에 맞춰 진행, 전 세계 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자신의 사업이 가진 시장성을 다른 관점에서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쿄 국제 식품박람회(FOODEX JAPAN)’를 통해 일본 및 세계 각국 관련업체와의 상담 기회 창출, 상품, 아이템 및 제품 개발 기회와 기업·제품 브랜딩 기회 창출을 할 수 있는 비즈니
중소벤처기업부는 「두부 제조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심의를 위해 민간 위원들로 구성된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26일 개최하고, 해당 업종을 지정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는 2018년 제정된'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영세 소상공인의 생존권 보장을 목적으로 하며, 대기업 등은 생계형 적합업종과 관련하여 5년간 사업의 인수·개시 또는 확장을 원칙적으로 할 수 없다. 두부 제조업은 소상공인의 비중이 높고 영세성이 심화되고 있어 2020년부터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말 지정기간이 만료됐다. 그간 국내 두부산업은 성장세를 이어왔으나, 소상공인들은 사업체수, 고용, 시장점유율 등이 감소되며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번 위원회는 최근 시장변화와 각계 의견을 바탕으로 대기업 등의 확장을 제한하되, 다음과 같이 소상공인 보호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세부 규제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우선, 규제 대상은 소상공인들이 주로 영위하는 대형 용량(1㎏ 초과) 제품으로 한정하되, 국산콩으로 만든 두부는 용량과 관계없이 규제 대상에서 제외한다. 위원회는 소상공인 보호 실효성을 확보하
커피의 가치를 결정하는 기준은 뭘까. 그간 일률적인 기준으로 다뤄온 스페셜티 커피 평가의 틀이 이제는 각 지역의 고유한 식문화와 개개인의 커피 취향까지 반영하며 바뀌어가고 있다. 커피의 역사는 커피 가치 평가의 역사 지구상에서 커피의 거래가 시작된 이래, 수많은 사람들이 커피 값을 효과적으로 책정할 방법을 고민해왔다. 전 세계 커피 전문가들은 품질 좋은 커피를 보증하기 위한 평가 시스템을 만들기도 했다. 1984년, 미국 스페셜티 커피 협회 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n(이하 SCAA)는 그 일환으로 책 「커피 커퍼스 핸드북 Coffee Cupper’s Handbook」을 발간했다. 이 책은 경험과 실습에 기반하던 당시 커피 기술에 감각 연구 Sensory Science를 적용해 물리화학 기반의 과학으로 전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 이론을 기반으로 1990년대에는 아로마, 맛 등 커피 향미의 스펙트럼을 나타낸 ‘커피 플레이버 휠 Coffee Flavor Wheel’이 만들어졌고, 2000년대가 지나면서 정확한 평가를 위한 양식까지 완성됐다. 커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툴과 프로토콜이 갖춰진 것이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7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5 두바이 국제식품박람회(걸푸드)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해 8300만 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걸푸드는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5000개 이상의 식품기업이 참가하고, 매년 10만 명 이상의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B2B 식품박람회다. 특히 걸푸드 개최지인 UAE는 지리적 이점 때문에 K-푸드의 3대 유망시장인 중동과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주요 거점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올해 1월 기준 UAE K-푸드 수출액은 2000만 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1.7% 증가했다. 특히 △라면(239만불, 9.4%↑) △소스류(16만4000불, 7.1%↑) △포도(10만4000불, 207.2%↑) △배(10만불, 138.5%↑)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통합한국관에는 농식품 수출기업 11개사를 비롯해 딸기 수출통합조직이 함께 참가해 신선 과일, 건강식품, 인삼 등 중동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유명 셰프를 초청한 ‘K-푸드 쿠킹쇼’를 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가 신규 샌드위치 3종을 출시하며 델리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 할리스는 음료와 함께 즐기기 좋고, 간단하지만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델리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샌드위치, 파니니 등 사시사철 사랑받는 메뉴는 물론, 치즈 에그 브리오슈, 프레즐 등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메뉴 등이 인기를 끌었다. 실제, 할리스의 델리 메뉴 판매량은 2024년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할리스는 새로운 델리 메뉴 3종을 출시하며 상승세를 이어간다. 먼저 ‘에그마요 소금빵’은 트렌드를 넘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소금빵에 에그마요와 딸기잼을 듬뿍 넣어 만든 샌드위치다. 버터의 진한 풍미를 가득 품은 소금빵에 부드러운 에그마요를 가득 채워 풍부한 고소함을 선사한다. 짭짤한 소금빵과 달콤한 딸기잼의 조화도 입맛을 돋운다. 이와 함께, 건강식, 저속노화 식단 등이 트렌드로 급부상하면서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 2종을 선보인다. 매장에서 직접 제조해 신선함이 살아있는 ‘프레시 샌드위치’가 그 주인공이다. 건강함을 더한 ‘닭가슴살 프레시 샌드위치’와 고소하고 짭조름한 매력의 ‘햄&치즈 프레시 샌드위치
세계 최대 제과·스낵 전시회 “ISM 2025”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됐다. ISM은 식품업계 종사자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아누가(anuga)”의 제과·스낵 분야 특화 전시회다. 1971년부터 약 55년 동안 제과업계 사랑방으로 손꼽히는 ISM은 다시 한번 업계 부흥의 신호탄을 울렸다. 올해 ISM은 참가사와 방문객 모두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참가사 수는 전년 대비 5.5% 증가해 약 70개국 1,513 개 사가 전시장에 가득했다. 이 중 89%가 독일 외 참가사로, 전 세계 제과업체가 참가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로아커(A. Loacker), 마너(Manner), 바로니(Baronie), 빈델(Windel), 워커스 쇼트브레드(Walker's Shortbread), 위토스(WITOR'S), 캇예스(Katjes Fassin), 캠블리(Kambly), 트롤리(Trolli) 등 굵직한 기업의 대대적인 마케팅이 사흘 내내 이어졌다. 지난해에 이어 ‘코리안 크리스피’로 또다시 혁신 제품 어워즈에 노미네이트 된 미츠바(Mitsuba), 이미 두바이 초콜릿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볼치(Bolci), 코코아플랜테이션 속에서 카카오 없는 초콜